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삼형제 키우는데 여태 체벌없이 키웠다고 하네요

유유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5-09-20 18:28:46

언니는 교사고 형부는 치과의사인데


중학생 두명 초등학생 한명인 삼형제를 낳아서 기르는데


명절이나 가끔 봐도 애들한테 큰소리 한번 안내는건 알았는데


이번에 이야기하다보니 세명다 한번도 체벌을 한적이 없다네요


큰형이랑 막내는 성격이 괜찮은데 둘째가 좀 활동적이라 화낼법도 한데


여태 삼형제를 한번도 체벌을 안하고 키웠다니 놀랐어요


언니말이 학교에 더 개차반인애들도 많았지만 때리고 그런적 없는데


자기 애들은 양반이라면서 ;;;


형부도 한번도 혼나고 큰 적 없어 체벌은 생각도 못한다고 하고 ...


저랑 언니는 그래도 부모님한테 어릴때 몇번 체벌 당하기도 했거든요


요즘엔 뭐 학교에서도 애들 때리지 않는다지만


삼형제 한번도 체벌없이 키우고 있는게 놀랍고


또  그상태로도 애들이 통제가 되는게 더 신기하네요 .


보통 형제키우는 엄마는 목소리 엄청크고 그런다던데


부모나름인가봐요 ...


전 나중에 저렇게 키울수 있을지 ...



IP : 203.170.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20 6:38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왜 이상한가요?
    체벌 안하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데요.
    전 40대 중반인데 형제들 모두 부모님께는 체벌 한번도 안 받고 컸어요.
    그 시절 이상한 교사들에게 몇번 당한 적은 있지만요.
    물론 제 자식 키우면서도 체벌 한 적 없고요.
    현재 말 안듣고 공부 안하는 꼴찌 중학생 아들 키웁니다만.

  • 2. 루비
    '15.9.20 6:38 PM (112.152.xxx.85)

    체벌없이도 단호하게 애들 혼내는법 많아요 ‥

  • 3. 체벌안하시는
    '15.9.20 6:43 PM (66.249.xxx.248)

    분들 편견일수도 있는데 폭력은 세습되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안 맞아보신분들은 대개 애들 안때리고 키우시더라구요. 대부분 안때리고 키우는 분들 교육수준도 높구요.
    사실 때리는게 젤 쉬운 행동잡는 방법이잖아요.

  • 4.
    '15.9.20 6:45 PM (116.34.xxx.96)

    다 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그게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 못하는거죠. 할 수만 있다면 체벌이나 폭언 없이 키우는 게 제일 좋지요.
    대단한 인내를 가지신 분들이네요. 너무 개구지고 말썽피우면 소리라도 빽 지르고 등짝이라도 한 대 치기 마련인데..존경스럽습니다.

  • 5. ..
    '15.9.20 6:51 PM (39.118.xxx.106)

    아들 둘 20,18살인데 저도 체벌없이 키웠고 목소리 높여 본적 없습니다. 가족중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없어요.
    그런데 저나 남편의 훈육법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큰소리 내게 하지를 않았어요.

  • 6. ///
    '15.9.20 6:51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인데 50 넘은 오빠들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자랐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님에게 혼날까 무서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은 많습니다.
    체벌이나 폭언은 안 하셨는데 단호하게 야단치시는 것은 무서웠습니다.
    중1때 반 애들이 조용히 안 한다고 그것도 통제 못하냐고
    지나가는 낯선 선생님이 반장 나와하면서 절 불러내고 뺨을 후려쳤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습니다.
    아픔과 수치심, 모멸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 7. ///
    '15.9.20 6:55 PM (61.75.xxx.223)

    40대 중반인데 50 넘은 오빠들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자랐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님에게 혼날까 무서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은 많습니다.
    체벌이나 폭언은 안 하셨는데 단호하게 야단치시는 것은 무서웠습니다.
    중1때 반 애들이 조용히 안 한다고 그것도 통제 못하냐고
    지나가는 낯선 선생님이 반장 나와하면서 절 불러내고 뺨을 후려쳤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습니다.
    아픔과 수치심, 모멸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나 작은오빠는 애들을 안 때리고 키우는데
    큰오빠네는 애들에게 소리도 지르고 체벌도 하네요
    주양육자가 그러니 어쩔수 없죠.
    어머니가 그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시고 애들을 들짐승처럼 키운다고 엄청 속상해하셨어요.

  • 8. ...
    '15.9.20 9:02 PM (211.36.xxx.100)

    3녀1남 인 남매 엄마 아버지가 때린적 없고 큰소리 낸적 없고 우리애들도 체벌 없이 키우고 있네요
    체벌은 없어져야 합니다

  • 9. ....
    '15.9.20 9:59 PM (220.118.xxx.68)

    폭력은 대물림되요 요즘 노인학대 많잖아요 대부분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거죠 며느리나 사위는 드물고 학대자는 주로 배우자 자식이래요 진짜 혐오스런 일인데 그런집 보면 어릴때 부모에게 맞은 자식들이라는 거죠 애 때리면서 키우면 나중에 자식에게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417 손이 유난히 느린 것 같아서 고민... 10 11월 2015/11/02 2,207
496416 미백주사 효과 있나요? 1 .. 2015/11/02 2,918
496415 대추차를 담고 싶은데요 5 대추 2015/11/02 1,465
496414 백주부 갈비 요리 해 보셨어요? 7 집밥백선생 2015/11/02 2,190
496413 직장생활 고민... 1 직장맘 2015/11/02 901
496412 신용등급 체크해봤더니 6등급인데 될까요? 7 알려주세요 2015/11/02 2,265
496411 면역주사 4 미슬토 2015/11/02 1,428
496410 가계약 파기 위약금 10 가짜바다 2015/11/02 3,650
496409 교육부 국정화 이의신청 팩스 꺼져 있었다 8 쪼꼬렡우유 2015/11/02 745
496408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 모임 오래 안가죠? 8 123 2015/11/02 1,824
496407 다이어트 정체기 힘드네요. 7 ,,...... 2015/11/02 1,729
496406 꿀로 청 담는 것 좀 알려주세요. 6 2015/11/02 1,331
496405 대학가 식당 개업 글 낚시 같은데.. 30 내생각 2015/11/02 2,910
496404 김수현 요새도 좋아하나요? 17 2015/11/02 2,676
496403 이상한 밥집 주인들 .... 2015/11/02 991
496402 밥먹을때 조용히 먹으면 큰일나는지.. .... 2015/11/02 877
496401 딸아이가 할아버지 생각하며 쓴 동시. ^^ 14 ... 2015/11/02 3,565
496400 아마존 구스다운 이불 주문하려는데요 9 사이즈 문의.. 2015/11/02 1,942
496399 우중충 맨얼굴에서 얼굴빛이 확~화사해지는 비비 없을까요?? 48 추천부탁 2015/11/02 18,794
496398 朴대통령-아베, '위안부 조기타결' 협의 가속화(종합2보) 8 세우실 2015/11/02 1,032
496397 실내온도 5 ... 2015/11/02 1,027
496396 모임에서 따로 작은 모임을 몰래 만들었더라구요 49 애매 2015/11/02 18,001
496395 엄마엄마 불리다가 엄마가 되었어요. 49 다움 2015/11/02 22,339
496394 싸이 신곡은 언제 나와요? 4 .. 2015/11/02 834
496393 박효신 정려원 사귄다는데요 19 2015/11/02 16,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