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혐)초파리 지능이 얼마쯤 될까요?

ㅣㅣ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5-09-20 19:14:47
저 요즘 실수로 휴지통에 봉지커피와 물묻은 휴지를 동시에 넣어서(아무리 추측해도 원인은 이것뿐) 
한바탕 초파리의 난을 겪고나서, 진심 초파리의 지능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검색하다 우연히 아래 글 읽고 동병상린 처지에 이심점심하여 연화미소 짓고(앞 사자성어 각각의 틀린 것을 고치시오),
결국 카멜레온을 키우라는 조언과, 전자모기채가 답이라는 결론에 혹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인책 써서 묶어 내다 버리고, 휴지통 샅샅이 씻고, 온 집에 티트리와 에탄올 희석액 뿌리고, 닦고 난 후
일견 박멸한 듯하였으나…… 헛것이 보이는지…. 아니네요.. 이것이 양반이 아닌 것이… 지금 막 나타났네요ㅠ

----------------------
초파리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도와주세요..... 비공개 질문 5건 질문마감률100% 2015.07.10. 21:20
1
답변 1 조회 2,654


초파리때문에 진짜 미칠 것 같아요ㅠㅠ
1달전쯤부터초파리가엄청나와요. 
일딴 말씀느리자면 저는 설거지는 밥먹고나면 바로하구 음식물쓰레기도 나오는 즉각 버려요. 그리고 저녂마다 집청소를 하는데다가 1주일에 한번씩 변기 씽크대 할것없이 락스청소를 합니다.
처음 초파리가 나왔을 때는 여름이니깐 한두마리쯤 있을 수 있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두마리가 아니였습다. 냉장고를 열었는데 냉장고입구 바닥에 진짜 난생처음보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진짜 처음으로 극혐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너무 놀라서 밤을 꼴딱 새가지구 냉장고 청소를 싹 했습니다. 그래서 괜찮아지려니 했는데... 이제는 초파리가 냉장고 뿐만아니라 온 집안을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진짜 밥먹는데 밥그릇 주변을 날라다니면서 밥먹는데 집중못하게하구... 설거지하는데 달려들구...아 정말 이데로있다가 미칠 것같아서 인터넷에 여러가지방법을 찼아보니 초파리트랩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만들어서 설치해 놓았는데 진심 3일동안 날아다니는 놈은 늘어나는데 트랩에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괜히 부얶에 식초랑 세제랑 매실액 섞인 냄새만 났습니다. 그래서 먼가 홈메이드라서 독성이 약한가해서 다이소에서 파는 걸 사다 놓았는데 그건 냄새만 안 풍갈 뿐 효과없는 건 홈메이드나 파는거나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슈퍼에파는 초파리 전용 살충제를 사다 뿌렸는데 더 늘어났습니다. 다음으로 모기향..... 하.... 이건 진짜....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구....모기향을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3개를 피우고 갔습니다. 그날 져녁 집에오니 어느정도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초파리를 다 없앴다!!!!하고 기분좋게 치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치킨이 도착하구 치킨을 개봉함과 동시에 숨어있던 놈들이 내 치킨을 덮쳤습니다ㅠㅠ초파리의 장난질 이였습다. 괜히 이건 집에 있는 수건,옷,에코백 할것없이 향냄새만 배이게 해서 일거리만 더 늘렸습니다. 향을 피운이후로 속도도 더 빨라지구 더 커진것이 왠지 나는 초파리땜에 신경쓰여 밥도 잘 못먹는데 초파리만 호사를 누리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살아볼까하고 생각도해밨는데.... 음식에 뛰어드는 것 때문에 도저히 못 하겠습니다ㅠㅠ 
이대로 가다간 초파리한테 집을 뺏길것 같습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전 과일을 집에 사다놓지도 냉장고에 썩은 음식을 놔둔적도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그리고 지금 왕파리 끈끈이를 설치 중이니 이것도 추천하지 말아주세요ㅠㅠ
IP : 124.49.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5.9.20 7:22 PM (124.49.xxx.195)

    혹시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서,
    검색해보니, 옥스퍼드대학 연구가 있네요. 초파리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한다고ㅠㅡㅠ
    초파리 지능 있답니다...

  • 2. 아이린뚱둥
    '15.9.20 7:26 PM (121.64.xxx.99)

    ㅎㅎㅎㅎㅎ

  • 3. 하다못해
    '15.9.20 7:36 PM (118.217.xxx.29)

    모기도 지능이 있다는설이...

  • 4.
    '15.9.20 7:50 PM (116.125.xxx.180)

    아뭐래
    글너무짜증나요
    도통 뭔소린지
    점점 위까지읽어 집어침 -.-

    참고로 초파리 유전자 8개예요
    지능이 있을리가 없죠
    걍 본능대로 살아요

  • 5.
    '15.9.20 7:53 PM (116.125.xxx.180)

    굳이 있다시니 아주 초 밑바닥 지능이겠죠 -.-

    이런글 쓰는 사람도 이해안가고
    저걸 다 읽는 인내심도 이해안가요

  • 6. 지능이 있는건 맞는듯
    '15.9.20 8:13 PM (123.111.xxx.250)

    자신의 몸색깔과 같은 물건 쪽으로만 날아다니는것 보고 지능이 있나? 생각한적 있어요

  • 7. ㅣㅣ
    '15.9.20 8:39 PM (210.219.xxx.124)

    윗님..글케 (약혐)이랬건만…잘 집어치셨어요.
    근데, 지능있다네요. 아래 링크할께요.

    http://www.ox.ac.uk/news/2014-05-22-fruit-flies-think-they-act

  • 8. ㅣㅣ
    '15.9.20 8:44 PM (210.219.xxx.124)

    그리고 ㅇ님 저는 이해안간다는 말씀은 이해가 가지만,
    초파리가 생활에 없어보셨으면 모를까, 초파리를 겪어보니 꽤 친한 느낌? ㅋㅋ 쓰다보니 역시 이해안가실듯
    어쨌든, 저는 저기 퍼온글 재미있던뎅….
    유전자가 8개란 말은 뭐 제가 잘 모르겠고, 그럼 지능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 말씀하시니, 결론은 미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475 월세 계약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온수가 끊겨서 다른 곳으로 이사.. 1 질문 2015/09/25 751
485474 마트에서 물건을 덜받아왔어요ㅠ 5 아이고 내돈.. 2015/09/25 1,925
485473 오케이 저축은행 광고 1 .... 2015/09/25 1,704
485472 조국 "文·安의 '부산 쌍끌이' 보고싶다" 6 탱자 2015/09/25 1,341
485471 외국 나가 있는 시동생 내외 49 이게 뭐? 2015/09/25 14,563
485470 10월방콕날씨 더운가요 2 겨울 2015/09/25 1,124
485469 송편을 선물 받으면... 49 codms 2015/09/25 3,010
485468 돼지털같으 부시시 머리카락 1 고민 2015/09/25 1,832
485467 교육청 영재원은 사교육 없인 어렵나요? 48 영재원 2015/09/25 7,187
485466 여주가 뱃살을 쏙 빠지게 하나요?? 8 여주 2015/09/25 3,857
485465 저 밑에 윗동서한테 전화 안하신 분이랑 우리 동서랑 만났으면 11 에효~ 2015/09/25 3,147
485464 롤 스크린을 찾습니다~ 나비 2015/09/25 744
485463 신비로운 나의눈빛 나에게는 사랑인걸ㅡ노래가사 3 바보보봅 2015/09/25 4,725
485462 월수입 1000에서 2000인 분들은 9 월수입 2015/09/25 7,735
485461 식용유가 뇌에 안좋다는데 왜 그렇죠? 11 카놀라유는?.. 2015/09/25 3,718
485460 구리시 깨끗한 독서실. 추천부탁드려요 파랑 2015/09/24 630
485459 사랑이랑 지드래곤 만났다는 기사ㅋ 2 ㅇㅇ 2015/09/24 2,867
485458 10월에 해외여행 어디가 좋은가요(50대 여자3)태어나서 처음,.. 4 // 2015/09/24 1,647
485457 고소영 왜 사채 광고를 했을까요? 49 ..... 2015/09/24 18,133
485456 슈스케7 왜이렇게 모르겠는 팀이 많죠ㅠ 49 시청중 2015/09/24 1,910
485455 내가 시집에서 수동적이 된 이유 14 추석 2015/09/24 5,309
485454 코오롱 케플러 살까요?? 3 미친 패딩!.. 2015/09/24 2,991
485453 제사,명절 없애는 좋은 방법이 15 있어요 2015/09/24 5,254
485452 황정음은 못난이처럼 해놓으니 더 예쁘네요 7 2015/09/24 3,508
485451 이 시간에 음악 크게 틀고 목청껏 노래 부르는 거 정상 아니죠?.. 2 너무하는듯 2015/09/24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