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알게된 여자분이 있어요.
만난적은 없으나 일때문에 몇번 메시지 주고받으니 카톡에 등록되더라구요.
나이도 정확히 모르지만 카톡 사진보니 20대 이쁜 아가씨 같았어요.
제 나이가 이제 40대다보니 20대 아가씨들은 거의 이뻐보이더라구요.
오늘 저녁 남편과 그 아가씨 이야기 하는데 몇살이냐고 묻길래
"몰라. 카톡보니 20대 젊은사람같던데....사진보니 무지 이쁘더라"
그랬더니 남편왈
"요즘 남의 사진 카톡에 올려놓고 사기치는 사람 많다더라"
그래서
"젊은애라 친구도 많고 그런데 남의 사진 올려놓지 안겠지.
왜 나쁜쪽으로만 봐?"
그말 한마디에 노발대발 소리소리 지르며
넌 왜 날 부정적으로만 보냐.나랑 왜샤냐며......한마디로 지랄하네요.
며칠전 친구가 초등학교 동창회 갔다와서 친구들이 다들 좋은 시계차고 나왔더라 하니 바로 "짝퉁도 많아"라고 대답하질않나
tv에 이쁘고 멋진 사람이 나와도 눈이 어떻다느니 코가 이상하다느니 단점만 찾아대고
매일매일 남 험담만 늘어놓고....10년넘게 살면서 남 칭찬한번 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전 정말 이런점 너무 싫은데 제가 남편이 못마땅해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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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남편인가요?
얼굴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5-09-23 00:26:41
IP : 116.33.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9.23 12:38 AM (211.178.xxx.195)부정적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고 ...
현실을 바로 본다는 느낌이 있는데....
자주 그런다면 좀 피곤하겠네요....2. ㅎㅎ
'15.9.23 2:42 AM (59.5.xxx.53)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합리화라고 할까...
-알고 있는 이쁜 여자가 없으니 실제로는 이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시계를 살 수 없으니 짝퉁일 것이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허세부림(성형, 명품 등)에 대한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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