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 임산부인데...

임산부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5-09-23 12:02:30
40대초반 늦둥이 만삭 임산부에요.

몸이 점점 힘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명절 차례 준비도
스트레스고(물론 전과 나물 살 계획입니다만 아버님과 시누이가 오시니...) 아기 낳을 고통까지 폭풍 걱정인데

남편은 회식도 하고 주말골프, 평일골프 골고루 다 하네요.
회사 때문이라니 이해해 줘야 하나요? 말 안하면 힘든 줄 모르나봐요. 오늘은 첫애 공개 수업 가서 몇십분 서 있다 왔더니
벌써 녹초가 됐어요.

이럴때 고생한다고 문자 라도 한통 보내주면 좋을텐데 ,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연락 안되게 가출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110.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를 팍팍내고
    '15.9.23 12:05 PM (121.155.xxx.234)

    말 하세요..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회식이나ᆞ골프도 맘껏 즐기나 보네요

  • 2. +(+
    '15.9.23 12:06 PM (118.139.xxx.152)

    많이 힘드시죠????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없애세요..
    그래야 속 편한 아시잖아요....
    명절까지 겹치니 마음도 우울한텐데 잘 이겨내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 3. ..
    '15.9.23 12: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힘든데
    "힘들지, 힘내라." 이런 말한마디 없는게 서운하다 말은 해보셨나요?
    애를 평생 낳을 일 없는 남자는 물론이요
    애 안 낳아본 아가씨들도 만삭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는 상상을 못하죠.
    남편이 스스로 알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길 바라지 마세요. 사람 봐 가며 기대를 해야죠.
    자고로 우는 애에게 젖 더 주는겁니다.
    나 힘들어.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해봐, 다 요구하세요.

  • 4. ㅣㅣㅣㅣ
    '15.9.23 12:10 PM (216.40.xxx.149)

    자꾸 말을 하고 바가지를 긁어야 해요.
    말안하면 모릅니다..
    괜히 아줌마들이 억척순이 되는게 아니에요. ㅎㅎ

  • 5. wannabe
    '15.9.23 1:45 PM (112.216.xxx.50)

    저도 지금 고령에 초산인데, 죽을 만큼 힘들지 않더라도 신랑한테는 늘 죽는 소리해요. 그래야 그 사람도 제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하고 배려해줄 수 있죠. 둘째, 셋째도 갖자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 둘째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에겐 늘 제가 최우선이고 저에게만 신경씁니다.

  • 6. ..
    '15.9.23 5:23 PM (211.202.xxx.119)

    저도 42에 늦둥이 출산하고 한달됐어요. 혼자 말안하고 꾹꾹참다 폭발하기...첫애때 그러다 많이 싸워서요. 지금은 힘들다 수시로 말하고 도우미이모님 부르고 해요. 다른데서 아끼자하고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도움 필요할땐 구체적으로 말해요. 애 안고있어달라. 바닥 밀어달라. 쓰레기 버리고 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97 남편이 말을 안들어준다는건 연애때도 그랬나요? 4 궁금 2016/01/07 1,047
515896 알러지성 기침하는 대학생 아들, 어째야할까요? 7 완치 원함 2016/01/07 1,953
515895 다이# 넘 좋은 물건 많네용 7 다이# 2016/01/07 3,737
515894 냉장고 1등급하고 2등급 전기세 차이 많이날까요? ^^* 2016/01/07 7,712
515893 응답하라 88에나오는 남자들중 가장 끌리는 남자는 누구세요?(수.. 29 ㅇㅇ 2016/01/07 4,057
515892 층간소음이라고 억지 부리는 아랫층 사람 14 쁘띠 2016/01/07 3,325
515891 컴퓨터 켤때 불루스크린이 자꾸 떠요 컴맹 2016/01/07 492
515890 애기 데리고 성당 다닐 수 있나요? 5 땡큐땡큐 2016/01/07 891
515889 대한민국에서 가장 야한 동네가 어딘지 아세요? 61 2016/01/07 21,436
515888 홈쇼핑 아직도 허위광고 하네요 2 ... 2016/01/07 2,789
515887 20년전 공무원 18 그린 2016/01/07 3,815
515886 집. 자동차.가방.등등 82쿡님들은 어느쪽에 더 욕심이 많은것 .. 7 .. 2016/01/07 1,215
515885 1박 2일 제주 vs 부산 1 겨울여행 2016/01/07 882
515884 덕선인 자다가 눈뜰때 앞에 정환이 있는데 5 2016/01/07 2,202
515883 벌어진 이 레진치료 13 레진 2016/01/07 7,249
515882 생생정보통 잡채.. 15 .. 2016/01/07 5,411
515881 박원순 ˝김무성, 악마의 눈에는 악마만 보인다˝ 1 세우실 2016/01/07 902
515880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 44 힝.. 2016/01/07 18,276
515879 남편 직장생활 ^-^ 2016/01/07 808
515878 베란다 - 반만 트면 어떨까요? 인테리어 2016/01/07 635
515877 이병헌 연기는 정말 갑인듯... 20 연기 짱 2016/01/07 4,014
515876 칼 갈아온 날, 식도 몇자루 갖고 계시나요? 12 3칼 2016/01/07 1,970
515875 더티스프레이라고 아시나요? 1 향기나고파 2016/01/07 1,050
515874 성인 말더듬 치료 할수있을까요? 4 .. 2016/01/07 1,785
515873 황정음이 복이 많네요 8 ㅜㅗㅓ 2016/01/07 7,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