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염 있으면 약을 몇달씩 먹기도 하나요?

.. 조회수 : 7,505
작성일 : 2015-09-22 12:03:08

8월초부터 위염 증세로 소화기내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속편한 내과라고 전국체인이죠

약을 먹어도 별 호전이 없더라구요 1주일 먹고 별 호전 없다니 다른 약으로 바꿔서 또 1주

그 다음에도 별 차도가 없어서 또 다른약으로 1주

이게 자신에게 맞는 위염약을 찾기 위한 과정? 인건가요?

병원 아래 약국에 가서 물어보니 위염 증세로 몇달씩 약 먹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같은 약을 몇달 먹는건지 아님 자신에게 맞는 위염약을 찾는 과정으로 몇달씩 먹는건지는 못 물어봤지만요

위염 때문에 1-2달 약 먹는건 흔하다는 듯이 얘기하더라구요 약사가

내시경은 물론 했구요 약간의 위염 증상 외엔 별 다른건 없다고 얘기하셨고...

(나중에 약사에게 약 물어보니 역류성 식도염 약도 들어있다고 하대요 약한거라 의사는 얘기안한거 같구요)


마지막 1주 처방받은 약이 그래도 약간 듣는듯해서 먹고 지금 약이 딱 떨어진 상황인데요

병원 다닌지 1달반쯤 되어가니 엄마가 병원을 옮겨보는게 어떠냐고 하셔서요

그래도 마지막에 받은 약이 좀 듣는듯하니 좀 더 먹어볼지... 아님 엄마 말씀대로 미련스럽게 굴지 말고

다른 병원을 가보는게 나을까요?

보통 위염은 이렇게 오래 먹나요?

아니면 위 잘 보는 한의원을 가볼지.... 고민되네요

IP : 218.238.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5.9.22 12:18 PM (222.96.xxx.106)

    옮겨보세요.
    그리고 식이요법이 정말 중요해요.

  • 2. 저 3달 먹었어요
    '15.9.22 12:24 PM (112.155.xxx.39)

    우선 몇주치 먹고 병원가서 또 몇주치 받아서 먹고 그렇게 3달 먹었네요..

  • 3. ..
    '15.9.22 12:28 PM (218.238.xxx.78)

    맞아요 식이요법이 정말 중요한거 아는데....
    그래서 3끼 챙겨먹고 있구요 커피와 우유 다 끊었어요
    근데 한번씩 좀 덜하다싶을 때 좀 먹었어요 ㅠ_ㅠ 사람의 식탐이 이게 자제가 안될때도 있는거잖아요 ㅠ_ㅠ

    바로 윗님은 3달 드시면서 점점 나아짐을 느끼셨나요? 저는 약이 잘 안받는거 같은데...
    아님 그냥 선생님 믿고 별 호전이 없어도 3달을 드신건가요???
    좀 저 약을 꾸준히 먹어볼지 아님 병원을 옮겨볼지 너무 고민되네요....

  • 4. dd
    '15.9.22 12:3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 만성위염 환자인데 약보다 더 중요한게 식이요법이에요.
    위염 그다지 심하지 않은데 그렇게 낫지 않는거면 님이 식이요법에 신경을 안써서 그런겁니다.
    위염에는 소식하셔야 해요. 다 나을때까지 평상시보다 적게 드셔야 소화도 되고 치유가 되는데
    그런거 없이 약만 먹으면 안나아요. 위염은 나은듯 싶어도 다시 재발하고 정말 신경써줘야 나아요.
    커피 자극적인거 기름진거 유제품 절대로 드시면 안됩니다.

  • 5. ..
    '15.9.22 12:40 PM (218.238.xxx.78)

    그런건가요... 소식 하고 있어요 8월부터 지금까지 살 3킬로 빠졌구요...
    정말 음식 조심하고 약도 잘 챙겨먹는데도 안낫는거 같으니 어떤 날은 화도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외도 ㅠ_ㅠ
    모임 같은데 가면 나만 안 먹을수도 없고.... 이래저래 괴롭네요

  • 6. dd
    '15.9.22 12:4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럼 병원을 좀 큰곳으로 옮기세요, 큰 병원이 약이 좀 더 셉니다. 일반 동네병원보다..
    그리고 헬리코박터 균 검사 한번 해보시고,
    저희 오빠 위염약 한달 이상 먹어도 안 나아서 내시경해서 헬리코박터 검사해서
    헬리코박터 약 먹었더니 위염이 나았다네요,
    그런 경우도 있어요,

  • 7. ..
    '15.9.22 1:08 PM (218.238.xxx.78)

    여기 속편한내과라고 위장 전문병원이라 나름 큰곳이긴 한데...
    대학병원급 가야 할까요?
    헬리코박터도 내시경 할때 같이 했는데 없다고 나왔어요

  • 8.
    '15.9.22 1:16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저 만성위염 달고 20년째인 사람인데요.
    저도 처음엔 왜 약을 이리 오래 먹어야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내시경으로 검사해서 무슨 큰 기질적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약한 위염 증세나 식도염 증세만 있는거라면 그에 관계된 약 먹어가면서 나한테 맞는 약 찾는거더라구요. 아프면 먹고, 안아프면 안먹고..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어떤 동네내과 샘은 제가 배 아프다고 병원 가서 도대체 왜 이런거냐 물으면.. 그냥 사람 성격 있듯이 내부 장기도 성격이 있는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예민하고 조금만 먹어도 아프고 등등.
    이번에 배가 또 아파 무슨 큰병이나 걸렸나 하고 내시경 했더니.. 작년 결과와 똑같다며... 또 28일치 약만 받아왔네요 ㅜㅜ

  • 9.
    '15.9.22 1:17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저 만성위염 달고 20년째인 사람인데요.
    저도 처음엔 왜 약을 이리 오래 먹어야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내시경으로 검사해서 무슨 큰 기질적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약한 위염 증세나 식도염 증세만 있는거라면 그에 관계된 약 먹어가면서 나한테 맞는 약 찾는거더라구요. 아프면 먹고, 안아프면 안먹고..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어떤 동네내과 샘은 제가 배 아프다고 병원 가서 도대체 왜 이런거냐 물으면.. 그냥 사람 성격 있듯이 내부 장기도 성격이 있는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예민하고 조금만 먹어도 아프고 등등.
    이번에 배가 또 아파 무슨 큰병이나 걸렸나 하고 내시경 했더니.. 작년 결과와 똑같다며... 또 28일치 약만 받아왔네요 ㅜㅜ
    만성위염은 약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나아지는거 없는거 같아요. 약 먹으면 좀 낫고 그러다가 또 아프고 그럼 약 좀 먹고.. 이런 반복. 그냥 위염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아요 살살 조절해가며.

  • 10.
    '15.9.22 1:20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저 만성위염 달고 20년째인 사람인데요.
    저도 처음엔 왜 약을 이리 오래 먹어야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내시경으로 검사해서 무슨 큰 기질적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약한 위염 증세나 식도염 증세만 있는거라면 그에 관계된 약 먹어가면서 나한테 맞는 약 찾는거더라구요. 아프면 먹고, 안아프면 안먹고..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어떤 동네내과 샘은 제가 배 아프다고 병원 가서 도대체 왜 이런거냐 물으면.. 그냥 사람 성격 있듯이 내부 장기도 성격이 다 다른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예민하고 조금만 먹어도 아프고 등등 장기의 성격이 그런걸로... 그럴땐 간단히 약 먹어 해결하는걸로..
    이번에 배가 또 아파 무슨 큰병이나 걸렸나 하고 내시경 했더니.. 작년 결과와 똑같다며... 또 28일치 약만 받아왔네요 ㅜㅜ
    만성위염은 약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나아지는거 없는거 같아요. 약 먹으면 좀 낫고 그러다가 또 아프고 그럼 약 좀 먹고.. 이런 반복. 그냥 위염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아요 살살 조절해가며.

  • 11.
    '15.9.22 1:21 PM (175.211.xxx.221)

    원래 그래요.
    저 만성위염 달고 20년째인 사람인데요.
    저도 처음엔 왜 약을 이리 오래 먹어야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내시경으로 검사해서 무슨 큰 기질적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약한 위염 증세나 식도염 증세만 있는거라면 그에 관계된 약 먹어가면서 나한테 맞는 약 찾는거더라구요. 아프면 먹고, 안아프면 안먹고..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어떤 동네내과 샘은 제가 배 아프다고 병원 가서 도대체 왜 이런거냐 물으면.. 그냥 사람 성격 있듯이 내부 장기도 성격이 다 다른걸로 생각하면 된다고. 예민하고 조금만 먹어도 아프고 등등 장기의 성격이 그런걸로... 그럴땐 간단히 약 먹어 해결하는걸로.. 사람 자기 성격에 맞게 살듯, 내부장기의 성격에도 맞추고 사는걸로..^^
    이번에 배가 또 아파 무슨 큰병이나 걸렸나 하고 내시경 했더니.. 작년 결과와 똑같다며... 또 28일치 약만 받아왔네요 ㅜㅜ
    만성위염은 약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나아지는거 없는거 같아요. 약 먹으면 좀 낫고 그러다가 또 아프고 그럼 약 좀 먹고.. 이런 반복. 그냥 위염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아요 살살 조절해가며.

  • 12. ...
    '15.9.22 1:41 PM (110.70.xxx.171)

    일단 위염약은 4-8주 먹는 경우 흔합니다
    위염에 쓸 수 있는 약은 수백가가 있지만 사람마다 궁합이 맞는 약이 있긴 있습니다
    이걸 좀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사람마다 같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 다릅다 그게 검사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안나타나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 경우 의사의 경험을 근거로 몇가지 약을 조합해서 처방하는데 이게 다행히 원인에 잘 맞으면 약이 잘 들을텐데 아니면 큰 차도가 없기도 하지요 그럼 또 바꿔보지요
    이걸 비과학적으로 표현하자면 궁합이란 말로 한 거구요
    마지막 약이 효과가 있었다면 좀 더 드셔보시구요
    만약 계속 효과가 없다면 병원을 바꿔 보셔도 좋습니다 궁합이 어디서 맞을지 모르니...
    다만 이때는 내시경 결과를 받아 갖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 13. ...
    '15.9.22 1:46 PM (101.250.xxx.46)

    카베진이나 양배추환을 같이 드셔보세요

    딸아이 고삼이라 신경성 위염에 식도염까지
    내내 신물 넘어오고 속쓰리고 목구멍부터 가슴까지 화~하고 그랬어요
    줄기차게 약 먹었죠 알마겔이랑 제산제랑 이것저것해서요
    먹이면서도 내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속 아픈데 또 약을 그리 쏟아넣어야하나 싶어서요

    그래서 양배추환 사다가 같이 먹였어요
    양배추가 좋다고는 하지만 즙은 안먹겠다 하고 그냥 양배추는 먹을 시간이 없고해서요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양배추환도 시간이 지나니까 천연제품이라 구리~한 냄새가 나서 애가 안먹겠대요
    그래서 알아낸게 카베진이었어요 이것도 양배추로 만든 건강보조제예요
    그거 먹고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요즘은 병원 안가도 되구요
    가끔 모의고사 보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신물 넘어오면 알마겔만 먹고 카베진 챙겨먹고
    그러면 가라앉더라구요

    물론 식이조절은 기본으로 하구요

  • 14. 초보맘
    '15.9.23 11:10 AM (175.196.xxx.168) - 삭제된댓글

    만성 위염은 한의원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중 1년 300일 이상 활명수 먹을 정도로 잘 체하고(베아제 이런 소화제는 듣지도 않아요. ㅠ.ㅠ), 속도 항상 안 좋았는데, 한의원 다니면서 활명수 끊고, 소화제 끊고, 음식때문에 문제 된 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08 저의 상황이라면 사립초등학교에 보내실런지요 1 스스로 2015/09/29 1,692
486107 부엌가구바꾸는데... 오븐 2015/09/29 737
486106 담양여행시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8 여자둘 2015/09/29 2,359
486105 남편이 정말 꽁한 성격이에요 짜증나요... 20 .. 2015/09/29 8,815
486104 양지 오래 담궈두면 안되죠 4 구찮다 2015/09/29 761
486103 지방세 질문좀 드릴게요.. 지방세 질문.. 2015/09/29 509
486102 영애씨 옷 이쁘네요. 49 동작구민 2015/09/29 2,398
486101 대성이나 한일 믹서기 쓰시는 분 계세요? 7 궁그미 2015/09/29 2,877
486100 역류성 식도염 - 이틀 후에 건강검진인데 병원 가서 치료해야 될.. 7 건강 2015/09/29 1,387
486099 친일인명사전앱 깔면 도움이되나봐요~ 6 파파이스 2015/09/29 728
486098 로이킴 엄마 우아하고 이쁘시네여.. 9 호오 2015/09/29 6,273
486097 흙볼카우치 침대겸용으로 어떤가요? 2 .. 2015/09/29 2,064
486096 한지붕 세가족 동네 2 궁금 2015/09/29 709
486095 딸이라 생각하고 지인에게 조언 해 주세요 16 형님댁 2015/09/29 3,958
486094 오후 황금알프로에 이혜정 요리하는분 5 이해불가 2015/09/29 2,158
486093 피부가 민감해지니 로드샵브랜드도 호불호가 갈리네요 8 ,,,, 2015/09/29 2,486
486092 냉정하게 현재 제일 깨끗한 정치인.jpg 10 참맛 2015/09/29 2,630
486091 남편혹은 남친에게,화가나도 이것만 보면 풀린다! 는 거 있으세요.. 3 후훗 2015/09/29 1,524
486090 비빔국수 맛있는 체인점있나요? 49 궁금 2015/09/29 3,820
486089 명절에 성묘 안따라감 안되나요 49 손님 2015/09/29 1,204
486088 피부과 처방? 탈모 2015/09/29 325
486087 일반 전기밥솥 소형 추천해주세요 3 밥솥고민 2015/09/29 1,997
486086 매주 와서 쓸고 닦고 한다는 며느리는 누군가요 7 자주 2015/09/29 3,217
486085 명절 당일날 친정 못 오는 시댁 49 푸른 2015/09/29 4,324
486084 너무 걱정하지 마라 ! 49 요즘 인기.. 2015/09/29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