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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살된 아들...원래 이렇게 공부하기 싫어하나요?

걱정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5-09-21 22:53:50
방과후로 한자만 하고 학원은 태권도만 다닙니다.

아직 3학년이라 수학을 집에서 문제집 풀라고하면 뺀질대고 겨우 앉혀놓으면 짜증내고 한문제 풀고 눕고, 딴짓하고, 화장실 가고, 결국 하루종일 한패이지도 못끝내네요. 학교에서 시험보면 시간이 모자라서 뒷부분 몇문제는 못풀어 오네요.

다른집 남자아이도 보통 이런가요? 집중해서 하게할 방법은 없나요? 

남편은 아이랑 씨름하지말고 학원보내라는데 그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IP : 59.12.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구
    '15.9.21 10:59 PM (101.181.xxx.119)

    우리집에도 열살 아들 하나 있네요.

    뺀질거리는 아들 안 겪어봣으면 인생에 대해 논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흑.

    열받아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도 오분안에 언제 혼났냐는듯 헤헤거리는 아들.

    딸만 있는 집 엄마들 정말 우아해보여요. 난 무식해보이고.

  • 2.
    '15.9.21 11:05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한살 더 먹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거.

    메이플스토리는 두시간도 보면서
    연산 스무문제 삼십분씩 주리트는거 보면
    정말 속이 터져요.

  • 3. 다행...
    '15.9.21 11:11 PM (59.12.xxx.35)

    우리집 아들만 그런게 아니었군요...위안이 됩니다

  • 4. 초5맘
    '15.9.21 11:12 PM (180.92.xxx.35)

    위로 받고 갑니다...
    저 저번주 4일동안 우울했어요..눈물도 나오고....
    윗님한테 격하게 공감합니다...
    만화책이 웬수예요..

  • 5. ㅇㅇ
    '15.9.21 11:17 PM (211.36.xxx.232)

    우리아들도 10살 똑같아요

  • 6. 리니맘
    '15.9.21 11:20 PM (1.237.xxx.191)

    10살 아들놈 키우면서 미간 이마주름 생겼어요ㅠ
    말도 안듣고 근데 또 겁은 많고 애교도 많고
    그러고 사네요

  • 7. 3학년 아들
    '15.9.21 11:33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어찌나 뺀질거리는지 예쁘다 예쁘다 혼내고 기르지를 않아서
    정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공부하기 싫어하고 제가 일을해서 다 챙기지 못하니 아침에 숙제할때도 있어요
    중등딸이 너무 알아서 하는 아이라 큰소리 없이 사는데
    지금이라도 좀 잡아야 할것 같아요ㅠㅠ

  • 8. 너무
    '15.9.21 11:37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지..
    아이에게 어려운문제집을 줬네요
    한문제풀고 짜증내고 눕고 딴짓하고
    학원보내면 갑자기 아이 머리가 확트여서 수학을 잘하게 될까요? 억지로 앉아있는게 될까요?
    엄마가 옆에서 끼고 수학책 수학익힘책 아이 문제푸는거 보세요
    그리고 잘하면 기본 응용 올리세요

    10살 아이가 할수없는거 던져주고 우리애 이상하다고 하는 부모가 어디있어요

  • 9. ///
    '15.9.21 11:42 PM (77.99.xxx.126)

    헐 10살한테....

  • 10. ///
    '15.9.22 12:06 AM (125.137.xxx.131)

    개인적으로 극상위권 타고난 영재 천재 아이 아니면
    엄마표로 뭐 하면 꾀 내고 하기 싫어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린아이 한글 학습지 그렇게 잘되는게
    우리나라에 문맹인 엄마, 아빠, 젊은 할머니가 요즘 어딨어요.
    그래도 학습지 하는게 귀찮아서가 아니라....
    데리고 앉혀서 하면 힘들어 하기 싫어 짜증내고 징징거리는데 하긴 해야하니까..;
    선생님은 일단 남이니까 본인이 체면치레로 반듯하게 앉아는 있고 어려워도 하고
    그 사이에 이해하도록 얼른 진도 나가고 공부 시키는거죠.
    그러다 머리에 든것도 있고 철도 들고 보면 아는 것도 많고 하면 흥미 느껴서 스스로 공부독립되고요.
    저도 공부 할 만큼 했지만 어릴때는 과외받고 학원 다니고
    나이들어서 고등학교때는 혼자 했네요.
    아직 혼자 하기 너무 어려요. 공부가 재미있기를 바라기도 힘들고.
    사이 나빠지지 마시고 동네 학원이나 공부방 보내거나 과외하거나 방문학습지라도 시키세요

  • 11. 주니
    '15.9.22 12:13 AM (61.106.xxx.178)

    옆에붙어서같이하면하던데요.대신학습량은적게.쉬운거부터시키고엄마두책을보거나하면곧잘붙어서해요.단매일조금씩해야해요.

  • 12. ...
    '15.9.22 1:00 AM (124.111.xxx.24)

    배알이 꼴려도 참고 같이 하면서 습관들여야해요...
    잘한다 잘한다 벌써 세개 했네... 하면서 머리 쓰담해주고 궁디 팡팡해주고... 별사탕 그려주고 하트 그려주면서 한달만 해보면서 재미붙여주세요... 애가 재미들리면 열심히 하구요... 욕 먹으면 절대절대 안해요... 공부가 재밌도록 만들어야해요... 내 속은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 곰이 쑥마늘띁어먹는 심정으로 꾹 참으세요... 웃는 낯으로

  • 13. 8살 아들
    '15.9.22 6:42 AM (1.254.xxx.66)

    받아쓰기연습하는데 너무 뺀질거리고 소리나는대로 적고 어찌 화가나는지 등짝 몇대 때리니까 울고불고 지아빠 퇴근시간이라 밥준비하면서 보니까 눈에 눈물도 안말랐는데 티브이 보면서 실실 웃고있네요 ㅜㅜ

  • 14. 장학금
    '15.9.22 7:37 AM (175.170.xxx.26) - 삭제된댓글

    중국서 한국학교 다니는데ᆢ
    여긴 3학년부터 시험 보고 연말에 총 합난해서 1등은 장학금 줘요
    지난학기 뜻밖에 중국어 영어 포함 전과목 서너개 틀려서 1등을 한거예요ᆞᆢㅎ
    수학문제집 연산 기본 응용 최상위 문장제ᆞᆢ5권 정도 풀리죠 누나도 초1부터 그렇게 해와서ᆞᆢㅠㅜ
    처음 할때는 힘들어하고 신경질 내더니 시험 잘보면 장학금 받는다 싶으니 꾹 참고 하네요 작년에 누나가 받아서 실컷 돈쓰는걸 봤거든요ᆞᆢ
    사실 장학금은 부수적인거고 아이가 하루 한시간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는 습관과 더불어 성취감을 느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 15. ...
    '15.9.22 11:43 AM (203.255.xxx.108)

    10살 아들은 다 이런가요?
    제 아들만 공부시키기 힘든줄 알았네요.

    그나마 게임 시간 주는걸로 꼬시고 있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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