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애들이 전단지 돌리는 거

아줌마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5-09-20 18:41:51

마트에 간다고 나갔다 왔는데 한눈에 봐도 숫기없어 보이는 중3~고1정도 되는 남자애가 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네요

나같은 아줌마에게 하등 소용없는 헬스클럽 전단지를 나한테 주는데

필요없다고 하려했다가 그러면 애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 싶어서 아뭇소리 없이 받아가지고 왔어요

쓰고나니 아줌마 오지랍같기도 하고

남의 집 귀한 아이들이 자립정신 키우려 나왔을 수도 있고, 엄마잔소리 없이 용돈벌러 나왔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민감한 사춘기 애들이 휴일날 길거리 서서 저렇게까지 할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

온갖 생각이 들고, 비슷한 나이또래 숫기없는 아들을 두고있는 애엄마 입장에서 쓸데없이 가슴이 아프네요



IP : 220.72.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참
    '15.9.20 6:49 PM (59.5.xxx.53)

    헬스클럽 사장도 생각없네요.
    몸좋은 남자나 늘씬한 여자가 전단지를 나눠주면 광고효과가 좋을텐데 ㅋㅋ
    보통 소속 트레이더들이 하지 않나요?

    숫기도 없는 애가 용돈벌어보겠다고 전단지 알바하는 것도 안쓰럽고
    헬스클럽 사장도 센스가 없는 것 같고...

  • 2. ...
    '15.9.20 7:54 PM (175.113.xxx.109)

    저두 전단지 돌리는 건 다받게되네요.쓰레기 되는건 한순간인데.. 어쨌든 없애야 돈을 버니깐요.

  • 3. 어른이라도
    '15.9.20 7:55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다 받아요. 어른이 줘도.
    왜냐하면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그랬는데 엄마가 전단지 알바 한다고 받아 오신 기억이 있어요.
    실제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동네 아줌마들이랑 전단지 알바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서 항상 저는 받아요.

  • 4. 저도
    '15.9.20 8:12 PM (115.137.xxx.109)

    집에와서 버리더라도 꼭 받아요.
    전단지..돌리는 사람 성의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390 르쿠르제냄비 코팅이 벗겨졌는데.... 1 냄비 2015/09/22 1,195
484389 문재인, '학자금 대출금리 0%' 청년대책 곧 발표 15 gh 2015/09/22 1,319
484388 30대 후반 노처녀의 남자친구 입니다 49 또 다시 2015/09/22 23,019
484387 남자들에게 같은 대학동창이면.. .. 2015/09/22 687
484386 한여름이네~한여름~~ 18 아이고 2015/09/22 3,702
484385 하하하 누진세 폭탄 15 Gg 2015/09/22 5,534
484384 딱딱한 옥수수는 왜 그런거에요? 3 딱딱한 2015/09/22 1,437
484383 광주광역시 숙소 괜찮은 곳 5 광주 2015/09/22 1,287
484382 제번호 저장해서 갖고있는분이 라인톡 안읽는데요 2 2015/09/22 1,019
484381 삼성에서 새로나온 TV디자인 이쁘네요. 1 .. 2015/09/22 1,170
484380 은평구 장례식장 4 은평구 장례.. 2015/09/22 1,477
484379 무화과 먹는 법 12 ........ 2015/09/22 6,507
484378 '박근혜가 쏜다' 특별 군인 특식, 알고보니 ... 9 참맛 2015/09/22 2,201
484377 보통 작은 분들이 가슴이 크지 않나요?? 10 영피트 2015/09/22 2,033
484376 안 팔리는 빌라 떠넘기고 월세 주겠다는 친척이 있는데요 21 아놔 2015/09/22 4,650
484375 홈플러스에 갔다가 봉변당한 이야기. 28 엉엉~ 2015/09/22 7,429
484374 82에서 글퍼가서 씹고있네요 48 ㄱㄴㄷ 2015/09/22 2,971
484373 초등아이랑 시카고가서 뭘 하면 좋을까요.. 49 .. 2015/09/22 1,672
484372 갑자기 연락 뚝.. 2 궁금 2015/09/22 1,569
484371 제가 젤 먼저일까요? 화해 사이트 관련 글이 없네요?? 1 /// 2015/09/22 1,012
484370 건강검진했더니 1 어이구..내.. 2015/09/22 1,533
484369 3년 넘게 연락이 없는 친구는 접어야겠죠? 7 왜그럴까 2015/09/22 3,224
484368 시판곰국 맛있는 브랜드 아세요? 5 사미 2015/09/22 1,519
484367 신기하네요 1 ㅎㅎ 2015/09/22 790
484366 직장 다니면서 시부모상 안 알린다면 49 @ 2015/09/22 7,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