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기저귀 갈 때 자꾸 고추를 만지는데..

초록 조회수 : 7,462
작성일 : 2015-09-22 09:49:35
10개월 아가가 기저귀만 열면 자꾸 고추를 만져요.
예전부터 간간이 그랬는데,(손이 닿을만큼 길어졌을 때부터) 손 치우고 다른 장난감 주면 다시 안 만졌거든요.
근데 요새는 매번 너무 집요하게 만지네요ㅠ 장난감을 줘도 금방 던지고 아래로 손..ㅜㅜ
자주는 아닌데 기저귀 바깥으로도 만지고요,
어제는 자기가 어떻게 기저귀 풀고 만지기도 하더라구요.

습해서 가려울 수도 있고, 달랑거리니 재미도 있을 수 있다는 거 이해해요.
문제는 응가가..ㅠ 기어다니면서 앞에도 묻는 경우 많은데 정말 난감해요ㅠ
그리고 몇 달 전 포피염에 걸린적도 있어서(그땐 만져서 그런 건 아니고) 신경도 쓰이고요.
젤 문제는 응가 기저귀 갈 때네요ㅡㅡ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75.198.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아기라면
    '15.9.22 9:54 AM (218.235.xxx.111)

    고추가 뭔가...불편해서 그러지 않을까요?
    가렵다거나 따갑다거나....

    기저귀 갈때 고추와 엉덩이 물로 씻어서(물티슈는 사용하지 말고요
    물티슈 엄청 독하던데요. 가전제품 더러운게 싹 닦일 정도예요)
    바싹 말려보세요.

    그리고 좀 벗겨서 놔도 보시구요.

  • 2. ...
    '15.9.22 10:25 A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ㅋㅋㅋ 구엽네요. 책에보니 빠른 애들은 6개월부터 고추만지는 재미(?)를 안다고 하더군요.
    너무 어릴땐 훈육은 안되구요.
    다른데로 관심을 가지게끔 자꾸 유도해보세요.
    소리나는 장난감을 쥐어주고 잽싸게 기저귀를 간다던가
    응아 쌌을땐 물티슈 말고 곧바로 화장실 데려가서 물로 씻겨주세요

  • 3. 당연한 과정
    '15.9.22 11:02 AM (119.197.xxx.1)

    당연한 과정입니다
    님 남편도 그랬고
    님 아빠도 그랬어요
    프로이트 리비도 한번 검색해보시길
    그 고추만지는 행위가 다른 부위로 옮아갈 거예요

  • 4. ...
    '15.9.22 12:10 PM (223.62.xxx.45)

    악~~~~상상만 해도 완전 귀여워요......

  • 5. 초록
    '15.9.22 12:33 PM (39.7.xxx.201)

    의외의 반응들이..ㅋㅋ 귀엽다시니..ㅋ
    집에 있을 땐 좀 벗겨놓기도 하고 물티슈 사용 안하는 방향으로 해봐야겠어요..ㅋ

  • 6. ...
    '15.9.22 12:35 PM (223.62.xxx.105)

    걱정되고 신경쓰이겠어요 ㅠㅠ

  • 7. 으아
    '15.9.22 1:09 PM (59.13.xxx.137)

    7개월 우리 아기도 똑같아요ㅠㅜ
    왜 이러나 했었는데.. 그냥 둬도 되는 걸까요?
    저도 댓글 기다려요 흑

  • 8. ....
    '15.9.22 1:25 P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으아님 괜찮아요,. 지금 저희 아들 분유먹으면서 고추 만지고 있네요. ㅎㅎ 기저귀 위로요 ㅎㅎ

  • 9. ...
    '15.9.22 1:32 PM (210.204.xxx.34)

    울애는 4돌쯤 그러더라구요...응가하면서 계속 만지고, 평소에도 옷 위로 만지고...
    고추가 간지러워? 하고 물으니 아니 커져 -_-;;;;라고 대답했어요..
    고추가 아야아야해요..라거나 콧구멍을 후비면 책을 읽어줘도 계속 만지더라구요.
    애 아빠는 응가할때 한번 혼냈더니 애가..기저귀뗀 이후 실수한번 한적이 없었는데
    응가해서 혼나는 줄 알고 한달 가까이를 아빠한테 허락받고 응가해요라며 팬티에 실수를...
    아 정말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절대 엄마가 거기에 신경쓴다는 티를 내지 마시고,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고추를 만지면 몸으로 장난을 심하게 치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얼굴 전체에 뽀뽀를 시작하면서 배까지 뽀뽀하면서 내려가서 손을 잡고 자연스럽게 계속 뽀뽀를 해줬어요...그럼 애가 까르르 넘어가면서 신경이 다른데로 쏠리거든요...

    두세달 그렇게 햇더니 이제는 아예 그런 행동 했다는걸 잊은듯 해요~

  • 10. 초록
    '15.9.23 1:06 AM (175.198.xxx.115)

    점셋님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감사해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017 최태원·노소영 SK회장 부부, 새해 차례에 함께 참석 39 .... 2016/01/02 19,813
514016 남편의반찬투정 13 삼시세끼 2016/01/02 2,499
514015 개밥주는남자에 나오는 개들 너무 귀엽네요 ㅜㅜ 6 .. 2016/01/02 2,568
514014 키냐, 공부냐... 그것이 문제ㅠㅠ 33 야밤의 고민.. 2016/01/02 4,786
514013 초1아들...숙제,공부를 너무 싫어해요 6 엄마 2016/01/02 1,515
514012 꿀.. 어디서 사 드세요? 2 ,, 2016/01/02 970
514011 통신사 포인트 카드 새해 되면 번호가 바뀌나요? 1 ^^ 2016/01/02 795
514010 아이들은 엄마머릴 닮는다? 49 .. 2016/01/02 9,986
514009 나이드니..배란통이요.. 9 ㅠ.ㅠ 2016/01/02 3,772
514008 대형마트 실내온도 5 Q 2016/01/02 1,237
514007 애슐리도 스테이크 남은거 포장해주나요? 1 기념일스테이.. 2016/01/01 1,145
514006 이 브랜드 혹시알수있을까요 3 2016/01/01 872
514005 나약한 남편, 시부모님께 하소연해도 될까요? 18 새해 2016/01/01 3,791
514004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는 뭔가요? 14 궁금이 2016/01/01 7,110
514003 마른오징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 팁 가르쳐 드릴께요 10 야밤에 맥주.. 2016/01/01 4,361
514002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리스트 2016년 1월 1일까지.. 탱자 2016/01/01 508
514001 세입자들 전기세 안내면 주인이 책임져야 하나요? 6 주택 2016/01/01 4,905
514000 자궁경부암은 성병입니다 33 인정 2016/01/01 18,019
513999 개업안하는 약사분들은 8 ㄴㄴ 2016/01/01 3,779
513998 주고받는거 싫어하는게 이상한건가요 15 2016/01/01 3,834
513997 꽃청춘 기대안했는대 너무 재밌게 봤어요. 38 .. 2016/01/01 15,298
513996 성인 피부 알러지 테스트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1 해피뉴이어 2016/01/01 1,872
513995 화이트 7년간의 사랑 언제 들어도 좋네요 4 . 2016/01/01 1,734
513994 아침 드라마 즐겨 보는데 6 다시 보기로.. 2016/01/01 1,684
513993 근력운동 고민이예요 3 궁금 2016/01/0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