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신분들 학력이 인생에 영향이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15-09-20 23:39:44

저희 부모님 75세가 넘었는데

두분다 30,40년대출생이고

지방의 시골에서 나셔서

초등 중퇴입니다.

 

그때는 다 그런시절이라고 하는데

엄마는 평생 식당일, 아빠는 막노동..

 

애들은 대학 나왔지만

지금까지 가난하고

산동네서 거의 인생을 살았으니까..

 

근데 아빠보다 2살어린 남동생

저에게는 숙부가 되겠네요

 

당시에 고교 중퇴 예요..

 

할머니가 아들4중에 제일 편애했다고 하고

자기가 우겨서 다녔다고 하는데

 

9형제중 가장 잘살아요.

가장 먼저 집장만하고

예전에 80년대에 이미 2층양옥집

지금은 사촌들 모두 대형아파트 있고

숙부네는 3층짜리 다세대로 월세로만도

생활이 가능하고..

 

역설하고

저런 경제적 차이는 학력의 차이일지..

초등중퇴와 고교중퇴가

그시절 보정을 해도

인생에 차이가 클까요..

IP : 58.123.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5.9.20 11:43 PM (66.249.xxx.248)

    세대야 종잣돈 잘모아서 부동산 투자만 잘해도 그냥 모으는시기죠. 학력이야 종잣돈 모으는데 좋은 학력 대기업 안정적 직장이면 짧게모으는거고 아니면 고생하면서 더 길게 종잣돈 모으죠. 학력과 부자되는건 크게 상관관계가 없다고 봐요. 돈버는 수완이나 머리가 있냐문제지.

  • 2. 학력보다는
    '15.9.20 11:50 PM (122.36.xxx.73)

    공부하느라 학교간다고 대도시에 나와 살고 했던게 도움이 되었겠지요..아무래도 새로운 문물을 접할 기회가 많으니 돈버는 방법도 눈에 띄였을듯.

  • 3. ㅇㅇ
    '15.9.20 11:52 PM (66.249.xxx.238)

    학벌 그 자체보다
    집에서 더 이상 공부 안 시키려고 했을 때
    그런가보다 하고 순응, 체념하고 사느냐
    자기가 더 공부하겠다고 우기는 적극성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성격이 팔자라 하잖아요.

  • 4. ..
    '15.9.20 11:53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 세대건
    아니면 우리 세대건...

    학력이 인생 전체를 보장해 주지 않는것 같지 않나요?
    제 주변만 봐도 학력순이 (현재살고 있는) 경제적순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학력이 행복순도 아니거든요.

    학력이 주는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건 아니고요.
    이력서 쓸 때나
    젊을 때 취업시장에 처음 발 디딜 때 정도는 혜택 있지만.

    이력서가 먹히는 시기도 잠깐 이더만요. (30대 초/중반까지?)

    결국 제가 느끼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향한 가치관, 자세, 불굴의 의지, 뒷심... 은근, 끈기...
    이런것이 결국 더 큰 힘을 발휘해서 인생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어요.

    뭐 거기에다가
    학력이나, 부모님 뒷받침이나.. 등등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 5. ..
    '15.9.20 11:54 PM (112.149.xxx.183)

    전 여전히 상관관계 많다 보고 이건 동서고금 대체로 어디나 어느 때나 마찬가지고 당연하다 봐요. 뭐 큰 돈 벌거나 하는 건 재주가 따로 있겠습니다만 대체로 보면 학력, 학벌따라 인생길 달라지고 어느 정도 평범 내지 보통 인생을 담보해 주지요.. 그러니 다들 예나 지금이나 학교에 목숨거는 거 아닌가요..

  • 6. 00
    '15.9.20 11:59 PM (223.33.xxx.175) - 삭제된댓글

    학력이 인생에 영향은 있는거 같고
    하지만 학력=경제력이라기엔 학력 낮은 분도 재산 많은 사람이 많아요
    전문직이나 대기업에 다니지 못한 사람도 장사나 사업해서
    돈은 많이 번 사람이 많다는 거죠

  • 7. ...
    '15.9.21 12:02 AM (223.33.xxx.251)

    개인적으로는 평생 영향을 끼쳤어요.

  • 8. 경제력은 학벌보다 의지
    '15.9.21 12:28 AM (210.221.xxx.221)

    학벌이 영향을 전혀 안준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나 그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더 중대한 영향을 주더군요.
    주위분중에 초등학력만으로도 여기저기 땅있고 월매출 몇천만원(짐작이 안되는데 거의 돈을 쓸어 담는 수준이더군요~~)의 고깃집을 운영하는 분이 있어요. 그 친척을 보고 있으면 학력보다 본인의 의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려는 의지가 훨씬 중요하다 생각들었어요. 그런데.. 인성은 별로에요.

  • 9. 단순비교는 곤란해요
    '15.9.21 1:04 AM (175.253.xxx.196)

    지금 기성세대는 학벌만 좋아도 성공의 지름길을 걸었어요
    좋은 직장이나 권력에 학벌이 제일 중요했어요
    산업 발달하던 시대니 가능했구요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학벌은 좋으면 좋겠지요

  • 10. ...
    '15.9.21 9:08 AM (110.8.xxx.213)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세대에 학벌이 뭐가 중요하나 싶었는데,,,그때도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는 있더라구요
    명문대냐 그런것보다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갔느냐 이런거요..
    자식한테도 아는척하고 본인이 틀린거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게 자식말 절대 안듣고 다 학벌 컴플렉스 같아요..
    저 아는분은 (70대) 부동산으로 엄청난 부를 이뤘는데 맨날하는 말씀이 서울대 나오면 뭐하냐?나만큼 돈많냐?공부 다 필요없다..

  • 11. ...
    '15.9.21 9:09 AM (110.8.xxx.213)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세대에 학벌이 뭐가 중요하나 싶었는데,,,그때도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는 있더라구요
    명문대냐 그런것보다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갔느냐 이런거요..
    아는척하고 본인이 틀린거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게 자식말 절대 안듣고 다 학벌 컴플렉스 같아요..
    저 아는분은 (70대) 부동산으로 엄청난 부를 이뤘는데 맨날하는 말씀이 서울대 나오면 뭐하냐?나만큼 돈많냐?공부 다 필요없다..

  • 12. 좋은 대학 가려는 이유
    '15.9.21 10:48 AM (221.142.xxx.15) - 삭제된댓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좋은 대학 가려는거 아닌가요?
    학력이 모든것을 결정하는것은 아니지만 학력이 있으면 최소한 비루한 인생은 살지 않아도 되는것 같았어요.
    경제적으로 성공했다해도 항상 학력이 콤플렛스가 되어서 학력을 속이는 경우도 많잖아요.
    대한민국에서 사는 한 학력은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입니다.
    학력없이 무엇인가 하려면 금치산자 취급 받아요.

    동창회 가 보면 공부 잘 했던 아이들은 그래도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고 공부 못했던 아이들은 돈을 많이 벌었거나, 혹은 가난하거나 그렇게 자랐더군요.

  • 13. 좋은 대학 가려는 이유
    '15.9.21 10:49 AM (221.142.xxx.15)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좋은 대학 가려는거 아닌가요?
    학력이 모든것을 결정하는것은 아니지만 학력이 있으면 최소한 비루한 인생은 살지 않아도 되는것 같았어요.
    경제적으로 성공했다해도 항상 학력이 콤플렉스가 되어서 학력을 속이는 경우도 많잖아요.
    대한민국에서 사는 한 학력은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입니다.
    학력없이 무엇인가 하려면 금치산자 취급 받아요.

    동창회 가 보면 공부 잘 했던 아이들은 그래도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고 공부 못했던 아이들은 돈을 많이 벌었거나, 혹은 가난하거나 그렇게 자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72 기혼 30대 초반으로 돌아가면 뭘 하시겠어요.? 7 2015/11/04 1,893
496971 칼라프린터가 안되는데 어디가야 출력할수 있을까요? 3 문구점? 2015/11/04 1,047
496970 폐지 줍는 분게 돈 드린 얘기 보고. 48 무지개1 2015/11/04 2,651
496969 배란기까지 느끼며 살다니. 21 원글이 2015/11/04 23,956
496968 방콕 터미널21 호텔 중등아이와 고등아이... 13 방콕여행 2015/11/04 2,442
496967 온라인쇼핑몰중에서 가장 값싸고 혜택많이 주는데가 어딘가요? 3 ㅇㅇ 2015/11/04 1,220
496966 매직기와 고데기 ... 2015/11/04 598
496965 오징어볶음양념 어디께 맛있나요? 4 오징어볶음 2015/11/04 1,327
496964 시청 근처 초등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부탁드려요 11 ㅇㅇ 2015/11/04 1,571
496963 ((제발 도와주세요))다음 tv팟 광고만 줄창 나와요 ㅠㅠㅠ 어렵다 2015/11/04 583
496962 미국에서 쓰던 폰에 스타벅스 앱이 안떠요 2 스벅 앱 2015/11/04 586
496961 코코마드모아젤 쓰시는분~ 3 2015/11/04 1,157
496960 갱년기증상완화를 위해 호르몬주사 어떤가요 9 날개 2015/11/04 3,843
496959 저 ᆢ윗층에 경고넣었는데 ᆢ보복 두렵네요 2 크하하 2015/11/04 2,585
496958 세 놓은집 수리비 3 whitee.. 2015/11/04 1,195
496957 가습기.미로ㆍ한경희.닥터스에어큐브 중 뭐가 나을까요? 초크초크 2015/11/04 815
496956 제로이드 로션 청소년도 발라도 되나요 5 아침 2015/11/04 2,269
496955 남친이 있는데요.. 3 어찌.. 2015/11/04 1,396
496954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벼랑에 몰린 민주주의…불통·비밀주의 속.. 세우실 2015/11/04 621
496953 보내는 것이 더 좋을까요? 4 중학생 기숙.. 2015/11/04 773
496952 졸리♥피트, 판박이 쌍둥이 7 이쁘당 2015/11/04 4,274
496951 호주 같이가기로 했는데 불만투성이 딸. 3 .... 2015/11/04 1,879
496950 젤리 타입 영양제 - 실온에 보관했고 달라붙어 있는데... 1 건강 2015/11/04 800
496949 저도 향수 추천부탁드려요~ 12 사고파 2015/11/04 2,677
496948 음식 시킬때 어떻게 시키세요? ... 2015/11/04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