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친구는 왜 저를 만나려고 할까요?

어부바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15-09-20 18:00:53
학교 동창중에 나이가 동갑이라 꽤 가깝게 지냈지만 별로 탐탁지 않은애가 있어요.
좀 음흉하다고 할까... 제가 어떤 정보를 알려주면 자기는 다 알고 있었다고 그냥 씩 웃어요. 말한 사람 맥빠지게. 자기는 다 알고 있으면서 남들한테 일절 오픈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혼자 계산 다 하고 있는거에요.
밥먹고 계산할때도 너무 얌체같고...
제가 밥사면 다음번엔 자기가 사야될거 아니에요? 근데 그때는 더치를 하자거나 분식집에 데려가요.
또 얘가 엄청 싫어하고 질투하는 애가 있어서,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보면 어이가 없어요. 둘이서 만나기도 하는것같구요.

저는 이 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만나도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근데 잊을만하면 연락이 와서 만나서 놀자고 애교(?)를 피우는데 이해가 안가요. 둘이만 만나면 얘도 그리 즐거운것같지 않아보이고 어색한 침묵도 종종 흐르거든요. 근데 자꾸 저를 찾는건 심심해서일까요? 그냥 매번 핑계를 대고 미루면 알아서 떨어질까요?
IP : 211.215.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사이에
    '15.9.20 6:10 PM (218.235.xxx.111)

    뭔가 얻을게 있어서 만나는거예요.
    누군가에게는...나는 그래도 너보다는 경제적으로 낫다
    또는

    누군가에게는....내가 너한테 밥을 사줘도...마음이 편해

    또는 누군가에게는
    넌 돈이 많으니 좀 얻어먹자 라든가..

    그 친구도 분명 님에게서 뭔가 얻을 이익(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님은 알거예요....단순히 밥 혼자 먹기싫어
    인형 앉혀두고 먹는것보다는 나은건지...)이 있으니 그렇겠죠

    님이 그리 불편하다면
    인간관계의 유통기한은 끝난거죠.

    가능하면 관계 끊는걸 권해요
    에너지 뺏겨
    돈 뺏겨
    기분 나빠. 이익이 없잖아요

  • 2. 다 떠나서..
    '15.9.20 6:14 PM (58.140.xxx.11) - 삭제된댓글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
    우웩,,, 입니다요ㅠㅠ
    저라면 수신거부 해 도놓고 다신 안 볼 거예요.

  • 3. 다 떠나서..
    '15.9.20 6:14 PM (58.140.xxx.11)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
    우웩,,, 입니다요ㅠㅠ
    저라면 수신거부 해 놓고 다신 안 볼 거예요.

  • 4. 호구짓그만
    '15.9.20 6:47 PM (183.96.xxx.204)

    님이 너무 편해서 그럴거예요.
    하나라도 조건이 달라진 다면 그 친구는 원글님 만날 이유 없어질걸요?

  • 5. 어장관리
    '15.9.20 6:53 PM (59.5.xxx.53)

    이성간에만 어장관리가 있는게 아니죠 ㅎ
    님한테 만자자고 할 때가 만날 사람이 없을 때인듯...
    정리하시는 걸 추천하고 만나게 된다면 말하지 말고 듣기만 하세요.
    가끔 썩소 날려주고 똑같이 알고 있었다고 호응해주면 연락안할듯..

  • 6. 정보얻으려는거죠.
    '15.9.20 7:06 PM (212.88.xxx.136) - 삭제된댓글

    님 욕할 정보.

  • 7. 정보 얻으려는거죠.
    '15.9.20 7:07 PM (212.88.xxx.136)

    님 욕할 정보 업데이트용.

  • 8. 말과 행동이
    '15.9.20 7:22 PM (115.41.xxx.203)

    일치하는 사람이 좋아요.

    다른곳가서는 님 욕해요.

  • 9. 아이린뚱둥
    '15.9.20 7:41 PM (121.64.xxx.9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15.9.20 8:43 PM (116.121.xxx.8)

    옆에도 5년째 알고 지내는 아짐이 있는데, 이해가 될듯하다가도 이해 못하는 행동이 너무 많아요
    저 만나지 말던지..꼭 챙기는듯 하면서도 쏙 뺄 때도 있는데 뭐가 문제 인건지...짜증나요
    저도 여기서 답 찾고 싶어요

  • 11. 원글님이
    '15.9.20 10:04 PM (61.82.xxx.93)

    좀 마음이 약하고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편 아닌가요?
    만나면 편하니 연락하는 거 같네요.

  • 12. @@@
    '15.9.20 10:1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자기 지인들 정보는 내가 다 쥐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지가 주도적으로 남을 이용하려면 상대의 정보를 다 쥐고 있어야 하는거죠.
    주기적으로 지인들 연락하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거랄까?
    지혼자 정치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68 자존감 많이 낮았는데 회복하신분 계신가요? 4 ㅇㅇ 2015/11/10 2,322
498867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정말 황당하네요 9 ... 2015/11/10 4,463
498866 위를 비우는 시간이 밤뿐이네요 4 저같은분 2015/11/10 1,556
498865 대통령이 찍으라카믄 다 찍을끼다...중앙일보 6 고담 도시... 2015/11/10 1,079
498864 이사업체 추천부탁드려요(동탄) 3 안졸리나졸리.. 2015/11/10 987
498863 간헐성 외사시 실비보험 혜택 여부 4 수술전 2015/11/10 7,546
498862 그라비올라 차 어디서 사면 될까요? 2 은사시나무 2015/11/10 1,235
498861 상조같은거 가입하시나요 49 상조 2015/11/10 1,209
498860 성정체성혼란인 아이 19 어쩌나요 2015/11/10 4,416
498859 아직은 착한 맘을 가진 이가 더 많은거 같아요^^ 4 .. 2015/11/10 1,056
498858 목동 10단지 근처. 여학생 갈만한 일반고 추천 좀 해주세요 8 딸기엄마 2015/11/10 2,848
498857 중1 아들이 호밀밭의 파수꾼이 별로라네요 49 클래식 2015/11/10 5,253
498856 “이게 800만원? 당최 이해불가” 폴리스캠 가격 논란… 페북지.. 4 세우실 2015/11/10 1,358
498855 큰 접시들(지름 20센티 이상 27센티 30센티 접시들) 어떻게.. 1 건강맘 2015/11/10 1,282
498854 부모가 자식에게 죄인인건 26 ㄷㄷ 2015/11/10 5,526
498853 내잘못아닌데도 이혼하는게 한국사회에선 참 억울하네요 48 2015/11/10 3,298
498852 호텔 프론트 업무와 면세점 판매직 어떤 게 나을까요? 15 취업 2015/11/10 5,388
498851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당기는 건 왜 그런가요 여긴 어딘가.. 2015/11/10 775
498850 보험설계사도 2세한테 물려준다네요 7 요즘 2015/11/10 2,647
498849 질긴 살치살 구제방법? 2 ? 2015/11/10 1,771
498848 교수님이 보고 계심 2 2015/11/10 1,121
498847 니트는 보풀땜에 두해 입기가 힘드네요 9 한철용? 2015/11/10 3,121
498846 뭘 입어도 선생님같아요ㅠㅠ 12 패완얼 2015/11/10 2,579
498845 내년에 병설유치원을 보낼지 그냥 다니던데 보낼지 고민입니다. 11 수줍음많은아.. 2015/11/10 1,977
498844 초등 수학 정보 알려주세요 49 kgd 2015/11/1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