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5-09-21 12:50:54

4살 아이를 둔 맘입니다.

3월부터 집앞 가정어린이집을 보냈구요,

적응하는데 한달가량 걸렸어요.

그리고 4월부터는 밝게 잘 다니나 싶었는데

5월 말쯤 갑자기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안보내던 차에 메르스가 터졌어요.

그김에 또 안보냈죠.

그러다 며칠후 갑자기 애가 선생님이 때렸다는 이야길 하더라구요.

등을 때렸고, 다른 친구들 이름 얘기해가며 그애들도 때렸대요.

선생님이 처음부터 인상이 안좋았어요.

제앞에서 아이들 간식 나눠주며 아이들이 손을 뻗으니 확! 뿌리치던 그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안보내기로 결정하고 통보했어요.

물론 그만두면서 선생 이야기했구요.

하지만 제 스스로 아이 말이니 반신반의했기에 크게 다루진 않았어요.

다른 엄마들한테 얘기하자니 괜히 들쑤시나 싶기도 해서 관뒀구요.

 

그러던 차에 며칠전 같이 다니던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그아이들이 맞았다는겁니다.

아니, 맞기도 했고,

심지어 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버렸대요.

맞은 부위는 얼굴도 있다고 해요.

 

그전화 받은 이후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한편으론 빨리 그만둔게 다행이다 하는 맘과

한편으론 우리 아이가 그 미친년(죄송합니다. 전 그년한테 선생이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한테 맞았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강남의 한 가정어린이집입니다.

다른 아파트에 있던 곳이 우리 아파트에 이사와서 첫 영업(그들을 교육인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장사꾼이겠죠)을 하면서 그따위 행동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는데요,

씨씨티비가 없어 증거도 없습니다.

 

현재 저와 그 아이 엄마는 서로 방법을 모색중이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구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인데 서로 유착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6.39.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21 4:47 PM (180.70.xxx.7)

    그런적 있었어요.. 아이말이라 반신반의 하다가 나중에 다른아이말도 들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딸이 우리 아이한테 싸다구 때렸다고.. 자기가 자기 얼굴을 때려요.. 흉내내다보니..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땐 긴가민가해서 그래도 혹시나해서 아이 어린이집 원장한테 말했드니 자기 아이한테 물어봤드니 아니라고 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큰애였어요 초등 3학년이나 되는..
    미친*들 많아요 정말.. 어린이집 문제많다고봅니다.
    우선 민원 넣으시구요 cctv 경찰하고 같이가서 보시고 해보세요 에구 딱히 딱부러진 조언은 아니라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845 2016수능예상등급컷... 6 고3엄마 2015/11/13 3,108
499844 6세 남아 시크릿쥬쥬에 빠져 밥도 안먹고 화면에서 눈을 못떼네요.. 1 ㅜㅜ 2015/11/13 2,651
499843 통화로 쌍욕과 저주의말 하면 법에 걸리나요? 16 .. 2015/11/13 2,614
499842 생애 처음 담근 김치...많이 짭니다 13 늙은 자취생.. 2015/11/13 1,795
499841 위만 쳐다보고 사니 행복하지가 않아요..불안장애까지 7 2015/11/13 2,822
499840 기자되면 정말 좋나요? 방송 3사 방송기자되면 지위가.. 4 nbn 2015/11/13 1,461
499839 성향 안맞는 사람이 모임에 있으면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49 안맞아.. 2015/11/13 4,604
499838 박소담양 연기 정말 잘하네요 9 올리브 2015/11/13 2,143
499837 송영길 베트남에서 성접대 어쩌고 한거 무죄판결났네요. 1 지난선거 2015/11/13 2,105
499836 아이폰 운동어플 추천해주세요 운동 2015/11/13 1,292
499835 영화 카모메식당 취향의 일드 하나 추천합니다. 49 0..0 2015/11/13 4,442
499834 강황 드신후 어지러우신 분 계신가요? 4 ... 2015/11/13 1,307
499833 인하대 의류학과랑 경북대 의류학과 어느정도라야 가나요?? 2 희망 2015/11/13 2,299
499832 저녁은 또 뭘먹어야하나요?지긋지긋해요 49 지긋지긋 2015/11/13 6,173
499831 맥심커피와 카누의 차이 9 궁금 2015/11/13 4,342
499830 대치동 사교육비는 얼마나 드나요? 48 초중고 2015/11/13 4,023
499829 자유로운 싱글vs넉넉한 결혼생활 뭘 택하시겠어요? 48 .... 2015/11/13 5,370
499828 급)칼치 박스로 샀는데 냉동할때 소금뿌려서 냉동하는거 맞죠? 2 .. 2015/11/13 978
499827 지적이거나 교양있는 블로거 어디 없나요? 49 .. 2015/11/13 9,679
499826 금시세 더 떨어질까요? 4 골드바 2015/11/13 2,675
499825 승부욕 너~무 없는 딸아이가 걱정이에요 15 2015/11/13 4,092
499824 영국판 밀회 '리빙' 지금 BBC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해요. 12 보세요 2015/11/13 2,409
499823 tv를 키면 늘 비슷한 부분만 나오는 거 4 가끔 있으시.. 2015/11/13 1,056
499822 가위 걸어둬도 집이 안나가는 경우도 8 있던가요? 2015/11/13 4,860
499821 남자고딩 지갑 어디서 살까요? 4 지갑 2015/11/13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