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5-09-21 12:50:54

4살 아이를 둔 맘입니다.

3월부터 집앞 가정어린이집을 보냈구요,

적응하는데 한달가량 걸렸어요.

그리고 4월부터는 밝게 잘 다니나 싶었는데

5월 말쯤 갑자기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안보내던 차에 메르스가 터졌어요.

그김에 또 안보냈죠.

그러다 며칠후 갑자기 애가 선생님이 때렸다는 이야길 하더라구요.

등을 때렸고, 다른 친구들 이름 얘기해가며 그애들도 때렸대요.

선생님이 처음부터 인상이 안좋았어요.

제앞에서 아이들 간식 나눠주며 아이들이 손을 뻗으니 확! 뿌리치던 그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안보내기로 결정하고 통보했어요.

물론 그만두면서 선생 이야기했구요.

하지만 제 스스로 아이 말이니 반신반의했기에 크게 다루진 않았어요.

다른 엄마들한테 얘기하자니 괜히 들쑤시나 싶기도 해서 관뒀구요.

 

그러던 차에 며칠전 같이 다니던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그아이들이 맞았다는겁니다.

아니, 맞기도 했고,

심지어 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버렸대요.

맞은 부위는 얼굴도 있다고 해요.

 

그전화 받은 이후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한편으론 빨리 그만둔게 다행이다 하는 맘과

한편으론 우리 아이가 그 미친년(죄송합니다. 전 그년한테 선생이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한테 맞았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강남의 한 가정어린이집입니다.

다른 아파트에 있던 곳이 우리 아파트에 이사와서 첫 영업(그들을 교육인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장사꾼이겠죠)을 하면서 그따위 행동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는데요,

씨씨티비가 없어 증거도 없습니다.

 

현재 저와 그 아이 엄마는 서로 방법을 모색중이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구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인데 서로 유착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6.39.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21 4:47 PM (180.70.xxx.7)

    그런적 있었어요.. 아이말이라 반신반의 하다가 나중에 다른아이말도 들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딸이 우리 아이한테 싸다구 때렸다고.. 자기가 자기 얼굴을 때려요.. 흉내내다보니..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땐 긴가민가해서 그래도 혹시나해서 아이 어린이집 원장한테 말했드니 자기 아이한테 물어봤드니 아니라고 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큰애였어요 초등 3학년이나 되는..
    미친*들 많아요 정말.. 어린이집 문제많다고봅니다.
    우선 민원 넣으시구요 cctv 경찰하고 같이가서 보시고 해보세요 에구 딱히 딱부러진 조언은 아니라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255 진주 목걸이 청소 4 진주목걸이 2015/09/23 2,760
485254 자식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부모의 나쁜 태도 49 자녀교육 2015/09/23 6,435
485253 금강 큰빗이끼벌레가 사라졌다, 왜? 49 세우실 2015/09/23 2,936
485252 아기 언어발달 9 파란 2015/09/23 1,804
485251 침대 매트리스 케어 받는분 계신가요? 49 ... 2015/09/23 918
485250 베란다 블라인드 원래 샷시에 딱 맞게 하나요? 3 리모델링 2015/09/23 1,656
485249 우비와 장화에도 발암물질 있대요 ㅜㅜ 9 유기농아지매.. 2015/09/23 1,835
485248 욕실에 타일과 타일사이 흰 줄 깨끗이 하는 방법 궁금합니다. 11 욕실 2015/09/23 7,238
485247 [질문] 1,2..종 일반주거지역의 차이? 1 쵸코코 2015/09/23 804
485246 노유진들으니 노동법여론조사 꼼수부린거같아요. 꼼수 2015/09/23 699
485245 피자 vs 돈가스 ..뭘 시켜먹을까요 ? 5 vhdeb 2015/09/23 1,153
485244 구백만원 모았어요 ^^ 49 2015/09/23 15,883
485243 스타벅스 싸게 마시고싶은데요 카드는 뭔가요? 3 2015/09/23 2,032
485242 무쌈에 겨자소스 황금레시피좀 알려주세요 빗소리 2015/09/23 1,478
485241 능력에 82 님 !! 대학생 자퇴서 사유 를 어찌 써야 할까요.. 1 유유 2015/09/23 1,505
485240 프란치스코 교황, ˝난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교회 교리를 따르는 .. 1 세우실 2015/09/23 932
485239 겉절이하려는데 고춧가루가 모자라요ㅠ 2 배추겉절이 2015/09/23 807
485238 오선생님 만날때요 63 써니 2015/09/23 50,459
485237 파리 - 이탈리아 여행 코스 8 뎅굴 2015/09/23 4,176
485236 박진영 나름 괜찮은 점 10 dd 2015/09/23 3,360
485235 영애씨는 그냥 산호랑 연결되면 좋겠어요~ 49 극중 2015/09/23 3,662
485234 요새 회전초밥집에 미쳐서 맨날 가는데 미쳤죠ㅠ 13 ㅠㅠ 2015/09/23 3,984
485233 3개월 건보료 낸 외국인, 1억여원 진료 받고 출국 49 짜증남 2015/09/23 3,354
485232 마르면 예민한편이가요? 49 열매사랑 2015/09/23 4,297
485231 남편복이라는게 꼭 물질적인건 아닌가봅니다. 15 .. 2015/09/23 8,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