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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옷가게에서 외국인이 You're cute!!!

배고파 조회수 : 6,204
작성일 : 2015-09-21 17:17:26

어제모 옷가게에 들어가자마자 흑인남자랑 눈마주침 눈피하고 여자옷코너 2층으로 올라갔는데 청바지 고르다가 보니 옆에 맴돌고 있음.. 피팅룸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자기친구인지 백인남자가와서 등두드림. 돌아보니 you're cute~! 남자친구 있는지 두번물어봄. 영어할수있냐고 물어보길래 조금이라고 말함.

집에 하루종일 뒹굴다가 머리도 떡져서 야구모자 눌러쓰고 청바지에 티한장에 노메컵으로 꼴이 말이아니었는데 자꾸 눈마주 치면서 방긋웃길래 모자 더 깊숙히 눌러쓰고 입은 웃고 눈은 피해버림.

피팅룸에서 한참 있다가 나오니 둘다 사라져버리고 없었음.. 장난친거겠죠?

20대로 보였고 전 곧 40대고 귀엽단말은 난생첨 들어봤어요.

외국에서 성인여자에게 귀엽다는말 욕아닌가요? 참고로 전 체격도 좋아요 아주~

IP : 220.122.xxx.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해석해드립니다..
    '15.9.21 5:19 PM (90.217.xxx.88)

    일단 눈마주치면 걔네는 뭔말이라도 해야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흑인들 공치사 유명한데

    걔네가 걍 cute라고 하면

    이쁜 거 아닌데 딱히 해줄말 없을 때 하는 말임.

  • 2. 큰 의미는 없어요
    '15.9.21 5:24 PM (112.186.xxx.156)

    그냥 부풀려서 하는 인사말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 3. ㅇㅇ
    '15.9.21 5:25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처음보는 성인 여자한테 Cute라고 칭하는 남자들 못봤는데요 게다가 등치면서 남자친구는 있냐니 기분 나쁜상황이네요

  • 4. ....
    '15.9.21 5:28 PM (221.159.xxx.52) - 삭제된댓글

    깜둥이가 스럼가 식으로 "대상"을 꼬시는 중이었어요
    조금이라도 그런 수작에 설레이지 마세요
    갸들 눈에는 아무다 cute니ㅐ, gorgeous니 하면서 상대 나이 불문하고 들이대요

  • 5. ㅇㅇ
    '15.9.21 5:2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큐트가 귀엽다는 우리말하고 정확히 일치하진 않고
    그냥 외모나 느낌 이런 거 아울러 좋다는 칭찬이에요.

    그리고 님이 아마도 볼륨이 좀 있는 여자인거 같아요.
    그들이 한번 어째보고 싶어서지 그리 진지한 건 아니겟죠.
    영어가 안 되고 너무 소극적이면 진도 안 나가니 그냥 포기한 거

  • 6. ㅇㅇ
    '15.9.21 5:29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큐트가 귀엽다는 우리말하고 정확히 일치하진 않고
    그냥 외모나 느낌 이런 거 아울러 좋다는 칭찬이에요.

    그리고 님이 아마도 볼륨이 좀 있는 여자인거 같아요.
    걔네들은 뽀얗게 화장한 얼굴에 반하지 않고
    볼륨 좀 있고 여성미 있는 여자를 좋아하니 나름 매력 있었겠죠
    그들이 한번 어째보고 싶어서지 그리 진지한 건 아니겟죠.
    영어가 안 되고 너무 소극적이면 진도 안 나가니 그냥 포기한 거

  • 7.
    '15.9.21 5:29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전 기분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된 녀석들은 maam 이라고 호칭하고 존중해주죠.
    뭔가 희롱당한 느낌인데 원글님은 혼자 도끼도끼(중의 1.도끼병 2.일어로 두근두근)하시는중..

  • 8. ㅇㅇ
    '15.9.21 5:31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큐트가 귀엽다는 우리말하고 정확히 일치하진 않고
    그냥 외모나 느낌 이런 거 아울러 좋다는 칭찬이에요.

    그리고 님이 아마도 볼륨이 좀 있는 여자인거 같아요.
    걔네들은 뽀얗게 화장한 얼굴에 반하지 않고
    볼륨 좀 있고 성적 매력이 있는 여자를 좋아하니 나름 매력 있었겠죠
    그들이 한번 어째보고 싶어서지 그리 진지한 건 아니겟죠.
    영어가 안 되고 너무 소극적이면 진도 안 나가니 그냥 포기한 거..

    기분 나쁠 거까지 없어요

    하여튼 너무 오버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ㅎㅎㅎ

  • 9. 댓글중
    '15.9.21 5:34 PM (182.231.xxx.202)

    깜둥이란 말에 불쾌해서 갑니다. :: 누구나 볼수 있는 익게에서 이런 무식 :: 아무 상관 없는 사람조차 눈쌀 찌프려지네요

  • 10. 어이쿠
    '15.9.21 5:35 PM (220.244.xxx.177)

    maam 까지 나왔네요 빵 터지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윗분 말씀대로 그냥 you are so cute 이런거에 큰 뜻 둘 필요 없어요.

  • 11.
    '15.9.21 5:36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오버댓글 작렬....

  • 12. 윗글 작성자
    '15.9.21 5:41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다른 뜻은 아니고요.
    옷가게서 마주쳤는데 비켜 달라던지 말을 걸때 일단 나이든 사람에겐 maam라고 당연히 호칭하지 않던가요?
    학생때부터 미국 살다 왔고요.문화에 이해 없이 말하는 사람 아니예요...
    어쩌면 원글님 상황은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른 상황인지는 모르겠네요...

  • 13. @@@
    '15.9.21 5:43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관광객인가 봐요. 그러니 저런말에 크게 감격하지요.
    흑인들 첨보는 동양여자한테 잘 그래요.

  • 14.
    '15.9.21 5:46 PM (110.70.xxx.184)

    백인도 그러던데요

  • 15. 그냥
    '15.9.21 5:46 PM (223.62.xxx.29)

    just flirt 일뿐

  • 16. 배고파
    '15.9.21 5:52 PM (220.122.xxx.17)

    maam은 왠만큼 연세가 있는경우가 아닌이상 잘 쓰지 않는거 같던데요
    말걸어온 사람은 백인이었어요 어리기도 어렸고 걍 장난함 쳐보고 싶었는거겠죠 ㅎㅎ

  • 17. ㅇㅇ
    '15.9.21 5:57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매암은 나이든 여성에게만 쓰는 건 아니고
    공식적이거나 격식있는 자리에서나 여성을 높일 때 쓰고

    아주 어린 소녀한테만 안 써요. 20대 이상은 쓰죠.

    그리고 여성 고객을 응대하는 서버지 직원들도 쓰고..
    길에서 헌팅할 때 매암이니 뭐니 하면 좀 웃기죠..

  • 18. 저보고 세상에
    '15.9.21 6:03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흑인 아자씨가... 고져쓰래요. 이게 말이 됩니까?

    기양 늘 하던 소리...

  • 19. @@@
    '15.9.21 6:0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장난칠려는 그런것도 아니구요. 그냥 낯선 여자보면 의미없이 던지는 말일 뿐이에요.
    정말 장난칠 정도의 관심이 있었다면, 원글이 나오길 기다렸겠죠.

  • 20.
    '15.9.21 6:16 PM (110.70.xxx.214)

    우리나라 여자들이 외국인 좋아한다는 뜬소문 듣고 연습 삼아 작업건 거 같은데요? 큰 의미 두지 않으심이.

  • 21. ........
    '15.9.21 6:30 PM (112.144.xxx.77)

    테스트해 본 겁니다.
    찔러 봐서 반응 오면 놀아 보려고요.

  • 22.
    '15.9.21 6:40 PM (116.34.xxx.96)

    완전 장난친거예요. 그냥 늘 입에 붙여 놓고 걸려 들면 좋구나. 그런 말이예요.
    혹은 정말 친절한 사람이라면 그냥 입에 달아놓고 하는 말이예요.
    외국애들이 여자에 대해 진짜 칭찬한다면 큐트라고 하지 않아요.

  • 23. midnight99
    '15.9.21 7:23 PM (90.196.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희롱당하신겁니다. 더군다나 등을 두드리다니...

    까딱하면 경찰부르고, 꺼지라고 쏘아붙여줄 백인 여자들한테는 감히 그러지 않습니다. Decent한 남자들도 아무리 제 스타일 찾았다한들 그런 식으로 접근하거나 칭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처음보는 자리에서 you're cute 라고 하는거 굉장히 무례하죠. 정 꼭 그렇게 칭찬해야겠거든, 몸을 건드리지 않고 귀걸이가 이쁘다던가 옷차림이 멋지다던가...그렇게 돌려말하죠.

  • 24. @@@
    '15.9.21 7:3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그 남자들이 원글 등을 터치했단 내용은 전혀 없는데, 짧은 글도 띄엄띄엄 읽고 엉뚱하게 답글다는 사람 꼭 있더라~~.

  • 25. 열정1
    '15.9.21 7:42 PM (182.211.xxx.203) - 삭제된댓글

    아 그럼 진짜 관심있거나 좋아하는 여자에겐 외국인이 어떻게 행동을 하나요? 급 궁금 하네요.!!!!

  • 26. 원글
    '15.9.21 8:00 PM (112.184.xxx.158)

    기분 깨려는건 아니구요.
    진짜 귀여워서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외국인들 한국여자 정말 쉽게 생각해요.
    그런 이미지가 왜 생겼는지 모르지만
    쟤네들은 그런 말하면 쉽게 넘어온다고 생각하나봐요.
    반응 괜찮으면 술 한잔 하자고하고 그 다음엔 하룻밤.
    거의 이런 생각이에요.
    특히 백인들 생긴건 동화 속 왕자 같아도 인간 저질들 투성이에요.

  • 27.
    '15.9.21 8:04 PM (119.70.xxx.181)

    아무렴 매력 있으시니 그런소리 듣는거겠죠. 굳이 별로인 여자 등 두드리면서 저런 소릴 할까요?

  • 28. ........
    '15.9.22 12:1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물론 귀엽다라는 뜻도 있지만
    사람이나 옷 등이 예쁘거나 매력있을때도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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