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위 약한 아이..안쓰러워요..

비위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5-09-21 01:20:03
이 밤에 걱정이 되어 한번 여쭤봐요..

워낙에 비위는 약했어서..

냄새 맡고 구역질하고 토하는 경우도 많았고..

좀 많이 먹으면 토하기도 하구요..

숨이 차게뛰면 구역질 잘해요..

일곱살이고..유치원에서 가끔 밥먹기 싫을때 냄새맡고 게워내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이게 심리적으로 와서..

아이가 구역질이 나오면 토할까봐..겁이 나는지 힘들어하네요..

멀쩡할때도 자꾸 구역질이 난다고 하구요..

냄새나는 곳 가면 코막고 힘들어해요..

구역질날까봐 참는 모습보니..너무 안쓰러운데..

한약이라도 먹여야하는지..

비위약한 아이 두신 분들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211.207.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1 2:26 AM (121.162.xxx.69)

    제가 어렸을때 그랬어요. 남의 침만 봐도 토나오고, 이상한 냄새, 지저분한거 모두 비위상하면 토가 안나와도 구역질 자동적으로 나왔어요. 심지어 무슨 이야기 듣고 상상이 되도 비위 상하면 구역질하다 심하면 토할정도였죠. 중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밥먹다 비위상하면, 화장실뛰어가서 토하고 제가 토한거에 냄새 올라와서 더 토하고, 비위상해 청소는 친구가 하고 그럴정도였죠.
    근데 크면서 점점 나아졌어요. 지금은 남이 침뱉은거 봐도 얼른 얼굴 돌리고 안보면 그만이지, 구역질나오지는 않아요. 나이들면 비위가 좋아지는거 같아요.
    한약으로 비위를 좋아지게 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요. 저 어렸을때는 한약이 까맣고 많이 썻었거든요. 엄마가 비위때문은 아니고 튼튼하라고 한의원에서 지어와서 우리 남매 먹였었는데 저는 안먹는다고 거부하다 붙잡혀서 겨우겨우 먹이다 안되서 결국 엄마가 오빠만 먹였던 기억이 있네요.

  • 2. 저요
    '15.9.21 7:28 AM (116.37.xxx.157)

    그개 참 힘들어요
    누군가의 얘기를 듣다가도 헛구역질이 나요
    상대방의 입안 침이 입가애 보이는 사람들...
    내용이 좀만 그래도 헛구역질..
    상대가 보기에 참 예의 없고 어이없고 무싲당하는 기분 까지..

    어릴때 한약도 몇번 먹었어요
    한의원가면 일단 맥부터 짚는데
    한의사가 먼저 말하더라구요 비위가 약하다구.
    도시락 반찬 친구거 먹은적 거의 없어요
    같이 나눠 먹은건 고등2학년때 단짝 친구 생긴후..
    특히 물은 지금도 남의집에서 절대 못 먹어요
    컵에서 비린내가 나거든요. 등등

    지금 어떠냐구요?
    많이 나아졌어요
    제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되요
    어떤 상황이 되면 막 다른 상상하고 그런식으로요
    저 스스로 이러면 않되겠구나 하고
    또 다른이들과 너무 비교되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참 힘들었네요

  • 3. ...
    '15.9.21 9:03 AM (183.109.xxx.150)

    김치 먹나요?
    저희 아이도 김치 먹고나서부터 점점 나아지던데요
    아이가 비위가 약하면 매운음식을 찾아요
    일시적으로 가라앉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그게 속 버리는 지름길이니 조심하시구요
    제대로된 한의원에 꼭 가보세요 (중금속 잔량검사하는 대학병원같은곳)
    도움이 안되지는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936 미국대학생활 위한 노트북..뭘로 사갈까요? 12 .... 2015/12/14 2,034
508935 속 비치는 블라우스 코디방법? 7 패션 2015/12/14 7,797
508934 여아들은 1년에 보통 몇센티씩 크나요? 4 엄마맘 2015/12/14 1,317
508933 애인있어요~~어제 보고 나서.. 4 82 2015/12/14 2,899
508932 영재고, 과고에서 서울대 입시에서 내신보다 외부실적이 더 중요한.. 18 카오스 2015/12/14 3,695
508931 Phenibut 약병에 쓰인 direction 중에 이거 몬가요.. 4 불면증 2015/12/14 748
508930 타탄체크 그린색 울코트 유행 한참 지났죠? 7 해마다 지름.. 2015/12/14 1,405
508929 재수생 딸 때문에 울고 싶네요 35 수능 2015/12/14 19,568
508928 멸치육수가 엄청 매운데..뭐 때문일까요? 9 2015/12/14 1,357
508927 거실에 극세서 러그카페트 어떤가요? 2 카페트 선택.. 2015/12/14 1,288
508926 팝송 찾아주실 능력자 모십니다 10 마돈다 2015/12/14 1,318
508925 픽사 베이 등 이미지 공개 사이트 사진은 무료인가요? 1 궁금해서 2015/12/14 3,562
508924 신 총각 무우 맛있게 지져 먹는 법 좀~ 7 총각 무우가.. 2015/12/14 1,978
508923 세월호 청문회 오후 시작했어요 6 ... 2015/12/14 667
508922 전세집 계약 관련 분쟁 내용 좀 봐주세요.. 5 ... 2015/12/14 1,191
508921 중학교 배정 후 다른 곳으로 이사 6 엥.. 어쩔.. 2015/12/14 2,889
508920 행동이 크고 목소리가 커서 늘 시선가는사람 주변에 있나요 5 심리분석 2015/12/14 1,387
508919 가든파이브 레고파는곳 아시는분~ 수필 2015/12/14 1,409
508918 미서부여행 16 여행 2015/12/14 2,052
508917 카톡으로 체험학습 신청서 받았는데 어떻게 작성 하나요?? 5 어쩌나 2015/12/14 940
508916 나이 50에무릎이 다리가 아파요ㅠ 49 슬퍼요 2015/12/14 4,257
508915 파마 망했을때..얼마후에 다시 파마할수있나요,..? 4 무지개1 2015/12/14 20,619
508914 집이 작은게 좋으세요 넓은게 좋으세요..?? 49 .. 2015/12/14 5,157
508913 안철수 탈당 후 첫 일정으로 지역구 경로당 찾아 29 혁신 2015/12/14 1,980
508912 표창원도 더럽게 웃기는 사람이구만요. ㅎㅎ 19 ..... 2015/12/14 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