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노후 계획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5-09-20 22:16:40

50세 목전이고 다니기 싫어 미치겠는 직장, 생계때문에 억지로 다니고 있어요

직장스트레스때문에 30대후반에 고혈압이 와서 10년넘게 혈압약 먹고 있고

 최근엔 조금만 과로한다 싶으면 어지럼증(달팽이관이상으로 인한)이 재발해서

최대한 조심하고 있고 무릎연골이 안좋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구요


직장은 하는 일도 재미가 없고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최근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다고 느끼고 있어요.

지금 당장 너무 그만두고 싶어서 오늘 이런 생각 해봤어요

지금 그만두면 전재산 4억 정도 돼요.

2억짜리 집 사고 2억가지고 한달 백만원 정도로 생활해서

70까지 살다가 돈 떨어지면 1억짜리 집으로 줄이고 1억가지고

80까지 사는 겁니다.

계획은 딱 그까지.. 그 이상은 대책이 없네요.

어떤가요?


지금 당장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이게 돈이 될지 안될지 혹은 내가 능력이나 체력이 받쳐줄지

지금으로선 가늠이 잘 안돼서 노후대책에는 못넣는 상태구요.


2년정도 더 이 직장을 계속 다니면 80이후도 어느정도 커버되는듯 하긴 하지만

하루가 1년 같아서리..


제 부모님은 다  60전에 돌아가시고 친척들은 그 이후로 다 멀어져서

80세 전후 노후 상태에 대해 감이 안오네요.

80세이후도 고려해야 될까요?



IP : 42.82.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은
    '15.9.20 10:23 PM (58.143.xxx.78)

    소형아파트 월세받고
    반은 전세살고 쉬운 알바정도 가끔하면 어떨까요?

  • 2. ...
    '15.9.20 10:25 PM (211.232.xxx.119)

    미혼인가요?

  • 3. 충분히
    '15.9.20 10:27 PM (66.249.xxx.248) - 삭제된댓글

    훌륭합니다.근데 굳이 2억짜리 집에 사시는 이유가 궁급하네요. 전에 39세 은퇴한 3인가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주거는 경기도 권 빌라전세로 아주저렴하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은퇴하시면 가장 문제되는게 기본 생활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료보험이라는게 죽을 때까지 내야되는의무라..지역가입자로 되어있으시면 20만원 남짓은 고정으로 나간다고 보셔야되요.
    기본 생활비 얼마드는지 계산해보시고 다시 올려주세요.
    전 4억으로 혼자 은퇴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4. 원글
    '15.9.20 10:28 PM (42.82.xxx.237)

    네 혼자입니다.

  • 5. 충분히
    '15.9.20 10:29 PM (66.249.xxx.248) - 삭제된댓글

    륭합니다.근데 굳이 2억짜리 집에 사시는 이유가 궁급하네요. 전에 39세 은퇴한 3인가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주거는 경기도 권 빌라전세로 아주저렴하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은퇴하시면 가장 문제되는게 기본 생활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료보험이라는게 죽을 때까지 내야되는의무라..지역가입자로 되어있으시면 20만원 남짓은 고정으로 나간다고 보셔야되요.
    기본 생활비 얼마드는지 계산해보시고 다시 올려주세요..
    은퇴하는데 자신의 생활패턴과 씀씀이가 정리된 사람은 사실 그렇게 큰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전 4억으로 혼자 은퇴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6. 충분히
    '15.9.20 10:30 PM (66.249.xxx.248)

    합니다.근데 굳이 2억짜리 집에 사시는 이유가 궁급하네요. 전에 39세 은퇴한 3인가족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주거는 경기도 시골 빌라 전세 3500만원으로 아주저렴하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은퇴하시면 가장 문제되는게 기본 생활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의료보험이라는게 죽을 때까지 내야되는의무라..지역가입자로 되어있으시면 20만원 남짓은 고정으로 나간다고 보셔야되요.
    기본 생활비 얼마드는지 계산해보시고 다시 올려주세요..
    은퇴하는데 자신의 생활패턴과 씀씀이가 정리된 사람은 사실 그렇게 큰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전 4억으로 혼자 은퇴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7. ,.
    '15.9.20 10:30 PM (175.123.xxx.6)

    90세넘게 사시는분이 많아요 지금 힘드셔도 좀더 준비하시는게 맞아요
    좀 더 일하시고 모으세요
    60세 넘어서는 사시는집으로 주택연금 받는것도 좋을듯요

  • 8. 위에
    '15.9.20 10:31 PM (58.143.xxx.78)

    한달 오십정도 알바만해도 4대보험 되서
    의료보험비 저렴하죠. 진짜 지역의료보험
    으로 나옴 비싸요.

  • 9. 괜찮은데요
    '15.9.20 10:32 PM (118.37.xxx.226)

    저같으면 1억~1억 2천 정도 가지고 경기권 소형아파트를 매입해서 살고...3억으로 소형아파트 월세...그럼 원금은 보전되고 아파트 가격도 오르면서 월세도 오를테니..평생..살수 있을것 같은데요

  • 10. ...
    '15.9.20 10:39 PM (211.232.xxx.119)

    일단 직장을 이직을 해보세요.
    4대보험 꼭 되는곳으로.
    국민연금 나오게요.
    돈은 있는편이니까 나중에 주택연금으로
    돌려서 생활하시면 될듯한데요.

  • 11. 저랑같음
    '15.9.20 10:46 PM (60.53.xxx.138)

    저랑 같네요. 저도 깔고있는 집에드는 비용은 최소한으로 하구요. 먹는돈 병원비에만 지출하려구요.

  • 12. ㅇㅇ
    '15.9.20 10:53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10 년 넘게 혈압약 먹고있으니 님은 암보험같은 보험가입도 안되는 상황이예요 스트레스 왕창받으면서 월급좀 받는 그 직장 다니느니 직장시간 줄이고 몸관리하고 돈좀 적게벌면서 건강관리하는게 노후에 병원비 훨 적게들수있어요 괜히 지금 당장 돈좀 번다고 몸 혹사시키는게 돈 버는것도 아닐수있다는거죠
    건강관리 운동 꼭신경쓰세요 그게 노후에 돈 젤 안드는방법임

  • 13.
    '15.9.20 11:24 PM (203.226.xxx.79)

    막상 아무일도 안하면 참 무료해요
    저도 쉴때 하고 싶은거 쭉 적어놓고 힘들때 다이어리 보며 위안삼았는데요 막상 쉬게 되니 아무것도 흥미가 안생기네요
    직장을 작은데로 옮기시더라도 꾸준히 일은 하세요
    은퇴전에 취미 생활 준전문가 수준으로 올려두시는것도 좋을듯하구요

  • 14. ㅇ호
    '15.9.20 11:32 PM (58.224.xxx.11)

    전에
    라디오선가
    일 안하는건
    담배피는것보다
    백배 건강에
    안 좋다고

  • 15. 6769
    '15.9.21 12:36 AM (223.33.xxx.248)

    윗님들 조언처럼
    일이 아예없으면 사회적으로도
    단절되고 더 늘어져 아픈곳 많아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병생길 만큼 힘든 직장 다니시라는게
    아니라 알바라도 60까진 하시는게 좋을듯요
    소형 아파트 월세 놓으면 기본 생활비는 되고요
    자식없고 4억이면 나쁘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469 동남아남자많이위험해요? 3 코코코코 2015/10/01 1,437
486468 방에서 물건 잃어버렸을때 ㅠㅠ 9 ... 2015/10/01 2,129
486467 이혼 44 눈물만 나네.. 2015/10/01 17,821
486466 청산가리 소주로 내연남 아내 독살한 상간녀 2 무섭 2015/10/01 3,393
486465 젊은사람들은 거의 다 서울경기에 사나요? 5 궁금 2015/10/01 1,569
486464 나이듦도 목소리나 말투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거 같아요 3 손석희앵커 2015/10/01 2,379
486463 자기말만하는 시어머니 4 큰며느리 2015/10/01 2,200
486462 오버핏옷이 이젠 나이들어 보여서 입기가 꺼려지더라구요 2 2015/10/01 2,825
486461 2015년 한국 우리집에 딸래미 물건은 다 유럽 중세풍... 14 웃겨서 2015/10/01 6,179
486460 준종합의 간호과장이면 높으신 신분인건지 2 하도 까라봐.. 2015/10/01 1,784
486459 지금 전도연 나오는 집으로가는길 보는중인데 프랑스 교도소 4 b.. 2015/10/01 2,553
486458 에드워드 스노든.. 트윗 오픈한지 하루도 안되 백만명 넘었네요 2 내부고발 2015/10/01 1,739
486457 격주토요일근무하는데요 ~~질문 ㅇㅇ 2015/10/01 504
486456 영어에서 우리가 엄마친구 '이모' 부르듯이 4 영어 2015/10/01 3,021
486455 불닭볶음면이 맛있나요? 너무 화학적 맛이 많이 나서.. 5 ........ 2015/10/01 1,943
486454 실패.....아무생각도 안나요 5 이름 2015/10/01 2,452
486453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일까요? 3 무무 2015/09/30 1,198
486452 강아지는 첫주인만 그리워하고 기억하나요?? 16 데려오고싶은.. 2015/09/30 6,980
486451 방송국 다니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5/09/30 1,557
486450 자식둘 저 어찌살아야죠? 2 엄마 2015/09/30 5,618
486449 자주 들떠있고 덜렁거리는 분 계세요? 2 으악 2015/09/30 1,221
486448 양희경 아들 얼굴 너무.... 14 니나니나 2015/09/30 12,970
486447 전도연 노메이크업. 46 회원 2015/09/30 20,284
486446 미국에서 방사선과의사는 일반의사와 대우가 같은가요? 6 미국 방사.. 2015/09/30 3,060
486445 골프 처음 배울 때 손가락 아픈 건가요? 4 초보 2015/09/30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