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혐)초파리 지능이 얼마쯤 될까요?

ㅣㅣ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5-09-20 19:14:47
저 요즘 실수로 휴지통에 봉지커피와 물묻은 휴지를 동시에 넣어서(아무리 추측해도 원인은 이것뿐) 
한바탕 초파리의 난을 겪고나서, 진심 초파리의 지능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검색하다 우연히 아래 글 읽고 동병상린 처지에 이심점심하여 연화미소 짓고(앞 사자성어 각각의 틀린 것을 고치시오),
결국 카멜레온을 키우라는 조언과, 전자모기채가 답이라는 결론에 혹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인책 써서 묶어 내다 버리고, 휴지통 샅샅이 씻고, 온 집에 티트리와 에탄올 희석액 뿌리고, 닦고 난 후
일견 박멸한 듯하였으나…… 헛것이 보이는지…. 아니네요.. 이것이 양반이 아닌 것이… 지금 막 나타났네요ㅠ

----------------------
초파리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도와주세요..... 비공개 질문 5건 질문마감률100% 2015.07.10. 21:20
1
답변 1 조회 2,654


초파리때문에 진짜 미칠 것 같아요ㅠㅠ
1달전쯤부터초파리가엄청나와요. 
일딴 말씀느리자면 저는 설거지는 밥먹고나면 바로하구 음식물쓰레기도 나오는 즉각 버려요. 그리고 저녂마다 집청소를 하는데다가 1주일에 한번씩 변기 씽크대 할것없이 락스청소를 합니다.
처음 초파리가 나왔을 때는 여름이니깐 한두마리쯤 있을 수 있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두마리가 아니였습다. 냉장고를 열었는데 냉장고입구 바닥에 진짜 난생처음보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진짜 처음으로 극혐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너무 놀라서 밤을 꼴딱 새가지구 냉장고 청소를 싹 했습니다. 그래서 괜찮아지려니 했는데... 이제는 초파리가 냉장고 뿐만아니라 온 집안을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진짜 밥먹는데 밥그릇 주변을 날라다니면서 밥먹는데 집중못하게하구... 설거지하는데 달려들구...아 정말 이데로있다가 미칠 것같아서 인터넷에 여러가지방법을 찼아보니 초파리트랩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만들어서 설치해 놓았는데 진심 3일동안 날아다니는 놈은 늘어나는데 트랩에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괜히 부얶에 식초랑 세제랑 매실액 섞인 냄새만 났습니다. 그래서 먼가 홈메이드라서 독성이 약한가해서 다이소에서 파는 걸 사다 놓았는데 그건 냄새만 안 풍갈 뿐 효과없는 건 홈메이드나 파는거나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슈퍼에파는 초파리 전용 살충제를 사다 뿌렸는데 더 늘어났습니다. 다음으로 모기향..... 하.... 이건 진짜....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구....모기향을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3개를 피우고 갔습니다. 그날 져녁 집에오니 어느정도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초파리를 다 없앴다!!!!하고 기분좋게 치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치킨이 도착하구 치킨을 개봉함과 동시에 숨어있던 놈들이 내 치킨을 덮쳤습니다ㅠㅠ초파리의 장난질 이였습다. 괜히 이건 집에 있는 수건,옷,에코백 할것없이 향냄새만 배이게 해서 일거리만 더 늘렸습니다. 향을 피운이후로 속도도 더 빨라지구 더 커진것이 왠지 나는 초파리땜에 신경쓰여 밥도 잘 못먹는데 초파리만 호사를 누리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살아볼까하고 생각도해밨는데.... 음식에 뛰어드는 것 때문에 도저히 못 하겠습니다ㅠㅠ 
이대로 가다간 초파리한테 집을 뺏길것 같습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전 과일을 집에 사다놓지도 냉장고에 썩은 음식을 놔둔적도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그리고 지금 왕파리 끈끈이를 설치 중이니 이것도 추천하지 말아주세요ㅠㅠ
IP : 124.49.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5.9.20 7:22 PM (124.49.xxx.195)

    혹시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서,
    검색해보니, 옥스퍼드대학 연구가 있네요. 초파리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한다고ㅠㅡㅠ
    초파리 지능 있답니다...

  • 2. 아이린뚱둥
    '15.9.20 7:26 PM (121.64.xxx.99)

    ㅎㅎㅎㅎㅎ

  • 3. 하다못해
    '15.9.20 7:36 PM (118.217.xxx.29)

    모기도 지능이 있다는설이...

  • 4.
    '15.9.20 7:50 PM (116.125.xxx.180)

    아뭐래
    글너무짜증나요
    도통 뭔소린지
    점점 위까지읽어 집어침 -.-

    참고로 초파리 유전자 8개예요
    지능이 있을리가 없죠
    걍 본능대로 살아요

  • 5.
    '15.9.20 7:53 PM (116.125.xxx.180)

    굳이 있다시니 아주 초 밑바닥 지능이겠죠 -.-

    이런글 쓰는 사람도 이해안가고
    저걸 다 읽는 인내심도 이해안가요

  • 6. 지능이 있는건 맞는듯
    '15.9.20 8:13 PM (123.111.xxx.250)

    자신의 몸색깔과 같은 물건 쪽으로만 날아다니는것 보고 지능이 있나? 생각한적 있어요

  • 7. ㅣㅣ
    '15.9.20 8:39 PM (210.219.xxx.124)

    윗님..글케 (약혐)이랬건만…잘 집어치셨어요.
    근데, 지능있다네요. 아래 링크할께요.

    http://www.ox.ac.uk/news/2014-05-22-fruit-flies-think-they-act

  • 8. ㅣㅣ
    '15.9.20 8:44 PM (210.219.xxx.124)

    그리고 ㅇ님 저는 이해안간다는 말씀은 이해가 가지만,
    초파리가 생활에 없어보셨으면 모를까, 초파리를 겪어보니 꽤 친한 느낌? ㅋㅋ 쓰다보니 역시 이해안가실듯
    어쨌든, 저는 저기 퍼온글 재미있던뎅….
    유전자가 8개란 말은 뭐 제가 잘 모르겠고, 그럼 지능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 말씀하시니, 결론은 미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149 여행떠난 아줌마예요 이밤에 해남에 도착했는데 12 버킷리스트 2015/10/17 3,789
491148 멘탈이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방법 2015/10/17 7,800
491147 개 키우는 분들, 현관에 낯선 사람 들어서면 13 .. 2015/10/17 2,040
491146 아버지가 죽은언니 조카에게 유산을 주고싶지 않다고 22 부모님 2015/10/17 17,047
491145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다이소브러쉬 말고 물약통으로 샴푸하기.. 1 머리감기 추.. 2015/10/17 1,918
491144 日 지지통신 “교과서 국정화, 박근혜 지지율 하락 원인” 1 light7.. 2015/10/17 695
491143 드라마 볼때 주인공 미모땜에 보시나요? 15 2015/10/17 2,041
491142 영국 스페인 날씨좀 2 지금 2015/10/16 679
491141 정부, 외신기자들에 “한국 학생들 지적 수준 덜 성숙” 폄하 49 샬랄라 2015/10/16 4,110
491140 밀회드라마 보니 9 ㅇㅇ 2015/10/16 3,101
491139 스타우브 베이비웍, 스태커블 16 2 스타우브 2015/10/16 1,981
491138 식탁으로 원형 테이블 어떨까요? 9 사고싶다 2015/10/16 2,493
491137 다이어트 유지기 중인데 넘 적게먹나요? 6 . 2015/10/16 2,297
491136 후진하던 차가 정차중인 차를 박았을때 쌍방과실? 8 자동차보험 2015/10/16 2,774
491135 우체국 내일쉬나요? 1 ㅇㅇ 2015/10/16 534
491134 애들이 계속 장난감 사달라고 난리네요 ㅠ 이럴때 어떻게... 1 피셔 2015/10/16 738
491133 윤창중 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 트윗하다뿜음.. 2015/10/16 16,925
491132 남편 바람 초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8 ........ 2015/10/16 7,056
491131 시세보다 싸게 나온 아파트 대리 거래시 2 주의점 2015/10/16 1,121
491130 시판용불고기양념 왜이렇게 새콤하죠 2 쪙녕 2015/10/16 931
491129 남편이 한시간째 행방이 묘연해요 ㅠㅠ 20 망고나무나무.. 2015/10/16 6,198
491128 풀무원 아빠 우동 드셔보신 분~ 12 맛있는 우동.. 2015/10/16 2,909
491127 청국장환 첨먹었는데 왜이러죠? 청국장 2015/10/16 831
491126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 남편이 이런분이신데요... 6 dd 2015/10/16 4,248
491125 반값 임플란트 해보신 분 계세요? 5 아렘아 2015/10/16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