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떠나보내고 너무 힘든데 영혼이 있나요

강아지 조회수 : 11,778
작성일 : 2015-09-21 03:43:05

언젠가 만나나요

 

환생하는거면 못만나는거잖아요

 

너무 힘들어요

 

잠을잘수가 없어요

IP : 182.224.xxx.18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 하늘나라
    '15.9.21 3:44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강아지 하늘나라



    글 : 신시아 라이랜트





    강아지들은 하늘나라에 갈 때

    날개를 달지 않아요

    강아지들이 달리기를 좋아하는걸

    하느님이 다 아시기 때문이죠



    하느님은 강아지들 앞에

    넓고, 넓고, 넓은 강아지 들판을 펼쳐 줍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 처음 들어온 강아지들은

    신나서 한바탕 뛰어놀지요



    강아지 하늘나라에는 넓다란 호수가 있어요

    맑은 물위에서 기러기때가 끼룩,끼룩 , 퍼덕,퍼덕, 부스럭,부스럭!!

    강아지들은 그걸보고 좋아하지요



    강아지들은 호숫가를 씽씽달리며 멍멍 왈왈!!

    하느님은 나무뒤에서 그모습을 지켜보며

    방긋이 웃음 진답니다



    하늘나라에는 어린이들도 있어요

    날개가 달린

    천사 어린이들이요



    강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것

    그건 바로 아이들이란걸 하느님은 알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강아지 하늘나라에는 어린이들이 아주 아주 많답니다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

    썰매를 타는 어린이,

    빨간 고무공을 던지는 어린이.

    구름위로 연을 날리는 어린이,

    그옆에는 항상 강아지가 있고,

    어린이들 강아지들을 마음껏 사랑한답니다



    그리고 어머나!

    저 강아지 과자들을 봐요

    여기도 저기도 온통 강아지 과자예요.

    온 하늘이 강아지 과자로 뒤덥인 것 같아요



    하느님은 재밌는 일을 좋아 하신답니다

    그래서 강아지 과자들도 아주 재밌게 만들지요

    고양이 모양 과자도 있고, 다람쥐 모양 과자도 있어요

    또 아이스크림 과자랑 햄버거 과자도 있지요.



    천사들은 지나갈때마다

    과자를 하나씩 주곤 해요

    천사가 "앉아" 라고 말하면

    하늘나라 강아지들은 얌전히 앉습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강아지들은 모두 착해지거든요.



    하느님은 구름을 뒤집어서

    강아지들에게 아주 폭신한 이불을 만들어 줍니다.

    강아지들은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멍멍 짖고,

    햄버거 과자를 먹다 피곤해지면

    각자 구름을 하나씩 차지하고서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그러다 딱 좋은 자리를 찾으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서

    잠이 들지요



    하느님은 강아지들을

    한 마리 한 마리 지켜봅니다.

    무서운 꿈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지요



    하늘나라에 강아지들은 모두

    땅 위에 있는 누군가에 집에서

    가족처럼 살았지요

    강아지들은 이 사실을 잊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는 추억이 가득해요



    가끔은 천사가 강아지를 데리고 내려와서

    조용히 땅 위를 다녀가기도 해요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강아지는 옛집 뒷뜰을 킁킁 돌아다니고,

    옆집 고양이가 뭘 하는지 살펴보고,

    아이를 따라 학교에 가고,

    문 앞에 앉아 집배원 아저씨를 기다린답니다.



    모두들 잘 있는걸 보고

    마음이 거뜬해지면 강아지는

    천사와 함께 하늘나라로 돌아오지요

    그곳이 바로 강아지들의 나라,

    하느님이 계신 곳이니까요



    땅 위에서는 집이 없던 강아지도

    강아지 하늘나라에서는 집이 생겨요



    그 집에는 뜰도 있고, 현관도 있고,

    편안한 쇼파도 있고,

    천사들이 식사할 동안

    밑에 앉아 기다릴 식탁도 있어요

    강아지들의 이름은 써놓은

    밥그릇도 따로 따로 있고요.

    강아지들은 하루종일

    귀염과 칭찬을 받는답니다.



    강아지들은 하늘나라에서

    원하는 만큼 오래 지낼 수가 있어요

    언제까지라도요



    옛날 옛날 친구가 하늘나라에 올라올 때

    문 앞에 나가 기다리는 것도

    바로 천사 강아지들 이랍니다

  • 2. 강아지 하늘나라
    '15.9.21 3:4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강아지 하늘나라
    글 : 신시아 라이랜트

    강아지들은 하늘나라에 갈 때
    날개를 달지 않아요
    강아지들이 달리기를 좋아하는 걸
    하느님이 다 아시기 때문이죠

    하느님은 강아지들 앞에
    넓고, 넓고, 넓은 강아지 들판을 펼쳐 줍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 처음 들어온 강아지들은
    신나서 한바탕 뛰어놀지요

    강아지 하늘나라에는 넓다란 호수가 있어요
    맑은 물 위에서 기러기때가 끼룩 끼룩, 퍼덕 퍼덕, 부스럭 부스럭!!
    강아지들은 그걸 보고 좋아하지요

    강아지들은 호숫가를 씽씽 달리며 멍멍 왈왈!!
    하느님은 나무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시며
    방긋이 웃음 지으신답니다

    하늘나라에는 어린이들도 있어요
    날개가 달린
    천사 어린이들이요

    강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것
    그건 바로 아이들이란걸 하느님은 알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강아지 하늘나라에는 어린이들이 아주 아주 많답니다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
    썰매를 타는 어린이,
    빨간 고무공을 던지는 어린이.
    구름 위로 연을 날리는 어린이,
    그 옆에는 항상 강아지가 있고,
    어린이들 강아지들을 마음껏 사랑한답니다

    그리고 어머나!
    저 강아지 과자들을 봐요
    여기도 저기도 온통 강아지 과자예요.
    온 하늘이 강아지 과자로 뒤덮인 것 같아요

    하느님은 재밌는 일을 좋아 하신답니다
    그래서 강아지 과자들도 아주 재밌게 만들지요
    고양이 모양 과자도 있고, 다람쥐 모양 과자도 있어요
    또 아이스크림 과자랑 햄버거 과자도 있지요.

    천사들은 지나갈 때마다
    과자를 하나씩 주곤 해요
    천사가 "앉아" 라고 말하면
    하늘나라 강아지들은 얌전히 앉습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강아지들은 모두 착해지거든요.

    하느님은 구름을 뒤집어서
    강아지들에게 아주 폭신한 이불을 만들어 줍니다.
    강아지들은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멍멍 짖고,
    햄버거 과자를 먹다 피곤해지면
    각자 구름을 하나씩 차지하고서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그러다 딱 좋은 자리를 찾으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서
    잠이 들지요

    하느님은 강아지들을
    한 마리 한 마리 지켜봅니다.
    무서운 꿈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지요

    하늘나라에 강아지들은 모두
    땅 위에 있는 누군가에 집에서
    가족처럼 살았지요
    강아지들은 이 사실을 잊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에는 추억이 가득해요

    가끔은 천사가 강아지를 데리고 내려와서
    조용히 땅 위를 다녀가기도 해요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강아지는 옛집 뒷뜰을 킁킁 돌아다니고,
    옆집 고양이가 뭘 하는지 살펴보고,
    아이를 따라 학교에 가고,
    문 앞에 앉아 집배원 아저씨를 기다린답니다.
    모두들 잘 있는 걸 보고
    마음이 거뜬해지면 강아지는
    천사와 함께 하늘나라로 돌아오지요
    그곳이 바로 강아지들의 나라,
    하느님이 계신 곳이니까요

    땅 위에서는 집이 없던 강아지도
    강아지 하늘나라에서는 집이 생겨요
    그 집에는 뜰도 있고, 현관도 있고,
    편안한 쇼파도 있고,
    천사들이 식사할 동안
    밑에 앉아 기다릴 식탁도 있어요
    강아지들의 이름은 써놓은
    밥그릇도 따로 따로 있고요.
    강아지들은 하루종일
    귀염과 칭찬을 받는답니다.

    강아지들은 하늘나라에서
    원하는 만큼 오래 지낼 수가 있어요
    언제까지라도요
    옛날 옛날 친구가 하늘나라에 올라올 때
    문 앞에 나가 기다리는 것도
    바로 천사 강아지들이랍니다

  • 3. 시간이 약이예요
    '15.9.21 3:50 AM (61.102.xxx.238)

    운동도하고 취미생활도하면서 바쁘게 사세요
    그러다보면 서서히 마음정리가 될거예요

  • 4.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요.
    '15.9.21 5:13 AM (71.121.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개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들으면 정신병이라 할 지도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오래 키우던 개가 암투병하다 항암제도 듣지 않아 진단받은지 한달도 안되어 떠났어요.
    마지막에는 진통제도 듣지 않아 고통이 극심하고 시력도 청력도 잃은 채 본능만 남아 근처에 누가 다가오면 물기까지 할 정도가 되었었지요. 결국 병원에서는 치료를 포기하고 한시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보내주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예약을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개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시간을 주었어요. 마음에 준비가 되면 부르라고, 밖에 있겠다고.
    그날따라 개가 이름도 알아듣고 손도 핥아주고 제 품에 누워 한동안 있었어요. 밖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개를 결국 보냈고, 병원에서 준비해준 종이관에 개를 넣어 애완동물 화장장에 직접 데리고 갔고 유골함 직접 고르고 거기 새길 문구도 작성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어둑어둑 밥이 내리고 있었더했어요.
    그날 그 슬픔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아...
    그런데 그날 밤 잠결에 개밥그릇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우리 개는 밥이 없으면 콧등으로 밥그릇을 툭툭 쳤었거든요. 키우던 다른 개가 그러나 싶어 봤더니 다른 개는 침강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내가 미쳤나보다 싶있더라도. 다음날 아침에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도 들었는데 다른 개가 내는 소리인줄알았다고, 말하다가 남편이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xx이가 왔다갔다하고.
    그리고 3일째 되던 날 밤에 꿈에 개가 나왔어요.
    너무너무 밝은 얼굴을 하고, 윤기가 흐르는 풍성한 털에 통통한 모습으로 저 멀리서 저를 보고 달려왔어요. 그리고 자기는 이제 아프지 않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울다가 잠이 깼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후로는 그 찢어질것 같은 가슴아픔은 사라졌어요.
    저는 그래서 개도 영혼이 있다고 믿어요.
    제가 개 보내주자는 이야기 듣고 일주일은 물도 제로 못먹고 아이들 밥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힘들었었거든요.
    내가 죽으면 그 곳에서 다시 만나겠지,
    일한다고 잘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다시 만나면 그때는 더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늘 같이 있어주셌다고 다짐합니다.

  • 5.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요.
    '15.9.21 5:25 AM (71.121.xxx.158)

    많이 힘드시죠?
    개처럼 주인이 세상에 전부인 존재가 있을까 싶어요.

    저는 개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들으면 정신병이라 할 지도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오래 키우던 개가 암투병하다 항암제도 듣지 않아 진단받은지 한달도 안되어 떠났어요.
    마지막에는 진통제도 듣지 않아 고통이 극심하고 시력도 청력도 잃은 채 본능만 남아 근처에 누가 다가오면 물기까지 할 정도가 되었었지요. 결국 병원에서는 치료를 포기하고 한시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보내주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예약을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개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시간을 주었어요. 마음에 준비가 되면 부르라고, 밖에 있겠다고.
    그날따라 개가 이름도 알아듣고 손도 핥아주고 제 품에 누워 한동안 있었어요. 밖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개를 결국 보냈고, 병원에서 준비해준 종이관에 개를 넣어 애완동물 화장장에 직접 데리고 갔고 유골함 직접 고르고 거기 새길 문구도 작성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어둑어둑 밤이 내리고 있었더했다 어요.
    그날 그 슬픔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아...
    그런데 그날 밤 잠결에 개밥그릇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우리 개는 밥이 없으면 콧등으로 밥그릇을 툭툭 쳤었거든요. 키우던 다른 개가 한마리더 있었거든요. 다른 개가 그러나 싶어 봤더니 다른 개는 침대 밑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내가 미쳤나보다 했지요. 다음날 아침에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도 들었는데 다른 개가 내는 소리인줄알았다고, 말하다가 남편이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xx이가 왔다갔나보라고 남편도 울고.
    그리고 3일째 되던 날 밤에 꿈에 개가 나왔어요.
    너무너무 밝은 얼굴을 하고, 윤기가 흐르는 풍성한 털에 통통한 모습으로 저 멀리서 저를 보고 달려왔어요. 그리고 자기는 이제 아프지 않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길래 울면서 잠이 깼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후로는 그 찢어질것 같은 가슴아픔은 사라졌어요.
    저는 그래서 개도 영혼이 있다고 믿어요.
    제가 개 안락사 가능성 이야기 듣고 일주일은 밥은 커녕 물도 제대로 못먹고 아이들 밥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힘들었었거든요.
    내가 죽으면 그 곳에서 다시 만나겠지,
    살아있는동안 일한다고 잘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아픈것도 몰랐는데, 다시 만나면 그때는 더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늘 같이 있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 6. ....
    '15.9.21 5:41 AM (220.118.xxx.114) - 삭제된댓글

    위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요 님...글 읽고 오열했어요..

    저 좀전에 우리 강아지 아파서 췌장쪽에 문제인가 싶어 글 올린 사람이에요

    지금 강아지가 아픈지 계속 신음소리 내며 누워 있어서 댓글들이 너무 아프게 느껴져요

    밤에 다녀간 아가...밥그릇 소리 달그락 거렸다는 대목 보니...미칠 것 같아요 지금.

    ㅠㅠㅠㅠ

    우리 애가 최근들어 설사 물똥.. 을 싸다가 나아졌다가 또다시 그러기를 반복..ㅠㅠ

    저는 심장병때문에 아픈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서요

    심장 말고 다른 부위까지 아픈거면 저 어떻해야하나요 ㅠㅠㅠㅠ

  • 7. 쮸비
    '15.9.21 6:15 AM (210.182.xxx.18)

    도 13년된 요키였는데 나이가있어 췌장에 문제가있었지만 잘 치료하고 잘살고 있었는데 문열린틈으로 옆집큰개들이 정원까지 들어와 그조그만 녀석을 사정없이 물어온배를 짜집기하듯 꿰매고 마침제가 해외여행중에 엄마랑만 있다가 사고를 당하고 다음날 제가 돌아와 사고.24시간만에 제눈 ㅂ보며 눈도 못감고죽었어요 근데 그애주려고 사둔 방울달란목걸이가있었는데 해줄땐 방울을 떼고 해주는데 묻어주기로한 새벽방울소리가 은은히 선명히 들려오는거에요 저도 꿈인가해서 벌떡일어나앉았는데 그때까지요 엄마완 다른도시에 살고있었고 그애사체는 하룻밤 엄마가 데리고 자겠다고했었던날이었어요 한동안 그방울소리를 잊을수없었어요 잘간다고 저에게 인사온 듯 해요

  • 8. ....
    '15.9.21 6:39 AM (220.118.xxx.114) - 삭제된댓글

    위에 쥬비님..

    췌장에 문제 있던거 어떻게 치료하셨어요?
    약 먹인건가요?
    병원은 어디 다니신건지

  • 9. 쮸비
    '15.9.21 6:51 AM (210.182.xxx.18)

    해마루요 얘가어릴때부터 고기를 좋아해 독소가 머리로올라가 치매 증상이 보였어요 갑자기 멀 본것 처럼 숨고 그러는.. 7살때부터 약 꾸준히먹이고 먹는거 소식 고기안먹이고 좋아져서 13까지 잘살았죠

  • 10. ......
    '15.9.21 7:31 AM (220.118.xxx.114) - 삭제된댓글

    아..
    쥬비님..
    해마루 의사샘 이름좀 부탁드려요..

    저도 지금 그거땜에 바로 위에 글 올렸는데..꼭좀 제글 보시고 바로 답글 달아주시길...

  • 11. ......
    '15.9.21 7:33 AM (220.118.xxx.114) - 삭제된댓글

    아..
    쥬비님..
    해마루 의사샘 이름좀 부탁드려요..

    저도 지금 그거땜에 바로 위에 글 올렸는데..꼭좀 제글 보시고 바로 답글 달아주시길...

    에거...쥬비님..
    방울 얘기...너무 가슴아파요
    제 아이 아픈것만 신경 쓰느라 위로말씀 하나 못달고 여쭙기만 했네요..ㅠㅠ

  • 12. ......
    '15.9.21 7:34 AM (220.118.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죄송합니다..
    남의 글에 묻어가서요..
    우리애가 급성 췌장염이 온거 같아서요..
    검색해보니 좀 그런거 같아서 지금 마음이 급해서..ㅠㅠ

    다들...위로 드립니다..
    ㅠㅠㅠㅠ

    저두 노령견 키우는데 아파서..괴로와요

  • 13. ...
    '15.9.21 7:41 AM (118.176.xxx.202)

    강아지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애니멀커뮤니케이션은 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하는 사람들은 사기가 많다네요

  • 14. ....
    '15.9.21 7:44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아까 병원에서 연락받았다는 분이시죠?
    마지막에 같이 있어주신거 맞죠?

  • 15. 눈물
    '15.9.21 7:55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여기 글들 댓글까지 너무 슬퍼요. 식전부터 눈물을 안쏟을수가 없네요.
    하늘로 올라간 모든 개들이 저 위 시에 나오는 천국처럼 행복한곳에서 오래오래 즐겁길 바라며
    원글님을 비롯한 개를 먼저 떠나보낸 모든 견주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16. 아....
    '15.9.21 8:21 AM (175.114.xxx.217)

    눈물이.....ㅜㅜㅜㅜㅜ

  • 17. 영원히사랑해
    '15.9.21 8:28 AM (39.118.xxx.136)

    작년7월에 떠나보냈어요.
    지금 눈물이 흐르네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예요. 많이 나아졌어요.
    전 떠나보내고 아무것도 못하고 이세상 살기가
    싫었어요. 이러다가 우리강아지따라서 가는거
    아닌가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들었고
    내일,내일모레...어떻게 살까 정신병원에
    가야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요.
    가슴속이 꽉 막힌거처럼 숨을 쉬어도 쉰거같지않고.
    전 우리 강아지 유골함을 들고 2년전 돌아가신
    아빠 봉안묘에 가서 막 울면서 우리뭉치
    잘부탁한다고 말씀렸어요.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전에 들었던 마음이 사라졌어요.
    하지만 매일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지냈는데
    잠이 들락말락한 상태에서 꿈을 꾸었는데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 뒷모습이 보이고
    그 단아한느낌의 여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꾸었어요. 전 그 여자가 우리 강아지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부전,폐수종으로 고통받다갔기에 제 자신이
    잘못해준게 생각나고 병원도 원망스럽고 죄책감은
    여전히 괴로웠고 사죄하는 의미로 종교는 없지만
    매일밤 백팔배와 광명진언 백팔번 매일 읽어줬어요. 다 제 위안이었죠.
    저도 애커 영혼교감을 하고싶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안했어요.
    나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간 우리 천사 영원히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않을꺼예요.
    지금은 많이 힘드실꺼예요. 잘 견디세요.

  • 18. ...
    '15.9.21 8:32 AM (210.96.xxx.223)

    밥그릇 달그락 거리는 소리.. 방울소리.. 정말 다녀갔나보다 싶어요. 그렇게라도 마음 달래주려고, 조용히 다녀갔나봅니다.. ㅠㅠ

  • 19. ㅠㅠㅠ
    '15.9.21 9:48 AM (211.253.xxx.34)

    아침에 출근 하면서 뒤돌아 보니
    던져둔 간식통을 평소엔 막 밀면서 엄마 나가는 줄도 모르더니
    오늘은 거실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네요.
    점심도 중간에 들어가서 먹고 싶은데
    나올때 가슴이 아파서 도시락 싸왔어요. ㅠㅠㅠ

    오늘은 들어가면 울애기 좋아하는 산책부터 시켜줘야겠네요.
    아...이 아일 왜 데려왔는지...
    일년 새에 이렇게 정이 들지 몰랐어요.
    천사같은 이넘 없으면 어떻게 살지..

  • 20. ㅇㅇ
    '15.9.21 12:32 PM (210.186.xxx.89)

    전 그래서 울딸이 강아지 그렇게 데려다 키우자고 졸라도 못키웁니다.
    이놈의 지레 걱정이 헤어질때를 견디지 못할것 같아서요.

  • 21. 전..
    '15.9.21 2:17 PM (218.234.xxx.133)

    개가 사람으로 환생하기 마지막 단계라고 하잖아요.
    전 그렇지 않고 천국에 가야 할 존재가 있다면 사람이 아니라 개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영혼이 천국에 못 간다면 그게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

    개를 키워보니, 그 전에는 영혼/사후세계/천국지옥이 있을까 없을까 고민했는데 내 개가 죽고 나니 죽었다고 그 모든 게 다 사라진다는 게 영 말이 안되더라고요. 나하고 울며 웃고 나에 대한 그 무한한 애정과 감정들이 싹 사라진다니. (사람도 그렇지만요) - 키우던 개가 죽은 뒤 전 영혼의 존재를 믿어요.

  • 22.
    '15.9.21 2:47 PM (58.140.xxx.100)

    윗님 저도 무신론자에 죽고나면 아무 것도 없다고 오래전부터 믿고 살았는데요
    개 키우면서 이 개 죽는거 상상하면서 사후세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죽고나면 육신이 불에 타든 썩든 그게 뭐가 중요하지 어릴 때부터 이해가 안 갔는데
    이 개 죽으면 타고 남은 뼈를 어떻게 간직하지 이런 생각 종종 하면서
    내가 이런 생각도 하다니 신기하고 웃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647 드라마 고독 기억하세요? 이미숙 류승범의. 4 베로 2015/09/21 2,397
483646 098 부산 강서 2015/09/21 2,395
483645 중학생 아들 코에 블랙해드 어쩔까요? 8 ㅇㅇ 2015/09/21 3,871
483644 대전 분들 봐주세요. 2 집장만 2015/09/21 1,159
483643 싱글인데도 명절이 싫은데.. 3 .. 2015/09/21 1,109
483642 명절선물로 곶감 어떨까요? 49 명절선물 2015/09/21 2,319
483641 거물급정치인 L씨 녹차라떼 바리스터 아들 마약하는가봐? 9 거물급정치인.. 2015/09/21 7,111
483640 불운한 천재가 의외로 많지 않을까요 6 ㅇㅇ 2015/09/21 1,791
483639 맹독성 '농약급식" 서울시 200개 학교 14 어처구니 2015/09/21 1,509
483638 미 서부 겨울여행시 준비물 도움 부탁드려요 4 무명 2015/09/21 2,397
483637 이게 부장님 개그에요? 미국 그랜드캐년을 그 ㄴ ㅕ ㄴ 도 3 ㅉㅉㅉ 2015/09/21 1,533
483636 남편과 냉정 중인데 추석 준비 해야 할까요? 11 니가가라~ 2015/09/21 2,610
483635 영화가 흥행하면 누가 제일 돈을 버나요? 8 궁금한건못참.. 2015/09/21 1,801
483634 남의 남편 핸폰 번호 입력해놓는 여자는 왜 그런건가요? 7 ..... 2015/09/21 1,635
483633 앗 춘천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겼대요 49 .. 2015/09/21 4,001
483632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ㅇㅇ 2015/09/21 751
483631 페트병 재활용하지 말라잖아요..?플라스틱 물병 씻어쓰는거랑 뭐가.. 3 알쏭달쏭 2015/09/21 2,834
483630 부재중 전화 모르는 번호도 전화 하시나요? 9 2015/09/21 4,269
483629 화분에 작은 황토볼 같은거 안 올리는게 낫나요? 2 화분 2015/09/21 1,167
483628 아파트 월세 계약해지 몇달전에 해야되요? 3 계약해지 2015/09/21 1,645
483627 백반토론 왜 이리 웃겨요? 9 백반토론 2015/09/21 2,148
483626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 되나요? 12 으휴 2015/09/21 3,457
483625 자연별곡? 올반? 풀잎채 등등 어디가 나을까요? 49 한식부페 2015/09/21 6,687
483624 참..그놈의 사랑타령... 1 가을이라서... 2015/09/21 855
483623 네리움 이라는 화장품 아시나요? 5 혹시 사용해.. 2015/09/21 4,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