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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 임산부인데...

임산부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5-09-23 12:02:30
40대초반 늦둥이 만삭 임산부에요.

몸이 점점 힘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명절 차례 준비도
스트레스고(물론 전과 나물 살 계획입니다만 아버님과 시누이가 오시니...) 아기 낳을 고통까지 폭풍 걱정인데

남편은 회식도 하고 주말골프, 평일골프 골고루 다 하네요.
회사 때문이라니 이해해 줘야 하나요? 말 안하면 힘든 줄 모르나봐요. 오늘은 첫애 공개 수업 가서 몇십분 서 있다 왔더니
벌써 녹초가 됐어요.

이럴때 고생한다고 문자 라도 한통 보내주면 좋을텐데 ,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연락 안되게 가출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110.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를 팍팍내고
    '15.9.23 12:05 PM (121.155.xxx.234)

    말 하세요..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회식이나ᆞ골프도 맘껏 즐기나 보네요

  • 2. +(+
    '15.9.23 12:06 PM (118.139.xxx.152)

    많이 힘드시죠????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없애세요..
    그래야 속 편한 아시잖아요....
    명절까지 겹치니 마음도 우울한텐데 잘 이겨내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 3. ..
    '15.9.23 12: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힘든데
    "힘들지, 힘내라." 이런 말한마디 없는게 서운하다 말은 해보셨나요?
    애를 평생 낳을 일 없는 남자는 물론이요
    애 안 낳아본 아가씨들도 만삭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는 상상을 못하죠.
    남편이 스스로 알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길 바라지 마세요. 사람 봐 가며 기대를 해야죠.
    자고로 우는 애에게 젖 더 주는겁니다.
    나 힘들어.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해봐, 다 요구하세요.

  • 4. ㅣㅣㅣㅣ
    '15.9.23 12:10 PM (216.40.xxx.149)

    자꾸 말을 하고 바가지를 긁어야 해요.
    말안하면 모릅니다..
    괜히 아줌마들이 억척순이 되는게 아니에요. ㅎㅎ

  • 5. wannabe
    '15.9.23 1:45 PM (112.216.xxx.50)

    저도 지금 고령에 초산인데, 죽을 만큼 힘들지 않더라도 신랑한테는 늘 죽는 소리해요. 그래야 그 사람도 제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하고 배려해줄 수 있죠. 둘째, 셋째도 갖자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 둘째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에겐 늘 제가 최우선이고 저에게만 신경씁니다.

  • 6. ..
    '15.9.23 5:23 PM (211.202.xxx.119)

    저도 42에 늦둥이 출산하고 한달됐어요. 혼자 말안하고 꾹꾹참다 폭발하기...첫애때 그러다 많이 싸워서요. 지금은 힘들다 수시로 말하고 도우미이모님 부르고 해요. 다른데서 아끼자하고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도움 필요할땐 구체적으로 말해요. 애 안고있어달라. 바닥 밀어달라. 쓰레기 버리고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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