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친구는 왜 저를 만나려고 할까요?

어부바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5-09-20 18:00:53
학교 동창중에 나이가 동갑이라 꽤 가깝게 지냈지만 별로 탐탁지 않은애가 있어요.
좀 음흉하다고 할까... 제가 어떤 정보를 알려주면 자기는 다 알고 있었다고 그냥 씩 웃어요. 말한 사람 맥빠지게. 자기는 다 알고 있으면서 남들한테 일절 오픈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혼자 계산 다 하고 있는거에요.
밥먹고 계산할때도 너무 얌체같고...
제가 밥사면 다음번엔 자기가 사야될거 아니에요? 근데 그때는 더치를 하자거나 분식집에 데려가요.
또 얘가 엄청 싫어하고 질투하는 애가 있어서,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보면 어이가 없어요. 둘이서 만나기도 하는것같구요.

저는 이 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만나도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근데 잊을만하면 연락이 와서 만나서 놀자고 애교(?)를 피우는데 이해가 안가요. 둘이만 만나면 얘도 그리 즐거운것같지 않아보이고 어색한 침묵도 종종 흐르거든요. 근데 자꾸 저를 찾는건 심심해서일까요? 그냥 매번 핑계를 대고 미루면 알아서 떨어질까요?
IP : 211.215.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사이에
    '15.9.20 6:10 PM (218.235.xxx.111)

    뭔가 얻을게 있어서 만나는거예요.
    누군가에게는...나는 그래도 너보다는 경제적으로 낫다
    또는

    누군가에게는....내가 너한테 밥을 사줘도...마음이 편해

    또는 누군가에게는
    넌 돈이 많으니 좀 얻어먹자 라든가..

    그 친구도 분명 님에게서 뭔가 얻을 이익(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님은 알거예요....단순히 밥 혼자 먹기싫어
    인형 앉혀두고 먹는것보다는 나은건지...)이 있으니 그렇겠죠

    님이 그리 불편하다면
    인간관계의 유통기한은 끝난거죠.

    가능하면 관계 끊는걸 권해요
    에너지 뺏겨
    돈 뺏겨
    기분 나빠. 이익이 없잖아요

  • 2. 다 떠나서..
    '15.9.20 6:14 PM (58.140.xxx.11) - 삭제된댓글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
    우웩,,, 입니다요ㅠㅠ
    저라면 수신거부 해 도놓고 다신 안 볼 거예요.

  • 3. 다 떠나서..
    '15.9.20 6:14 PM (58.140.xxx.11)

    ..저한테 그애 욕을 엄청 해요. 거의 쌍욕 수준... 근데 sns에선 걔를 칭찬하고 친한척 댓글 다는거..
    -----------------
    우웩,,, 입니다요ㅠㅠ
    저라면 수신거부 해 놓고 다신 안 볼 거예요.

  • 4. 호구짓그만
    '15.9.20 6:47 PM (183.96.xxx.204)

    님이 너무 편해서 그럴거예요.
    하나라도 조건이 달라진 다면 그 친구는 원글님 만날 이유 없어질걸요?

  • 5. 어장관리
    '15.9.20 6:53 PM (59.5.xxx.53)

    이성간에만 어장관리가 있는게 아니죠 ㅎ
    님한테 만자자고 할 때가 만날 사람이 없을 때인듯...
    정리하시는 걸 추천하고 만나게 된다면 말하지 말고 듣기만 하세요.
    가끔 썩소 날려주고 똑같이 알고 있었다고 호응해주면 연락안할듯..

  • 6. 정보얻으려는거죠.
    '15.9.20 7:06 PM (212.88.xxx.136) - 삭제된댓글

    님 욕할 정보.

  • 7. 정보 얻으려는거죠.
    '15.9.20 7:07 PM (212.88.xxx.136)

    님 욕할 정보 업데이트용.

  • 8. 말과 행동이
    '15.9.20 7:22 PM (115.41.xxx.203)

    일치하는 사람이 좋아요.

    다른곳가서는 님 욕해요.

  • 9. 아이린뚱둥
    '15.9.20 7:41 PM (121.64.xxx.9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15.9.20 8:43 PM (116.121.xxx.8)

    옆에도 5년째 알고 지내는 아짐이 있는데, 이해가 될듯하다가도 이해 못하는 행동이 너무 많아요
    저 만나지 말던지..꼭 챙기는듯 하면서도 쏙 뺄 때도 있는데 뭐가 문제 인건지...짜증나요
    저도 여기서 답 찾고 싶어요

  • 11. 원글님이
    '15.9.20 10:04 PM (61.82.xxx.93)

    좀 마음이 약하고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가는 편 아닌가요?
    만나면 편하니 연락하는 거 같네요.

  • 12. @@@
    '15.9.20 10:19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자기 지인들 정보는 내가 다 쥐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지가 주도적으로 남을 이용하려면 상대의 정보를 다 쥐고 있어야 하는거죠.
    주기적으로 지인들 연락하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거랄까?
    지혼자 정치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934 팝송 찾아주실분~세븐데이즈?로 시작해요 남자가수 06:12:51 45
1676933 최상목 같은 내란내각이 있는 한 윤석열은 안전 7 ㅇㅇ 05:45:46 666
1676932 당근에서 알바 채용해보신분 00 05:31:38 214
1676931 전광훈 어떻게 거물급 선동꾼이 되었는지 3 05:10:50 814
1676930 최상목 올해 예산 75% 상반기 조기집행 (ft. 겸공) 11 ㅇㅇ 03:57:10 1,660
1676929 외국 남자 악수 거절하는 법 있나오 9 Ffg 03:49:14 1,463
1676928 내란수괴 체포날 관저간 내란당 35명 리스트와 사진 3 사진있음 03:42:39 1,189
1676927 경악 내란세력들이 일본에게는 미리 계엄할 계획을 알려.. 4 .. 03:40:01 1,490
1676926 이혼하고 6년이 됐어요 2 ..... 03:36:33 3,238
1676925 외국인데 메이드에게 시급얘기... 2 ㅌㅌ 03:29:05 1,028
1676924 청와대에 있으면 .... 03:25:16 456
1676923 정경심교슈 표창장위조(?)라고 하는데 개인적 판단 10 ... 03:13:26 1,458
1676922 국격 타령하는 것들은 12 03:09:03 625
1676921 글 올립니다만 알콜 금단현상 정말 무서워요 15 주저하며 02:52:07 2,658
1676920 尹 따라 구치소 들어갔다…사상 초유 '구금 경호' 나선 경호처 13 ㅇㅇ 02:36:51 4,607
1676919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4 ..... 02:24:39 1,872
1676918 아이에게... 1 .... 02:21:36 526
1676917 윤석열, 10시간 조사내내 묵비권 11 ..... 02:18:22 1,957
1676916 무타공 식세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 02:03:35 521
1676915 서울구치소 수감되면 33 no99 01:58:23 3,126
1676914 과천 주민입니다 10 너무하네 01:42:41 3,092
1676913 미국행 비행기 기내용 무게도 재나요? 9 수하물 01:42:00 827
1676912 혹시 망상장애도 감형의 이유가 되나요? 5 .. 01:21:45 1,043
1676911 매직블럭은 얇은 거 두껍고 큰 거 어떤 게 좋아요? 1 질문 01:17:38 415
1676910 정말 깜놀한게 자진출두 운운하는 거였어요. 16 오늘 보면서.. 01:17:28 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