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정적 남편인가요?

얼굴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5-09-23 00:26:41
제가 얼마전 알게된 여자분이 있어요.
만난적은 없으나 일때문에 몇번 메시지 주고받으니 카톡에 등록되더라구요.
나이도 정확히 모르지만 카톡 사진보니 20대 이쁜 아가씨 같았어요.
제 나이가 이제 40대다보니 20대 아가씨들은 거의 이뻐보이더라구요.


오늘 저녁 남편과 그 아가씨 이야기 하는데 몇살이냐고 묻길래
"몰라. 카톡보니 20대 젊은사람같던데....사진보니 무지 이쁘더라"
그랬더니 남편왈
"요즘 남의 사진 카톡에 올려놓고 사기치는 사람 많다더라"
그래서
"젊은애라 친구도 많고 그런데 남의 사진 올려놓지 안겠지.
왜 나쁜쪽으로만 봐?"
그말 한마디에 노발대발 소리소리 지르며
넌 왜 날 부정적으로만 보냐.나랑 왜샤냐며......한마디로 지랄하네요.

며칠전 친구가 초등학교 동창회 갔다와서 친구들이 다들 좋은 시계차고 나왔더라 하니 바로 "짝퉁도 많아"라고 대답하질않나

tv에 이쁘고 멋진 사람이 나와도 눈이 어떻다느니 코가 이상하다느니 단점만 찾아대고
매일매일 남 험담만 늘어놓고....10년넘게 살면서 남 칭찬한번 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전 정말 이런점 너무 싫은데 제가 남편이 못마땅해서 그런건가요?




IP : 116.33.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3 12:38 AM (211.178.xxx.195)

    부정적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고 ...
    현실을 바로 본다는 느낌이 있는데....
    자주 그런다면 좀 피곤하겠네요....

  • 2. ㅎㅎ
    '15.9.23 2:42 AM (59.5.xxx.53)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합리화라고 할까...
    -알고 있는 이쁜 여자가 없으니 실제로는 이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시계를 살 수 없으니 짝퉁일 것이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허세부림(성형, 명품 등)에 대한 혐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84 식사량 줄이니 당떨어지는데 어째요 24 ㅠㅠ 2015/09/24 4,059
485383 영애씨 시즌10 어디서 볼 수 있어요? 2 .. 2015/09/24 1,186
485382 조민기씨 부인 김선진씨 포스 있네요~ 6 택시 2015/09/24 5,043
485381 새우(중하)갖고 할 수 있는 반찬 뭐 있어요? 10 새우 2015/09/24 1,626
485380 저도 심심해서 혹시 플라잉요가 궁금하시면 질문 받아요^^ 16 삼삼삼 2015/09/24 4,626
485379 나 목동에서 몇 분 동안 헤매봤다... 49 ... 2015/09/24 4,204
485378 아들 놈들 원래 다 이렇게 크는건가요? 48 가을여행 2015/09/24 18,060
485377 기타 독학위한 사이트나 교재 부탁드려요~~ 3 ... 2015/09/24 957
485376 최루액 난사 몰상식 경찰 기자연행 시도까지 후쿠시마의 .. 2015/09/24 507
485375 10만원대 태아보험 오바인가요? 11 zz 2015/09/24 3,888
485374 베테랑 영화본다는데 어찌함 저렴해지나요? 6 시험끝나고 2015/09/24 1,524
485373 운전강사 추천 좀..윤운하샘 연락처 아시나요? 7 초보운전 2015/09/24 2,225
485372 갑자기 아랫배 통증이.. 통증 2015/09/24 901
485371 (카톨릭 신자분들만...죄송) 한국천주교성지순례 27 dd 2015/09/24 4,371
485370 인테리어, 수납 아이디어 좀 부탁드려요 2 새집 2015/09/24 1,747
485369 유리창은 뭘로 닦아야 깨끗한가요? 8 유리창 닦이.. 2015/09/24 2,235
485368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하는 중딩, 키 크려고 그러는걸까요 9 여학생도 2015/09/24 1,559
485367 비싼 믹서기 샀는데..잘 안갈려요 5 /// 2015/09/24 3,746
485366 내 불안감의 원인은 엄마 아빠 5 123 2015/09/24 3,166
485365 길고양이에게 참치캔 줘도 괜찮을까요? 12 목요일 2015/09/24 2,127
485364 그녀는 예뻤다 트랜디하고 잼나요 18 ㅇㅇ 2015/09/24 3,665
485363 제사지낼 때 모두 합해서 절을 몇번 하나요? 2 두보 2015/09/24 3,105
485362 명절이라고 돈 걷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제가예민하나.. 2015/09/24 3,652
485361 배추 한 포기로 김치 담글때 질문 하나 있어요~ 14 ........ 2015/09/24 2,569
485360 부모도움없이 이루어야 진정한 성취감을 느낀다는데? 1 성취감 2015/09/24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