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적으로 무서운이야기할까요
기대수명 100세 확정이랍니다.
kbs명견만리에서 전문가의 이야기구요.
현대 의학이 너무 발달해서요.
그 이하인분들은 100세 그이상이죠겠죠?
노후대책 다들 잘되가고 있나요?
그리고 한국인의 의료비지출에서 생애 의료비의
절반 이상은 죽기직전 단 1개월동안 다 쓴다네요.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대부분 병원에서 연명치료하다가
죽는다는것이구요.
1. 헉
'15.9.20 10:56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호러군요
2. 새삼스리
'15.9.20 10:58 PM (14.48.xxx.47)70년생 남자수명은120세 예정이라문서요.
3. 흠..
'15.9.20 10:59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지난 50년처럼 세계경제의 성장기에서 가능한 이야기인듯 하고.
물론 여태껏처럼 아무일 없이 세상이 돌아가면 100세 120세 가능할텐데요.
저는 웬지 조만간 10년 혹은 20년 안에
전쟁이나 핵문제, 자연재해 등이 일어나서
인간의 기대만큼 발전은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요......
일단 인간이 이렇게 오래 살게 되면
그 밑에 세대들한테 좋을게 없는거죠.
걸리버여행기의 라퓨타를 봐도 80이상 사는 것을 재앙으로 묘사했구요.4. ....
'15.9.20 11:00 PM (222.100.xxx.166)미세먼지, 방사능 이런 환경에서도 120세 가능한가요?
5. ++
'15.9.20 11:01 PM (118.139.xxx.132)오늘 초등아이한테 너희 세대는 120세 시대라 했는데 제가 120살......허허허.....어쩐다요???
무서워요....
오래 살아도 무섭고 빨리 죽어도 무섭고....
노후대책이 문제가 아니고 안락사 도입해야겠어요....허허6. ...
'15.9.20 11:04 PM (182.213.xxx.248)저 언젠가 카스에서 기대 수명 테스트 했는데 51세 나왔어요 저희 어무이는 71세 되던 해 돌아 가시고...뭐 오래 살고픈 맘은 절대 없지만 저 올해45 입니다...ㄷㄷㄷ
7. 지금같은 태평성대라면 가능하지만
'15.9.20 11:04 PM (211.32.xxx.134)일본이 전쟁 일으키고 한국 점령해서
한국사람들 일본땅으로 보내버리고
여기 차지하고 살면 50세도 힘들듯..8. ...
'15.9.20 11:09 PM (211.232.xxx.119)건강하게 연금받고 100살 살면 좋겠지만
아프면 아휴...끔찍해요.9. ㅇㅇ
'15.9.20 11:29 PM (59.11.xxx.126)1920년생 조부 작년에 돌아가신거 생각하면
100세 시대란 말이 그냥 나온말론 안 느껴져요..
아프던 안아프던 노년이 길~~다라는게 참 그래요;10. 부부
'15.9.20 11:37 PM (220.126.xxx.223)저희 부부는, 안락사 도입을 엄청 기다립니다.
살만큼 살면 주변정리 잘하고 둘이서 그냥 자는듯 떠나고 싶어요.ㅠㅠ
연명치료에 그 돈 쓰느니 안락사에 쓰고픈데..11. 저도
'15.9.20 11:44 PM (124.49.xxx.162)안락사 도입에찬성해요 죽을 권리도 필요해요 고통 받으면서 사는 건 너무 의미 없어요
12. 안락사
'15.9.21 12:05 AM (112.173.xxx.196)노인인구가 많아지고 더이상 노인을 수용할 요양병원이 없고 더 지을 형편도 안되면
싫어도 안락사가 법으로 허용 될 겁니다.
아마 10년후엔 가능하지 않을까요?13. ..
'15.9.21 12:06 AM (112.149.xxx.183)네 너무 무서워요. 안락사 도입 절실하지만 그거 언제 될지 그거만 믿을 수도 없고 제 노후대책은 돈 이런 거도 둘째 문제, 소용 없다 보고 적당한 때에 확실히 목숨 끊을 수 있는 멘탈 가꾸기, 단단히 하기입니..
14. ???
'15.9.21 12:13 AM (1.233.xxx.136)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이런 환경에서 자라고 사는데...100살 넘어서 살수 있을가요?
오래 사시는분들도 있지만,요즘은 병으로 중년에 돌아가시는분들이 많아요15. 요즘도
'15.9.21 12:19 AM (46.209.xxx.12)상가집 가면 다들 95세 이상아닌가요?
16. christina9
'15.9.21 2:18 AM (223.33.xxx.95)그래서 제가 보약이나 영양제를 안먹어요. 건강음식도 딱히 안찾아먹어요. 유기농음식만 먹고 술.담배 안했던 삼촌이 50대에 암으로 3개월만에 죽는거 보고 삶에 대한 욕심을 버렸습니다. 돈번다고 내 몸 혹사해봐야 병원갖다바치는꼴이라서 그냥 적당히 살다 가렵니드.
17. 제 주변엔...
'15.9.21 7:15 AM (218.234.xxx.133)18세 때 백혈병으로 죽은 내 사촌동생,
29세 때 처방 감기약 부작용으로 죽은 동료 여직원(그해 결혼 앞두고 있었는데...)
32세 때 급성 간암으로 아내와 초등 큰아이, 돌쟁이 작은 아이 두고 죽은 거래처 과장님,
35세 때 술 마시고 계단에 앉아 있다 엇 하고 뒤로 넘어졌는데 일주일 후 뇌출혈로 죽은 후배 (아내와 유치원생 아이 남기고)
42세 때 교통사고로 세 식구 남겨두고 죽은 선배 (회식 후 대리기사 불러서 차 타고 갔는데 중간에 차가 고장남. 도로가에서 보험사 긴급차량 기다리다가 달리던 차에 치여 죽음)
다들 나한테는 사고사가 없을 거라 생각하시나봐요... 전 오히려 사고사로 죽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