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300만원 종자돈으로 줄테니 불려보라는데요...

고고싱하자 조회수 : 6,049
작성일 : 2015-09-23 10:59:35

저보고 알아서 300만원 가지고 투자를 하든 뭘 하든 재테크를 해보래요

원래 남편이 혼자 알아서 이것저것 다 해왔는데 저도 이제 좀 나서서 공부도 하고 실전경험도 쌓으라는 의미 같아요.

300만원이 투자하기에는 너무 작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 공유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주식 밖에 없을까요?ㅠㅠ

IP : 211.181.xxx.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백.....
    '15.9.23 11:03 AM (58.146.xxx.43)

    생활비에 아금야금 들어가지만않아도 다행일텐데.
    남편은 크게 바라시는거없죠?
    이건 그냥 수업료라생각하고
    투자실패해도 되는거죠?

    수익까지바라면...좀 심한듯.
    진짜 전래동화에나 나오는 지혜가 필요할것같아요.

  • 2. 하하오이낭
    '15.9.23 11:03 AM (121.157.xxx.105)

    삼백이면 요새 그냥 냉장고 한대 값도 안되는것 같은데 삼백으로 몰할수 있을까요?

  • 3. ㅎㅎㅎ
    '15.9.23 11:05 AM (114.242.xxx.40) - 삭제된댓글

    10억으로 5배 50억 만들기보다
    3백으로 2배 600 만들기가 훨씬 어렵죠

    3백은 종잣돈 개념이 아녀요

  • 4. 저두
    '15.9.23 11:06 AM (182.224.xxx.43)

    궁금하네요.
    그래도 하는사람은 삼백으로도 굴릴 것인지라

  • 5. ....
    '15.9.23 11:14 AM (112.220.xxx.101)

    투자회사 취직한것도 아니고 -_-

  • 6. 당연히...
    '15.9.23 11:15 AM (121.175.xxx.150)

    주식밖에 없죠.
    남편도 투자 하시는 분이라면 그 정도 돈은 종잣돈이 될 수 없다는거 잘 알테니 그 돈을 불리라는 소리가 아니라 주식공부 해보란 소리 같은데요?
    남편을 보기 힘드나요? 무슨 의미냐고 그냥 대놓고 물어보면 되죠.

  • 7. 저도
    '15.9.23 11:18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주식으로 들리는데요

  • 8. ...
    '15.9.23 11:31 AM (110.70.xxx.171)

    공부한다 생각하고 남편분한테 과외받듯 물어보세요
    300만원란 금액을 무턱대고 정해서 주지는 않으셨을 거예요
    몇달만에 몇배로 불리라는 뜻도 아닐거구요
    투자 상품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세금이나 법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수익률은 대충 얼마나 보는지, 들어갈 때 나올 때 판단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거 공부해보라고 내놓은 금액 같아요
    그러니 물어보세요
    무모하게 주식에 들어가지도 마시고 적금이나 예금에 무작정 묶어 놓지 마시고 은행, 투자회사, 증권회사를 돌아다니면서 요즘 투자 상품이 어떤 게 있고 어떤 트렌드로 하는지 쭈악 조사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테 브리핑하면서 잘 모르겠거나 판단이 안서는 부분을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세요
    몇 차례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지금 이 금액으로 어떤 상품에 어떻게 쪼개서 얼마나 두었다가 회수해야하나 이런 투자 계획같은게 그림이 그려질거예요
    그럼 투자계획을 세워서 또 남편분한테 상의 상담하세요
    내가 처음이라 이런거 잘 모르니 잘 좀 도와줘라 하고 애교도 좀 섞어서...
    투자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면서 진행 상황을 팔로우업하면서 계속 남편분과 상의하면서 공부하세요 투자대상이나 상황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관찰하고 판단할 일들이 생길 거거든요
    남편분이 내놓은 300만원의 의미는 불려보라는 의미보다 이런 걸 공부해가면서 불려보라는 수업료 같아요 아마 이런 과정을 거치면 혹시 잘못된 투자나 판단때문에 다소의 손실이 생겨도 얻는게 있으니 아깝지는 않을 겁니다

  • 9. 고고싱하자
    '15.9.23 11:37 AM (211.181.xxx.4)

    아 점 세개 윗님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 10. ㄱㄱ
    '15.9.23 11:48 AM (223.62.xxx.103)

    천만원가지고 누가 투자전문가한테 불리는법 물어보니까 가만히가지고있는게 버는거라더군요
    젤좋은방법은 그300놔두고 밖에서 한시간이라도 알바뛰는게 젤좋은방법인데

  • 11. 노점
    '15.9.23 11:4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목 보고 무한도전 찍자는 소린가, 했어요.
    노점해서 노홍철처럼 벌어오라는 소리 아닌가요.
    그거 불려서 큰 돈 되면 가게 내라고.

  • 12. 고고싱하자
    '15.9.23 12:00 PM (211.181.xxx.4)

    아 저나 남편이나 월급쟁이 체질이라 큰 돈을 벌거나 이런 욕심은 없어요
    10만원 20만원 벌오도 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제가 시간강사라 1주일에 이틀 알바 아닌 알바는 이미 하고 있어요
    애가 아직 어려 일을 더 늘일 생각은 없구요

    주식도 좀 공부해보고
    펀드도 좀 공부해보고 해야겠네요

  • 13. ;;;;;;;;;;;
    '15.9.23 12:11 PM (183.101.xxx.243)

    점셋님 마음이 제마음. 원글님 부자세되요

  • 14. ㅎㅎ
    '15.9.23 12:13 PM (175.209.xxx.188)

    재미있어요.
    작다면,작지만
    크게 될수도 있는 일이예요.
    펀드는 그렇고…
    3시 장마감 전까지 시간 여유 있으면,
    주식 해보세요.
    최소한 책이라도 몇권 읽어보시구요.
    관심 없던,
    정치,경제,날씨,농업에까지 관심영역 넓어지고,
    거시적인 안목도 생기고,
    심지어 세계경제,환율 별 놈의것에 관심주게되요.
    결국 경제는 유기체라는거…
    좋은 공부가 됩니다.

  • 15. , , ,
    '15.9.23 12:48 PM (14.55.xxx.238)

    걍 가지고 있으세요.

  • 16. 주식이죠
    '15.9.23 12:50 PM (110.70.xxx.133) - 삭제된댓글

    제가 천만원 정도로 주식해요
    사실 몇백까먹었어요
    5년정도요
    그래도 끝까지해요
    현재 700 조금 안되개 남았어요
    덜 까먹을수도 있었는대 2년을 장기로 하다보니

    원래 400주 있었는데
    현재 510주로 늘려놨어요
    얼마전부터 다시 사고 팔면서
    그래서 하락해도 꾹 참고 올라가면 반은 팔고
    반은 남겨요
    그래서 떨어지면 그 반 팔은걸로 다시사요
    그럼 몇주씩 늘려가는거지요
    엊그재 팔고 오늘 20주 늘려서 샀어요

  • 17. 에효
    '15.9.23 1:01 PM (182.222.xxx.79)

    탈무드 일화도 아니고..
    삼백이 종자돈이라.ㅠㅠ
    어렵네요.

  • 18. ...
    '15.9.23 1:16 PM (125.128.xxx.122)

    개인성향도 중요한듯..주식은 좀 도전적이고 간이 커야 할거 같구요, 저같은 심장약한 사람은 그냥 300만원에 조금씩 더 붙여서 (즉, 절약해서) 굴려나갈 것 같아요. 자유불입식 적금같은 거 통장 만들어 300넣고, 10만원, 20만원 생기는 대로 더 넣고 생활비 절약해서 돈 불릴래요

  • 19. _____
    '15.9.23 2:12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이번주 금요일 25일까지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할인 살 수 있어요. 집 근처 재래시장있어서 매일 장볼수있음 꽤 많이 써요. 당장 10% 이득.. . 근데 쓸 일 있는 분만.., 불필요한 것 안 사는 분만 소용있어요.

  • 20. 제발
    '15.9.23 3:08 PM (116.41.xxx.63)

    아무리 공부라해도 300으로 경제 공부는 넘 적은듯요.
    어차피 금액에는 의미가 없고 공부가 목적이라고하면 그냥 주식 모의투자가 낫겠네요.

  • 21. 무슨
    '15.9.23 3:25 PM (211.210.xxx.30)

    숙제를 이리도 어렵게...ㅠㅠ
    그 돈으로 학원을 다니세요. 그래도 뭔가 남편에게 말할 거리는 있겠지요.
    그냥 용돈으로 써라 명절도 가까운데 이랬으면 사랑이라도 받을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042 지금 응팔보니 예고에 진짜 낚였네요~~ 3 으흐흐 2015/12/18 7,116
510041 세월호민간잠수사 오늘 방송 이ㅆ네요^ 3 …… 2015/12/18 954
510040 '웃으며 살자' 외친 스마일 배지… '정치의 겨울' 1972년 .. 웃어라 2015/12/18 601
510039 급여를 현금으로 주는 직장 48 궁금이 2015/12/18 6,045
510038 위에 공지사항 있어요. ... 2015/12/18 635
510037 문재인 대표 정동영 영입하러 전북순창 갔네요 ㅋ 33 ..... 2015/12/18 5,304
510036 세월호61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분들을 꼭 만나게 .. 8 bluebe.. 2015/12/18 552
510035 응팔 기다리는 지금 행복해요 1 우리택아 2015/12/18 1,811
510034 아줌마 많은 회사 ..왜이리 분위기 적응이 힘들까요 5 ,,, 2015/12/18 4,688
510033 울강아지 오늘 하루종일 잠만 자네요 3 dd 2015/12/18 2,870
510032 오늘 뜬 찌라시~ 회장님과 연옌 12 허ᆞᆞ 2015/12/18 42,866
510031 전국구.노유진.시사통.새날.이이제이 팟캐스트 접어라~~ 14 ..... 2015/12/18 3,233
510030 요즘 대구 날씨 어떤가요? 2 tk 2015/12/18 1,095
510029 과학고 자살률 6 .. 2015/12/18 10,182
510028 꼬막 손질 할 때~ 4 .. 2015/12/18 2,428
510027 로이터 서울특파원 “김무성, 트럼프 같아” 4 샬랄라 2015/12/18 1,418
510026 수시 3차 마지막 추합 끝나고도 인원이 빠지기도 하나요? 2 대입 2015/12/18 3,893
510025 ㅂㅂ진트 같은 연예인도 5억은 가뿐히 버는군요 12 .... 2015/12/18 9,697
510024 예비 중 1 수학학원 선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뚱띵이맘 2015/12/18 1,100
510023 삭막한 직장 생활 3 ... 2015/12/18 2,926
510022 고등수학,수1 쉬운 교재랑 인강 좀 알려주세요 동글 2015/12/18 1,263
510021 오늘 결혼 기념일이라고 애들이 나가 먹재요. 2 3333 2015/12/18 2,182
510020 프로포즈반지 분실시... 조언부탁 2 Jenny 2015/12/18 1,946
510019 서울대생 유서 전문입니다. 본인이 퍼뜨려 달라고 했네요. 48 안타깝네요... 2015/12/18 29,502
510018 나쵸 어떤제품꺼 드세요? 나쵸 2015/12/18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