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서 공을 더 들여야한다고 아이를 데려오랬대요.

불곰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5-09-21 12:32:40


절에서 공을 더 들여야한다고 아이를 데려오라는데요...


시아버지와 전화 하다가, 추석전 금요일에 꼭 내려와야

토요일 아침에 7살난 제 아들을 데리고 절에 갈 수 있대요.


저번 설에 형님네, 저희네, 동서네. 이렇게 세집 남자애들을 절에

서 공을 들였는데.

우리 아이만 좀더 공을 들여야 한다나요?

(설때는 제가 못내려갔어요. 제 수술때문에요. 당연 애들도 못갔

구요.)

 그리고 손녀들은 쏙 빼고 손자들만 공을 들여주시네요.  -.-


절에서 공을 들일때 꼭 아이도 같이 가야하나요?

절에 가서 공들여보신 분들 답변좀 꼭 부탁드려요.

IP : 61.77.xxx.1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5.9.21 12:38 PM (112.186.xxx.156)

    절에서 공 마케팅도 다 하네요.
    며느리 일찍 내려오게 하려는 시댁의 꼼수이신지..

  • 2. 말도 안되는 소리
    '15.9.21 12:4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냥 보고싶다고 하시지는...

  • 3. ㅎㅎ
    '15.9.21 12:42 PM (112.187.xxx.4)

    처음 들어봐요.
    그 절 스님이 특별한 분인가?

  • 4. 색안경
    '15.9.21 12:45 PM (118.219.xxx.147)

    제발..맘보 좀 예쁘게..
    절마케팅 or 시아버지 손주 보고픈 마음일지라도..
    댓글들..참 독해요..

  • 5. ...
    '15.9.21 12:47 PM (223.62.xxx.3)

    절 코스프레
    무당이네요.
    그냥 손주 보고싶다 하시지.

  • 6.
    '15.9.21 12:47 PM (121.150.xxx.86)

    그 공들인다는거요.
    7살이 되면 안된다고 하던데...

    부모가 절에 오라는 신호로 보이네요.

  • 7. dma
    '15.9.21 1:03 PM (121.166.xxx.239)

    시부모님이 독실한 불교신가 봐요?;;; 글쎄요...저희 친정 엄마를 보면 그냥 등에 아이 이름 올리시고 좋아하시기는 하던데...물론 저는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용돈 드립니다;;그 외에 뭘 더 해라 어쩌구 하는건 못 봤어요;

  • 8. dma
    '15.9.21 1:04 PM (121.166.xxx.239)

    그냥 윗분 말씀대로 절에 오라는 신호로 보이네요. 친정 엄마는 절에 가도 그냥 내가 가서 너희 잘 되라고 빌어 줬다 이 정도거든요. 더 이상 생각 안 나네요;;

  • 9. 불교신자
    '15.9.21 1:05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저기 저 삼대가 독실한 불교신자인데, 괜찮은 절에서는 그런 말 안해요ㅠㅠㅠ

    그게 아마... 돈을 더 내라는걸 돌려말하는 걸 거예요. 연등을 쓰거나 1년등을 쓰거나 기타등등
    안가셔도 돼요.저는 저런 스님 싫은게 부모 마음이 아닌거 알면서도 저런 식으로 말하면 행여나 싶어서 데려가게 되고 그럼 뭐가 어쩧다 저쩧다 하면서 등 쓰라 그러고..

    진짜 고승? 덕 높으신 분들은,,,,
    법문을 해주죠. 너 이런이런 마음이라 힘들구나. 그런데 저번에는 이러지 않았었니?
    다 니 마음먹기 나름이고 너는 뭐든지 해낼 수 있다 블라블라~~

    그런 스님이랑 이야기하고 나면, 내 인생은 내 마음먹기 나름. 이게 뻔한 말이 아니라 절절히 느껴져요.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게 스님의 몫이라 생각하거느 ㅠㅠㅠ

    교회에서 십일조 내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여. 십일조도 원래는 굉장히 합리적이고 우주의 진리가 들어있는데, 조금씩 베풀 여유를 두면 그만큼 또 채워진다는... 결국은 나를 위해 십일조 하는건데;;
    막 목사님들이 적게 내면 눈치주고 그런다면서요.
    그런 나쁜 목사의 불교버젼이 님의 스님같은 분인거 같아요 나쁜말 죄송해요ㅠㅠ

  • 10. 불교신자
    '15.9.21 1:06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그런 스님 공 안받아도 되니까 마음 강하게 드세요~
    아이 공들이고 이딴거 백번 하는것보다 엄마 마음 한 번 더 편하고, 엄마 맛난거 한번 더 먹고, 부부사이 좋은게 으뜸이라고..... 저는 스님께 들었어요. 원글님 그냥 이참에 눈밖에 나버리고

    휘둘리지 마세요~~~

  • 11. ...
    '15.9.21 1:11 PM (223.62.xxx.3)

    절 30년 다니는데 첨 듣는 소리에요.
    그런말에 휘둘리심 바로 호구되십니다.
    머리만 깍고 목탁만 들었다 다 스님 아니구요.
    절집도 나름이니 잘 선택하세요.

  • 12. 참말로
    '15.9.21 2:38 PM (218.235.xxx.111)

    듣다듣다 별소리를
    아예 동자승 만들겟다고 하겟구만


    데려가지 마세요
    절대 좋은 소리 안할겁니다.
    부적하라거나 굿하러거나
    돈들이는 뭘 하라거나 할거 같네요
    그거안하면 괜히 애한테 안좋은일 생긴다고 ㅈㄹ 할거 같네요

    초장에 잡으세요.
    안된다고..

    친정에서(친정을 파세요)
    절에 다녀왔는데 좋다더라구...하구요

    어린애한테 못하는 짓이 없네요.정말.

  • 13. 힌트는 원글에
    '15.9.21 2:46 PM (1.238.xxx.210)

    아이 엄마가 수술하느라 설에 못 데려갔으니 엄마도 아픈데 더 기도하라고 그런다고 핑계도 되고요.
    그냥 못 들은걸로 상황따라 하세요.

  • 14. 헉.
    '15.9.21 3:35 PM (223.62.xxx.91)

    댓글을 어떻게 이쁘게 쓰나요?

    이제 절집 마케팅도 하나요?

  • 15. ..,
    '15.9.21 3:4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희도 친정 할머니부터 저까지 불교신자인데
    공들여야 잘 된다는 말은 들어본적 없어요.
    불교를 가장한 점집에서나 하는 말이지요
    정말 공부 많이 하신 스님들은 공들이거나
    돈을 내라거나 하는 말씀 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18 대입/정시...몇가지만 여쭤볼께요 7 mama 2015/09/22 1,824
484517 40에 스페인어 시작하는 방법 10 냠냠 2015/09/22 2,250
484516 난방 안틀 경우엔 배관공사를 해야 할까요? 1 초보맘135.. 2015/09/22 1,031
484515 생리통이 배나 머리가 아닌 몸의 다른 부분으로 올 수도 있나요?.. 3 생리 2015/09/22 1,132
484514 절친의 연애..나의 사춘기 3 블루 2015/09/22 1,709
484513 생리중에 염색하면 안 되나요... 3 궁금 2015/09/22 2,380
484512 3816 1 ^^^ 2015/09/22 627
484511 전업주부이면서 도우미 두고 사시는 분들 45 궁금 2015/09/22 20,370
484510 도시가스검침 가스보일러실도 하는지 궁금해요 2 질문 죄송 2015/09/22 1,020
484509 암환자는 회를 먹으면 안좋은가요? 5 2015/09/22 3,211
484508 아이가 설사후 아래가 아프데요 2 Jj 2015/09/22 1,387
484507 중국대통령 과 고 노무현 대통령 이미지가 비슷 5 ... 2015/09/22 1,076
484506 저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서.. 그렇게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66 무명씨 2015/09/22 19,250
484505 링크만 걸어둔 글..정말 매너 없지 않아요? 49 ........ 2015/09/22 1,088
484504 과도한 동정심과 모성애 2 2015/09/22 2,016
484503 7살 야경증 ~~ 4 걱정 2015/09/22 3,770
484502 감정이 없습니다.... 9 멜롱 2015/09/22 2,409
484501 낚시가 취미인 남편을 둔 아내분들께 여쭤봐요. 8 sk 2015/09/22 2,875
484500 아이옷살때 무조건 한치수큰거사시나요? 3 직구 2015/09/22 1,358
484499 지금까지 안 자고 계시는 분들 무슨 생각들 하세요? 28 혼자가 편해.. 2015/09/22 3,934
484498 혹시 대학생 학습시터 쓰셨던분 계신가요? 3 케로로 2015/09/22 2,159
484497 치매가 더 무서워요? 뇌졸증이 더 무서워요? 8 노인에게 2015/09/22 2,959
484496 물어보기만 하면 생색내는 직장동료들! 1 지우맘 2015/09/22 877
484495 베이킹 하시던 분인데..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요.. 6 ... 2015/09/22 1,953
484494 대학교 졸업이나 자퇴여부 제3자가 조회할수 있나요? 4 .. 2015/09/22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