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노후 계획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5-09-20 22:16:40

50세 목전이고 다니기 싫어 미치겠는 직장, 생계때문에 억지로 다니고 있어요

직장스트레스때문에 30대후반에 고혈압이 와서 10년넘게 혈압약 먹고 있고

 최근엔 조금만 과로한다 싶으면 어지럼증(달팽이관이상으로 인한)이 재발해서

최대한 조심하고 있고 무릎연골이 안좋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구요


직장은 하는 일도 재미가 없고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최근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다고 느끼고 있어요.

지금 당장 너무 그만두고 싶어서 오늘 이런 생각 해봤어요

지금 그만두면 전재산 4억 정도 돼요.

2억짜리 집 사고 2억가지고 한달 백만원 정도로 생활해서

70까지 살다가 돈 떨어지면 1억짜리 집으로 줄이고 1억가지고

80까지 사는 겁니다.

계획은 딱 그까지.. 그 이상은 대책이 없네요.

어떤가요?


지금 당장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이게 돈이 될지 안될지 혹은 내가 능력이나 체력이 받쳐줄지

지금으로선 가늠이 잘 안돼서 노후대책에는 못넣는 상태구요.


2년정도 더 이 직장을 계속 다니면 80이후도 어느정도 커버되는듯 하긴 하지만

하루가 1년 같아서리..


제 부모님은 다  60전에 돌아가시고 친척들은 그 이후로 다 멀어져서

80세 전후 노후 상태에 대해 감이 안오네요.

80세이후도 고려해야 될까요?



IP : 42.82.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은
    '15.9.20 10:23 PM (58.143.xxx.78)

    소형아파트 월세받고
    반은 전세살고 쉬운 알바정도 가끔하면 어떨까요?

  • 2. ...
    '15.9.20 10:25 PM (211.232.xxx.119)

    미혼인가요?

  • 3. 충분히
    '15.9.20 10:27 PM (66.249.xxx.248) - 삭제된댓글

    훌륭합니다.근데 굳이 2억짜리 집에 사시는 이유가 궁급하네요. 전에 39세 은퇴한 3인가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주거는 경기도 권 빌라전세로 아주저렴하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은퇴하시면 가장 문제되는게 기본 생활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료보험이라는게 죽을 때까지 내야되는의무라..지역가입자로 되어있으시면 20만원 남짓은 고정으로 나간다고 보셔야되요.
    기본 생활비 얼마드는지 계산해보시고 다시 올려주세요.
    전 4억으로 혼자 은퇴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4. 원글
    '15.9.20 10:28 PM (42.82.xxx.237)

    네 혼자입니다.

  • 5. 충분히
    '15.9.20 10:29 PM (66.249.xxx.248) - 삭제된댓글

    륭합니다.근데 굳이 2억짜리 집에 사시는 이유가 궁급하네요. 전에 39세 은퇴한 3인가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주거는 경기도 권 빌라전세로 아주저렴하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은퇴하시면 가장 문제되는게 기본 생활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료보험이라는게 죽을 때까지 내야되는의무라..지역가입자로 되어있으시면 20만원 남짓은 고정으로 나간다고 보셔야되요.
    기본 생활비 얼마드는지 계산해보시고 다시 올려주세요..
    은퇴하는데 자신의 생활패턴과 씀씀이가 정리된 사람은 사실 그렇게 큰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전 4억으로 혼자 은퇴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6. 충분히
    '15.9.20 10:30 PM (66.249.xxx.248)

    합니다.근데 굳이 2억짜리 집에 사시는 이유가 궁급하네요. 전에 39세 은퇴한 3인가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주거는 경기도 시골 빌라 전세 3500만원으로 아주저렴하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은퇴하시면 가장 문제되는게 기본 생활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료보험이라는게 죽을 때까지 내야되는의무라..지역가입자로 되어있으시면 20만원 남짓은 고정으로 나간다고 보셔야되요.
    기본 생활비 얼마드는지 계산해보시고 다시 올려주세요..
    은퇴하는데 자신의 생활패턴과 씀씀이가 정리된 사람은 사실 그렇게 큰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전 4억으로 혼자 은퇴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7. ,.
    '15.9.20 10:30 PM (175.123.xxx.6)

    90세넘게 사시는분이 많아요 지금 힘드셔도 좀더 준비하시는게 맞아요
    좀 더 일하시고 모으세요
    60세 넘어서는 사시는집으로 주택연금 받는것도 좋을듯요

  • 8. 위에
    '15.9.20 10:31 PM (58.143.xxx.78)

    한달 오십정도 알바만해도 4대보험 되서
    의료보험비 저렴하죠. 진짜 지역의료보험
    으로 나옴 비싸요.

  • 9. 괜찮은데요
    '15.9.20 10:32 PM (118.37.xxx.226)

    저같으면 1억~1억 2천 정도 가지고 경기권 소형아파트를 매입해서 살고...3억으로 소형아파트 월세...그럼 원금은 보전되고 아파트 가격도 오르면서 월세도 오를테니..평생..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 10. ...
    '15.9.20 10:39 PM (211.232.xxx.119)

    일단 직장을 이직을 해보세요.
    4대보험 꼭 되는곳으로.
    국민연금 나오게요.
    돈은 있는편이니까 나중에 주택연금으로
    돌려서 생활하시면 될듯한데요.

  • 11. 저랑같음
    '15.9.20 10:46 PM (60.53.xxx.138)

    저랑 같네요. 저도 깔고있는 집에드는 비용은 최소한으로 하구요. 먹는돈 병원비에만 지출하려구요.

  • 12. ㅇㅇ
    '15.9.20 10:53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10 년 넘게 혈압약 먹고있으니 님은 암보험같은 보험가입도 안되는 상황이예요 스트레스 왕창받으면서 월급좀 받는 그 직장 다니느니 직장시간 줄이고 몸관리하고 돈좀 적게벌면서 건강관리하는게 노후에 병원비 훨 적게들수있어요 괜히 지금 당장 돈좀 번다고 몸 혹사시키는게 돈 버는것도 아닐수있다는거죠
    건강관리 운동 꼭신경쓰세요 그게 노후에 돈 젤 안드는방법임

  • 13.
    '15.9.20 11:24 PM (203.226.xxx.79)

    막상 아무일도 안하면 참 무료해요
    저도 쉴때 하고 싶은거 쭉 적어놓고 힘들때 다이어리 보며 위안삼았는데요 막상 쉬게 되니 아무것도 흥미가 안생기네요
    직장을 작은데로 옮기시더라도 꾸준히 일은 하세요
    은퇴전에 취미 생활 준전문가 수준으로 올려두시는것도 좋을듯하구요

  • 14. ㅇ호
    '15.9.20 11:32 PM (58.224.xxx.11)

    전에
    라디오선가
    일 안하는건
    담배피는것보다
    백배 건강에
    안 좋다고

  • 15. 6769
    '15.9.21 12:36 AM (223.33.xxx.248)

    윗님들 조언처럼
    일이 아예없으면 사회적으로도
    단절되고 더 늘어져 아픈곳 많아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병생길 만큼 힘든 직장 다니시라는게
    아니라 알바라도 60까진 하시는게 좋을듯요
    소형 아파트 월세 놓으면 기본 생활비는 되고요
    자식없고 4억이면 나쁘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32 빈대가 생활화 되어 있는 지인 14 k 2015/11/01 5,608
496031 송도는 동춘동에 비해 물가 많이 비싸겠죠? 2 인천 2015/11/01 2,050
496030 링컨학교독서캠프...질문이요 캠프 2015/11/01 1,110
496029 일반 압력솥으로 현미밥하는 방법 알고싶어요... 49 현미밥 2015/11/01 2,169
496028 쌀 많이 안 먹는 가족....10키로짜리 사서 4-5달 정도 먹.. 11 2015/11/01 2,552
496027 옛따..응답? 1988년 117 쑥과 마눌 2015/11/01 15,308
496026 극세사이불 정전기 안일어나는 것 알고 싶어요 49 극세사 2015/11/01 2,726
496025 30대 이상 분들 또래가 안 하는 행동 하는 거 적어봐요 20 ㅇㅇ 2015/11/01 4,740
496024 분당/성남에 펄러비즈 살 수 있는 데 있을까요? 펄러비즈 2015/11/01 871
496023 조성진콩쿨우승 총결산.클래식을 잘모르는 분들께... 1 이채훈의 클.. 2015/11/01 1,746
496022 초1인데요 수학 잘 하는 아이로 키울려면 뭘해야할까요? 6 좀알려주세요.. 2015/11/01 2,315
496021 부천사시는분? 4 올리비아 2015/11/01 1,352
496020 중3 영어점수만 못나와요 어쩌죠ㅠ 7 고등영어 2015/11/01 1,892
496019 남향도 다 같은 남향이 아니네요.. 6 차이가 2015/11/01 3,421
496018 2015년 국가 삶의 질 순위가 발표되었네요.. 70 공식국제기구.. 2015/11/01 4,825
496017 (급).영주권 포기하는 방법 아시는분..도와주세요.. 7 영주권.. 2015/11/01 2,880
496016 지지율 반등했다는데요 9 2015/11/01 2,134
496015 2년제 간호학제 신설에 반대하는 간호사 집회_펌 10 hoper 2015/11/01 4,049
496014 수능생 건강관리법 2 ... 2015/11/01 1,563
496013 경주를 가려는데요 3 알려주세요 2015/11/01 1,337
496012 대체 우리나라 레깅스들은 길이가 왜 이리 짧을까요? 59 궁금 2015/11/01 16,041
496011 이것도 치매전조인가요 넘 심해요ㅋㅋㅋ 6 2015/11/01 3,000
496010 김치명인 고구마 가루 6 수경화 2015/11/01 3,028
496009 악연은 먼저 느껴지지 않나요??? 22 .... 2015/11/01 14,530
496008 30 40되서도 십년이상 동안인 사람들 특징이 뭘까요 40 .... 2015/11/01 3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