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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피디의 페북글/안철수에 관해

공감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5-09-21 12:10:59
안철수의원은 왜 갑자기 부패척결 프레임을 들고 나온걸까? 한명숙 전 대표를 옹호했던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우기 위해서? 하지만 그렇게 보기엔 '혁신안'을 가지고 한참 다투던 상황에서 갑자기 부패척결을 크게 외치는 건 다소 이상하지 않나? 그게 자신에게 주도권을 가져다 주리란 보장이 있지도 않은데?

지금까지 안철수 의원을 지켜보면서 안의원의 세계관(현실인식)에 대해 내 나름대로 판단한 게 있었는데, 이번 태도를 보면서 내 판단이 나름 개연성이 있다고 느껴지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의원의 세계관 혹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은 평범한 정치 저관여층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어떠한 언론(정보)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지냐이다.

보통 정치저관여층은 좌우 진보보수를 떠나 '주류 언론'의 정보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류언론이 정보량이 많고 유통량이 많기 때문이다. 정치 저관여층은 정보 습득에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기 때문에 주류언론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부패척결로 검색을 한번 해 보면 최근 기사엔 당연히 안철수 의원에 대한 얘기가 가장 많지만, 시간을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정부 여당 인사들의 부패척결 의지가 담긴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朴 대통령 "4대 개혁·부패 척결 역량 모아야"-mbc(7.21)
“부정부패 척결” 칼 빼든 검찰, 범죄 유형별 수사방향 집중논의-문화일보(9.7)

이 이외에도 많은데 어쨌거나 '부패척결'이란 프레임은 현 정부와 수구언론이 제시한 것이다. 그 의도야 모두가 다 알다시피 사정 칼날을 휘두르는 공포정치다.

이럴 경우 여기에 대해 정치저관여층이 대개 보이는 태도는 해당 프레임을 '중요 이슈'로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해당 프레임 '안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선택 내지는 대안을 제시한다. 쉽게 말해 어쨌거나 부패척결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사고하게 되는 것이고, 이로 인해 해당 프레임에 갇힌다.

이를 안철수 의원에게 대입하면 안의원은 자신이 주장하는 바처럼 '부패척결'에 문재인 대표가 소극적인 것이 새정연이 혁신이 안되는 주요 이유가 된다. 물론 현 정부의 부패척결 프레임이 순수하다고 안의원이 믿는다는 건 결코 아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안의원에게 중요하다고 인식되어지는 의제는 '부패척결'이 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사고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게 되는 셈이다.

이번 경우만 그런 게 아니다. 과거 의원정족수를 줄이자고 했던 주장 역시 정치저관여층의 그것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국회의원과 기존 정치권을 싸잡아 부패기득권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처음 대권도전 선언에 듬뿍 담겨있기도 하다. 한 개인이 그런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그 자체가 무조건 틀렸거나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프로 정치인이 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는 주류 언론이 제시하는 대부분의 프레임들이 '정치 혐오'라고 하는 큰 프레임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대단히 네거티브하다는 점에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떤 대상을 제거하거나 굴복시켜야 하는 방향성으로 인도하기 때문에 어떤 '대안'이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게 된다. 테제가 아닌 안티테제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말이다.

다른 정치인들은 몰라도 안철수 의원은 애초에 안티테제로 인기를 얻은 게 아니라, 새로운 태제로서 각광을 받고 등장한 인물이다. 당연히 사람들이 기대하는 '새정치'는 '구정치'를 혼내주거나 일소하는 게 아니라, 그걸 넘어서는(설사 그 과정에서 일부 구정치와 마찰을 하더라도) 비전을 보여주기를 기대한 것이다.

그런데 안의원의 현실 인식은 주류 언론(수구보수언론)의 프레임에 갇혀 있고, 그 안에서 잘 하려고만 하다 보니, 그 프레임 밖에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와 반복적으로 어긋나게 된다. 심지어는 대단히 수구보수적인 인물이 아닌가 의심까지 받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태생적 한계'라는 말을 믿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사람은 늘 변화하며, 그 변화는 좋은 쪽으로만이 아니라 나쁜 쪽으로도 수없이 이루어짐을 어렵지 않게 목격한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도무지 어느 쪽으로도 변할 것 같지가 않다. 주류언론의 프레임 안에서 숙제(?)를 잘 해내려는 태도가 너무나 고집스러워 보인다.

더 안타까운 건 주위에 있는 사람들 그 누구도 안철수 의원의 이러한 현실 인식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도 없어 보인다. 안티테제로 방향을 잡고 가면 안된다는 얘기를 해 주는 이 역시 없어 보인다. 오히려 대선 이후 당내에 들어가 이리저리 치이면서 더욱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부패척결 프레임 그 자체엔 독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도덕성 프레이밍을 통해 누군가를 대상화하는 건 양날의 검이라서다.

사실 과거 참여정부가 도덕적 우위를 앞세워 자신들 외의 나머지 대상에 '혁신'을 내세웠던 게 크게 보면 소위 '친노'에 대한 감정적 비토의 출발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도덕적 우위'라는 건 민주진보세력의 실질적 우위이기도 했지만, 주류 수구언론들이 짠 프레임이기도 했다. 그게 왜 그들이 짠 프레임인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서거했는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애초에 도덕적 우위는 필요조건이지 그 자체로 정권의 성공을 담보하는 충분조건이 아니었음에도 끊임없이 그 부분을 강조하여 정작 가장 중요한 정권의 성과 혹은 과실에 대한 부분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탈락 시키고 얼마나 도덕적으로 깨끗한가만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분위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분위기에선 참여정부가 잘하건 못하건 상관 없을 뿐만 아니라, 어차피 도덕적 결함은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 있으니 수구언론 입장에선 이 얼마나 멋진 프레이밍인가?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네이밍이 '친노강경패권주의'인데, 그 친노강경패권주의가 문제라는 안철수 의원 자신이, 친노강경패권주의를 만들어낸 바로 그 프레이밍에 뚜벅뚜벅 걸어들어가고 있다. 참여정부가 자신들의 의도와 달리 누군가에게 감정적 상처를 주고 자존감에 흠집을 냈던 바로 그 프레임으로 말이다.

이걸 평범한 대중들은 '얼굴 표정이 예전과 다르다'로 읽는다. 대중들은 그렇게 직관적으로 느낀다...
생각나는대로 막 쓰다 보니 문장들이 엉망이지만, 퇴고하기엔 귀찮은 마음이다. 혹여나 보시는 분들은 너그럽게 읽어 주시길...
IP : 112.145.xxx.2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5.9.21 12:14 PM (180.64.xxx.191)

    너무너무 훌륭하고 능력출중한 안철수님....제발 여우가 되세요..여우가 되어야해요. 지금 한명숙깔땝니꺄??????

  • 2. ...
    '15.9.21 12:24 PM (221.146.xxx.87)

    안철수를 보면 자꾸 정치혐오라는 단어가 생각났는데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잘 읽었어요

  • 3. ..........
    '15.9.21 12:27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김진혁 피디에게도 친문 문빠라고 하겠지.

  • 4.
    '15.9.21 12:28 PM (59.15.xxx.50)

    안철수는 국정원 해킹건은 왜 아무런 언급이 없나요? 자기가 할 것처럼 하더만..우째 되었는지??

  • 5. .......
    '15.9.21 12:31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안철수가 저리나온데는
    무성한 그분의 역할이 큽니다.
    무성한 그분이 흔들리면 ㅅㄴㄹ는 무주공산이고
    차기대선주자로 쉽게 발돋움하려면
    현정권과 대립각을 세워야 돋보이죠.
    문재인은 안철수에게 그리 중요한 힘든 존재로 보는것 같지 않네요.
    새정치를 자기의 정치야욕에 뒷받침할 도구로 보는건 확실하죠.
    안철수 인상이 최근 상당히 변했다는 말 많이들 합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죠.

  • 6. ............
    '15.9.21 12:35 PM (121.150.xxx.86)

    안철수가 저리나온데는
    무성한 그분의 역할이 큽니다.
    무성한 그분이 흔들리면 ㅅㄴㄹ는 무주공산이고
    차기대선주자로 쉽게 발돋움하려면
    현정권과 대립각을 세워야 돋보이죠.
    그러나 현재는 그렇다고 말을 할 수 없으니
    한명숙으로 친노파 까기와 뒤로 현정권까기를 합니다.

    국정원 해킹건을 덮고나서 문재인은 안철수가 다른 마음이 있다는걸 확신했고
    안철수는 국정원 건드려서 차기 대선에 절대 이롭지 않다는걸 알고
    국정원의 약점을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움직이는 거죠.

  • 7. ...
    '15.9.21 12:37 PM (118.38.xxx.29)

    >>결론부터 말하면 안의원의 세계관 혹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은
    >>평범한 정치 저관여층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어떠한 언론(정보)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지냐이다.

    외우고 저장하는 능력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읽어내는 사고력이 떨어진다는것.

  • 8. 여러분~
    '15.9.21 12:44 PM (49.173.xxx.23) - 삭제된댓글

    이제 곧 이곳에 탱자와 그 무리들이 당도하겠지요? 우훗~
    한명숙에 관해 엄격해 지자는데는 반대하지 않겠는데
    그럼 성누리는? 응? 성누리는? 응? 응?
    성완종 리스트는? 응? 응? 응?
    왜 진짜 사라져야 할 족속들에 대해서는 지적조차 없죠?
    성완종 리스트를 한명숙만큼만 수사를 했다면?
    애초에 검찰의 공정한 수사라는 걸 신뢰하지 못해 의견이 갈리는 것인데
    근본적인 문제는 왜 이야기 하지 않지요?
    적진에 들어가기 전에 내 진지 안에 맘에 안 드는 놈 다 죽이면 누가 남지?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부패에 관해 진지하다면 우선 주변부터 정리하셔야죠.
    김한길부터 주위가 우굴우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사실 자기 아군들 다 엿 먹인거잖아요. 김한길이도 기분 나쁠 듯. ㅋㅋㅋ
    보좌관이라는 놈도 트윗에서 지랄이고 참모들도 다 그렇고
    주변을 잘못 들였으면 빨리 깨달아야 하는데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건가???
    알바들은 좋겠다 일하기 너무 쉬워서!!

  • 9. 여러분~
    '15.9.21 12:45 PM (49.173.xxx.23) - 삭제된댓글

    이제 곧 이곳에 탱자와 그 무리들이 당도하겠지요? 우훗~

  • 10. 대승적인 양보
    '15.9.21 2:03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문재인이 한 말.
    지지자가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뭔 말을 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니 원.
    국정원 건드리면 문재인 대선에 이롭지 않다는 걸 알고 대승적 양보도 하신 분. ㅎㅎ

    국정원 불법해킹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 당이 청문회 개최 요구를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그 대신 4개 상임위에서 자료제출과 현안보고를 받고, 또 그것을 토대로 해서 정보위에서 전문가 진술을 청취하기로 결단을 한 만큼 새누리당도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 11. 대승적인 양보
    '15.9.21 2:04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문재인이 한 말.
    지지자가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뭔 말을 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니 원.
    선명야당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국정원 건드리면 대선에 이롭지 않다는 걸 알고ㅎㅎㅎ 대승적 양보도 하신 문재인이 퍽도 좋으신가 봅니다.

    국정원 불법해킹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 당이 청문회 개최 요구를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그 대신 4개 상임위에서 자료제출과 현안보고를 받고, 또 그것을 토대로 해서 정보위에서 전문가 진술을 청취하기로 결단을 한 만큼 새누리당도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 12. ..
    '15.9.21 2:10 PM (112.158.xxx.204)

    흥미로운 글이네요.

    금태섭변호사가 이야기한 "콘텐츠 부족"에다 송호창이 이야기한 '존재감 부각'-->콘테츠가 없는 사람이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방법이 그리 구태의연하다.?

    그냥 신비주의로 좋은 이미지로 살수 있는데, 정치판에서 들어와 망가지는 안철수.. 역시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자 아래에서는 안팬클럽 회원들으 친노 패권 어쩌구 하는 횡설수설이 이 이어지겠습니다.

  • 13. 대승적인 양보도 하신 분이
    '15.9.21 2:16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주구더라....

    문재인이 한 말.
    지지자가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뭔 말을 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니 원.
    선명야당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국정원 건드리면 대선에 이롭지 않다는 걸 알고ㅎㅎㅎ 대승적 양보도 하신 문재인이 퍽도 좋으신가 봅니다.

    국정원 불법해킹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 당이 청문회 개최 요구를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그 대신 4개 상임위에서 자료제출과 현안보고를 받고, 또 그것을 토대로 해서 정보위에서 전문가 진술을 청취하기로 결단을 한 만큼 새누리당도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 14. 대승적인 양보도 하신 분이
    '15.9.21 2:17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누구더라....

    문재인이 한 말.
    지지자가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뭔 말을 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니 원.
    선명야당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국정원 건드리면 대선에 이롭지 않다는 걸 알고ㅎㅎㅎ 대승적 양보도 하신 문재인이 퍽도 좋으신가 봅니다.

    국정원 불법해킹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 당이 청문회 개최 요구를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그 대신 4개 상임위에서 자료제출과 현안보고를 받고, 또 그것을 토대로 해서 정보위에서 전문가 진술을 청취하기로 결단을 한 만큼 새누리당도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 15. 감마
    '15.9.21 2:31 PM (61.75.xxx.61)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는 안철수를 보면 박근혜의 창조경제가 떠오릅니다.
    즉, 슬로건만 있고, 구체적인 것이 없는, 도대체 뭔지를 모르는 창조경제.
    안철수가 얼마전부터 말하는 혁신도 딱 그정도 수준..

  • 16. 꿈만 먹고 살아요
    '15.9.21 2:49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꿈같은 삶을 사셨으니
    이상만 제시하는 분.
    공갈빵을 보면 이 분이 떠올라요.
    그럴 듯 한 크기에 적당히 구워진 색감,
    기대하고 한 입 베어물면 어김없이 바스라져 조각이 나버리는 공갈빵...
    굶주린 자에게 공갈빵은 기만입니다.

  • 17. ㅇㅇ
    '15.9.21 3:01 PM (59.23.xxx.202) - 삭제된댓글

    새졍연이 그나마 국민들에게 지지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새정연이 새누리 보다 유능하다고 생각할까요? 아뇨, 도진개진이라는 대답이 더 많이 나올 걸요.
    그럼 새정연이 새누리보다 가치비전이 더 뛰어난가요? 아뇨, 거기서 거기라는 대답이 더 많이 나오죠.
    새정연이 새누리보다 국가안보에 강점이 있나요? 아뇨, 이건 국민들 과반이상이 동의하지 않죠.
    그나마 새정연이 새누리보다 유일하게 인정받았던 부분이 깨끗하고 도덕적이다 였어요.
    깨끗하고 도덕적이다 라는 거 하나 무기 삼아 지금껏 거대 새누리랑 싸워 온 거에요.
    그런데 지금 도덕적인 부분에서도 새누리나 새정연이나 또이또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죠.
    새정연이 이 부분에서 떳떳하지 못하면 정부여당의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 비판을 할 수가 없어요.
    국민들 눈에는 새정연의 비판이 정말 부정과 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의한 공격으로 밖에 안 보이니까요.
    언론환경, 지역, 국회의석수 모두 불리한 조건에 있는 야당으로서는 명분 싸움에서 이겨야 해요.
    그런데 세정연 내의 부정부패도 못 처리한다? 명분마저도 잃는 길이죠.
    국민들이 왜 새누리가 아닌 새정연을 지지하는지 근본이유를 따져 보라구요.
    그동안 관성적으로 새누리는 악으로 놓고 대여 투쟁에 몰두해온 나머지 국민들이 왜 새정연을 밀어줬는지 잊어 버린 거 같네요.

  • 18. ㅇㅇ
    '15.9.21 3:04 PM (59.23.xxx.202) - 삭제된댓글

    새졍연이 그나마 국민들에게 지지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새정연이 새누리 보다 유능하다고 생각할까요? 아뇨, 도진개진이라는 대답이 더 많이 나올 걸요.
    그럼 새정연이 새누리보다 가치비전이 더 뛰어난가요? 아뇨, 인정받지 못하고 임ㅅ죠. 야당지지지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만
    새정연이 새누리보다 국가안보에 강점이 있나요? 아뇨, 이건 국민들 과반이상이 동의하지 않죠.
    그나마 새정연이 새누리보다 유일하게 인정받았던 부분이 깨끗하고 도덕적이다 였어요.
    깨끗하고 도덕적이다 라는 거 하나 무기 삼아 지금껏 거대 새누리랑 싸워 온 거에요.
    그런데 지금 도덕적인 부분에서도 새누리나 새정연이나 또이또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죠.
    새정연이 이 부분에서 떳떳하지 못하면 정부여당의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 비판을 할 수가 없어요.
    국민들 눈에는 새정연의 비판이 정말 부정과 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의한 공격으로 밖에 안 보이니까요.
    언론환경, 지역, 국회의석수 모두 불리한 조건에 있는 야당으로서는 명분 싸움에서 이겨야 해요.
    그런데 세정연 내의 부정부패도 못 처리한다? 명분마저도 잃는 길이죠.
    국민들이 왜 새누리가 아닌 새정연을 지지하는지 근본이유를 따져 보라구요.
    그동안 관성적으로 새누리는 악으로 놓고 대여 투쟁에 몰두해온 나머지 국민들이 왜 새정연을 밀어줬는지 잊어 버린 거 같네요.

  • 19. 꿈같은 삶 이상?
    '15.9.21 3:07 PM (219.249.xxx.188)

    그런걸 기업하며 이뤄내었고 이번엔 정치판에서 이뤄내겠다는데 왜요?
    믿음이 가죠.

  • 20. 꿈같은 삶 이상?
    '15.9.21 3:12 PM (219.249.xxx.188)

    안철수가 말합니다.
    기업하면서 힘들었던거에 비하면 지금 정치인의 삶은 그리 힘든것도 아니다.
    정치판의 이상향 제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내고도 남을듯
    원래 혁신이란건 혁신적이어야하죠.
    이게 가능해? 이정도로 목표를 삼아야 되는거임
    현실에 타협하며 물든자들은 불가능해보이는거고

  • 21. ㅇㅇ
    '15.9.21 3:13 PM (59.23.xxx.202) - 삭제된댓글

    새정연 현 주류의 생각이 어떤건지 저 글로 대충 알겠네요.
    부정부패청산으로 구도를 만들지 마라. 자신들의 보폭이 줄어든다.
    우리도 정치하다보면 먹을수도 있고 챙길수도 있는데 앞으로도 그걸 안 하겠다는 자신도 없는데
    부정부패 프레임은 결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 이런 뜻인거군요.

  • 22. 혁신안은 냈는데
    '15.9.21 3:17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혁신안을 문재인이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차넣어 버리는 군요.
    오늘은 급기야 문재인이 인터뷰하면서 한명숙 억울하다는건 우리 당은 다 안다고 이젠 자기 혼자도 아니고 당 전체를 모두 끌어들이는 대삽질을 보여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말아먹자고 작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 23. 글쎄요.
    '15.9.21 3:17 PM (121.165.xxx.185)

    지금 싯점에 돈 받아서 감옥 가 있는 한명숙 싸고 돌고 딸 청탁한 측근 의원을 징계시효 이틀 지났다고 입 닫고 있는 문재인 의원에 대해 한 말씀 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잘 못 된걸 두둔 하는 사람은 못 본척 하고 잘 못 된거 나무라는 사람을 오히려 나무라다니...ㅎㅎ

  • 24. 혁신안은 냈는데
    '15.9.21 3:20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혁신안을 문재인이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차넣어 버리는 군요.
    오늘은 급기야 문재인이 인터뷰하면서 한명숙 억울하다는건 우리 당은 다 안다고 이젠 자기 혼자도 아니고 당 전체를 모두 끌어들이는 대삽질을 보여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말아먹자고 작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한동안 대인배라고 이미지 마케팅 하더니 이왕 말아먹는거 대인배답게 크게 말아 먹자 결심이 섰나 보군요.
    필패 80석 얘기하면 해당행위요? 웃기지 마세요.
    문재인덕분에 박근혜 불통 이미지 다 희석되고 아주 불통이라 이런 것이나 쌍벽을 보여주고 있는건 모르시나 봅니다.
    총선 대패하면 책임이나 지시죠. 요리조리 핑계댈 생각이랑 마시고.

  • 25. 혁신안은 냈는데
    '15.9.21 3:21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혁신안을 문재인이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차넣어 버리는 군요.
    오늘은 급기야 문재인이 인터뷰하면서 한명숙 억울하다는건 우리 당은 다 안다고 이젠 자기 혼자도 아니고 당 전체를 모두 끌어들이는 대삽질을 보여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말아먹자고 작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한동안 대인배라고 이미지 마케팅 하더니 이왕 말아먹는거 대인배답게 크게 말아 먹자 결심이 섰나 보군요.
    필패 80석 얘기하면 해당행위요? 웃기지 마세요.
    문재인덕분에 박근혜 불통 이미지 다 희석되고 아주 불통이라 이런 것이구마 박과 쌍벽을 보여주고 있는건 모르시나 봅니다.

    총선 대패하면 책임이나 지시죠.
    요리조리 핑계댈 생각이랑 마시고.

  • 26. 혁신안을 내고
    '15.9.21 3:28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혁신안을 문재인이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차넣어 버리는 군요.
    오늘은 급기야 문재인이 인터뷰하면서 한명숙 억울하다는건 우리 당은 다 안다고 이젠 자기 혼자도 아니고 당 전체를 모두 끌어들이는 대삽질을 보여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말아먹자고 작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한동안 대인배라고 이미지 마케팅 하더니 이왕 말아먹는거 대인배답게 크게 말아 먹자 결심이 섰나 보군요.
    필패 80석 얘기하면 해당행위요? 웃기지 마세요.
    문재인덕분에 박근혜 불통 이미지 다 희석되고 아주 불통이라 이런 것이구나 박과 쌍벽을 보여주고 있는건 모르시나 봅니다.

    총선다가와서 참담한 여론 조사 결과 나와도
    문재인 절대 어렵다 ,이대로 가면 큰일이다, 도와달라 하지 마세요.총선앞두고 대패할거 대패한다고 해도 해당행위면 어려운걸 어렵다 해도 해당행위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해보시고 대신 총선 대패하면 책임이나 지시죠.
    요리조리 핑계댈 생각이랑 마시고.

  • 27. 혁신안을 내고
    '15.9.21 3:34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혁신안을 문재인이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차넣어 버리는 군요.
    오늘은 급기야 문재인이 인터뷰하면서 한명숙 억울하다는건 우리 당은 다 안다고 이젠 자기 혼자도 아니고 당 전체를 모두 끌어들이는 대삽질을 보여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말아먹자고 작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한동안 대인배라고 이미지 마케팅 하더니 이왕 말아먹는거 대인배답게 크게 말아 먹자 결심이 섰나 보군요.
    당내인사가 80석 얘기하면 해당행위요? 웃기지 마세요.
    문재인덕분에 박근혜 불통 이미지 다 희석되고 아주 불통이라 이런 것이구나 박과 쌍벽을 보여주고 있는건 모르시나 봅니다.

    총선다가와서 참담한 여론 조사 결과 나와도
    문 재인 절대 어렵다 ,이대로 가면 큰일이다, 도와달라 하지 마세요. 당내인사가 80석 운운하는것이 해당행위면 당대표가 총선상황이 어려운 사정을 어렵다고 하는것도 해당행위 아니겠습니까?
    귀는 막고 이긴다 대승한다 큰 소리 많이 치세요.

    그리고 열심히 해보시고 대신 총선 대패하면 책임이나 지시죠.
    이번에는 남탓 못하게 되실테니.

  • 28. 혁신안 내고
    '15.9.21 3:38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그 혁신안을 문재인이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차넣어 버리는 군요.
    오늘은 급기야 문재인이 인터뷰하면서 한명숙 억울하다는건 우리 당은 다 안다고 이젠 자기 혼자도 아니고 당 전체를 모두 끌어들이는 대삽질을 보여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말아먹자고 작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한동안 대인배라고 이미지 마케팅 하더니 이왕 말아먹는거 대인배답게 크게 말아 먹자 결심이 섰나 보군요.
    당내인사가 80석 얘기하면 해당행위요? 웃기지 마세요.
    문재인덕분에 박근혜 불통 이미지 다 희석되고 아주 불통이라 이런 것이구나 박과 쌍벽을 보여주고 있는건 모르시나 봅니다.

    총선다가와서 참담한 여론 조사 결과 나와도
    문 재인 절대 어렵다 ,이대로 가면 큰일이다, 도와달라 하지 마세요. 당내인사가 80석 운운하는것이 해당행위면 당대표가 총선상황이 많이 어려워도 어렵다고 하는것도 해당행위 아니겠습니까?
    귀는 막고 이긴다 대승한다 큰 소리 많이 치세요.

    그리고 열심히 해보시고 대신 총선 대패하면 책임이나 지시죠.
    이번에는 남탓 못하게 되실테니.

  • 29. 얼씨구
    '15.9.21 4:01 PM (211.36.xxx.43)

    문빠들 부흥회가 또 시작되었네요..안철수 까질로 말입니다

  • 30. 허허
    '15.9.21 4:06 PM (180.69.xxx.253) - 삭제된댓글

    혹시 지식채널의 김진혁 피디인가요? ... 실망입니다.
    정치저관여층에 태생적 한계라니요...비판의 수준이 고작 그정도입니까..
    지금껏 비판받고 있는 소위 운동권 진영의 독선과 순혈주의 프레임을 극명히 보여주는군요.

  • 31. 허허
    '15.9.21 4:08 PM (180.69.xxx.253)

    혹시 지식채널의 김진혁 피디인가요? ... 실망입니다.
    정치저관여층에 태생적 한계라니요...비판의 수준이 고작 그정도입니까..
    그렇다면 그대로 반사.
    지금껏 비판받고 있는 소위 운동권 진영의 독선과 순혈주의 프레임을 극명히 보여주는군요.

  • 32. 공감
    '15.9.21 4:57 PM (39.7.xxx.16)

    공감가네요.
    지식채널만든 피디답게 예리하네요.

  • 33. ㅇㅇ
    '15.9.21 5:45 P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지식채널? 같은시사채녈에 그날에 나온 이윤석이 어떤발언을 했는지 여기82에세도 찾아보면 잘나와있습니다
    요즘은 시사채널도 걸러서 봐야합니다

  • 34. ㅇㅇ
    '15.9.21 5:45 PM (118.217.xxx.29)

    지식채널? 같은시사채녈 그날에 나온 이윤석이 어떤발언을 했는지 여기82에세도 찾아보면 잘나와있습니다
    요즘은 시사채널도 걸러서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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