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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에서 거지가 되어보니 제일 힘든것...

흠흠 조회수 : 33,939
작성일 : 2015-09-21 16:42:02

한때, 부자소리 들어가며 여유 있게 살았어요.

사업 졸망하고 부동산 사기 당하고 순식간에 거지 되더군요.

그런데 가장 힘든건, 친척들의 달라진 모습과 시선들입니다.

 

입의 혀처럼 잘 해주던 친척들, 오랜만에 가족 행사로 만나면

본체 만체 하고 동서들한테도 따 당하고 형님인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를해야 그들도 인사하더군요.

우리 남편도 형님인데 누구 먼저랄것도 없이 상대를 안해주고,

은따 당하고 있고,

작은 엄마들은 성묘가서 우리가 해온 음식들은 치워 버리고

나중에 따로 하라며 음식도 못 올리게 하더군요.

기가 찹니다. 너무 화가나서 부들부들 떨렸어요.

조상이 무슨 죄라고 음식까지 나중에 따로 올리라고 하나요..

그러찮아도 경제적으로 힘들어 우울한 나날들인데

친척까지 공개적으로 개망신을 주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렇게 살다간 우리 가족은 영원히 제외가 되겠구나.

참 왕싸가지 집안이란 생각도 들고, 곰살맞게 맞춰주고 바리바리

선물 사와서 인사 할땐 언제고 못 살게 되니 이런 찬밥도 찬밥이 없네요.

서럽다기 보단 인간사 너무 유치하다 못해 환멸을 느낍니다.

IP : 211.206.xxx.243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있을때 알랑거리던
    '15.9.21 4:46 PM (182.222.xxx.79)

    그런 친척이라..
    그런 취급당하고 왜 가셔요.
    이번 추석은 집에서 튀김.전 조금씩해서
    가족들끼리 있으세요

  • 2. ....
    '15.9.21 4:46 PM (221.159.xxx.52)

    망하면 친척ㅍ 모임이 안나가는 것이 원칙이다시피 하죠.
    다시 부자될 때까지 친척 모임이 가지 마세요. 이것이 정답입니다.

  • 3. ....
    '15.9.21 4:47 PM (114.93.xxx.26)

    네..원글님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우리집이 아빠 형제들로부터 그런 취급을 당했어요.
    작은 엄마가 우리 엄마한테 형님이라고 안하고 ㅇㅇ엄마라고 호칭을 바꾸는 사건이 있었죠.
    작은 아빠도 어느 누구도 작은 엄마한테 뭐라 하지 않았어요.
    잘살때도 못살때도 10원 한 장 보태준게 없는 것들이 저러니 환멸을 느꼈죠.

  • 4. 겨울
    '15.9.21 4:48 PM (221.167.xxx.125)

    진짜 그정도에요 사람이 싫다 진짜

  • 5. 에이~~~설마
    '15.9.21 4:49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저희형님도 부자이신데
    부자라고 형제에게 좋은점 한개도 없는데
    망했다고 그렇게 무시할리가요 그들이 무슨상관 이라구요
    혹시 피해준거 있으면 몰라두요

  • 6. 더 힘든 건
    '15.9.21 4:51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내가 저들에게 이런 느낌을 주었었던가 쭈뼛

  • 7. 금님이
    '15.9.21 4:51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부모도 잘 안 풀린 자식 싫어합니다.
    이과정을 지나와 보니 시부모 전혀 잘 해주고 싶지 않아요.

    저의경우 바닥에서 올라온 상황인데..

    바닥때 하도 못 볼걸 봐서 전혀 잘 해주고 싶지 않아요.

    가장 먼저 시어머니가 등을 돌리데요.

    지금 잘 벌지만 전혀 티 안내고 아이랑 하고 싶은 여행 쇼핑 다 하면서 살아요.

    그시기를 지나와 보니 딱 두명 곁에 있네요.
    가족도 무시 합디다.

  • 8. 정말 저래요?
    '15.9.21 4:53 PM (1.240.xxx.48)

    다큰 성인들이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부자가 망했음 그뿐인거지 저리 돌변한다면 인간으로 문제거 심각한거예요.
    그리고...님네 상황이 그러면 가지를 마세요...
    저라면 안다닐거 같은걸요...

  • 9. 죄송합니다만‥
    '15.9.21 4:53 PM (112.152.xxx.85)

    잘사셨은때 ‥혹시 미움을 산게 아닐까요??

    가난해보지 않았을땐 그설움을 모르는경우가 많거든요

  • 10. 원글
    '15.9.21 4:53 PM (211.206.xxx.243)

    폭망하고 작년에 집안에 어른이 성묘에 참석하지 말라는 통보를 들었어요. 그러다 저희가 큰집이라 가게 되건데 아랫 동서들 저한테 말을 아예 안시키고 인사도 안해요. 울 남편 말 한마디 못하고 있더군요. 모두들 말 부칠까봐 거리두고 앉아 있고...이게 현실입니다. 저희 부자라고 그들 무시한적 없고 오히려 베풀며 살았어요. 돈이 있고 없고 떠나서 그동안 미운정 고운정이 있을텐데 태도가 너무 급변하니 저도 당황 스럽더군요

  • 11. 어른들이
    '15.9.21 4:55 PM (14.63.xxx.202)

    행동을 잘못했네요.
    속물집안이네요.
    내가 돈 좀 있을때
    친한척 하는 사람들 보면서
    기분 좋아할 거 없지요.

    그런걸 기분좋아하는 사람도
    속물근성이 있는거고.

    앞으로는 절대로
    속물들하고는 어울리지 마세요.

  • 12. 제 친구보니 부모가 더하던데요
    '15.9.21 4:57 PM (90.217.xxx.88)

    좋은데 시집가서 부자로 살다가

    남편 사업 졸지에 망하고 나니

    부모가 제일먼저 무시하고 나서더랍니다

  • 13. 내가 어려울 때..
    '15.9.21 4:58 PM (14.63.xxx.202)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짜지요.

    이제 진짜가 누구인지
    알아보게 될겁니다.

    없으면 할 수 없고.

  • 14. ...
    '15.9.21 4:59 PM (114.93.xxx.26)

    친척들이 어떤 인간인지 이번 기회에 알았으니 이를 악물고 재기하시길 바랍니다.
    보란듯이 다시 잘 살아야죠. 부자 되면 다시 알랑방귀 낄 인간들...그땐 님이 지끈 눌러주세요.

  • 15. 가진것으로
    '15.9.21 5:00 PM (14.63.xxx.202)

    사람을 차별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속물주의 때문이지요.
    좀 잘 나가면 앞에서 헤헤거리고
    별거 없다 싶으면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고.

    인격이 천한 속물들은
    그들끼리 어울리라고 하고
    님은 더러운 꼴 그만 보시고 빠지세요.

  • 16. ....
    '15.9.21 5:01 PM (221.159.xxx.5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시댁 집안이 말도 못하게 ㅆㄱㅈ가 없는 집안인 것은 분명하네요.
    어떤 집은 한 형제가 망하자 형제들이 무리를 해 가면서까지 큰 돈 마련해 주어 사업 재기하는 경우도 봤어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ㅆㄱㅈ가 일본놈인 경우죠.

  • 17. ...
    '15.9.21 5:01 PM (39.121.xxx.103)

    저도 당한적있어 그 맘 넘 잘 알아요..
    우리친척은 딱 한명이 그랬고 다른분들은 다들 좋으셨어요..
    한 한명 아니 부부네요..울 아빠 작은 아버지라는 노인네부부..
    우리 부모님은 속도 없이 당했고 다시 우리가 형편 좋아지고 다시 다가온 그 영감탱부부
    웃으며 받아줬지만 전 절대 그리 못하겠더군요..
    나이가 대수인가요?
    볼때마다 개무시에 그 집 핏줄 볼때마다 인간취급을 안하고있습니다.
    사실은 더 심하게..
    어려울때 마음으로 신경써준 친척들..저 10년넘게 그 은혜잊지않고
    챙기고 있어요..은혜도 원수도 갚아줘야하는 성격이라..
    우리 할아버지가 지 놈 의대 학비 다 대고 뒷바라지했는데..
    아고~정말..원글님 버티세요. 그리고 다시 꼭 일어나세요.
    그게 최고의 복수에요.
    저도 예전일 생각나서 부화가 치미네요.

  • 18. 그럴때...
    '15.9.21 5:02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수준이 확 드러나죠.
    전 외가보다 친가 친척들이 스펙이 많이 안좋고 친척끼리 다툼이 많아서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상황이 바닥일 때 엄청 신경써주는 거 보고 놀랐어요.
    확실히 평상시만 보고는 사람 알 수 없다 싶더군요.

  • 19. ..
    '15.9.21 5:02 PM (116.41.xxx.111)

    근본이 나쁜사람들이에요. 누가 잘나간다싶으면 뭐하나 얻어먹을거없나들러붙고. 어려워지면 지들한테 손벌려부탁할까봐 그러는거에요. 친인척모임다니는것도 은근 돈듭니다. 두부부랑 애들만 챙기세요. 어려위지면 사람들추려집니다. 힘내세요~~

  • 20. 원글
    '15.9.21 5:02 PM (211.206.xxx.243)

    그래야 겠죠? 너무 서러워 눈물 납니다. 재기를 하고 싶은데 희망이 안보여요..저들 보란듯이 하고 싶은데......

  • 21.
    '15.9.21 5:05 PM (211.246.xxx.153)

    부모도 돈없는 자식 무시합니다..

  • 22. 왜 그런지
    '15.9.21 5:06 PM (112.186.xxx.156)

    이유 정녕 모르시나요?
    부자가 폭망하고난 다음에 만난 가족들은
    과거 부자였던 사람이 혹시라도 돈 빌려달라고 할까봐 미리 망어막을 치는 겁니다.
    아는 척이라도 하고 말이라도 섞으면
    혹시 돈 좀 빌려달라는 소리 못하게 하는거죠.
    위에 댓글 어디엔가 작은 동서가 형님한테 ** 엄마라고 한건
    그 작은 동서가 가족 안에서의 기류를 읽고선 부화뇌동 한거구요.

    그리고 성묘에서 음식 상에 올리지 말라고 한건
    형편이 어렵다는거 다 아니까 그 음식 올리지 말고 (내 놓으면 아무래도 먼지라도 묻으니)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는거로 보여요.

    원글님 네가 그들한테 돈 빌릴 생각이 없다면
    그냥 떳떳하게 대면대면 하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심정으로요.

  • 23. ....
    '15.9.21 5:0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이제라도 그들의 본성을 알게 된 거네요.
    부모도 잘 풀리거나 안 풀리는 자식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ㅜㅜ
    정신건강을 위해 그 속물들과 엮이지 마시고
    재기하시더라도 다시 알랑거리는 그 사람들과는 상종하지 마세요.

  • 24. ....
    '15.9.21 5:09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이제라도 그들의 본성을 알게 된 거네요.
    부모도 잘 풀리거나 안 풀리는 자식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ㅜㅜ
    정신건강을 위해 그 속물들과 엮이지 마시고
    재기하시면 다시 알랑거리는 그 사람들과는 상종하지 마세요.

  • 25. ...
    '15.9.21 5:10 PM (39.121.xxx.103)

    원글님 한두인간들도 아니고 전체가 그런 분위기라면 이제 명절이고 뭐고 그냥 가지말아버리세요.
    지네끼리 그렇게 살다 또 어떤인간 망하면 또 따시키고.
    따시키다 따당하고 그리 살다 냅두세요.
    재기 어렵지만 불가능한건 아니죠.
    두 분이서 그냥 앞만보고 힘들일도 좀 하고 하시다보면 빛줄기보일꺼에요.
    응원할께요..

  • 26. 허허
    '15.9.21 5:12 PM (125.140.xxx.87)

    설마 싶습니다.- 원글님을 못 믿겠다가 아닙니다.
    망해서 자기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고서야
    하루 아침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일부러 그렇게 하라 떠민들 어떤 사람이 그렇게
    할 수가 있겠어요.
    아무나 할 수 있는 행태가 아니구만요.

    부자라고 엎어지고
    망했다고 하루 아침에 외면하는 건
    인간의 탈을 쓰고는 못하죠.
    음식 못 올리게 하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지 않나요?
    한 명도 아니고
    모두가 일시에 적이 된다는 것이 이해가 도저히 도저히 안 되네요.

  • 27. 47
    '15.9.21 5:15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돈 빌려달라 할까봐 거리두는거 맞아요
    가족도 친구도 그냥 아는 사람도

  • 28. ...
    '15.9.21 5:17 PM (39.121.xxx.103)

    그러니까요..그런 인간이 있습디다..
    하긴 위에 영감탱구부부는 자식도 형편 어려워지지 무시하고 안봅디다..
    인간같지않은것..
    그러니 친척들도 다 싫어하고 친구도 없고..

  • 29. 원글
    '15.9.21 5:18 PM (211.206.xxx.243)

    저희가 한때 너무 어려워 친척 한분한테 돈을 빌린적이 있습니다. 큰 돈은 아니고 몇백 급하게 막아야해서 빌린적있는데 그때부터 냉랭하게 대하더군요. 물론 돈은 한달 후 전부 갚았습니다. 그집이 이 집안에 왕초격인데 그때 저희가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그건 아니었는데..

  • 30. 뭐 그래요?
    '15.9.21 5:19 PM (121.160.xxx.196)

    냉랭한 것은 그렇다쳐도 오지말라는 둥, 음식을 치워버린다는 둥,,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 31. 89
    '15.9.21 5:22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돈 빌려달라 할까봐 거리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동서들이 인사도 안한다는 건 좀 이상하긴 하네요
    마주할 일이 있으면 딱 할 말만하고 안하는 경우는
    친척이나 친구나 비슷하구요
    과일 올리는건 아마 좀 잘된 자식이 가져온 과일을 올리는 걸 조상한테 성의있고 재수있고 복있다 생각할수도

  • 32. ㅇㅇ
    '15.9.21 5:22 PM (114.207.xxx.101)

    친척이 결국 부모님의 형제자매아닌가요? 후덜덜하네요....

  • 33. 원글
    '15.9.21 5:23 PM (211.206.xxx.243)

    어줍잖이 설렁설렁한 성격들이 아니고 매사 칼같이 맺고 끊고 작은 엄마들이 기센 부류이고 작은 아버지들은 그 기에 눌려서 허허 실실거리며 비위나 맞추고 그런 분위기에요..싫고 좋음도 어찌나 선명한지 매사 딱딱
    뿌러지게 일처리도 꼼꼼히 하고 여우같은 부류들일죠..정말 재수 없어요.

  • 34. 이렇게
    '15.9.21 5:25 PM (115.140.xxx.16) - 삭제된댓글

    얘기하면 섭섭하실줄 모르겠지만 전 반대이던데요
    오히려 주위에서 돈 필요하면 얼마(자기가 해줄 수 있는 범위)는 여유있다고 갖다 쓰라고 ..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사람도 서너명 있었고 가족들은 안타까워하고..
    15년이 흘러 지금은 편안해졌구요
    아!! 내가 인생을 잘못 살진 않았구나 생각 들었어요
    사실 전 여유로울때 주변에 많이 베풀기도 했었구요
    집을 장만한 순간 제일 먼저했던게 무슨무슨재단에 기부하는것 자동이체 신청했어요
    여유로울때 사심없이 베풀었던게 주변에서 고마워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손주들 케어하며 지내지만 명절에 택배선물도 여러군데서 오드라구요
    안 보이는곳이라 자랑같지만 이런 말씀 드렸어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시라구요

  • 35. 갚으셨다면서요
    '15.9.21 5:26 PM (122.37.xxx.51)

    그런데 눈치 준다고요
    못받고 냉가슴앓아도 내색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 너무 하네
    님도 상대하지마세요 본색을 드러내네요 아셨으면 연끊고 재기하세요
    성공해도 연락하지말구요.......
    생각엔 님네가 또 돈 빌리려할까봐 거리를 두는거 같네요

  • 36. 원글
    '15.9.21 5:28 PM (211.206.xxx.243)

    우리도 큰집이고 자존심이 있지 손을 벌리겠냐구요..아주 너무 괘씸해요. 아예 어제 판을 업고 오는건데..ㅠㅠㅠ

  • 37. ㄴㄴ
    '15.9.21 5:31 PM (119.197.xxx.95)

    돈있으면 사람들이 모여들죠 대우도 해주고
    그러니 그 반대면 이렇게 되는듯..
    위 어느분말대로 어려워지니까 자기들한테
    아쉬운소리할까 피해가올까 거리를 두는것같네요

    아무리 망했다해도 동정심도 없나요? 좀 너무한 사람들같긴한데 사람과 집안분위기가 다르니 그쪽집안이
    그런쪽사람들이라 냉정한가보네요
    그냥 무시하시고 재기하세요 당분간 안보는건 어떤지.:

  • 38. 에라이
    '15.9.21 5:33 PM (61.82.xxx.136)

    제가 보기엔 행여나 돈 빌려달라 소리 나올까봐 진작에 싹 끊는다고 저렇게 싹수없이 나오는 거 같네요.

    아예 모임 나가지도 마시고 꼭 잘 풀려서 저것들한테 본떄 보여주세요.

    인성이 바닥이어서 저런 거에요.

    지금 죽었네 살았네 말 많은 모 재벌 회장도 자기 형의 아들 그니깐 조카가 어렵다고 봐달라고 찾아오니 아예 그 기업 돈줄을 끊어놨다면서요...
    말년에도 지 형이랑 언론에 나와 못볼 꼴 보여주더니 결국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암튼 옆으로 말이 샜는데 저런 것들 신경 쓰지 마시고 열심히 사셔서 꼭 재기하세요.

  • 39. 푸른들
    '15.9.21 5:33 PM (121.154.xxx.172)

    억울하고 속상하시지만 어차피 그사람들의 수준이 그러한걸~마음에서 아웃시키시고 원글님 가족의 행복에만 집중하세요 누구의탓이아니고 그사람들은 본성이 그런데 이번 기화에 드러난것뿐~~거리두시고 상처받지않게 지금의 터널 뚜벅뚜벅 걸어가세요 홧팅!!!

  • 40. 이렇게님
    '15.9.21 5:34 PM (39.121.xxx.103)

    그렇게 주변에 잘 베풀고 연세도 있으신분이 눈치는 없으신가봐요?
    힘든 사람한테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라니..ㅎㅎ
    훈계질은 님이 케어하는 손주한테나 하시구요.
    님이 운이 좋았고 주변 사람들이 좋았던것이니 건방 떨지마세요.
    안보이는곳에 이렇게 눈치없이 자랑할 정도면..
    다시 어려워지면 님보며 웃을 사람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41. ...
    '15.9.21 5:36 PM (118.38.xxx.29)

    >>부자가 폭망하고난 다음에 만난 가족들은
    >>과거 부자였던 사람이 혹시라도 돈 빌려달라고 할까봐 미리 망어막을 치는 겁니다.
    >>아는 척이라도 하고 말이라도 섞으면
    >>혹시 돈 좀 빌려달라는 소리 못하게 하는거죠.

  • 42. 인간사가
    '15.9.21 5:36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그래서 넉넉할때 베풀고 살아야 하는건가봐요

    사람이 넉넉해지면(원글님이 그렇다는거 아님)
    콧대 세우고 어깨 힘주고 없는 형제친척들
    사람 취급 안하다 막상 망해 고스란히 받기도 하고

    없던사람이 잘되면 안보던 사돈에 팔촌도
    기어들고

    인간사 치사빤스죠머

  • 43. ..
    '15.9.21 5:38 PM (222.234.xxx.140)

    저희 부모님은 잘살지도 않고 평범했는데 제가 어렸을때 하던일이 안됐어요
    그래서 아파트 살다가 한칸집으로 이사갔고 형제중 한명빼고 다들 멀리 했다고 하네요
    부모님께서 열심히 사셔서 형제들 중에 제일 잘 사는데 이제는 돈빌려달라고
    전화와요 참 우습고 씁쓸해요..
    큰경조사 있음 친하고 아닌 사람 갈린단말있잖아요
    이번일로 아닌 사람 멀리하세요
    열심히 하셔서 앞으로 잘 풀리시길 바래요
    기분푸시고 힘내세요

  • 44. 마주치지 않으셔야
    '15.9.21 5:38 PM (182.172.xxx.183)

    그 정도 인격모독이라면 굳이 그 자리에 다시 가실필요없다고 봐요.
    서로 불편한 자리는 피하는게 답이지요. 상황이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토록 야비할수 있을까싶네요.

  • 45.
    '15.9.21 5:39 PM (211.204.xxx.43)

    친정 엄마가 제일 먼저 냉랭 무시하더군요..ㅎ..지금 어느 형제보다 차이나게 부자인데..엄마란 사람 정말 정나미 떨어져서 효도는 다른 자식들에게 받으라는 심정으로 대하네요..

  • 46. ㅇㅇ
    '15.9.21 5:44 PM (121.165.xxx.158)

    그런 사람 주변에 허다합니다.

    주로 남의 시선신경쓰는 사람들이 그래요. 자기 자식이라도 아주 매몰차게 냉대하더만요. 앞으로 사람일 어찌될 줄 알고 ㅎㅎㅎㅎ 제 주변에도 어렵게된 자식한테 그랬다가 요즘 아주 후회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게 어려울때 말이라고 한마디 따듯하게 하지 챙피하다고 집에도 오지말라는둥 그런 소리는 왜 해서 본인이 본인 발을 찧었을까요.

    원글님 이 참에 잘되었다고 주변에 안좋은 사람들 싹 정리하세요.
    앞으로 잘 되시길 빕니다.

  • 47. ..
    '15.9.21 5:50 PM (222.234.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놀랍네요
    이런글에 잘살때 베풀고 살아야 된다면서 말하는 분들은 뭔가요
    힘든사람에게 입찬 소릴 꼭 하셔야 되나 싶네요
    원글님께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그렇게 힘드시나요
    말한마디에 천냥빚갚고,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수있어요
    인성안된사람들은 내가 잘나갈때 베풀어도 못나간다 싶음 가차없이 돌아서요
    그러니 위로를 못해줄망정 상처는 주지맙시다

  • 48. 그렇죠!!!
    '15.9.21 6:13 PM (210.205.xxx.161) - 삭제된댓글

    있겠다싶으면 쩔쩔매던것들이 없다싶으면 식모취급하는...

    그러지말고 그러지말지...

    겉보고 사람판단하는것에 질렸습니다.(왜냐...제가.... 겉에 투자하지않으니...모르는이는 속죠!)
    그러다 남아도는 명품 하나 걸치면 굽신대는...그게 딱 보입니다.

    정리하세요.마음속으로나마...

  • 49.
    '15.9.21 6:38 PM (110.70.xxx.214)

    무시한다기보다 돈 빌려달랄까봐 그런 거겠죠. 되도록이면 사람들 안 만나고 사는게 좋아요. 나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독한 마음 먹고 일어서야죠.

  • 50. ....
    '15.9.21 6:41 PM (121.150.xxx.227)

    주위에 경제적으로 피해준게 아니라면 이해가 안되네요..

  • 51. ...
    '15.9.21 6:44 PM (14.32.xxx.22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있을 때 달려들어 피 안 빨아먹었나보네요.

    저는 제가 돈 잘 벌 때 아예 짐 싸서 들어와서 제 피 빨아먹던 부모가

    제가 망한 것도 아니고 조금만 힘들어지니, 재수 없다면서 전화도 하지 말라하고 전화를 아예 끊고

    인연끊고 욕 퍼붓더니

    다시 잘 살게 되니 또 피 빨아먹으려 덤벼들고 법원에 소송까지 걸엇답니다. 미친 개놈의 부모년놈들.

    벼락맞아 뒤졌으면 좋겠는데 저런 인간들이 명줄은 고래심줄보다 더 질겨요.

  • 52. ...
    '15.9.21 7:09 PM (180.229.xxx.175)

    부모 형제가 제일 서럽게 했어요...
    제 기억엔 어려울때...

  • 53. ...
    '15.9.21 7:33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위에 자기자식인데도 매몰차게 냉대했다는분... 그리고 위에 점세개님
    너무 공감되어서 몇자 적어요
    전 친척도 친척이지만 부모가 제일 심하게 했네요
    오죽하면 저더러 챙피하다고 나가라면서 집근처에 방얻지 말고 멀리 방 얻어서 살으래요
    동네 창피하다고 누구 만나면 아무개집자식이라고 말하지 말래요 자기보고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래요
    남들한테 구박받는건 이해라도 하지 낳아줬다는 부모가 참 계모도 아니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지금 시집와서 제가 형제중에 남편직업이 젤 좋고 젤 살만하다 싶으니
    저더러 친하게 지내재요
    매주 만나서 저녁먹재요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넘 소름끼치고 솔직히 부모로도 안보여요

  • 54. 부모도 그러는 세상인데
    '15.9.21 7:56 PM (58.143.xxx.78)

    입장 뒤집혀 웃어줄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잘사는 여동생에게 딱 붙어 빨대꼿고 살면서도
    곁에서 흉보는 오빠라는 그 가족들도 있는데
    본인은 모르죠. 전 3자니 잘 보여요.
    힘 내시고요.

  • 55.
    '15.9.21 8:16 PM (116.34.xxx.96)

    일단 원글님 글만 보면 가족분들이 모두 쓰레기들인거네요. 그리고 그런 경우 꽤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잘 나갈 때 내가 어땠던가 한 번 돌아보세요. 님은 별 생각없이 했던 행동들이 그들에게 상처였을수도 있습니다.
    돈가지고 유세 떤다고 생각했었을수도 있으니 돈 없는 지금 감정적 앙갚음을 하는 걸수도 있어요.
    특히 돈 없는 자들의 자격지심은 생각보다 커요.
    다음번 다시 재기하신 후엔 사람 대하실 때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실 수 있으시면 좋지요.
    그리고 한편 계산하고 달겨드는 하이에나들을 구분할 줄 아는 안목도 기르시기 바랍니다.

  • 56. 새삼스럽게
    '15.9.21 8:19 PM (114.200.xxx.14)

    인간들 그런 줄 정말 모르셨나요
    인심이 그런 거죠
    부모도 자식이 가난하면 싫어하는데
    남이야 오죽할까요

  • 57. 인성의 밑바닥...
    '15.9.21 8:23 PM (1.254.xxx.88)

    원글님 속상하지만 가지마세요....
    저도 쳐 냈어요. ....속상하죠...많이 속상하지요...

  • 58.
    '15.9.21 8:28 PM (218.238.xxx.37)

    저는 친구집에 기사도 둘이나 있었고 부자는 아니어도 넉넉하게 지냈는데 친구아버지를 힘들 때 도와주셨다는 말로만 듣던 부자이모부가 출현하니 중학생인 제친구와 친구부모님이 집안에서 이모부란 사람 의식하면서 허리를 90도로 굽히고 다녀서 놀랐던 게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네요 돈은 인격을 테스트하는데 큰 위력이 있져

  • 59. 큰 집이라면...
    '15.9.21 8:36 PM (122.60.xxx.88) - 삭제된댓글

    혹시 유산 다 받았나요? 그 유산을 다 망해먹었다고 해서 분노하는 건 아닐까요?

    그리고 유산 떠나서 여기 댓글들 보니, 친척, 심지어 부모까지 태도 변한다는거 보니 차라리 남들이 냉랭하게 하는거에 대해서는 전혀 상처받을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까운 사람도 그러는데 일 관계 사람들이 그런 태도 보인다하면 그러나보다... 하게 될 거 같네요. 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니 사람 관계에서 오는 기쁨도 줄고 실망감도 줄고 있네요.

  • 60. 결국 자식도
    '15.9.21 8:38 PM (122.60.xxx.88) - 삭제된댓글

    부모가 늙어 돈 없으면 싫어하고, 부모도 자식이 돈이 없으면 싫어하고, 정말 모든게 돈과 이해관계라는 거 생각하면 오히려 인간사가 이해되더군요. 근데 그만큼 순수한 기쁨이 사라지더라구요.

  • 61. 사업하는 집
    '15.9.21 8:40 PM (58.143.xxx.78)

    님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따로
    모아두시지 재기도 쉽구요.
    모두 오픈해 두신듯
    대체 부동산 사기 일부러 노리고 달려들면
    어쩔 수 없나보네요. 나쁜놈들 사기...사람영혼까지
    빼앗는 짓이죠.

  • 62. 치사뽕
    '15.9.21 9:01 PM (220.77.xxx.190)

    우리집은 폭삭망한건아닌데 경제가어려워지니 빚이 자꾸늘어 좀 사는 친정부모님께 사정얘기를 했더니 단칼에 거절하시더이다 그전에 돈좀벌때는 매일와서 사람 귀찮게 하더니 내가 생활비걱정을 하고 돈걱정을 하는날이 많아지니 저것들이 망하기일보직전이다 하고 다른형제들한테도 떠들었는지 언니동생들 일절 연락없구요
    허~~
    남편도 허망한지 우리끼리 잘살면돼....하는데
    이래서 잘살아야하는구나 절실하게 느끼는중입니다

  • 63. ...
    '15.9.21 9:20 PM (119.56.xxx.165)

    따뜻하면 달라붙고
    차가우면 버리는것...

    이것이 인정의 공통된 병페로다...- 법구경...


    그런데...
    그 친척들 좀 심하군요...

  • 64. 돈앞에
    '15.9.21 9:24 PM (218.235.xxx.111)

    부모형제도.......없던데요...
    엄마가 재산(뭐 얼마되지도 않은걸)미리 나눠주려고 하니까
    저희 2남2녀인데...흐아.....

    가족이 아니두만요........남보다 더 못합디다.

  • 65. 마모스
    '15.9.21 9:34 PM (115.136.xxx.133)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요...
    잘살다가 망했다고 해서 대하는게 변하기 싫었는데요...
    본인이 다른 형제들에게 맡겨둔 돈이라도 있는듯
    집집마다 전화해서 돈 필요 하다고 부담줍니다..
    여러번 뜯겼고요...지네들 잘살려고 욕심부리다
    망했는데 입만열면 세상원망에... 아직도 잘살때 .버릇을
    못버려서 쓸거는 다 쓰고 사는듯...

  • 66. 마모스
    '15.9.21 9:38 PM (115.136.xxx.133)

    심지어 자기딸 결혼할때도 각집마다 천민원씩
    각출해서 해줬는데 자기 자존심 상하는 말 좀
    들었다고 각종 행사 불참중... 이네요...
    내 가치관을 변하게 해준 그 집 인간들
    이젠 개무시 하려고요....
    원글님도 주변사람 원망하기전에 다시 한번 돌아보시길...

  • 67. ..
    '15.9.21 10:45 PM (220.118.xxx.114) - 삭제된댓글

    위로드려요 원글님..
    상처 많이 받으셨을 거 같아요.

    가장 힘들 때 따뜻하게 해줘야하는 존재가 가족인데..
    가족이 상처주는게 오랫동안 잊혀지지가 않죠..ㅠ
    특히 힘들 때 준 상처는요..

    상처줘 놓구서..상처받으면 자격지심이라는 둥...꼬여서 그렇다는 둥..
    저두 언니한테 당해봐서 알아요

  • 68. ...
    '15.9.21 10:51 PM (1.248.xxx.187)

    돈 있을땐 앞에서 살살거리고 망하니 안면몰수라니...
    인성의 바닥을 드러내네요.
    정말로 비굴합니다.

    원글님 이번 기회에 친인척들 인간 관계 정리하시면 되겠네요.
    저 같으면 다시는 안보고 삽니다.
    다시 재기하더라도 안보고 삽니다.

  • 69. 윗님
    '15.9.21 10:55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잘 살던 사람은 먹던거 쓰던거 바꾸긴 진짜 힘들어요.
    10개중 두개를 먹고 굶더라도요. 그건 개취예요.
    망한 사람이면 자존감 바닥이고 죽고싶은 심정
    일텐데 자존심 강하는 말을 뭐하러 하나요?
    1억을 지원해줘도 그것과는 별개죠.
    집집마다 돈 달라 전화한건 아닌것 같구요.
    주변에도 사고는 남편이 쳤는데 그 시댁형제
    누나에게 천만원씩 각출 그렇게 해결하더군요.
    그 집 문화인가 싶었네요.
    망한 경우면 그냥 삶접고 싶은맘 하루에도 수시로
    들텐데 가장 가깝다는 가족들이 먼저 생채기 내는거
    하지 말아야죠. 망한거보다 그 새치혀로 당하는
    난도질 한 사람당 한 마디씩만 해도 정신 멀쩡하긴
    힘들죠. 당연 동굴로 들어가게 만들구요.

  • 70. 윗님
    '15.9.21 10:59 PM (58.143.xxx.78)

    잘 살던 사람은 먹던거 쓰던거 바꾸긴 진짜 힘들어요.10개중 두개를 먹고 굶더라도요. 그건 개취예요.망한 사람이면 자존감 바닥에 죽고싶은 심정일텐데 자존심 밟는 말을 뭐하러 하나요?1억을 지원해줘도 그것과는 별개죠.집집마다 돈 달라 전화한건 아닌것 같구요.주변에도 사고는 남편이 쳤는데 부인이 그 시댁형제누나에게 천만원씩 각출 그렇게 해결하더군요.그 집 문화인가 싶었네요.망한 경우면 여러해 불면증에 그냥 삶접고 싶은맘 하루에도 수시로들텐데 가장 가깝다는 가족들이 먼저 생채기 내는거하지 말아야죠. 망한거보다 그 새치혀로 당하는난도질, 한 사람당 빈정대기 한 마디씩만 해도 당하는 쪽에선 정신 멀쩡하긴힘들죠. 충격이 큰거예요.당연 동굴로 들어가게 만들구요.인간자체에게 울렁증
    토나올 정도로 큰 상실감 받는거죠.

  • 71.
    '15.9.21 11:03 PM (59.15.xxx.50)

    참으로 속물이네요.스스로 부끄러울텐데...원글님..아직 인생 남아있잖아요.화이팅 하세요.그런 인간들인 것 알았으니 성공하시면 안면몰수 하세요.제가 다 부끄럽네요.

  • 72. ...
    '15.9.21 11:18 PM (190.18.xxx.53)

    제 지인이 한창 때 돈을 잘 벌 때는 몇백억 우습게 벌었다가 나중에는 만원도 없어서 꾸러갈 처지가 된 적 있어요. 같이 골프치고 형이네 아우입네 하던 인간들이 제일 먼저 등을 돌리더래요. 그리고 예전에 알프스 화가 이정순씨 자서전에 집안이 망하니 절친이자 동료였던 여교사가 이정순씨 월급에 제일 먼저 차압 걸었대요.

  • 73. 대충은 저도 알아요.
    '15.9.21 11:27 PM (112.187.xxx.4)

    피해주지 않았지만 은근히 가까이 올까봐 방어막 치고..
    제경우엔 시모와 누나들이 제일 심했어요.
    자랄때도 자기들 구박받고 자랐다고 한이 서려서
    바위에서도 싹틔어 낼 만큼의 생활력과 억척으로 보란듯이 성공해서인지 사람들이 야박하고 계산적이고
    남편사업이 이리저리 안풀리고 빚도 지고.물론 자기들에겐 손내민적 없고 찔러도 피한방울도 안낼 사람들이라서 애초 그럴생각도 없지만 정말 상상초월하게 굴던데요.그나마 중심잡아주시던 시부 작고 후 아예 친정근처로 와서 애들 맡기고 시모 독점하고..
    아무런 지원도 못받고 종가의무만 잔뜩 지워주던..
    시모도 오로지 잘나가는 딸밖에 모르고..아들 내외에게 막대해도 모른척하던 시모에게 서운함을 넘어 분노가 치솟더라고요.
    그러면서 없는 우리집에 명절엔 꼬박꼬박 행차 하시네요.명절에도 시댁은 커녕 결혼이후 시댁식구는 개미한마리 왕래 안하는 딸과 같이 하실일이지 우리에겐 왜오시나 모르겠어요.어른 부터 그러니 그누가 ....
    아무리 좋은쪽으로 이해해보려 해도 도저히...
    우린 시 숙모님들이 더 인간적으로 우릴 걱정하는거 같아요.
    결혼이후 그어떤것도 도움받은적도 (물론 있다해도 주실분 아니지만)없고 의무만 몽땅 지고 있네요.

  • 74. 원래 그래요.
    '15.9.22 12:20 AM (211.223.xxx.203)

    ........못 사는 친척 보다 대충 사는 친척들이 더 하죠.

  • 75. 藥師如來680
    '15.9.22 12:54 AM (220.76.xxx.190) - 삭제된댓글

    혈육이 더 무섭더라구요 ㅠ

  • 76. 藥師如來680
    '15.9.22 12:54 AM (220.76.xxx.190) - 삭제된댓글

    혈육이 더 무섭더라구요 ㅠ 저도 비슷한경험있어요 윽박지름을 당했다니까요 ㅠ

  • 77. 흠.
    '15.9.22 1:28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제가....반대의 경우가 되어보니 말이에요.(경제적 이야긴 아닙니다)

    제가 남들보다 상황이 좋아지니.... 제일 먼저 태도가 달라지는 게 친척들이었습니다.

    대놓고 앞에선 축하한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얼굴색부터 달라지고 저 잘된 게 배아파 죽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차라리 말을 말지... 제가 먼저 나서서 자랑한 것도 아니지만 소식 듣고 연락와서는 축하한다는 말도 마지못해서 해주니 황당하더라고요.

    친척들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그러다가 다시 잘산다고 해도 네가 얼마나 잘되는지 보자 이러고 이 갈고도 남을 사람들이 친척입니다.

    지금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들 잊지마시고 꼭 챙기세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잘되어도 정말 잘 챙겨줍니다.
    어려울 때 남아있는 사람이 제일이었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 78. 친부모도 친형제 자매도
    '15.9.22 5:56 AM (110.70.xxx.98) - 삭제된댓글

    돈 없으면 태도도 달라져요.
    밥상머리에서 자리배치도 달라지고요.
    전화 걸어도 전화를 피하지요.
    돈 꿔달라고 할까봐 미리 선을 긋는거지요.
    돈 있을때 폐 끼치던 사람들이 특히 그래요.
    본인들이 얻어낼께 없다는 걸 아는거지요.
    집안 행사에 자가용으로 부모 모시고 다니며 돈 쓰던 것, 시간 날때 마다 여행에 모시고 갔던 것, 모두 끊고 절대 안다녔지요.
    어려워지니, 적과 아군의 구별이 확실히 되더군요.
    내 시간 돈들여 그들의 욕구에 따라주던 일을 안하니 더 좋더군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 정작 나 자신 가족에게 배려 못하던 것이 달라졌어요.

  • 79. ...
    '15.9.22 7:42 AM (119.64.xxx.197)

    인생계절에 어케 따뜻한 봄만 있겠어요..겨울을 겪고나면 또 봄이 오는것을..이제부터 진짜인생을 살면됩니다. 뼈빠지게 고생해서 없는사람 맘도 헤아려보고, 어떤사람과 인연을 맺어야 하는지..곶간이 차면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참된인생을 살수 있는 계기네요. 축하합니다!

  • 80. ....
    '15.9.22 8:00 AM (112.220.xxx.101)

    망했다고 왕따?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가지마세요 명절에

  • 81. 언제나 궁금
    '15.9.22 8:40 AM (114.204.xxx.112)

    제 경험상 우리나라 정서에서 친척이란 것이 참 별로인 관계더라구요.
    필요할 땐 가족처럼 달라붙고 아니다 싶을 땐 남보다 차갑고,
    차라리 남이면 그 때그때 거리두고 살면 되는데 이놈의 친척이란 관계는
    참견할 거 다하면서 막상 계산은 계산대로 다하는 관계잖아요.
    저는 친척이 남보다 싫더라구요.

    저는 원글님과 정 반대의 경험을 했어요,
    별볼일 없어 늘 무시당하던 저희집이 제가 성공하고
    또 잘 나가는 남편하고 결혼하자마자
    갑자기 친척들이 무지 친한 척을 하는 겁니다.
    저는 저에게 그렇게 많은 일가친척이 있는지 몰랐네요.

  • 82. 한국의형제
    '15.9.22 8:57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남만도 못한관계 많아요
    형제가 잘나가건 못나가거나한결같이대한다는건그냥 이상이구 ᆢ 잘나가면 시기질투에 괜이 미움 머좀안주나싶고 못나가면 무시에 회피왕따 입니다 ᆢ형제 친척간은 아예 돈거래안해야하구요 줬으면 잊어버리는게 속편합니다
    차라리 왕래드문 친척이 그나마낫고 원래 가까이지내던 인간들이 제일먼저뒤통수칩니다

  • 83. ..
    '15.9.22 8:59 A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친척이 부자여서 덕볼거 하나 없는데
    태도가 왜 달라질까요?
    인간이 덜됐네요

  • 84. ..
    '15.9.22 9:07 AM (211.224.xxx.178)

    분명히 잘나갈때 본인은 업 되어 있어서 몰랐겠지만 뭔가 다른이들로 하여금 잘난체로 보이는 행동들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님은 전혀 그런뜻도 아녔고 잘몰랐겠지만 없는 사람들 입장서는 충분히 그렇게 보였을 언행들요. 잘나가니 그 앞에선 얘기못하고 미워하다가 나중에 망하니 내 예전에 받았던 수모 갚아주마 하고 행동하는걸거예요. 그래서 잘나갈때 내가 공사다망할때 너무 거기에 빠져살면 안됩니다. 새옹지마 사자성어에 나오는 할아범처럼 잘나갈때가 화 란걸 알아야 돼요

  • 85. 감정문제
    '15.9.22 9:17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살아가면서 많이 겪는 일 중의 하나인데..
    인간관계에는 기대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친하니까.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까.
    상대도 때가 되면 챙겨주겠지.
    그 친척분들도 뭔가를 잔뜩 기대하고 있었나봅니다.
    원글님이 잘못 행동한 것이 없어도 자기들 욕심에 잘대해주고 비위 맞춰주고 챙겨주고..
    댓가가 돌아오기 전에 망하셨으니 화나시는 거예요.
    왜냐면... 댓가를 바라고 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화나고 억울한거죠.
    그 인간들 인성 좋아보이지 않네요.
    저도 그런 욕심 많은 인간들은 거리두고 형식적으로 대합니다. 기대의 싹을 잘라버리는거죠.
    너무 서운해 마시고. 콧웃음 한번 흘리고 넘기시고 꼭 재기하세요.

  • 86. 심하네요
    '15.9.22 9:37 AM (58.124.xxx.130)

    그것들이 인간이예요? 그냥 굳이 왜 만나려고 하세요.
    연끊고 사세요. 어짜피 남남이잖아요. 친척들 다 소용없어요.
    조상묘 가고싶으면 따로 가시고 보지 말고 사세요. 그인간들 천벌받게 기도나하시고 현재에 열심히 사세요.
    살다보면 그래도 죽지는 말라고 희망의 빛이 있더군요.
    제가 하우스푸어로 딱 그랬어요. 정말 앞이 깜깜하고 너무 암담해서 죽으려고 했는데 죽지는 않게 해주더라고요. 기운내고 앞만보고 열심히 살다보면 그래도 한걸음 앞서 있긴 하네요. 물론 돈을 모으는건 쉽지는 않지만요...

  • 87. ...
    '15.9.22 9:45 AM (119.64.xxx.92)

    급하게 친척어른한테 돈을 빌리셨다고 했는데, 그분한테 부탁하기전에
    더 가까운 형제나 부모님께 먼저 부탁하지 않으셨나요?
    가족이 아니라 삼촌뻘 되는 어른한테 빌리셨으면 모양새가 이상했을것 같아요.
    가족한테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거나, 바로 친척분한테 부탁했다면
    가족들간엔 집안망신(?)이란 생각이 들수도 있고, 친척분은 지네 가족 놔두고
    왜 나한테 이래..그 집안엔 몇백 여유도 없나..했을수도..

  • 88.
    '15.9.22 10:00 AM (118.176.xxx.37)

    원글님 마음은 아직 부자이신가봐요
    몇백이 큰돈도 아니라니
    그러니 상대방이 먼저 방어막을 치는거죠.
    안 빌려준것도 아니고 빌려줬다면서 재수없다는 소리 들으면 저라도 멀리할듯..

  • 89. 에고
    '15.9.22 10:44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친척들이 얼마나 말많고 소문이 빠른데요.
    몇백도 없어 꾸러다인다고 소문이 확 퍼진거예요.
    옆에 들러붙을까봐 거리두려 내치는거구요
    살아보니 남보다 못한것이 친척이더라구요.
    저희는 천단위로 시가쪽에 빌린적 있는데
    저희가 장손인데 제사를 절에다 다 올려버리더라구요.
    안보고 살자는거죠. ㅎㅎ
    지금 안마주치고 살아요. 좋아요~ 좋아
    지금은 잘풀려서 잘사는데 여전히 제사 없어요.
    이번 명절도 놀러갑니다. 생각해보면 나쁠 것도 없어요.
    지들만 뻘쭘한거지.

  • 90. 저희 경우
    '15.9.22 11:49 AM (14.35.xxx.161)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확실히 알게되더군요 ...

  • 91.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5.9.22 12:47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성묘음식까지 못올리게 한다구요?

    그렇게 친족이 하나같이 다 왕따시킨다고 하니
    무슨 연유가 있지 않고서야..

  • 92. @@@
    '15.9.22 12:57 PM (119.70.xxx.27)

    몇백도 없어 꾸러다인다고 소문이 확 퍼진거예요. 2222222222222222222

  • 93.
    '15.9.22 1:06 PM (211.201.xxx.89)

    잘 살고 있을때 친척들에게 말로서, 행동으로서 상처준게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런일이 전혀 없다면
    혹시나 돈달라고, 도와달라고 달라붙을까봐 친척들이 미리 경계하면서 떼어낼려고 오버하는것 같은데
    잘됐네요~
    저런 친척..친척이란 이름도 아까운 인간들 한큐에 정리하세요.
    안보고 살면 더 좋죠뭐..안그래요?

  • 94. 내가...
    '15.9.22 1:07 PM (218.234.xxx.133)

    내가 상황이 나빠졌을 때 좋은 점은 적이 누군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거..
    평소에는 하하호호 지내던 사람이라도.

  • 95. 원수
    '15.9.22 1:24 PM (118.47.xxx.99)

    다시 부자되서 원수 갚으세요

  • 96. 원글
    '15.9.22 2:28 PM (110.70.xxx.68)

    제글이 대문에 걸려 있어서 놀랐네요
    겸허히 뒤돌아보란 말씀에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잘못은
    없었습니다. 만약 있었던게 덜 비참 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많은 위로,격려 감사드리구요
    자존심때문에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을텐데 한편으로 조금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담부턴 명절이나 성묘가지
    말라는 조언도 해 주셨는데요 그건 그들이
    좋아할일이기에 꼭 참석하여 그들의 행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여차하면 엎어버릴겁니다
    받은 개망신 돌려줘야죠. 없으니 무서울게
    없습니다.

  • 97. ...
    '15.9.22 3:17 PM (119.64.xxx.197)

    맞아요..없으면 용감해집니다..

  • 98. ..
    '15.9.22 3:33 PM (58.29.xxx.7) - 삭제된댓글

    시부모도 돈 따라 ㅈ식 홀대하시네요
    사위가 부자라는 소문을 듣고
    첫 생일에 장모가 머리 원저아셔서 생일상에 돈에 바리바리..
    둘째 딸은 가난하니 돌아보지도 않고
    --보통부모라면 못사는 딸 안쓰러울 터인데
    그 부자라는 사위가 빈털털이니까 못본체..

    그 사위가 일확천금 해서 부자가 되니
    --왕 모시듯이 모시고 다닙니다
    --아이들 눈에 보일정도로
    --엄마 할아버지가 고모부한테 왜 그러셔???

    지금은 아프셔서 못사는 둘째딸 병간호 받고 있습니다

  • 99. ...
    '15.9.22 3:53 PM (106.245.xxx.176)

    사람의 가장 보기싫은 속물근성이죠...사실 내색은안하고 정도가 약할뿐이지...다들 저런 본성이 있을꺼에요

  • 100. !!
    '15.9.22 4:22 PM (118.217.xxx.176)

    정말 사람들이 무섭네요.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꼭 좋은 날 올거에요.

  • 101. 그렇더군요.
    '15.9.22 4:24 PM (39.7.xxx.55)

    돈 없는것보다
    등 돌리는 사람들때문에 외로운게 제일 힘들었어요.
    자력으로 일어서니,
    또 돌아오네요.

  • 102. 근데왜
    '15.9.22 4:26 PM (39.121.xxx.22)

    부모형제두고
    친척한테 몇백을 빌리셨어요
    갚았다해도 뒷말이 안나올수가 없어요

  • 103. 인생수업중
    '15.9.22 4:30 PM (112.172.xxx.124) - 삭제된댓글

    인생계절에 어케 따뜻한 봄만 있겠어요..겨울을 겪고나면 또 봄이 오는것을..이제부터 진짜인생을 살면됩니다. 뼈빠지게 고생해서 없는사람 맘도 헤아려보고, 어떤사람과 인연을 맺어야 하는지..곶간이 차면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참된인생을 살수 있는 계기네요. 축하합니다! 22222
    님께서는 냉혹한 겨울이 지나가고 곧 따뚯한 봄이 찾아올겁니다
    님께 천박한 인간성의 바닥을 보여준 그사람들도 인생의 혹독한겨울 을 맞을날이 곧 옵니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 104. 인생수업중
    '15.9.22 4:33 PM (112.172.xxx.124)

    인생계절에 어케 따뜻한 봄만 있겠어요..겨울을 겪고나면 또 봄이 오는것을..이제부터 진짜인생을 살면됩니다. 뼈빠지게 고생해서 없는사람 맘도 헤아려보고, 어떤사람과 인연을 맺어야 하는지..곶간이 차면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참된인생을 살수 있는 계기네요. 축하합니다! 22222
    님께서는 냉혹한 시련의겨울이 지나가면 곧 따뚯한 봄이 찾아올겁니다
    님께 천박한 인간성의 바닥을 보여준 그사람들도 인생의 혹독한겨울 을 맞으며 후회할날이
    어떤방식으로던 반드시 찾아 옵니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 105. ㅇㅇ
    '15.9.22 4:56 PM (118.221.xxx.130)

    남이 들으면 믿기지 않을돈.. 중기정도의 무역회사 부도.. 쪽망 폭망한 우린데요...
    나도 한땐 원글님처럼 생각했더랬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내 속을 깊이 깊이 들여다보면 그게 자격지심이더라는거죠. 상대가 조심스러워 하는것조차 은따니 왕따니 하는게 벌써 자격지심인거예요.
    졸망한 사람들끼리 마음 고쳐먹읍시다 우리 서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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