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데이트한 기분이 드네요.ㅠㅠ

가을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5-09-22 22:13:42

하....여기서 이런글 돌맞을꺼 같지만...ㅠㅠ


저는 미혼이고 거래처 남자분이 있어요.

그분은 기혼인데 일적으로 알게된지 오래 되었어요.


제가 일적으로 몇번 도움을 드려서 그분이 계속 저한테 신경도 써주고

안부도 자주 물어봐주고 밥한번 먹자고 자주 그랬었죠.


근데 저는 굳이 밖에서 따로 밥먹는거 이상해서 계속 웃으면서 거절했었고요.


그러다가 얼마전 정말 우연히 지방에서 만났어요.

서로 일로 내려갔다가 정말 우연히요.


너무 신기해 하면서 그날 마침 둘다 점심스케쥴이 없어서

점심같이 먹고..커피에 이런저런 얘기...

헤어질때는 그분이 선물도 사주셨네요..길가다가 작은거;;;;


그런데 집에와서 기분이 꼭 데이트 하고 온것처럼 싱숭생숭 해요.ㅠㅠ

따로 만나자면 당연히 안만나겠지만

우연히 만난 상황이라 그렇게 밥도 먹고 거부감이 없었네요...


이휴 제가 외롭긴 한가봐요.ㅠㅠ


IP : 218.101.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2 10:1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 이번 한 번으로 끝네요.

  • 2. .......
    '15.9.22 10:17 PM (61.80.xxx.32)

    기혼자가 끼가 있네요. 조심하세요.

  • 3. 딱.
    '15.9.22 10:20 PM (121.172.xxx.94)

    여기서 끝내세요.
    기분으로만.
    열 여자 싫다는 남자 없거든요.

    그 남자분,
    원글님이어서 같이 밥 먹고 선물 사준게 아니란걸 아셔야 해요.

  • 4. ㅇㅇ
    '15.9.22 10:21 PM (223.62.xxx.69)

    저도 그런데... 기혼은 아니고 다 미혼들..
    데이트도 아닌데 밖에서 만나 밥 얻어먹고 선물 받고 차 마시고 영화보고 그러면 데이트한 기분 들더라구요.

  • 5. ...
    '15.9.22 10:22 PM (119.195.xxx.192)

    순진하시네요

  • 6. 그냥
    '15.9.22 10:25 PM (112.152.xxx.18)

    우연히 만난거니까 이걸로 땡,
    카톡, 문자 이런 거 곧 올겁니다.
    정색할 필요는 없고 바쁘다라는 식으로 피하세요.

  • 7. ㅏㅏ
    '15.9.22 10:26 PM (211.36.xxx.71)

    정신차려라

  • 8. .............
    '15.9.22 10:45 PM (182.225.xxx.191)

    저 기혼자는 미친거 아닌가요... 아니 뭐 식사나 커피는 그럴수 있다쳐도.. 선물은 왜 ...? ㅎㅎㅎ

  • 9. 미친 유부남 어장에
    '15.9.22 10:53 PM (188.23.xxx.56)

    딱 걸려들었네요. 선물까지 받아 챙긴 님도 병신.

  • 10. 고단수
    '15.9.22 10:55 PM (125.180.xxx.210)

    내가 소설책을 너무 읽었나?
    님 출장 간다는 소식을 누군가로부터 듣고 우연을 가장하여 그곳에서 원글을 기다렸다. 이렇게 상상이 되는건 왜일까요?
    위험한 장난 여기서 끝내고 두 눈 크게 뜨고 멀쩡한 총각 찾아 보세요.

  • 11. .............
    '15.9.22 10:59 PM (182.225.xxx.191)

    제생각에도 .. 그남자가 원글 어디간다는거 알고.. 기다렸다가 만난거같다는 생각이.........

    원글 꼬실려는거 같은 느낌... 유부남.. 조심해요 ... 결국 다치는건 미혼여자...

  • 12. 근데
    '15.9.22 11:11 PM (221.151.xxx.158)

    일적으로?
    일 때문에, 업무상 이런 말도 있는데
    신조어도 아니고 듣기에도 어색한데
    왜 저 표현을 82에서만 유독 보게 되는 걸까요?

  • 13. ................
    '15.9.22 11:15 P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밖에서 우연히 만날리가 없잖아요 ..
    세상에 우연히가 어딨나요 ... 출장간다는 정보를.. 아무도 모른다면.. 그럴지도....

  • 14. 어서 연애하세요.
    '15.9.23 6:18 AM (115.41.xxx.203)

    다른 남자 만나서 연애하면
    집쩍거리지 않겠지요.

  • 15. ..
    '15.9.23 9:13 AM (223.62.xxx.197)

    저도 미혼인데 여기 일부분들은 혼자 감정이입햇니 완전 돌팔매질해요.

    우연인거 알겠어요.
    근데 그 기혼자분도 의도 없을수도 있죠.
    근데 선물 사주고 뭔가 스스로 아리송한 상태로 갈 수 있다는거예요.

    처음엔 진짜 둘다 의도가 없었어도 가랑비 젖듯 갈 수 있단거죠.
    그래서 조심하라는 거예요..

    얼른 소개팅이다 뭐다 하세요.
    가을이라그래요.

  • 16. ..............
    '15.9.23 11:02 A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 우연일리가 없다에 한표.. 걸께요 ..

    이유는.. 그 기혼남자가 계속 주기적으로 밥한번 먹자고 한상태였고 결국은 그 바램이 이루어졌고

    한번의 데이트로 원글님은 설레었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뭐 그런거라서 ..


    세상에 우연은 없어요 ... 특히 남여관계에서...

    선물까지 사줬다니.. 그게 더 이상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38 종교에 대해서 5 예언자 2015/09/27 887
485737 아이없는 부부... 시댁에서 남편 호칭 어떻게 하나요? 13 새댁 2015/09/27 5,688
485736 세월호 참사 후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내달 개봉 4 샬랄라 2015/09/27 1,287
485735 인터넷에 공개된 사주이용해서 영혼결혼식올리는거 정말인가요? 4 ??? 2015/09/27 3,192
485734 없는집 부모 환갑 31 우유빛피부 2015/09/27 16,013
485733 아이다 가리풀리나 ........ 2015/09/27 1,138
485732 언냐들~ 게살샐러드에 대해 좀 여쭐게요.. 8 요리 2015/09/27 1,044
485731 “방송 모르지만, 정권엔 ‘너무 예쁜 이사장’” 샬랄라 2015/09/27 995
485730 이혼하구 혼자 명절지내니 외롭긴하네요 32 명절 2015/09/27 20,255
485729 친정 가기 싫어요 7 xxxxx 2015/09/27 3,778
485728 저는 추성훈이 왜이리 재밌는지모르겠어요ㅋㅋㅋㅋ 7 2015/09/27 4,547
485727 결국엔 사랑했고..종국엔 행복했다 2 노희경 2015/09/27 2,094
485726 악플의 기억들과 기분 나쁜 감정 15 음.. 2015/09/27 2,417
485725 명절 다음날엔 어떤 음식이 당기세요? 14 .. 2015/09/27 4,492
485724 방광결석 자가치료 4 2015/09/27 1,436
485723 3분카레 3분짜장이 집에 많은데 ..처치요리법 있을까요 ? 5 코니 2015/09/27 1,436
485722 수년전 일이지만 명절비 받은건 기억이 남아요 5 .. 2015/09/27 1,464
485721 슈퍼문에 뭐 비실꺼에요? 1 달달달 2015/09/27 1,793
485720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2 기억 상실증.. 2015/09/27 566
485719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3 ㅇㅇ 2015/09/27 2,045
485718 시모의 폭언이 가슴에 맺혀있어요 17 옛날의 2015/09/27 13,559
485717 한인교회 안나가시는 외국사시는 분들, 추석 어떻게 보내세요 49 ........ 2015/09/27 2,478
485716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520
485715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538
485714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