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 넘게 연락이 없는 친구는 접어야겠죠?

왜그럴까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15-09-22 14:22:55

고등학교때 친구인데 미혼이고 전 결혼해서 애가 하나 있어요,

많이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성격적인 면에서 그 친구는 시간 딱딱 지키고 자기 일 잘하고 사는데

전 좀 덤벙대고 느려요.. 약속시간에 늦은 적 몇 번 있구요..

애낳고 나서 친구가 퇴근 후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기도 했는데, 그 친구가 집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있어서

저한테 고민도 털어놓고 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연락이 뜸해져서 제가  몇 번 만나자고 해서 만나고,

3년전에 마지막으로 밖에서 (애는 맡기고) 만나고 그후 만나지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제가 너 옛날에 회사생활 엄청 고생했는데 이제 아닌가봐, 요새 집에서 스트레스는 어때

물었는데 얼굴을 확 찌푸러뜨리면서 이제 괜찮다고... 대화가 좀 엇나갔어요..

밥값은 5만원이 나왔는데 친구것 까지 사주기 부담스러워서 각자 냈는데, 제가 살걸 그랬나봐요..

헤어지면서 문자로  오늘 재미있었다고 보냈는데 답장도 보내주더군요..

그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일년 뒤쯤  몇 번 전화를 했는데 문자로 근무중이라고 하고 전화는 하지 않더군요,

저한테 화난 게 있는 거 같은데 말을 안하니

계속 연락안하다 올 여름에 전화했는데 이번에 전화는 받는데 제 목소리를 듣고 딴 사람인줄 알앗는데

놀란 눈치... 혹시 제 번호를 삭제하고 모르고 받은 건가 생각이 들고...

통화는 1분도 안했어요, 친구가 그저 바쁘다고만 하고 나중에 통화하자는데 그후 전회 없어요..

서운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59.7.xxx.2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5.9.22 2:25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잊고 사세요.

  • 2. ..
    '15.9.22 2:27 PM (119.192.xxx.29) - 삭제된댓글

    친구분 얘기 들어봐야 정확히 알 것 같지만
    뭔가 서운한게 있었나보네요.

    원글님 말투도 좀 거슬릴 수 있었겠고...
    좀 깍쟁이같은 느낌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보통은 요즘은 회사 생활 어떠냐 그렇게만 묻고 말죠.
    굳이 힘들었던 옛날 얘기 꺼내서...
    밥값도 둘이 만나면 번갈아 가면서 내고 그러잖아요.

    두 분은 스타일이 안맞는 거예요.

    일부러 연락하지 마세요.

  • 3.
    '15.9.22 2:28 PM (1.224.xxx.12)

    문자로 진지하게 물어ㅇ보는게 어때요?
    내가 기분상하게 한거 있느냐.
    알려주면 고치고 싶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놓치고 싶지않다고도 하고요..ㅠ

  • 4. ..
    '15.9.22 2:30 PM (119.192.xxx.29)

    친구분 얘기 들어봐야 정확히 알 것 같지만
    뭔가 서운한게 있었나보네요.

    원글님 말투도 좀 거슬릴 수 있었겠고...
    좀 깍쟁이같은 느낌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보통은 요즘은 회사 생활 어떠냐 그렇게만 묻고 말죠.
    굳이 힘들었던 옛날 얘기 꺼내서...
    밥값도 둘이 만나면 번갈아 가면서 내고 그러잖아요.

    저도 자주 약속시간 늦고 이런 친구 개념 없어 보여서 싫어요.

    두 분은 스타일이 안맞는 거예요.

    일부러 연락하지 마세요

  • 5. 222
    '15.9.22 2:30 PM (101.235.xxx.248)

    잊고 사세요 2 성격이 안맞네요 원글님 눈치도 없으시구...

  • 6. 123
    '15.9.22 2:34 PM (221.156.xxx.205)

    3년이나 지나서 님이 먼저 연락한다고 한들
    그쪽에서도 뜬금없긴 할 거에요...
    예전처럼 다시 돈독해질 수도 없구요.
    그냥 물흐르듯 서로 잊고 지내세요.

  • 7. ...
    '15.9.22 2:3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아마도 마지막 그 말이 결정적이었을거에요. 제가 원글님 같은 친구가 있는데 이제 안보거든요. 친구 의도야 나쁜게 아닐지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자주 보지도 못하는 사이인데 오랜만에 만나거나 연락이 닿으면 전에 힘들었던 얘기를 굳이 꺼내요. 이미 지나간 일이라 지금 저한테 큰 영향력이 없는 일인데 친구 덕에 굳이 복기하게 되고 또 무엇보다 나한테 안 좋은일을 그렇게 유심히 기억하고 궁금해한다는게 묘하게 기분이 너무나 나빠져요.

  • 8. 저흰
    '15.9.22 2:38 PM (14.47.xxx.81)

    어찌 살다보니 서로 연락이 끊어졌어요
    전화번호 바뀌고 폰잃어버리고...
    서로 살기바빠 잊고 지냈는데 카톡으로 가끔 인사하는데 예전같지 않아요

  • 9. ...
    '15.9.22 2:3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아마도 마지막 그 말이 결정적이었을거에요. 제가 원글님 같은 친구가 있는데 이제 안보거든요. 친구 의도야 나쁜게 아닐지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자주 보지도 못하는 사이인데 오랜만에 만나거나 연락이 닿으면 항상 전에 힘들었던 얘기를 굳이 꺼내요. 이미 지나간 일이라 지금 저한테 큰 영향력이 없는 일인데 친구 덕에 굳이 복기하게 되고 또 무엇보다 나한테 안 좋은일을 그렇게 유심히 기억하고 궁금해한다는게 묘하게 기분이 너무나 나빠져요.

  • 10. ㅇㅇ
    '15.9.22 2:39 PM (117.110.xxx.66)

    서로 뭔가 코드가 안맞는 사이는
    새로 이어져도 결국은 또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냥 계세요. 연을 더 이어가고프면 그쪽에서 연락이 오겠지요.

  • 11. ...
    '15.9.22 3:3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아마도 마지막 그 말이 결정적이었을거에요. 제가 원글님 같은 친구가 있는데 이제 안보거든요. 친구 의도야 나쁜게 아닐지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자주 보지도 못하는 사이인데 오랜만에 만나거나 연락이 닿으면 항상 전에 힘들었던 얘기를 굳이 꺼내요. 이미 지나간 일이라 지금 저한테 큰 영향력이 없는 일인데 친구 덕에 굳이 복기하게 되고 또 무엇보다 나한테 안 좋은일을 그렇게 유심히 기억하고 궁금해한다는게 묘하게 기분이 너무나 나빠져요. 매번 대화하면 찜찜해지는 친구라 더는 대화하고 싶지가 않았어요.

  • 12. 그런가요
    '15.9.22 5:19 PM (59.7.xxx.240)

    저는 친구가 예전에 고민도 자주 얘기하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마음의 문으 닫은 거 같아서 얘길 꺼내본 건데..
    전 친구를 안본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592 신생아 선물 4 신생아 선물.. 2015/10/28 1,107
494591 첼리스트 진행 팟캐스트 방송 알려주시겠어요? 1 ... 2015/10/28 504
494590 한살림 현미유 안 나와요. 식용유 뭐 쓰세요? 21 고민 2015/10/28 10,582
494589 요즘 초등생 눈 많이 나쁜가요???(마이너스라고해서 답답합니다).. 4 시력고민 2015/10/28 805
494588 애인있어요 작가님!!!! 5 ... 2015/10/28 1,821
494587 아이허브 관세 ?? 2 /// 2015/10/28 1,258
494586 연기할 때 그 배우 특유의 발성은 고칠 수 없나요? 10 연기자 2015/10/28 2,778
494585 블로거들 여러사람에게 망신당하면서 끝까지 않놓네요. 6 2015/10/28 8,274
494584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지금 하네요. 5 123 2015/10/28 1,834
494583 저는 박그네같은 스타일 좋아요. 49 농담아님 2015/10/28 4,667
494582 아도브 찾기 2 치즈생쥐 2015/10/28 415
494581 햄스터 베란다에서 키워도 될까요? 10 .. 2015/10/28 2,279
494580 핸드폰 2년 약정이 끝났어요. 그러면 약정할인도 없어지나요? 20 ㅇㅇㅇ 2015/10/28 8,157
494579 태어나면서부터 덤인 인생 사시는 분 계셔요? 6 덤덤 2015/10/28 2,350
494578 유투브의 동영상을 폴더에나 usb에 저장하는 방법 42 동영상 2015/10/28 9,441
494577 오징어젓갈이 좀 짭게 되었는데요 어찌할까요? 7 ㅇㅇ 2015/10/28 1,385
494576 클래식 관련 글을 못찾아... 11 연주자들 2015/10/28 1,243
494575 전기합선으로 다른집에서 불이 났었는데 막상 닥치니까요.. 2 합선 2015/10/27 1,846
494574 (옷이)고급스런 스타일이 어울리는 사람이란 무슨 뜻일까요? 3 악어 2015/10/27 3,378
494573 애가 얘기하는거 듣는게 너무 힘들어요 16 중딩엄마 2015/10/27 4,553
494572 어린이집 보내기도 힘드네요..ㅜㅜ 13 봄날.. 2015/10/27 3,051
494571 20년차 아파트 탑층 11 .. 2015/10/27 8,042
494570 궤변과 비논리로 일관한 대통령 국회 연설 4 샬랄라 2015/10/27 1,062
494569 식기세척기 -클림 사이즈 문의 3 세척기여 2015/10/27 814
494568 이재명 .. 제 선친은 단군조선 세울 때 천도복숭아 판 돈으로 .. 12 ... 2015/10/27 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