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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데이트한 기분이 드네요.ㅠㅠ

가을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5-09-22 22:13:42

하....여기서 이런글 돌맞을꺼 같지만...ㅠㅠ


저는 미혼이고 거래처 남자분이 있어요.

그분은 기혼인데 일적으로 알게된지 오래 되었어요.


제가 일적으로 몇번 도움을 드려서 그분이 계속 저한테 신경도 써주고

안부도 자주 물어봐주고 밥한번 먹자고 자주 그랬었죠.


근데 저는 굳이 밖에서 따로 밥먹는거 이상해서 계속 웃으면서 거절했었고요.


그러다가 얼마전 정말 우연히 지방에서 만났어요.

서로 일로 내려갔다가 정말 우연히요.


너무 신기해 하면서 그날 마침 둘다 점심스케쥴이 없어서

점심같이 먹고..커피에 이런저런 얘기...

헤어질때는 그분이 선물도 사주셨네요..길가다가 작은거;;;;


그런데 집에와서 기분이 꼭 데이트 하고 온것처럼 싱숭생숭 해요.ㅠㅠ

따로 만나자면 당연히 안만나겠지만

우연히 만난 상황이라 그렇게 밥도 먹고 거부감이 없었네요...


이휴 제가 외롭긴 한가봐요.ㅠㅠ


IP : 218.101.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2 10:1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 이번 한 번으로 끝네요.

  • 2. .......
    '15.9.22 10:17 PM (61.80.xxx.32)

    기혼자가 끼가 있네요. 조심하세요.

  • 3. 딱.
    '15.9.22 10:20 PM (121.172.xxx.94)

    여기서 끝내세요.
    기분으로만.
    열 여자 싫다는 남자 없거든요.

    그 남자분,
    원글님이어서 같이 밥 먹고 선물 사준게 아니란걸 아셔야 해요.

  • 4. ㅇㅇ
    '15.9.22 10:21 PM (223.62.xxx.69)

    저도 그런데... 기혼은 아니고 다 미혼들..
    데이트도 아닌데 밖에서 만나 밥 얻어먹고 선물 받고 차 마시고 영화보고 그러면 데이트한 기분 들더라구요.

  • 5. ...
    '15.9.22 10:22 PM (119.195.xxx.192)

    순진하시네요

  • 6. 그냥
    '15.9.22 10:25 PM (112.152.xxx.18)

    우연히 만난거니까 이걸로 땡,
    카톡, 문자 이런 거 곧 올겁니다.
    정색할 필요는 없고 바쁘다라는 식으로 피하세요.

  • 7. ㅏㅏ
    '15.9.22 10:26 PM (211.36.xxx.71)

    정신차려라

  • 8. .............
    '15.9.22 10:45 PM (182.225.xxx.191)

    저 기혼자는 미친거 아닌가요... 아니 뭐 식사나 커피는 그럴수 있다쳐도.. 선물은 왜 ...? ㅎㅎㅎ

  • 9. 미친 유부남 어장에
    '15.9.22 10:53 PM (188.23.xxx.56)

    딱 걸려들었네요. 선물까지 받아 챙긴 님도 병신.

  • 10. 고단수
    '15.9.22 10:55 PM (125.180.xxx.210)

    내가 소설책을 너무 읽었나?
    님 출장 간다는 소식을 누군가로부터 듣고 우연을 가장하여 그곳에서 원글을 기다렸다. 이렇게 상상이 되는건 왜일까요?
    위험한 장난 여기서 끝내고 두 눈 크게 뜨고 멀쩡한 총각 찾아 보세요.

  • 11. .............
    '15.9.22 10:59 PM (182.225.xxx.191)

    제생각에도 .. 그남자가 원글 어디간다는거 알고.. 기다렸다가 만난거같다는 생각이.........

    원글 꼬실려는거 같은 느낌... 유부남.. 조심해요 ... 결국 다치는건 미혼여자...

  • 12. 근데
    '15.9.22 11:11 PM (221.151.xxx.158)

    일적으로?
    일 때문에, 업무상 이런 말도 있는데
    신조어도 아니고 듣기에도 어색한데
    왜 저 표현을 82에서만 유독 보게 되는 걸까요?

  • 13. ................
    '15.9.22 11:15 P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밖에서 우연히 만날리가 없잖아요 ..
    세상에 우연히가 어딨나요 ... 출장간다는 정보를.. 아무도 모른다면.. 그럴지도....

  • 14. 어서 연애하세요.
    '15.9.23 6:18 AM (115.41.xxx.203)

    다른 남자 만나서 연애하면
    집쩍거리지 않겠지요.

  • 15. ..
    '15.9.23 9:13 AM (223.62.xxx.197)

    저도 미혼인데 여기 일부분들은 혼자 감정이입햇니 완전 돌팔매질해요.

    우연인거 알겠어요.
    근데 그 기혼자분도 의도 없을수도 있죠.
    근데 선물 사주고 뭔가 스스로 아리송한 상태로 갈 수 있다는거예요.

    처음엔 진짜 둘다 의도가 없었어도 가랑비 젖듯 갈 수 있단거죠.
    그래서 조심하라는 거예요..

    얼른 소개팅이다 뭐다 하세요.
    가을이라그래요.

  • 16. ..............
    '15.9.23 11:02 A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 우연일리가 없다에 한표.. 걸께요 ..

    이유는.. 그 기혼남자가 계속 주기적으로 밥한번 먹자고 한상태였고 결국은 그 바램이 이루어졌고

    한번의 데이트로 원글님은 설레었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뭐 그런거라서 ..


    세상에 우연은 없어요 ... 특히 남여관계에서...

    선물까지 사줬다니.. 그게 더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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