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길에 혼자 횡단보도 건너는데
번화가였고요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제 어깨에 팔을 확 걸치는거에요
남친이 여친에게 어깨동무하듯요
너무 놀래서 뒤돌아 봤더니
20초반쯤 된 남자애가
전화통화하면서 제 어깨에 팔을 올린거에요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고요 헐
제가 놀래서 소리질렀는데
술 취했는지
당사자는 놀래지도 않고
계속 통화하고요 ㅎㅎㅎㅎ
전 얼른 빠져나왔네요
이럴땐 정말 여자인게 싫네요
남자였음 너 뭐냐고 했을텐데
무서워서 얼른 피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황당한일 겪었네요
ㅇ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5-09-20 23:08:37
IP : 39.7.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9.20 11:23 PM (118.139.xxx.132)그넘이 술취해 분간 못하는 상태였음 차라리 위로가 되겠네요....
아닌 밤중에 호러네요...2. ㅇ
'15.9.20 11:26 PM (39.7.xxx.214)그러게요
아는사람인줄 알았다 미안하다 그런것도 아니고
본인도 놀라거나 하지도 않았고요
제가 놀래서 뒤돌은 상황에서도 제 얼굴 빤히 보고 계속 통화중
완전 미친 놈이었나봐요3. ...
'15.9.20 11:40 PM (116.38.xxx.67)아..끔찍
4. ..
'15.9.20 11:45 PM (222.234.xxx.140)어휴.. 약먹을 시간 지났나보네요 별 이상한 사람 다있네요
5. ㅇ
'15.9.21 12:08 AM (61.79.xxx.50)새삼 일찍 다녀야겠다 생각을 ㅎㅎㅎ
밤에는 약먹을 시간 지난 놈들이 많은듯요
특히 동네에 중고딩 학원이 많은데
애들이 12시 넘어 그렇게 몰려다니고 무서워요.
나름 학군도 괜찮고 그런곳인데도 이러니
모두 조심합시다6. 헐
'15.9.21 12:52 AM (58.224.xxx.11)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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