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했는데, 이런 조건의 회사 계속 다녀야할까요

신입사원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15-09-22 20:01:27

계약직으로 다니던 회사 2년 계약 후에 다시 취업 했습니다. 이전엔 큰 회사 계약직이었는데, 그닥 힘든 일 아니고

사무보조 정도였고요 지금은 작은 공장 사무 겸 영업 겸...겸사겸사 다 해야하는 회사입니다.

경리사무인줄알고 취업했는데 경리쪽은 아니고 출고 관리 영업을 겸하는 직이네요.

아침 8시 출근 토요일 격주 출근이고 토요일은 4시까지 근무, 평일은 5시까지인데, 2달동안 5시에 퇴근해본적은 없고

6시 7시에 합니다.

아이들 둘 있고요, 초등 중등...

연차 월차 없고, 사장님 이하 사장아들 부장 있고요 계속해서 일을 종용하는 스타일....

물건 출고 시킬때는 땀나게 정신없고 오후 시간이 훅 가요. 퇴근을 늦게 할 수 밖에 없는..

그런데 바쁜건 바쁜거고 서류 하세요...하고 당장 안해놓으면 뭐라하구요.

일은 처음 하는거라 익숙하지 않고 재고관리 같은것이 프로그램이 없어서 따로 엑셀파일을 만들어가고 있기는 한데

중소기업이면서 대기업처럼 보고하기를 원하고 사장님이 매일 회의 하면서 잔소리 하는타입이네요.ㅠㅠ

보고를 원하는데 기존 폼이 있는게 아니라서 만들어야하구요...간단히 만들어놓으면  직장생활 안해봐서 잘 모른다 그러고...


제가 직장 경험이 많이 없는것도 알고 중소기업이 다 그렇지 뭐 싶다가도  연차 월차 없고 매일 이렇게 늦게 퇴근하니

삶이 비루해지는듯 하네요.

직장생활하시는 분들...따끔한 충고도 좋고, 조언도 좋습니다.

저에게 얘기좀 해주세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만둘까를 고민하고일은 적당히 익숙해지고 있는 중입니다만

월차 한번, 연차 한번 쓸 수 없는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을까 그래야만 하는것일까를 끊임없이 고민중입니다.



월급은 130, 공장이 두개라 왔다갔다 해야하고 거래처도 다녀야해서 기름값은 지원해줍니다. 한달 14만원정도.

차는 제 차로 다니고 있고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21.171.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22 8:03 PM (218.235.xxx.111)

    중소기업
    개인사무실의 개떡같은 점 아닙니까

    저라면 땔치우라고 하고싶네요.
    뭐...지들도 어떤 양식을 원하는지도 모르는데
    해가지고 가면..아니다 하고...ㅁ친....

    정식퇴근시간도 없고,,,
    하지마세요.

  • 2. 신입사원
    '15.9.22 8:15 PM (121.171.xxx.202)

    제가 가장 견딜 수 없는점은 점심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점이에요.배달이 와서 12시에 먹는데 밥 먹으면 점심시간 끝이에요. 밥도 참 눈치보이게 먹네요. 덕분에 3킬로 빠지긴 했네요. ㅎ

  • 3. 강도네
    '15.9.22 8: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방인가요?
    식사나 초과근무수당은 주는 거예요?
    출퇴근 일지도 쓰고요?
    그거 상세히 적어놔야 나중에 노동부에 미지급액 있다고 신고할 수 있어요.
    5개월이나 했으면 퇴직금을 위해 일 년은 채우고요.
    그런 류의 회사들이 흔히 그렇듯 비전은 없어요.

  • 4. 신입사원
    '15.9.22 8:28 PM (121.171.xxx.202)

    현장은 잔업수당이 따로 있어요. 잔업일지도 따로 있고, 사무실은 없네요. 실적수당을 주겠다고는 했는데 생각하는것만큼은 아닐것같구요...중소기업 퇴근시간이 어느정도는 늦을거라 예상은 했는데 매일 매일 이렇게 늦을지는 몰랐네요.

  • 5. 신입사원
    '15.9.22 8:35 PM (121.171.xxx.202)

    비전같은걸 보고 들어간것보단 이제 나이가 있으니(76년생) 저도 더이상 다른데 생각 안하고 다닐 수 있을때까지 다니고 싶었거든요. 사장님도 평생 직장이라 생각해라. 하셨고...
    회사에 내 인생 저당잡힌것같아서 왠지 마음이 무거워요. 그만두려면 뭐라 하고 그만둬야하나 생각도 들고...
    작은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대기업이야 뭐 일 많아도 복지 하나 보고 다녀도 다닐 수 있는데가 대기업이니까요.

  • 6. ..
    '15.9.22 8: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오타가 있네요
    2달 근무했다고 써있는데 왜 5개월이라 썼넹...
    어쨌든 싫어 미치겠으면 당장 관두는 게 낫지만,
    버틸만 하면 퇴직금은 받고 나와요.

  • 7. 아휴..
    '15.9.22 8:39 PM (61.75.xxx.31)

    저라면.. 아니다 싶을 때 (입사 초반일 때) 바로 나올래요..

    일아 안 맞아서 나온다고 하세요..

  • 8. 가축회사 군요
    '15.9.22 8:43 PM (122.36.xxx.29)

    에휴 중소기업은 절대 안돼

    도리도리... ㅠ

  • 9. 가축회사 군요
    '15.9.22 8:43 PM (122.36.xxx.29)

    가좆 회사 잖아요

    아들이 부장 앉혀놓은 가좆같은 회사 가축들 불러다 놓은 회사

  • 10. 가축회사 군요
    '15.9.22 8:44 PM (122.36.xxx.29)

    평생 직장이라면서 토요일도 길게도 일하네요

    아줌마인거 알면서. 애들 봐야하는것도 알면서

    몸이 아작 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1.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15.9.22 8:51 PM (211.35.xxx.21)

    내가 현재의 나의 조건으로 이 보다 더 좋은 회사에서 더 좋은 업무를 할 수 있으면 나가고
    그럴 수 없으면 버팁니다.

    저 만족하고 다니지만
    정말 퇴사 12번도 더 하고 싶고 오늘도 아침에 욱~~~~ 했지만 ... 다시 생각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예요.

  • 12. ㅇㅇ
    '15.9.22 8:55 PM (223.62.xxx.107)

    현실적으로 경력많지 않은 경단주부가 찾을수 있는 조건이 그정도 아닐까요? 회사에 얽매여 삶이 비루해지는건 큰회사나 작은회사나 마찬가지이구요

  • 13. ..
    '15.9.22 9:54 PM (39.114.xxx.57) - 삭제된댓글

    직장 경험도 많이 없고 일도 많으면 1년이상은 채우는거 에 한표요..40대이상 사무직 취직에 꼭 필요한것중하나는 직장경험과 컴실력이라고 생각해요.1년 지나면 .퇴직금도 받을수 있고 보고서도 잘쓸수 있고 엑셀 시력도 향상되어서 조건이 좀더좋은 회사로 이직이 쉽지않을까요?. .사장님이나 직원들과의 인간관계가 넘 힘든거 아니면요..이런식으로 세번째 회사를 거쳐 정착했네요..점점 좋은 조건으로요..이젠 짤리지만 아니면 계속 다니고 싶어요..첫째회사보다 놀랄정도로 컴 실력늘었구요,,,(초보일떄 당황해서 퇴근하고 밤10-12시에 컴 공부했어요) 아주 일이익숙해서 자기 시간도 많아요..까짓거 사회생활 힘든거야 어디든지 있으니 적당히 무시하고 참구요,,,처음회사보다 월급도 꽤 많아졌어요,,,이렇게 업그레이드되기까지 5년걸렸군요..원글님 나이 정도 40세부터요~

  • 14. 보라
    '15.9.22 9:59 PM (39.114.xxx.57)

    직장 경험도 많이 없고 나이도 많으면 1년이상은 채우는거 에 한표요..40대이상 사무직 취직에 꼭 필요한것중 하나는 직장경험과 컴실력이라고 생각해요.1년 지나면 .퇴직금도 받을수 있고 보고서도 쓸일이 많다고 하니 잘쓸 수 있고 엑셀 실력도 향상되어서 조건이 좀더 좋은 회사로 이직이 쉽지않을까요?. .사장님이나 직원들과의 인간관계가 넘 힘든거 아니면요..이런식으로 세번째 회사를 거쳐 정착했네요..점점 좋은 조건으로요..이젠 짤리지만 아니면 계속 다니고 싶어요..첫째회사보다 놀랄정도로 컴 실력늘었구요,,,(초보일떄 당황해서 퇴근하고 밤10-12시에 컴 공부했어요) 처음 회사가 많이 바쁘고 복잡한 회사여서 매일 사표쓰고 싶었지만 참고 일했더니 일머리가 아주 늘었어요..지금회사에서도 아주 일이 익숙해서 자기 시간도 많아요..까짓거 사회생활 힘든거야 어디든지 있으니 적당히 무시하고 참구요,,,처음회사보다 월급도 꽤 많아졌어요,,,이렇게 업그레이드되기까지 5년걸렸군요..원글님 나이 정도 40세부터요~

  • 15. ,,
    '15.9.22 10:28 PM (118.220.xxx.69)

    동갑이네요,전,이제 3년차인데,1년지나기,넘,고달펌ㅅ어요 일단 경력만들고,이직기회보시라고,하고싶네요,드러운꼴 보고,견디는것도,경력이더라구요 업체관리,잘하시길, 근데 월급징하게 짜네요,자차쓰고

  • 16. ..
    '15.9.22 11:06 PM (59.16.xxx.114)

    최저임금 미달 아닌가요??
    저라면.. 토요일 근무만 아니면 어떻게 다녀보겟는데 토요일 근무가 너무 세네요.
    경력을..쌓는게 중요한 건 맞는데 기본은 지키는 곳에서 하면 좋겠네요..
    당장 먹고사는데 지장 가는거 아니라면 돈이든 시간이든 좀 더 조건이 나은 걸 찾아보겠어요.

  • 17. 열악
    '15.9.22 11:15 PM (183.98.xxx.32)

    조건이 너무 나빠요.
    토요일 4시까지 근무면 최저임금에도 미달입니다.
    계약직이라도 찾아 보시면 더 좋은직장 많이 있습니다.

  • 18. 집수리중
    '15.9.23 1:30 A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

    당장 그만 두지는 마시고 다른 곳 열심히 찾아보신 후 이직하셔야죠.
    다니면서 옮기셔야지, 그만두고 옮기려면 훨씬 힘들어요.워크넷, 잡코리아 등 취업사이트 가입해서 정보 얻으시고, 구청 취업정보센터에 구직신청해놓으세요. 원하는 일자리 나오면 지원하라고 연락해주니까 맘에 드는 곳에 계속 원서 넣으세요.

  • 19. 아니요
    '15.9.23 2:07 PM (223.62.xxx.225)

    거기 너무 안좋은조건이에요.
    그리고 그만두셔야 다른데 알아볼 시간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99 초등 4,5,6학년 남자애 옷은 어디서 사시나요 14 . 2015/11/12 1,909
499098 지진경 실족사... 2 첼리스트 2015/11/12 5,875
499097 82쿡에서 무조건 감싸주는 직업 각종 서비스업 택배 15 82 2015/11/12 2,880
499096 집앞 수능 고사장 횡단보도 6 호루라기.... 2015/11/12 1,768
499095 어머님은 내며눌에서 49 모든것을 2015/11/12 1,298
499094 글 지우셨네요 1 음. 2015/11/12 779
499093 초등생 우쿨렐레 추천 좀 해주세요~~! 우짜까나 2015/11/12 665
499092 신혼여행 후 선물누구한테까지 하나요? 4 결혼 2015/11/12 3,677
499091 나름 신경쓴다고 정보주었는데 답변없을때 서운해요 6 이런경우 2015/11/12 995
499090 수능날이 참 슬프게 느껴지는게요. 8 .... 2015/11/12 2,102
499089 9.15 이재명, 친일-독재 작살선언 49 586 2015/11/12 1,086
499088 밑에 종업원들한테 일부러 까칠하게 한다는 글때문에 쓰는데요..... 15 어이 2015/11/12 2,740
499087 아주 가난한 학창시절 보내신 분들,,,, 18 아픔 2015/11/12 4,114
499086 수능 본 지 20년. 지금의 내모습에 수능은 얼마나 영향을 끼.. 3 .... 2015/11/12 1,198
499085 조명교체랑 벽지도배.. 어떤걸 먼저 하나요? 7 견적플리즈 2015/11/12 3,636
499084 집등 LED등 교체 조언 부탁드려요 2 영양주부 2015/11/12 1,337
499083 노랑안전선 바로 뒤부터 줄 서잖아요? 첫 사람이 어정쩡하게 서.. 1 전철에서 2015/11/12 408
499082 정혜영씨 운동 열심히 했네요 17 오~~ 2015/11/12 10,209
499081 인스타그램은 폰으로만 가능한가요? 혹시 2015/11/12 761
499080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모든방송중단한대요. 49 아고 2015/11/12 6,583
499079 혹시 마늘 ^^ 2015/11/12 417
499078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에서 49 케로로 2015/11/12 2,672
499077 50대 초반 남편들 옷 어디서 사시나요? 3 2015/11/12 944
499076 우리 블루카드 만들려면 1 우리카드 2015/11/12 549
499075 묵은지 초밥 4 도전 2015/11/12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