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언어발달

파란 조회수 : 1,810
작성일 : 2015-09-23 15:46:12
19개월인데..
엄마 아빠 이모- 이어라고 해요
멍-강아지, 빵- 자동차, 무- 물
부엌- 부엉, 쉿- 조용히 하라는 소리
닭-닭, 밖-밖, 방-방..
몇 가지 더 있는데 이 정도에요
말귀는 거의 다 알아들어요
주변 보니 단어 붙여 문장 구사하네요ㅋ
남편이 말이 느리다 난리에요.

남자 아이구요


태어나자마자 -15개월까지 엄청나게 말 많이 하고
노래 불러주고 산책하면 하나하나 설명해줬어요

지금은 솔직히 지쳐서 그때보단 덜하지만
노래도 부르고 말 하고요
책 읽어주고..
책 안봐도 옆에서 큰 소리로 읽어요

자기 전부터 잠들고 나서도 10분은
동시, 동화, 그냥 책 돌려가며 읽어주구요.


어린이집은 안다니고 문화센터도 안다녀요
저와 단 둘이 있어 그런가요?
몇 달에 한 번은 친정 가서 한참 있다오거든요
사람도 만나고요

많이 느린건지.
남편이 저러니 짜증나서.
말 빠른 애들이 지능이 좋다나ㅠ
자꾸 신경쓰래요

전 나름 노력 중인데
어쩌라는건지ㅠ
IP : 58.234.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예민하신듯..
    '15.9.23 4:10 PM (183.100.xxx.42)

    김정미 저
    가르치지 말고 반응하라
    읽어보라고 하세요.

  • 2. ...
    '15.9.23 4:19 PM (220.76.xxx.234)

    말이 늦되는 아이가 있어요
    제 아들도 그랬구요
    걱정 많이 했어요 저도..근데 명문대 갔어요
    아들은 딸보다 2년정도 늦는다고 하는데..이건 서양학자가 쓴 육아서에서 읽었어요
    외국도 그렇구나..이러면서
    제 아들은 언어발달은 느렸고 딸보다 말이 다섯배는 없고 아직도 순서 좀 엉키고 그래요
    이과구요..생각하고 글쓰는건 논리적으로 명확해요

  • 3. ....
    '15.9.23 4:20 PM (211.244.xxx.161)

    아빠가 문제네요. 아이는 별 탈 없는데.
    말귀 알아들으면 아무 문제 없어요. 여자아이들은 19개월이면 문장도 말하던데 남자아이는 한음절 말하기도 벅차요.
    제 아들 28개월에 간단한 문장 처음 말했어요. 지금 8살인데 주위에서 혀를 내두르는 똑똑이예요.
    받아쓰기 한번도 안틀리고 수학도 몇년 앞서네요. 엄마인 제가 안시켜두요.

  • 4. ....
    '15.9.23 4:21 PM (211.244.xxx.161)

    참.. 저는 베이비토크라는 책을 읽고 좀 염두에 두고 아이와 의사소통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효과 있었던 거 같아요.

  • 5. qas
    '15.9.23 4:26 PM (175.200.xxx.59)

    말 빠른 거랑 지능이랑 상관없고,
    제 아들도 19개월에 그 수준이었던것 같은데.. 지금 두 돌인데 말 엄청 잘해요.
    그리고 고 맘때 아기들 언어 발달을 빠르게 도와주려면
    한 문장을 세 단어 정도로 끊어서 말 해주라고 하더군요.

  • 6. ㄱㄴ
    '15.9.23 4:33 PM (58.224.xxx.11)

    중간에 갭있었는데ㅡ중이염으로 귀 안들리던것

    지금은
    저보다 더 잔소리
    끊임없이 말해서 귀아플지경

  • 7. ㄱㄴ
    '15.9.23 4:34 PM (58.224.xxx.11)

    아기행동을
    말로 풀어주세요.
    꾸미는 말들..가득 넣어주면서

  • 8. 개인차 커요.
    '15.9.23 4:48 PM (116.120.xxx.140)

    제 딸 .. 두 돌 될때까지 문장은 커녕.. 단어도 몇 가지 말 안했어요.

    두 돌 지나자마자...
    언제 말 못했었냐는듯 문장으로 줄줄줄..

    지금은 다들 말하는거 보고 다섯살 맞냐고.. 되물어요. 언어폭발의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다들 달라서 그렇죠.

  • 9. 경험
    '15.9.23 5:53 PM (125.140.xxx.87)

    지금 잘 하고 계신 거 같아요.
    꾸준히 넣어 주면
    언젠가 터져요. 감탄 할 정도로요.
    사람마다 임계량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디다.
    근데 그냥 손 놓아버리면 그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지금 그대로만 해 주세요.
    그리고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을 해 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뭘 줄까를 물어야지
    엄마가 미리 알아서 물 주까? 식의 질문을 하지 마라고 하더라구요.(전문가가)
    그만하면 잘 하고 계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257 우체국 등기 4 .. 2015/09/24 739
485256 장례식 장에서 6 . 2015/09/24 2,193
485255 올해 18세가 된 애 보험이 만기가 되었어요. 다른 보험을 들어.. 11 실비는 가입.. 2015/09/24 1,883
485254 전세사는데 도배 어떻게 할까요? 5 고민중 2015/09/24 1,250
485253 청년실업으로 20, 50대 사이 나빠지는 현실 습슬 2015/09/24 561
485252 '대학평가 D' 건국대 충주 A학장, ˝지잡대놈아˝ 막말 물의 .. 세우실 2015/09/24 1,855
485251 똥이 섰어요!! 16 poop 2015/09/24 4,478
485250 네이버에 고소영 검색해보니 기사 덮었네요 2 sjk 2015/09/24 3,172
485249 무릎이랑허리에 무리안가는 운동 어떤게 있나요? 3 운덩 2015/09/24 1,275
485248 요즘 보는 드라마 2 잇힝 2015/09/24 973
485247 영어공부 하고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Englis.. 2015/09/24 574
485246 솔직히 배경이 취업에 도움주는거 맞죠 49 ㅇㅇ 2015/09/24 1,661
485245 약대 피트 5 희망 2015/09/24 3,394
485244 디스패치가 김하늘열애설 올렸네요 2 ^^ 2015/09/24 5,419
485243 백화점 상품권이요 2015/09/24 432
485242 콘서트 혼자가면 이상한가요? 16 둥둥 2015/09/24 1,767
485241 술만 먹으면 핸드폰 꺼놓고, 외박하는 남자.......... 6 ........ 2015/09/24 1,965
485240 파송송 계란탁이 잘 어울리는 라면이 뭘까요 49 라면 2015/09/24 2,732
485239 지금 일한는데 딱 50프로도 안되네요 6 20년전 월.. 2015/09/24 1,522
485238 미소교정기 혹은 발음교정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효과있니? .. 2015/09/24 1,174
485237 서천호 말고 다른 낚시터 좀 추천해주세요! mydesk.. 2015/09/24 391
485236 여행용가방26인차28인치? 4 모모 2015/09/24 1,246
485235 사주 신랑자리에 귀여운자식이라면요? 짝꿍 2015/09/24 962
485234 남들은 좋다는데 전 별로인 화장품 14 2015/09/24 4,535
485233 핸드폰골라주세요 ㅎㅎ 2 아정말 2015/09/24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