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위 약한 아이..안쓰러워요..

비위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5-09-21 01:20:03
이 밤에 걱정이 되어 한번 여쭤봐요..

워낙에 비위는 약했어서..

냄새 맡고 구역질하고 토하는 경우도 많았고..

좀 많이 먹으면 토하기도 하구요..

숨이 차게뛰면 구역질 잘해요..

일곱살이고..유치원에서 가끔 밥먹기 싫을때 냄새맡고 게워내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이게 심리적으로 와서..

아이가 구역질이 나오면 토할까봐..겁이 나는지 힘들어하네요..

멀쩡할때도 자꾸 구역질이 난다고 하구요..

냄새나는 곳 가면 코막고 힘들어해요..

구역질날까봐 참는 모습보니..너무 안쓰러운데..

한약이라도 먹여야하는지..

비위약한 아이 두신 분들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211.207.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1 2:26 AM (121.162.xxx.69)

    제가 어렸을때 그랬어요. 남의 침만 봐도 토나오고, 이상한 냄새, 지저분한거 모두 비위상하면 토가 안나와도 구역질 자동적으로 나왔어요. 심지어 무슨 이야기 듣고 상상이 되도 비위 상하면 구역질하다 심하면 토할정도였죠. 중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밥먹다 비위상하면, 화장실뛰어가서 토하고 제가 토한거에 냄새 올라와서 더 토하고, 비위상해 청소는 친구가 하고 그럴정도였죠.
    근데 크면서 점점 나아졌어요. 지금은 남이 침뱉은거 봐도 얼른 얼굴 돌리고 안보면 그만이지, 구역질나오지는 않아요. 나이들면 비위가 좋아지는거 같아요.
    한약으로 비위를 좋아지게 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요. 저 어렸을때는 한약이 까맣고 많이 썻었거든요. 엄마가 비위때문은 아니고 튼튼하라고 한의원에서 지어와서 우리 남매 먹였었는데 저는 안먹는다고 거부하다 붙잡혀서 겨우겨우 먹이다 안되서 결국 엄마가 오빠만 먹였던 기억이 있네요.

  • 2. 저요
    '15.9.21 7:28 AM (116.37.xxx.157)

    그개 참 힘들어요
    누군가의 얘기를 듣다가도 헛구역질이 나요
    상대방의 입안 침이 입가애 보이는 사람들...
    내용이 좀만 그래도 헛구역질..
    상대가 보기에 참 예의 없고 어이없고 무싲당하는 기분 까지..

    어릴때 한약도 몇번 먹었어요
    한의원가면 일단 맥부터 짚는데
    한의사가 먼저 말하더라구요 비위가 약하다구.
    도시락 반찬 친구거 먹은적 거의 없어요
    같이 나눠 먹은건 고등2학년때 단짝 친구 생긴후..
    특히 물은 지금도 남의집에서 절대 못 먹어요
    컵에서 비린내가 나거든요. 등등

    지금 어떠냐구요?
    많이 나아졌어요
    제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되요
    어떤 상황이 되면 막 다른 상상하고 그런식으로요
    저 스스로 이러면 않되겠구나 하고
    또 다른이들과 너무 비교되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참 힘들었네요

  • 3. ...
    '15.9.21 9:03 AM (183.109.xxx.150)

    김치 먹나요?
    저희 아이도 김치 먹고나서부터 점점 나아지던데요
    아이가 비위가 약하면 매운음식을 찾아요
    일시적으로 가라앉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그게 속 버리는 지름길이니 조심하시구요
    제대로된 한의원에 꼭 가보세요 (중금속 잔량검사하는 대학병원같은곳)
    도움이 안되지는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236 비교하는 광고 1 비교질 2015/09/21 418
484235 맘이 외로울때 어떻게 49 ㅅㅅ 2015/09/21 4,881
484234 라 콜롬브 커피잔 구매가능한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몬 2015/09/21 974
484233 헬스pt 해보신분 급질문?(계약직전) 빨리좀 8 건강맘 2015/09/21 1,647
484232 허리가 26에서 25인치가 되었는데 4 고민 2015/09/21 2,605
484231 새정치 송호창 “안철수, 3당 합당 당시 노무현 같다” 31 샬랄라 2015/09/21 2,502
484230 일본이 전쟁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게 무슨 말인가요?.. 3 갑자기 2015/09/21 716
484229 알박기 글 썼다 지운 사람 13 슈퍼 답정너.. 2015/09/21 2,322
484228 요즘 미용실 삥 뜯기 조심하세요 13 ㅇㅇ 2015/09/21 7,926
484227 극장 매점도 한줄서기인가요?? 2 타니아 2015/09/21 621
484226 사교육 적기시기 5 사교육 2015/09/21 1,704
484225 돈 한푼 안들이고 땅 사는 사람 11 2015/09/21 3,959
484224 기내 반입 액체 1L만 안 넘으면 되는거죠? 3 비행기 2015/09/21 1,563
484223 박근혜 전시작전권 환수 공약은 거짓?…대선 전부터 중단 1 거짓공약 2015/09/21 531
484222 함박스테이크 소스 맛있게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 소스 2015/09/21 1,206
484221 초등6학년 아이 친구 유학 선물 조언 1 미국유학 2015/09/21 768
484220 사도, 송강호님 연기 정말 좋네요~ 35 산이좋아 2015/09/21 4,564
484219 손흥민랑 이청용 포옹영상 ㅇㄴ 2015/09/21 715
484218 프링글스 소포장 어디서 파나요? 4 아이둘 2015/09/21 980
484217 어제 옷가게에서 외국인이 You're cute!!! 49 배고파 2015/09/21 6,181
484216 컴앞대기)요즘 남성들이 쓰는 은은한 향수추천해주세요 8 부탁해요 2015/09/21 1,265
484215 요추 CT상 요추 4-5번 추간판의 .... 이게 무슨말인지요?.. 2 허리가 아파.. 2015/09/21 12,053
484214 심하게 남에게 베풀지 않는 사람 28 ... 2015/09/21 7,089
484213 살다보니 제일 잘 사는 건... 68 아러 2015/09/21 20,616
484212 아파트 수도세 질문드려요 1 조언부탁 2015/09/21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