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임산부인데...
작성일 : 2015-09-23 12:02:30
1992950
40대초반 늦둥이 만삭 임산부에요.
몸이 점점 힘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명절 차례 준비도
스트레스고(물론 전과 나물 살 계획입니다만 아버님과 시누이가 오시니...) 아기 낳을 고통까지 폭풍 걱정인데
남편은 회식도 하고 주말골프, 평일골프 골고루 다 하네요.
회사 때문이라니 이해해 줘야 하나요? 말 안하면 힘든 줄 모르나봐요. 오늘은 첫애 공개 수업 가서 몇십분 서 있다 왔더니
벌써 녹초가 됐어요.
이럴때 고생한다고 문자 라도 한통 보내주면 좋을텐데 ,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연락 안되게 가출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110.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티를 팍팍내고
'15.9.23 12:05 PM
(121.155.xxx.234)
말 하세요..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회식이나ᆞ골프도 맘껏 즐기나 보네요
2. +(+
'15.9.23 12:06 PM
(118.139.xxx.152)
많이 힘드시죠????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없애세요..
그래야 속 편한 아시잖아요....
명절까지 겹치니 마음도 우울한텐데 잘 이겨내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3. ..
'15.9.23 12: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힘든데
"힘들지, 힘내라." 이런 말한마디 없는게 서운하다 말은 해보셨나요?
애를 평생 낳을 일 없는 남자는 물론이요
애 안 낳아본 아가씨들도 만삭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는 상상을 못하죠.
남편이 스스로 알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길 바라지 마세요. 사람 봐 가며 기대를 해야죠.
자고로 우는 애에게 젖 더 주는겁니다.
나 힘들어.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해봐, 다 요구하세요.
4. ㅣㅣㅣㅣ
'15.9.23 12:10 PM
(216.40.xxx.149)
자꾸 말을 하고 바가지를 긁어야 해요.
말안하면 모릅니다..
괜히 아줌마들이 억척순이 되는게 아니에요. ㅎㅎ
5. wannabe
'15.9.23 1:45 PM
(112.216.xxx.50)
저도 지금 고령에 초산인데, 죽을 만큼 힘들지 않더라도 신랑한테는 늘 죽는 소리해요. 그래야 그 사람도 제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하고 배려해줄 수 있죠. 둘째, 셋째도 갖자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 둘째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에겐 늘 제가 최우선이고 저에게만 신경씁니다.
6. ..
'15.9.23 5:23 PM
(211.202.xxx.119)
저도 42에 늦둥이 출산하고 한달됐어요. 혼자 말안하고 꾹꾹참다 폭발하기...첫애때 그러다 많이 싸워서요. 지금은 힘들다 수시로 말하고 도우미이모님 부르고 해요. 다른데서 아끼자하고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도움 필요할땐 구체적으로 말해요. 애 안고있어달라. 바닥 밀어달라. 쓰레기 버리고 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84818 |
금강 큰빗이끼벌레가 사라졌다, 왜? 49 |
세우실 |
2015/09/23 |
2,951 |
484817 |
아기 언어발달 9 |
파란 |
2015/09/23 |
1,815 |
484816 |
침대 매트리스 케어 받는분 계신가요? 49 |
... |
2015/09/23 |
932 |
484815 |
베란다 블라인드 원래 샷시에 딱 맞게 하나요? 3 |
리모델링 |
2015/09/23 |
1,675 |
484814 |
우비와 장화에도 발암물질 있대요 ㅜㅜ 9 |
유기농아지매.. |
2015/09/23 |
1,842 |
484813 |
욕실에 타일과 타일사이 흰 줄 깨끗이 하는 방법 궁금합니다. 11 |
욕실 |
2015/09/23 |
7,258 |
484812 |
[질문] 1,2..종 일반주거지역의 차이? 1 |
쵸코코 |
2015/09/23 |
816 |
484811 |
노유진들으니 노동법여론조사 꼼수부린거같아요. |
꼼수 |
2015/09/23 |
712 |
484810 |
피자 vs 돈가스 ..뭘 시켜먹을까요 ? 5 |
vhdeb |
2015/09/23 |
1,168 |
484809 |
구백만원 모았어요 ^^ 49 |
음 |
2015/09/23 |
15,899 |
484808 |
스타벅스 싸게 마시고싶은데요 카드는 뭔가요? 3 |
별 |
2015/09/23 |
2,045 |
484807 |
무쌈에 겨자소스 황금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빗소리 |
2015/09/23 |
1,495 |
484806 |
능력에 82 님 !! 대학생 자퇴서 사유 를 어찌 써야 할까요.. 1 |
유유 |
2015/09/23 |
1,526 |
484805 |
프란치스코 교황, ˝난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교회 교리를 따르는 .. 1 |
세우실 |
2015/09/23 |
952 |
484804 |
겉절이하려는데 고춧가루가 모자라요ㅠ 2 |
배추겉절이 |
2015/09/23 |
822 |
484803 |
오선생님 만날때요 63 |
써니 |
2015/09/23 |
50,697 |
484802 |
파리 - 이탈리아 여행 코스 8 |
뎅굴 |
2015/09/23 |
4,196 |
484801 |
박진영 나름 괜찮은 점 10 |
dd |
2015/09/23 |
3,376 |
484800 |
영애씨는 그냥 산호랑 연결되면 좋겠어요~ 49 |
극중 |
2015/09/23 |
3,679 |
484799 |
요새 회전초밥집에 미쳐서 맨날 가는데 미쳤죠ㅠ 13 |
ㅠㅠ |
2015/09/23 |
4,000 |
484798 |
3개월 건보료 낸 외국인, 1억여원 진료 받고 출국 49 |
짜증남 |
2015/09/23 |
3,363 |
484797 |
마르면 예민한편이가요? 49 |
열매사랑 |
2015/09/23 |
4,334 |
484796 |
남편복이라는게 꼭 물질적인건 아닌가봅니다. 15 |
.. |
2015/09/23 |
8,412 |
484795 |
우리나라에서 인구수가 가장많은 연령은? |
원위 |
2015/09/23 |
872 |
484794 |
떡집들이 대목을 맞아.. 1 |
wannab.. |
2015/09/23 |
1,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