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사료를 안먹는 강아지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5-09-23 09:32:21

이론으로는 굶겨라 잘 알고 있어요, 한 사흘 굶기라는 수의사샘 말씀도 들어봤구요


그런데 사료 잘 안먹는 것 빼고는

배변훈련도 너무 잘 되어있고

정말 말 잘듣고 이쁘고 착한 천사견이거든요.


이 아이가 사료와 고기를 섞어주면

정확하게 고기만 골라먹고

사료를 너무 안먹어요.


야채를 섞어줘도 심지어 노른자를 섞어줘도

노른자만 핥아먹는 신공 ㅠㅠ


섞어주면 안되는데, 과감하게 굶기자니

너무 앙상하게 마른 몸이 걱정되서

자꾸 주게 됩니다.


억지로 억지로 하루 한끼 한스푼 정도 먹는 것 같은데,

이래도 괜찮을까요?

사료 안먹고 닭고기, 쇠고기, 고구마 이런 것들만 조금씩 먹어도 건강할 수 있을까요?

정말 걱정됩니다.


토이푸들 9개월 된 강아지예요.


IP : 222.106.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구성
    '15.9.23 9:41 AM (110.14.xxx.40)

    매끼 단위 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를 단위로 영양구성을 개에게 맞게 잘 지켜서 급여해 줄 수 있다면 신선식이 사료보다 월등히 좋으면 좋았지 나쁠 이유는 전혀 없죠. 다만 이게 어렵다는 것이 문제일 뿐.

    주문해서 먹이는 일반식이 어떨까요?
    혹은 사료를 바꿔보심이...
    저희집 강아지의 경우 유기농 사료가 확실히 기호성이 높던데요

  • 2. 저희
    '15.9.23 10:14 AM (182.227.xxx.37)

    저희 강쥐가 그랬어요.

    그래서
    닭고기(삶은 것) 당근 고구마 브로컬리..삶아서 섞어 놓고 먹였었어요.
    그렇게 몇년 하다가

    지금은 사료를 우유에 불려서 줘요.(고기도 가끔 섞어주고)
    잘 먹고 있어요.

  • 3. ...
    '15.9.23 10:36 AM (59.15.xxx.240)

    저희 개도 그랬어요
    닭고기 고구마 감자 엄청 좋아하고 사료 잘 안 먹고

    동물병원에서 개 보고 이게 맞을거라며 추천한 사료인데
    한 입 먹고 퉤 !! 아 증말 그 표정 웃겨서..
    이것저것 다 먹여보다 진돗개 사료를 주니 그건 또 잘 먹더라구요
    비싸서 다시 다른 거 주니 안 먹고
    정 배고플때나 쬐에끔 먹고 나중에 늙어서 기운 빠지니 어쩔 수 없이 쫌 먹고..
    경험 많은 의사샘이 보더니 얜 종이 이래서 이런 거 먹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 4. ..
    '15.9.23 10:37 AM (221.148.xxx.47)

    울집강아지는 유치빠지고 이갈이할때쯤되니사료를 잘 안먹더라구요..
    사료도 첨에 아미오 유기농먹이다가 홀리스틱으로 한번 바꿨는데 그 사료는 정말정말 안먹더라구요..
    사료가 강아지 입맛에 안맞아 그럴수도 있어요.. 다른걸로 한번 바꿔보세요..

  • 5. 사료를 한줌
    '15.9.23 11:08 AM (211.253.xxx.18)

    바닥에 뿌려줘 보세요.
    본능적으로 진공흡입 하거든요.

  • 6. 자기보다
    '15.9.23 11:18 A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서열이 낮은 사람이 먹는 척하면 뺏어먹을까봐 먹던데요
    우리강아지는 우리 막내가 오면 먹어요ㅎㅎ
    손에 장갑끼고 먹는 척해도 끄르릉 먹고 리모콘으로 해도 먹어요

  • 7. 원글
    '15.9.23 12:04 PM (222.106.xxx.90)

    사료 먹이려고 별 쇼를 다 해야해요ㅠㅠ
    굴리면서 간식 먹는 공에 사료도 넣어보고, 던져주면 먹을까 몇알씩 던져도 보고,
    잘 먹는다는 영양제 가루 뿌려도 보고....

    지금까지 아미오, 오리젠, 네추럴발란스, 고, 네츄리스 등등 많이도 바꿨는데...먹다남은 사료봉지만 한가득 ㅜㅜ

    달걀 비벼주는 것도 노른자는 좋아하는데, 흰자는 안먹네요. 에혀~~

    기호성 너무너무 좋다는 사료 뭐가 또 있을까요??
    푸들이 원래 말랐지만, 이런 식으로 먹으니 저희 강아지 진짜 앙상해요...

  • 8. shuna
    '15.9.23 5:14 PM (222.106.xxx.237)

    그냥 사료 안먹여도 되지 않나요? 저는 지금 강아지 키우면 사료는 거의 안먹이고
    천연식으로 먹이고 싶어요. 고기 삶아서 먹이고 감자 호박 삶아서 먹이고..
    물론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없어서 지금 키우지는 못하지만..
    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결석때문에 처방사료만 먹여야 돼서 그런거 못해줬거든요.
    다음에 강아지 키우면 사료같은거 최대한 안먹이고 자연식 할거에요.

  • 9. 왕고집
    '15.9.23 5:40 PM (222.110.xxx.3)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위장약 먹이면서 굶겨봤더니 죽지 않기 위해 먹기는 먹었는데
    거의 누워있었어요. 최소량만 먹으니 기운이 없었던거죠.
    그러다 닭고기랑 밥 먹였더니 아주 팔팔해지고 활동성이 늘더라구요.
    최근엔 동생강아지때문에 야채와 밥 갈아서 먹이는데 살이 오르고 너무 잘먹어요.
    저는 게을러서 생식은 못하지만 화식은 괜찮은거 같아요.
    저라면 그렇게 안먹는다면 자연식 먹이겠어요.

  • 10. 왕고집
    '15.9.23 5:42 PM (222.110.xxx.3)

    우리애도 위장약 먹이면서 굶겨봤더니 죽지 않기 위해 먹기는 먹었는데
    거의 누워있었어요. 최소량만 먹으니 기운이 없었던거죠.
    그러다 닭고기랑 밥 먹였더니 아주 팔팔해지고 활동성이 늘더라구요.
    최근엔 동생강아지때문에 야채와 밥,고기 갈아서 먹이는데 살이 오르고 너무 잘먹어요.
    저는 게을러서 생식은 못하지만 화식은 괜찮은거 같아요.
    저라면 그렇게 안먹는다면 자연식 먹이겠어요.

  • 11. Pinga
    '15.9.23 7:38 PM (183.100.xxx.210)

    저도 사료 안먹는 강아지 키우는데요, 간안된 고기와 사과, 고구마, 배 계란 사람먹을때 좀씩 주면 잘먹어요. 근데 사료는 잘 안먹어요. 근데 웃긴게 넘 배고프면 밤에 먹더라구요. 사료 채워놓으시고 기다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066 요즘 중고딩들은 대학생처럼 논다고 10 ㄷㄷ 2015/09/29 3,128
486065 추석 몸무게 선방하셨나요? 49 .. 2015/09/29 2,586
486064 보문단지내 ~구경할곳추천해주세요! 3 경주 2015/09/29 894
486063 대응 1 2015/09/29 603
486062 10월 2일(금요일),우체국택배 ... 2015/09/29 573
486061 지갑 추천해주세요~~ 8 기분좋아 2015/09/29 1,890
486060 허삼관 큰아들 3 허삼관 2015/09/29 2,119
486059 마루바닥 광나는법 이요. 2 살빼자^^ 2015/09/29 2,086
486058 사귀는것과 안사귀는것의 차이가 1 ㅇㅇ 2015/09/29 1,369
486057 매일매일 씻는거 안귀찮으세요? 25 2015/09/29 8,569
486056 사립 초등학교 어떤가요? 15 진심 2015/09/29 3,197
486055 장남이 꼭 부모 봉양해야 하나요? 26 2015/09/29 4,949
486054 '퇴근길 몸에 좋은 차 한잔?'…‘수면제 홍차’ 먹여 직장동료 .. 1 참맛 2015/09/29 2,294
486053 발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제발 7 큰엄마 2015/09/29 7,707
486052 강아지키우고싶은데 17 ㅇㅇ 2015/09/29 1,871
486051 시원한거 좀 벌컥벌컥 1 쿠울 2015/09/29 656
486050 이케아 가구 써 보신분? 20 이케아 2015/09/29 5,976
486049 혹시 검은빛나는 보석류? 준보석류 뭐 그런거 있나요? 5 안비싼거 2015/09/29 962
486048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가는데 맛집 좀 알려주세요~~ 6 촌아줌마 ㅋ.. 2015/09/29 1,518
486047 이 노래 좋지 않나요? 8 .. 2015/09/29 1,343
486046 제사 없애신 분들 명절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7 최근 2015/09/29 2,404
486045 지금 kbs 눈길 4 .. 2015/09/29 1,204
486044 맛없는 감으로 무얼 해 먹으면 될까요? 3 2015/09/29 975
486043 사람 수시로 떠볼려하고 @@@ 2015/09/29 753
486042 오늘은 글쓰고나서 삭제하는 글이 많아요.. 4 이상 2015/09/29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