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전에 엄마랑 제주도 간다고 질문 올렸는데
여기에서 7002 기사님 소개 받은것 정말 운이 좋았어요.
일욜로 택시 관광 예약해서 토욜은 호텔에서 맘껏 놀자 했는데
어찌하다 신라호텔 옆으로 롯데호텔 구경까지 하다가
점심식사하러 이조은식당을 가려고 택시를 탔더랬죠.
60대 되어보이는 제주사투리 쓰시는 기사님이
5만원에 해준다고 반일 관광 꼬시길래 5시 전까지 들어와야해서
4시간 잡고 3만원에 시작했는데 산방산 유람선 추천하셔서
재밌게 (바다 경치보다 유람선 가이드가 너무 웃겨서) 관광했다 느꼈어요.
비쌌지만 갈치조림도 잘 먹고 그날만해도 택시관광이 그런건줄..
호텔에서 제공한 요트체험이 좀 심심할 정도였죠.
담날 하루종일 관광해야하는데 예약한 기사님이 전화 목소리가 좀 허스키해서좋은 느낌을 못 받은터라 토욜 기사님보다 별로면 어쩌나 했는데
아흐~ 정말 토욜 관광은 나중에 욕나올 정도더라고요.
오죽하면 다음 여행은 남동생하고 와서 차 렌트하자 했다가
까다로운 엄마가 다음에도 꼭 7002 기사님과 관광해야겠다고 하셨어요.
40대 초반이신데 제주 사투리 안쓰시고, 관광지를 개인적으로 안가본데 없이
다 가보셨다고 그리고 제주도에 대해 물어보는것마다 막힘없이 다 알려주셨어요. 엄마가 택시 타자마자 우리는 늦게 만나서 시간이 적으니 돈 적게 내겠다고
깍으셨는데 끝날때는 하루치 다 주자고 하고 흑돼지도 사드렸네요.
소개해주신 님 덕분에 최고의 여행이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혹시 저처럼 제주 택시관광 검색 하시는 분 계실까봐
아무 택시나 타지 마시라고 후기 올려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택시관광 7002 추천해주신분
감사인사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5-09-21 16:17:44
IP : 39.7.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영양주부
'15.9.21 4:22 PM (121.253.xxx.126)저도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이용해 볼께요^^감사요
2. ..
'15.9.21 6:03 PM (39.120.xxx.144)그 기사님 전번 좀 공유해주세요~
11월에 저도 엄마 모시고 제주도 가려하는데
하루는 택시관광 생각중이거덩요 .
제가 운전을 못해서 ㅠㅠ3. 원글
'15.9.21 6:34 PM (175.223.xxx.216)010-4527-7002
전화 목소리 안좋아도 놀라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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