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 임산부인데...

임산부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5-09-23 12:02:30
40대초반 늦둥이 만삭 임산부에요.

몸이 점점 힘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명절 차례 준비도
스트레스고(물론 전과 나물 살 계획입니다만 아버님과 시누이가 오시니...) 아기 낳을 고통까지 폭풍 걱정인데

남편은 회식도 하고 주말골프, 평일골프 골고루 다 하네요.
회사 때문이라니 이해해 줘야 하나요? 말 안하면 힘든 줄 모르나봐요. 오늘은 첫애 공개 수업 가서 몇십분 서 있다 왔더니
벌써 녹초가 됐어요.

이럴때 고생한다고 문자 라도 한통 보내주면 좋을텐데 ,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연락 안되게 가출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110.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를 팍팍내고
    '15.9.23 12:05 PM (121.155.xxx.234)

    말 하세요..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회식이나ᆞ골프도 맘껏 즐기나 보네요

  • 2. +(+
    '15.9.23 12:06 PM (118.139.xxx.152)

    많이 힘드시죠????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없애세요..
    그래야 속 편한 아시잖아요....
    명절까지 겹치니 마음도 우울한텐데 잘 이겨내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 3. ..
    '15.9.23 12: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힘든데
    "힘들지, 힘내라." 이런 말한마디 없는게 서운하다 말은 해보셨나요?
    애를 평생 낳을 일 없는 남자는 물론이요
    애 안 낳아본 아가씨들도 만삭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는 상상을 못하죠.
    남편이 스스로 알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길 바라지 마세요. 사람 봐 가며 기대를 해야죠.
    자고로 우는 애에게 젖 더 주는겁니다.
    나 힘들어.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해봐, 다 요구하세요.

  • 4. ㅣㅣㅣㅣ
    '15.9.23 12:10 PM (216.40.xxx.149)

    자꾸 말을 하고 바가지를 긁어야 해요.
    말안하면 모릅니다..
    괜히 아줌마들이 억척순이 되는게 아니에요. ㅎㅎ

  • 5. wannabe
    '15.9.23 1:45 PM (112.216.xxx.50)

    저도 지금 고령에 초산인데, 죽을 만큼 힘들지 않더라도 신랑한테는 늘 죽는 소리해요. 그래야 그 사람도 제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하고 배려해줄 수 있죠. 둘째, 셋째도 갖자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 둘째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에겐 늘 제가 최우선이고 저에게만 신경씁니다.

  • 6. ..
    '15.9.23 5:23 PM (211.202.xxx.119)

    저도 42에 늦둥이 출산하고 한달됐어요. 혼자 말안하고 꾹꾹참다 폭발하기...첫애때 그러다 많이 싸워서요. 지금은 힘들다 수시로 말하고 도우미이모님 부르고 해요. 다른데서 아끼자하고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도움 필요할땐 구체적으로 말해요. 애 안고있어달라. 바닥 밀어달라. 쓰레기 버리고 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879 고등자녀를 두신 분들께 수학교재 고민 여쭤보고 싶어서요... 중3맘 2015/10/19 379
491878 고객은 왕이 아니다 라고 광고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4 ... 2015/10/19 722
491877 부산 불꽃 축제가 그렇게 11 볼만한가요?.. 2015/10/19 2,319
491876 목구멍에 새우꼬리가 걸려서 안내려가는데요.. (이틀째) 10 새우꼬리 2015/10/19 4,240
491875 석촌호수.안전 장담 못해 2 .... 2015/10/19 1,573
491874 성능좋은 믹서기 뭐로 사면 좋나요 4 집파 2015/10/19 2,717
491873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6 샤팔 2015/10/19 3,812
491872 쉼이 필요한 이유.. 1 ss 2015/10/19 519
491871 뷰티인사이드에서 이진욱 ‥ 12 어흑 2015/10/19 4,114
491870 학교서 조별과제에서 같은과 동기 친구랑 공동조장인데 속상해요 2 2015/10/19 778
491869 건물세 받으시는 분 진심부러워요ㅠ 8 ㅇㅇ 2015/10/19 3,259
491868 피부관리 10년이상 받아보신분?? 1 궁금 2015/10/19 2,299
491867 비혼 언니들 오지랖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15 신경꺼 2015/10/19 5,419
491866 미국금리는 어떻게 된건가요? 3 .. 2015/10/19 1,860
491865 외식을 안하고 집밥만 했더니 8 외식하고파 2015/10/19 5,771
491864 휴롬으로 사과즙 내면 원래 걸쭉한가요? 3 휴롬 2015/10/19 1,466
491863 시댁에서 남편과 동등한 대접받게된 계기가 있나요? 13 1.2 2015/10/19 4,903
491862 김치통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6 초보주부 2015/10/19 2,977
491861 전통차 배우기 1 전통차 2015/10/19 1,458
491860 그알 피자배달부가 말한 집 로드뷰에 걸린 차량 25 2015/10/19 24,247
491859 쌀 20키로 가래떡 할려면 비용이 얼마 들어요? 6 ... 2015/10/19 6,076
491858 눈살 찌뿌리게 만든 보수단체 현수막.jpg 9 풀펜펌 2015/10/19 1,711
491857 말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보기 싫으네요 4 네자 2015/10/19 1,508
491856 네이비색 잘 어울리는 사람의 특징 있나요? 8 컬러 2015/10/19 16,377
491855 "친일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말자는 것이 국정교과서&quo.. 6 행복그단어 2015/10/19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