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항상 이맘때쯤은 고추팔라고 전화하세요

고추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5-09-24 09:20:28

고추 팔라고 아침부터 전화와서 엄청 신경쓰이네요.

 

친정아빠가 혼자 농사짓고 계신데요 올해 농사 다 넘기고 고추농사 고구마 그런거만 하세요

 

근데 팔데가 없는거죠 그래서 항상 제가 인터넷에 팔았는데 올핸 그것도 여의치않네요.

 

이럴땐 정말 없어진 장터가 간절하네요.

 

시골에서 힘들게 농사지어도 막상 팔데가 없고 않하면 생활비도 않나오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이드는 아침입니다.

 

일해야 하는데 맘이 무겁구만요..에효~~

IP : 180.70.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4 9:22 AM (119.195.xxx.192)

    주변 지인들한테 문자돌리세요 고추농사 직접 지은거 사라는 문자는 부담보다 반가운사람이 더 많을거에요

  • 2. 친구
    '15.9.24 9:24 AM (114.202.xxx.83)

    친구가 딱 원글님같은 상황이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여름 지나면서 미리 다니면서 이야기해요.

    아버지 고추 많이 하셨는데 고추가 참 좋다
    고추 필요하면 우리것 사달라, 넉넉하게 줄게... 뭐 이러면서요.

    넉넉하게 안 줘도 친구 아버님이라 팔아드려야 해서
    친구들이 다른데 나와서 사줍니다.

    미리 이야기해서 선점하는거죠.

    지금은 고추 거의 다 샀을 테지만
    주변에 전화 쭉 돌려보세요.

    그게 제일 빨라요.
    그러면 그 지인들도 혹시 주변에 소개해줄 지도 몰라요.

    그리고
    내년에는 꼭 신경써서 미리 지인들한테 전화돌려놓으세요.
    그게 제일 효과적인 거 같던데요.

  • 3. ...
    '15.9.24 9:26 AM (121.157.xxx.75)

    보통 고춧가루는 지인들한테 많이 구매하게 되던데..
    전 동생 친구네에서 구입했어요 윗분 말씀대로 미리 연락 돌려놓으시면 반응 좋습니다

  • 4. MandY
    '15.9.24 9:27 AM (121.166.xxx.103)

    지역카페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이기도 하던데요 저도 지인 부모님이 직접 하시는걸로 사요 시세 맞춰서 파시니 부담스럽지 않아요

  • 5. ..
    '15.9.24 9:27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 십수년을 시어머니 고추랑 각종 농산물 팔아드리느라 힘들었어요
    아파트 아는 사람마다 홍보하고 배달하고...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 6. remy하제
    '15.9.24 9:29 AM (112.167.xxx.141)

    카톡이나 페북에 보면 관련 장터들이 많습니다..
    특히 페북엔 농산물판매 소그룹이 엄청 많아요..
    소비자들도 구매하기 위해선 여러 판매터를 찾아보고 비교합니다..
    저 역시 판매도 하지만 구매를 더 많이 합니다.
    이용하는 농산물 구입처만 10여군데가 되요.
    철이 되면 비교해보고 품질도 보고, 후기들도 보고 결정합니다.
    좀 더 노력해보세요.

  • 7. 고추
    '15.9.24 9:34 AM (180.70.xxx.7)

    네 감사합니다 지역가페에 다시 올려보고 아는까페 죄다 올려보려구요
    제가 한 이주전에 방앗간에 미리 전화해서 시세 알아보고 올렸는데 ..
    암튼 미리 미리 발바르게 움직여야겠어요 내년부턴..

  • 8. ...
    '15.9.24 10:02 AM (203.226.xxx.9)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도 시부모님이 농사지으신 것 지인들에게 대신 팔아요.
    그 덕에 저희 형제들도 모두 사돈댁 고추로 김장하는데, 이런 루트가 있어서 좋아합니다.

  • 9. 전에도
    '15.9.24 10:26 A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똑같은 글 올리셨던 분 같은데..
    82장터는 이미 얘기 끝난 부분이니 더 언급하실 필요는 없구요
    daum이나 네이버에 큰 카페들 많아요.
    회원 가입후 거기서 판매하시면 어떨런지요.
    (82에서 판매하셨던 닉네임들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 10. ...
    '15.9.24 11:51 A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시장에서는 수입과 섞였을 수도 있고...
    태양초 아닌 화건이고 세척안하고 말린 고추래도
    정직하게 농사지으신 고추라면 훨씬 더 좋습니다.
    저도 인터넷 구매였지만 농부님 직거래였는데 무세척에 화건이지만
    실제 받아보니 아주 좋았습니다.
    아파트 등에 쪽지 살짝 붙여 보셔요.

  • 11. 어디 사세요?
    '15.9.24 12:12 PM (1.238.xxx.210)

    지역카페에 올리심 인기 많아요.
    울동네 지역 카페에도 각종 과일,고구마 부모님이 농사 지으신거 파는 분들 있어요.
    품질 좋으면 해마다 기다렸다 사던데요?

  • 12. 고추
    '15.9.24 12:28 PM (46.209.xxx.12)

    없어서 못사는데요?

  • 13.
    '15.9.24 12:34 PM (1.254.xxx.119) - 삭제된댓글

    딴지에도 최근에 중고장터 생겼으니까 참고하세요

  • 14.
    '15.9.24 12:34 PM (1.254.xxx.119)

    딴지에도 최근에 중고장터 생겼던데 참고하세요

  • 15. dldldl
    '15.9.24 1:31 PM (210.183.xxx.149)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농사 지셨으니, 자식들이 필요한 만큼은 팔아드리는데요....
    억지로 남에게 사라고 권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아버지가 힘드시더라도 그 근처 장터에 들고 나가셔서 팔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시장의 고추 파는 분들에게 도매가격으로 팔으셔야지요.

    도시 사는 자식들한테 강매를 요청하는 것도....(죄송하긴 합니다.)
    특히 며느리들에게 팔으라고 난리치는 분들도 많으셔서요.

    내 동생이 주변 지인 부모님이 파는 농산물을 의무적으로 가끔 샀는데,
    정말 좋은 것도 있지만.....맘에 안 드는 것도 많고요.
    내가 필요한 양보다 많이 구입해서, 숙제하듯이 억지로 꾸역꾸역 먹다가 버리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런 마음으로 많이 팔아주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888 자꾸 결혼하는 꿈을 꿔요 1 므와오씨 2015/09/28 1,056
485887 간경화,,, 서울에 있는 병원이 좋을까요? 5 걱정맘 2015/09/28 1,831
485886 임신끊기면 시험관 아기도 안되는 건가요? 2 ... 2015/09/28 1,768
485885 폰 로밍해놓고 전원을 꺼놓으면 .. 2015/09/28 552
485884 정신줄을 놓지 않고는 명절을 못지내겠어요... 2 망망망 2015/09/28 1,562
485883 손가락마디가 아픈데 류마티즘인가요? 7 손마디 2015/09/28 3,439
485882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WTO, 분쟁패널 설치 4 정부뭐해 2015/09/28 563
485881 설거지가 편해 21 친정 2015/09/28 3,629
485880 이탈리아 8박 9일 13 여행코스 고.. 2015/09/28 3,859
485879 ENFP형 분들은 어떤 배우자와 사시나요? 5 mbti 2015/09/28 30,288
485878 엄마의 오빠에 대한 사랑과 집착은 대단하더라고요 7 ,,, 2015/09/28 2,938
485877 영화 인턴 후기 및 보신분들?? 4 영화 2015/09/28 1,996
485876 청각 말리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4 청각말리기 2015/09/28 5,052
485875 아래 원진살 얘기가 나와서말인데.. 친구나 동업자 사이에도 적용.. 49 ㅇㅇ 2015/09/28 2,348
485874 별광고 다 하는 곳인 줄 알았지만 문×× 광고도 하네요 7 2015/09/28 1,675
485873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원목은 무엇인가요. 2 ... 2015/09/28 1,046
485872 엔틱 거실장 구입하려는데 지마켓에서 국내산으로 명화장이 최고가를.. 6 /// 2015/09/28 2,777
485871 영화 탐정 초 6학년 보기 그런가요? 49 .. 2015/09/28 1,438
485870 서울강남에서 평택역가면서 갈곳 1 ?? 2015/09/28 665
485869 대상포진 5 쨈보걸 2015/09/28 1,680
485868 어제복면가왕코스모스양화대교난리던데 ..전별루네여 17 2015/09/28 7,854
485867 점 빼고 테이프 뗀 후에 연고 발라야 하나요? 2 점 뺀후 2015/09/28 1,291
485866 82님들 동네에 달 보이시나요? 1 2015/09/28 699
485865 맘이 많이 꼬여 작아지고 있나봐요. 3 마음이 2015/09/28 934
485864 조언 감사해요 3 으휴 2015/09/28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