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애들이 전단지 돌리는 거

아줌마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5-09-20 18:41:51

마트에 간다고 나갔다 왔는데 한눈에 봐도 숫기없어 보이는 중3~고1정도 되는 남자애가 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네요

나같은 아줌마에게 하등 소용없는 헬스클럽 전단지를 나한테 주는데

필요없다고 하려했다가 그러면 애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 싶어서 아뭇소리 없이 받아가지고 왔어요

쓰고나니 아줌마 오지랍같기도 하고

남의 집 귀한 아이들이 자립정신 키우려 나왔을 수도 있고, 엄마잔소리 없이 용돈벌러 나왔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민감한 사춘기 애들이 휴일날 길거리 서서 저렇게까지 할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

온갖 생각이 들고, 비슷한 나이또래 숫기없는 아들을 두고있는 애엄마 입장에서 쓸데없이 가슴이 아프네요



IP : 220.72.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참
    '15.9.20 6:49 PM (59.5.xxx.53)

    헬스클럽 사장도 생각없네요.
    몸좋은 남자나 늘씬한 여자가 전단지를 나눠주면 광고효과가 좋을텐데 ㅋㅋ
    보통 소속 트레이더들이 하지 않나요?

    숫기도 없는 애가 용돈벌어보겠다고 전단지 알바하는 것도 안쓰럽고
    헬스클럽 사장도 센스가 없는 것 같고...

  • 2. ...
    '15.9.20 7:54 PM (175.113.xxx.109)

    저두 전단지 돌리는 건 다받게되네요.쓰레기 되는건 한순간인데.. 어쨌든 없애야 돈을 버니깐요.

  • 3. 어른이라도
    '15.9.20 7:55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다 받아요. 어른이 줘도.
    왜냐하면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그랬는데 엄마가 전단지 알바 한다고 받아 오신 기억이 있어요.
    실제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동네 아줌마들이랑 전단지 알바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서 항상 저는 받아요.

  • 4. 저도
    '15.9.20 8:12 PM (115.137.xxx.109)

    집에와서 버리더라도 꼭 받아요.
    전단지..돌리는 사람 성의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91 둘째도 딸이라는 소리에 너무 서운해하시는 어머님..... 49 양띠 2015/09/22 3,144
484990 딸 가진 여자 재혼 49 ... 2015/09/22 7,604
484989 오늘 둘이 뽕얘기하겠네요? 1 뽕쓰레빠 2015/09/22 831
484988 토란손질도 알러지일으키네요 토란 2015/09/22 1,079
484987 상품권 선물은 어떻게 드리면 좋나요? 1 ㅇㅇ 2015/09/22 821
484986 위장에 '마'가 좋은가요 9 2015/09/22 2,164
484985 록시땅 선물용으로 좋은 제품들 추천 좀 해주세요 5 선물 2015/09/22 1,775
484984 서장훈도 입꼬리 수술했나요? 4 ..... 2015/09/22 4,516
484983 미레나가 빠졌어요. 5 ㅠㅠ 2015/09/22 6,924
484982 6개월전 반송한 택배를 아직 못 받았다고 하는데 1 택배 송장이.. 2015/09/22 1,305
484981 육계장에 돼지고기 괜찮은가요 49 요리초보 2015/09/22 1,380
484980 기대를 내려놓으면 삶이 나아지겠죠? 2 인간관계 2015/09/22 952
484979 여자나이 42이면 흰머리가 생기나요? 20 .... 2015/09/22 9,110
484978 한국에서 가사일은 어쨌든 여자 몫이네요. 49 ㅇㅇ 2015/09/22 1,237
484977 족저근막염이 신을 수 있는 정장구두 ㅠ 5 ㅠㅠ 2015/09/22 2,422
484976 초3 수업시간에 샨만한 아이 15 포도 2015/09/22 2,814
484975 이미보톡스 부작용이요 3 2015/09/22 3,305
484974 나랑 살거면 너한테 쌍욕하고 사람취급 안하는 내 엄마를 받아들여.. 49 2015/09/22 6,887
484973 브라우 마스카라? 8 내눈썹 2015/09/22 1,178
484972 인사 안받아주는 사람들 20 마미카 2015/09/22 4,952
484971 상하이 여행 꼭 해야할거 추천부탁드려요. 20 여행 2015/09/22 3,007
484970 명절음식 뭐해드시기로 하셨나요? 49 제사없는가족.. 2015/09/22 2,401
484969 방울 양배추 어떻게 해서먹어야 맛있게 먹나욤 6 쌜파 2015/09/22 2,079
484968 90년대 음악들 1 음악은 즐거.. 2015/09/22 569
484967 다른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세요 49 쉽게 2015/09/22 9,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