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5-09-21 12:50:54

4살 아이를 둔 맘입니다.

3월부터 집앞 가정어린이집을 보냈구요,

적응하는데 한달가량 걸렸어요.

그리고 4월부터는 밝게 잘 다니나 싶었는데

5월 말쯤 갑자기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안보내던 차에 메르스가 터졌어요.

그김에 또 안보냈죠.

그러다 며칠후 갑자기 애가 선생님이 때렸다는 이야길 하더라구요.

등을 때렸고, 다른 친구들 이름 얘기해가며 그애들도 때렸대요.

선생님이 처음부터 인상이 안좋았어요.

제앞에서 아이들 간식 나눠주며 아이들이 손을 뻗으니 확! 뿌리치던 그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안보내기로 결정하고 통보했어요.

물론 그만두면서 선생 이야기했구요.

하지만 제 스스로 아이 말이니 반신반의했기에 크게 다루진 않았어요.

다른 엄마들한테 얘기하자니 괜히 들쑤시나 싶기도 해서 관뒀구요.

 

그러던 차에 며칠전 같이 다니던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그아이들이 맞았다는겁니다.

아니, 맞기도 했고,

심지어 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버렸대요.

맞은 부위는 얼굴도 있다고 해요.

 

그전화 받은 이후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한편으론 빨리 그만둔게 다행이다 하는 맘과

한편으론 우리 아이가 그 미친년(죄송합니다. 전 그년한테 선생이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한테 맞았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강남의 한 가정어린이집입니다.

다른 아파트에 있던 곳이 우리 아파트에 이사와서 첫 영업(그들을 교육인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장사꾼이겠죠)을 하면서 그따위 행동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는데요,

씨씨티비가 없어 증거도 없습니다.

 

현재 저와 그 아이 엄마는 서로 방법을 모색중이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구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인데 서로 유착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6.39.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21 4:47 PM (180.70.xxx.7)

    그런적 있었어요.. 아이말이라 반신반의 하다가 나중에 다른아이말도 들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딸이 우리 아이한테 싸다구 때렸다고.. 자기가 자기 얼굴을 때려요.. 흉내내다보니..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땐 긴가민가해서 그래도 혹시나해서 아이 어린이집 원장한테 말했드니 자기 아이한테 물어봤드니 아니라고 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큰애였어요 초등 3학년이나 되는..
    미친*들 많아요 정말.. 어린이집 문제많다고봅니다.
    우선 민원 넣으시구요 cctv 경찰하고 같이가서 보시고 해보세요 에구 딱히 딱부러진 조언은 아니라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657 초등학교 6학년 다른지역 중학교 배정받으려면요. 1 하늘 2015/09/21 1,772
483656 여자 얼굴만 예쁘면 된다는,,,, 남자 8 mm 2015/09/21 4,023
483655 진중권 "천정배-안철수가 추석상에 올린 건 모두 쉰밥&.. 26 샬랄라 2015/09/21 2,732
483654 살면서 괜찮은 오너 만난 적 있으신가요? 4 ... 2015/09/21 1,056
483653 운동 열심히 하면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 생기는 분 계세요? 3 피부 2015/09/21 2,522
483652 지나간 드라마 .무료로 인터넷으론 어디서.보시나요 ? 4 ㅇㅇ 2015/09/21 2,127
483651 갈비에서 누릿내가 나요. 5 123 2015/09/21 1,173
483650 박근혜가 휴가를 하사했다? 본인을 왕으로 생각하나? 4 북한따라하기.. 2015/09/21 1,851
483649 우주영토까지 팔아먹은 KT 1 ... 2015/09/21 996
483648 컴퓨터 한글변환 어떻게 하나요? 2 한글변환 2015/09/21 965
483647 자식이 남편에게 간이식을 해줘야할 상황이면? 11 궁금 2015/09/21 4,361
483646 서울병원 중에서 뇌종양 쪽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이나 병원 추천해.. 2 고민중 2015/09/21 1,976
483645 캐나다에 잠깐 살았는데요 궁금한점있어요 4 덥네 2015/09/21 2,299
483644 고추된장물 해먹었어요 1 모모 2015/09/21 1,298
483643 50만원짜리 선물 6 내옆구리 2015/09/21 2,095
483642 이불구입하면 먼저 세탁부터 하시나요? 9 ... 2015/09/21 2,029
483641 팔편한 구두 사려고 하는데 어디꺼 사야 할까요? 8 ㅇㅇ 2015/09/21 2,390
483640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전기요금 ㅎㅎㅎ 18 오야 2015/09/21 10,678
483639 아침에 자고 있는데 ㅠㅜ 10 .. 2015/09/21 2,945
483638 원룸에 외제차 49 주제파악 2015/09/21 25,855
483637 요즘 와이드 팬츠는 어느 길이로 입어야 해요? 7 ... 2015/09/21 3,883
483636 추석 앞두고 여전히 무거운 마음 법륜스님 말씀으로 위로 받았어요.. 3 아줌마 2015/09/21 1,502
483635 분가하고싶어요 6 푸념중 2015/09/21 1,851
483634 감기가 낫는것도아니고 왜이럴까요? 1 ㅇㅇㅇ 2015/09/21 837
483633 이렇게 무너지는군요 7 복지 2015/09/21 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