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놈의 술 지긋지긋해요...

술술술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5-09-22 09:52:03

초등, 유치원 애들 3이고...

저도 나름대로 애들 공부 봐 주고 하면 하루가 피곤해요.


남편은 주말이나 술 안 마실까...

일주일 내내 술이네요...


집에 일찍 와서 음식 맛있으면 맛있다고 술.

회식도 일주일에 2.3번...

다른 부서 회식때도 자기 찾는다며...ㅠㅠ


술도 곤드레 만드레...

새벽에 와서도 저보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할 때가 많아요...

자기 배고프다고.

어제는 새벽 2시 넘어 자더라구요...휴


오늘 5시부터 떄르릉 거리는 알람 울려도 끄지도 않고..( 1층인데.. 윗집, 옆집 넘 죄송해요...ㅜㅜ)

저는 저 소리에 일어나겠지 했는데...

중간 제가 몇번 끄게 하고...

7시에 깨더니 다시 자더라구요...

저도 2시에 자고 5시부터 잠 설치니... 깜빡 잠이 들었구요.


저도 아이들 등교 시간에 맞춰 8시에 일어나게 됐어요,...

그러더니 남편도 일어나서... 나가면서 성질 확 부리고 가네요...


사실 제 마음속에 깨울때 너무 힘드니까...

너무 많이 마신날은 건드리기 싫은 맘도 있고...

혹시 잠도 적게 자고... 막 뭐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 조금만 더 자게 하고 싶기도 하고...

아휴 모르겠어요... 왜 저리 술을 마시는지...


못 살겠어요...

알콜 중독인거 같아요.



IP : 218.51.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2 9:53 AM (210.217.xxx.81)

    그정도면 진짜 중독아닌가요?

    직장생활하면서 그리 끈질기게 술 드시기도 힘드실텐데..

    에효 본인이 몸 축나는거 느껴야 줄일텐데 걱정입니다

  • 2. ...
    '15.9.22 9:55 AM (218.51.xxx.117)

    기본체력이 워낙 좋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몸에 술이 흐를거 같은 느낌요...
    맘속에 불안해요.

    아침에 안 깨웠다고 성질 부리고 갔는데...
    괴로워요

  • 3. ㅇㅇㅇ
    '15.9.22 10:03 AM (49.142.xxx.181)

    한번 깨우면 일어나는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계속 깨우라는건지 참내
    술은 본인이 깨달아야 끊지 못끊어요. 그것도 저정도 수준이면 병원에 자기발로 걸어가서
    알콜갈망 줄여주는 약을 먹고 (보조제로) 자기 마음 가다듬고 끊어야 끊을까 ....

  • 4. ..
    '15.9.22 10:30 AM (122.199.xxx.229)

    중독이에요 알콜중독
    본인이 인정을 해야 술을 끊을텐데
    보통은 술을 좋아하는거지 중독은 아니라며 부정하더라구요.
    인정이 치료의 시작. 그 인정이 가장 어렵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720 애인있어요 궁금한점.. 15 궁금 2015/10/31 4,217
495719 송곳..저한테 미생보다 몰입도가 더 높네요 13 .. 2015/10/31 4,004
495718 재무설계 하는 분이 쓴책을 읽어보니 일반인은 재테크 소용없데요 .. 49 투표의 중요.. 2015/10/31 13,039
495717 건강한 사람도 영양제주사 효과 있나요 1 .. 2015/10/31 3,764
495716 [서울] 압구정 고등학교 요즘 분위기 어떤지요.... 4 궁금 2015/10/31 3,330
495715 세월호564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되기.. 10 bluebe.. 2015/10/31 394
495714 정성호 성대모사 레전드 2 ^^ 2015/10/31 1,382
495713 슬라이드 붙박이장과 여닫이장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 .. 2015/10/31 2,600
495712 요즘 날씨의 옷 코디는... 2 ... 2015/10/31 1,685
495711 집보러 갔는데 그 집이 울딸 좋아한다고 쫒아 댕기던 남학생집 23 이네요. 2015/10/31 12,724
495710 왜 초중고생들에게 스마트폰 사주셨어요? 54 학부모 2015/10/31 6,040
495709 목욕탕 뜨거운 물은 너무 답답해서 오래 못있는데 때를 효과적으로.. 3 때불리기 2015/10/31 2,076
495708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심한 애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과민 2015/10/31 3,754
495707 재테크, 건강, 생활관련 정보들입니다~ 15 도움 2015/10/31 3,180
495706 방3칸 욕심 버릴까요? 3 아들 둘 2015/10/31 2,076
495705 중학교때 짝사랑했던 선생님이 TV에 나왔어요.. 5 추억속으로 2015/10/31 2,670
495704 믿을 만한 강황가루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ㅠㅠ 2015/10/31 3,154
495703 왜 새가 죽었을까요?? 4 777 2015/10/31 1,236
495702 제가 산 멸치는 좋은건가요? 안좋은건가요? 49 통영멸치 2015/10/31 1,661
495701 명상하시는 분 계신가요? 6 구도자 2015/10/31 2,247
495700 주말에 너무 심심한데 볼만한 드라마나 영화 다운 추천해주세요!!.. 3 심심심심 2015/10/31 1,368
495699 청주시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이사 2015/10/31 2,132
495698 낡은 아파트 이사들어가는데요 8 질문 2015/10/31 3,478
495697 인간관계를 끊었는데 제가 잘 못 한걸까요? 10 ㅐㅐㅐ 2015/10/31 2,987
495696 몸안에 염증이 돌아다니는 느낌 20 2015/10/31 9,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