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에 관한 님들의 솔직한 생각이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5-09-20 22:01:28
시댁에서 유산배분을 할때요
좀 잘사는 자식도 있고 처지는 자식도 있잖아요
성격상 다들 드러내놓고 모난 사람은 없고 사이도 괜찮은편이에요
근데 만약 부모님께서 처지는 자식한테 유산을 더 챙겨준다고 하면 다른 형제들 몰래 살짝살짝 어렵다하면서 가져다 쓴것도 있구요
평소 부모님께 마음 씀씀이는 우리가 더 써왔구요
그래도 서운하거나 하는 맘이 없으신가요?

2 같은 상황에 친정이라면 어떠실까요?

정말 한치도 없이 똑같을까요? 아님 억울하단 생각이 들까요?

님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어요~
IP : 121.88.xxx.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섭섭한 마음은 당연 들겠지요
    '15.9.20 10:08 PM (123.109.xxx.228)

    , 근데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처지는 자식에게 맘이 쓰이는 건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자식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식을둔 부모 입장에서 조금만 너그러워지면 이해가 전혀 안될것 같진 않네요, 세상사 맘 넓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2. ..
    '15.9.20 10:13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친정은 처지는 사람한테 더 줘도 좋은데 시댁은 똑같이
    받고 싶네요..

  • 3. ㅇㅇ
    '15.9.20 10:16 PM (58.140.xxx.18) - 삭제된댓글

    유산 생긴거 나눠야 하니까 오라고 시아주버님한테 연락왔는데 남편더러 아주버님댁은 아이도 한명 더있고 형편도 그러니 나누지말고 다갖으시라고 그랬어요 형편이 저희가 약간 나으니 시부모 병원비며 경조사 다 우리가 챙겼지만 형편 빠듯한거 아는데 산술적 배분 운운하고 싶진 않아서요

  • 4. 처지는 자식
    '15.9.20 10:21 PM (121.157.xxx.51)

    나름이죠
    진짜 무능력해서 미안해하며 도움을 받는 형제면
    그나마 불쌍해서 봐줄텐데
    딱히 그렇지도 않으면서 철이 덜 들고 정신못차려서
    지 하고 싶은대로 살다가 자리못잡아서 빌빌대는걸
    무작정 도와줬다면 형제간에 의 상합니다 (동성일 경우죠?)
    왜냐면 다른 형제들은 자기 몸 상해가면서 열심히 살아서
    겨우 안정된거라면 열뻗치는 일이죠

  • 5.
    '15.9.20 10:23 PM (219.250.xxx.92)

    친정은 피붙이니까 나누고싶겠지만
    시댁은 솔직히 내가더받고싶겠죠
    내형제도아니고

  • 6. ...
    '15.9.20 10:26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에 서운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내 돈도 아니고 부모님 돈이니 부모님 마음 가는데로
    하시는게..

  • 7. 저도
    '15.9.20 10:33 PM (175.214.xxx.228)

    처지는 자식한테 유산을 더 줄것 같은데요.
    시댁의 유산도 형과 누나만 하고 저희는 받지 않겠다고 했어요.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감정 상하는 게 보여서 돈보다 마음의 편안함을 택했습니다.

  • 8. 환한방
    '15.9.20 10:34 PM (211.187.xxx.63) - 삭제된댓글

    부모에겐 모두 애틋한 자식일 테지만, 유산 차등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유산 분배 이후 서로들 안보고 살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제 생각인데요.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동등하게 애정을 분배하시고 이후, 자식들끼리 어려운 형제들에게 자기 지분을 몇 프로씩 앙보해서 다시 나눈다거나 하면 모두 행복할 텐데 말이지요. 너무 아이디얼한가요? 어려운 자식이나 아들, 장남에게 쏠리는 마음도 사실 근본은 자기애의 다른 모습일테고. 서로 서로 자기애를 조금씩 포기한다면 에브리바디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 9. 원글
    '15.9.20 10:37 PM (121.88.xxx.20)

    그래서요..
    넘 이율배반적 아닌가해서요..
    자기형제 챙기고 싶은건 남편도 마찬가지 일거고
    처가 유산 바라는건 사위도 마찬가지일건데 말이죠~

  • 10. 겨울
    '15.9.20 10:42 PM (221.167.xxx.125)

    잘살든 못살든 똑같이 해야 됨

  • 11. ......
    '15.9.20 10:42 PM (110.11.xxx.146)

    친정은 유산이랄게 없고 시댁은 결혼못한 늙은 시누이한테 100% 갈겁니다.
    그리고 제발 더 이상 우리한테 지칭대지 말고 그 유산 먹고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혜택은 제일 많이 받고 자랐으면서(알바 한번도 안하면서 박사까지 했음) 결혼 못한거 하나로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비련의 여주인공이고 모두가 자기만 챙겨야 하는줄 알아요.

  • 12. 저는
    '15.9.20 10:45 PM (58.125.xxx.249)

    형편도 제일 낫고 솔직히 돈 안받아도 되지만 악착같이 받을 겁니다. 차별대우 받고 자란것도 억울한데 부모부양 병간호 다 시키고선 형편 제일 낫다고 받지 말라면 홧병 들어 제가 먼저 갈 거 같아서요. 그거라도 받아야 억울함이 풀릴거 같습니다. 형제간의 우애따윈 개나 주라죠.

  • 13.
    '15.9.20 10:45 PM (210.217.xxx.48)

    친정이 잘살고 시댁이 못사는데요
    친정은 엄마가 더 못사는 동생 줘도 되요
    왜냐면 어릴때 공유한 정이라거나 이런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한테, 자식한테 바라는것도 없으시거든요

    시댁은 줄것도 없지만 차별해서 주면 싫어요
    왜냐면 줄땐 차별해서 주고 받을땐 똑같이 혹은
    덜 준 자식한테 더 효도 받으려고 하거든요

  • 14. 위에
    '15.9.20 10:51 PM (14.52.xxx.27)

    환한방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시가,친정 마찬가지고요.
    저는 시숙이 부모님 모시고 사니 마땅히 더 물려 받아야 하고, 시누이는 딸이라고 빼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시숙 몫이 너무 적으면 저희 몫을 덜어 드리려고 남편과 이야기해뒀습니다
    친정은 실제 배분이 있었는데 같이 받고 형편 나은 제가 동생 더 받도록 했어요
    이 과정에서 남편은 일체 의견을 내지 않고 전적으로 제 뜻 따라줬습니다.
    제 친정 어머니는 어머니 몫을 이모 드린다고 저희에게도 다 말씀해놓으셨어요 열심히 살았는데 형편 어려운 동생 보태드리고 싶다고요.
    욕심내지 않고 합리적으로 일처리하면 가능합니다.

  • 15. ...
    '15.9.20 10:57 PM (218.147.xxx.246)

    못사는 자식이예요
    다른 형제비해상대적으로 못살고 남들만큼은 살아요
    저흰 차남이라 적게받을예정... 아무렇지 않아요

  • 16. 돈보다
    '15.9.21 3:57 AM (75.166.xxx.179) - 삭제된댓글

    더 힘든게 옆에서 같이 모시고살면서 병수발하고 돌봐드리는거죠.
    만일 그런 자식있으면 전 그 자식한테 다 주고가신다해도 절대 불만없어요.
    돈안받아도되니 그거 제가 안하면 좋아요.

  • 17. 마음이
    '15.9.21 5:15 AM (59.6.xxx.151)

    그렇다고 당연한 건 아니죠

    친정에선 덜 받아도 시가에선
    은 마음이지만
    글타고 내 돈도 아니고
    마음을 더 썼다도 해도 그 유산은 자식에게 주는 거지 나 주자고 하는 거 아닌데 어쩝니까
    인지상정이라면 받는 당사자인 남편도
    내 집에선 괜찮다가 똑같을 텐데요 뭐

  • 18. 샌드위치
    '15.9.21 9:30 AM (175.223.xxx.40)

    처음엔 둘째라 큰아들 주는갑다 첫째가 어려워그런갑다 했는데...셋짼 오히러 우리보다 나은데도 몰빵해주시고 궁핍하게 사시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78 돼지갈비만 있고 묵은 지는 없어요 *** 2015/11/04 818
496977 늘 한결같을거라는거 바보같은 믿음인가보죠? 1 한마디 2015/11/04 643
496976 ELM 느릅나무 껍질로 만든 건강 보조제 사용해 보신분 있나요?.. 2 비염 2015/11/04 604
496975 노산인데 초산인 분 몇살까지 보셨나요? 49 mum 2015/11/04 12,880
496974 일본여행갔다가.. 1 뉴월드 2015/11/04 1,757
496973 뉴스룸보다 딴데 틀고 깜박했는데 강동원 인터뷰 놓쳤어요 ㅠ 2 엉엉 2015/11/04 1,044
496972 경비 할아버지들이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고개숙여 인사 23 ........ 2015/11/04 5,621
496971 후리스가 유행이라고해서 오늘 당장 사줬네요 2 고 1딸 2015/11/04 3,328
496970 고딩딸 난소기형종 이라는데ᆢ 8 2015/11/04 6,090
496969 와우 강동원이 손석희뉴스에서 날씨를 전하네요 4 멋지다 2015/11/04 2,561
496968 김승환 전북교육감 “국정교과서는 정권교과서” 샬랄라 2015/11/04 435
496967 ㅎㅎ강동원이 전해주는 날씨라니 40 나나 2015/11/04 11,608
496966 호떡 먹고 싶은데 어떤게 맛있나요? 마트에서파는거요 4 확실히 추우.. 2015/11/04 1,258
496965 저임금 일자리 외노자들 점령 심각하네요 3 노동개혁 2015/11/04 1,202
496964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는 2년마다하는 암검진 1 ㅇㅇ 2015/11/04 1,112
496963 친엄마지만 이가 벅벅 갈릴정도로 증오스럽고 꼴도 보기 싫어요 49 ... 2015/11/04 6,151
496962 역사국정화관련. 82에 역사분야에 있는분 계세요? 49 좋은날 2015/11/04 544
496961 이사청소 취소하려는데 예약금을 안 돌려준다 하네요 7 새옹 2015/11/04 2,088
496960 보수 개신교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서는 까닭은? 3 친일반공교회.. 2015/11/04 798
496959 출산후 얼마나 있다가 교정이 가능할까요? 1 치아교정 2015/11/04 769
496958 던* 도너츠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3 .... 2015/11/04 3,707
496957 밀회 예고편 음악 제목좀 가르쳐 주세요ㅡ찾았어요!! 7 음악 2015/11/04 796
496956 메이크업 초보 무식한 질문하나 1 메이크업 2015/11/04 976
496955 변비약 둘코락스는 어떤가요? 3 변비 2015/11/04 2,007
496954 천을 두 겹을 붙일 수 없을까요? 6 재봉 질문 2015/11/04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