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삼형제 키우는데 여태 체벌없이 키웠다고 하네요

유유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5-09-20 18:28:46

언니는 교사고 형부는 치과의사인데


중학생 두명 초등학생 한명인 삼형제를 낳아서 기르는데


명절이나 가끔 봐도 애들한테 큰소리 한번 안내는건 알았는데


이번에 이야기하다보니 세명다 한번도 체벌을 한적이 없다네요


큰형이랑 막내는 성격이 괜찮은데 둘째가 좀 활동적이라 화낼법도 한데


여태 삼형제를 한번도 체벌을 안하고 키웠다니 놀랐어요


언니말이 학교에 더 개차반인애들도 많았지만 때리고 그런적 없는데


자기 애들은 양반이라면서 ;;;


형부도 한번도 혼나고 큰 적 없어 체벌은 생각도 못한다고 하고 ...


저랑 언니는 그래도 부모님한테 어릴때 몇번 체벌 당하기도 했거든요


요즘엔 뭐 학교에서도 애들 때리지 않는다지만


삼형제 한번도 체벌없이 키우고 있는게 놀랍고


또  그상태로도 애들이 통제가 되는게 더 신기하네요 .


보통 형제키우는 엄마는 목소리 엄청크고 그런다던데


부모나름인가봐요 ...


전 나중에 저렇게 키울수 있을지 ...



IP : 203.170.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20 6:38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왜 이상한가요?
    체벌 안하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데요.
    전 40대 중반인데 형제들 모두 부모님께는 체벌 한번도 안 받고 컸어요.
    그 시절 이상한 교사들에게 몇번 당한 적은 있지만요.
    물론 제 자식 키우면서도 체벌 한 적 없고요.
    현재 말 안듣고 공부 안하는 꼴찌 중학생 아들 키웁니다만.

  • 2. 루비
    '15.9.20 6:38 PM (112.152.xxx.85)

    체벌없이도 단호하게 애들 혼내는법 많아요 ‥

  • 3. 체벌안하시는
    '15.9.20 6:43 PM (66.249.xxx.248)

    분들 편견일수도 있는데 폭력은 세습되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안 맞아보신분들은 대개 애들 안때리고 키우시더라구요. 대부분 안때리고 키우는 분들 교육수준도 높구요.
    사실 때리는게 젤 쉬운 행동잡는 방법이잖아요.

  • 4.
    '15.9.20 6:45 PM (116.34.xxx.96)

    다 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그게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 못하는거죠. 할 수만 있다면 체벌이나 폭언 없이 키우는 게 제일 좋지요.
    대단한 인내를 가지신 분들이네요. 너무 개구지고 말썽피우면 소리라도 빽 지르고 등짝이라도 한 대 치기 마련인데..존경스럽습니다.

  • 5. ..
    '15.9.20 6:51 PM (39.118.xxx.106)

    아들 둘 20,18살인데 저도 체벌없이 키웠고 목소리 높여 본적 없습니다. 가족중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없어요.
    그런데 저나 남편의 훈육법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큰소리 내게 하지를 않았어요.

  • 6. ///
    '15.9.20 6:51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인데 50 넘은 오빠들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자랐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님에게 혼날까 무서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은 많습니다.
    체벌이나 폭언은 안 하셨는데 단호하게 야단치시는 것은 무서웠습니다.
    중1때 반 애들이 조용히 안 한다고 그것도 통제 못하냐고
    지나가는 낯선 선생님이 반장 나와하면서 절 불러내고 뺨을 후려쳤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습니다.
    아픔과 수치심, 모멸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 7. ///
    '15.9.20 6:55 PM (61.75.xxx.223)

    40대 중반인데 50 넘은 오빠들까지 한 대도 안 맞고 자랐어요.
    맞지는 않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님에게 혼날까 무서워 엄청 걱정했던 기억은 많습니다.
    체벌이나 폭언은 안 하셨는데 단호하게 야단치시는 것은 무서웠습니다.
    중1때 반 애들이 조용히 안 한다고 그것도 통제 못하냐고
    지나가는 낯선 선생님이 반장 나와하면서 절 불러내고 뺨을 후려쳤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습니다.
    아픔과 수치심, 모멸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나 작은오빠는 애들을 안 때리고 키우는데
    큰오빠네는 애들에게 소리도 지르고 체벌도 하네요
    주양육자가 그러니 어쩔수 없죠.
    어머니가 그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시고 애들을 들짐승처럼 키운다고 엄청 속상해하셨어요.

  • 8. ...
    '15.9.20 9:02 PM (211.36.xxx.100)

    3녀1남 인 남매 엄마 아버지가 때린적 없고 큰소리 낸적 없고 우리애들도 체벌 없이 키우고 있네요
    체벌은 없어져야 합니다

  • 9. ....
    '15.9.20 9:59 PM (220.118.xxx.68)

    폭력은 대물림되요 요즘 노인학대 많잖아요 대부분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거죠 며느리나 사위는 드물고 학대자는 주로 배우자 자식이래요 진짜 혐오스런 일인데 그런집 보면 어릴때 부모에게 맞은 자식들이라는 거죠 애 때리면서 키우면 나중에 자식에게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396 홍콩 통충역 Mu Min Cumberland Presbyter.. 17 오늘추워 2015/11/25 1,575
503395 소리에 너무 민감한 나 17 미침 2015/11/25 4,065
503394 박망구 프라하로 쑝 14 또나가 2015/11/25 2,842
503393 북방계미녀가 부러워요.. 22 미인 2015/11/25 8,491
503392 소라넷 도망가라고 알려준(?) 강신명 경찰청장 4 세우실 2015/11/25 2,692
503391 아기때 키 몸무게 적게 나가면 .. 49 .. 2015/11/25 1,743
503390 2016 3년특례 3 궁금해서 2015/11/25 1,223
503389 비립종있는분들 있나요?? 6 궁금 2015/11/25 3,740
503388 코가 딸기코 되가고 있어요. 000 2015/11/25 1,102
503387 혹시 신주쿠 잘아시는 분 계실까요~~~? 10 샤랄 2015/11/25 1,643
503386 대학로 또는 종로 맛집 부탁드려요~ 소심이^^ 2015/11/25 1,021
503385 걷기 다이어트 성공한 이야기 36 bs 2015/11/25 24,750
503384 다산신도시 분양받는거 어떨까요? 1 고민 2015/11/25 2,887
503383 겨울가죽부츠 5 오솔길 2015/11/25 2,062
503382 비교 제대로 해보시고 상담 잘 받으셔야해요 금융사 2015/11/25 964
503381 일반인이 민법공부하면 도움되나요?? 3 궁금 2015/11/25 1,461
503380 김제동 가지고 왜 난리 치는거예요.??? 11 ... 2015/11/25 3,810
503379 거실 밸브가 두개인데 하나만 열었어요 근데 구동기는 둘다 열림이.. 보일러 2015/11/25 966
503378 소설 "댓글부대" - 모두가 불편해지길 바랐다.. 2 소설가 장강.. 2015/11/25 1,044
503377 이 할머니가 왜 이렇게 낯이 익을까요? 7 콩콩이 2015/11/25 3,298
503376 아기들 언제쯤 혼자 노나요? 10 하나두울셋 2015/11/25 3,309
503375 시아버지 치매가 왔어요 1 .... 2015/11/25 2,931
503374 박할머니는 하루종일 뭐할까요 29 .... 2015/11/25 4,533
503373 문화의날 가까운 영화관 검색해보세요 문화의날 2015/11/25 1,007
503372 둘째 입덧....끔찍해요. 11 나.. 2015/11/25 3,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