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여행

ㄴㅅ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5-09-20 16:03:47
몇일 뒤 하와이로 가족여행 가는데
하나도 기대가 안돼요
해외여행은 미혼때 애인이랑 가야지 (한번도 못해봄)
남편이랑 애랑 같이 가는거 재미없어요
좋은 경치를 봐도 뭐하나요 하나도 추억이 안돼요
다녀와서 사진 찍은거 보지도 않아요
참고로 남편이랑 사이는 나쁘지 않아요
IP : 221.146.xxx.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15.9.20 4:06 PM (218.235.xxx.111)

    참 재미없겠다....공감 엄청 되네요
    이혼하고
    애인하고

    하와이 가세요

  • 2. ㄴㅅ
    '15.9.20 4:09 PM (221.146.xxx.73)

    아쉽다는 거에요. 미혼일땐 그럴 기회가 없었으니 지금은 늙었고

  • 3. 그럼
    '15.9.20 4:10 PM (59.5.xxx.53)

    여행말고 뭘 하면 재밌을지 남편하고 애들이랑 얘기해봐요.
    괜히 출발하고나서 재미없다고 분위기 망치지 말고.
    돈낭비 시간낭비 감정낭비 예상...

  • 4. ..
    '15.9.20 4:1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봉사죠.
    저도 나이가 더 들어 제가 안해도
    애들이 스케쥴 짜고
    다 통역해주고 식당 오더도 해주고
    물건살때 대신 물어봐주고
    하니 그때서야 해외여행이 재밌네요.
    (우리 애들은 친구끼리나 애인하고 가는게 더 재밌겠죠?
    지금은 부모께 봉사여행이니까요.
    내가 뿌린대로 지금 받느니라, 음홧홧)

  • 5. ...
    '15.9.20 4:16 PM (119.71.xxx.61)

    나이들수록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이 좋아져요
    진짜 너무 즐겁구 또 그렇게 놀다보면 남편도 보고싶고
    며칠만에 보면 사랑스럽구

  • 6. *^*
    '15.9.20 4:17 PM (118.139.xxx.132)

    그런 감정으로 비싼 돈 주고 왜 그리 멀리까지 가나요????
    기분 좋게 가도 싸우기도 해서 김빠지는데.....

  • 7. 헐...
    '15.9.20 4:18 PM (175.209.xxx.160)

    저는 젊어서 친구랑 간 여행보다 결혼해서 남편이랑 아이랑 간 해외여행이 열배 더 재밌던데...

  • 8. .....
    '15.9.20 4:20 PM (39.121.xxx.103)

    전 미혼이에요..아마 평생 미혼으로 살거에요.
    워낙 즐기고 살고있어서 별 아쉬움 없는데
    기혼자들 부러울때가 가족들끼리 여행이에요.
    친구들 남편,아이들이랑 해외여행가는거보면 전 그리 부러워요.
    이 나이에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쉽지않고..
    혼자 여행다니는데 가족끼리 즐거움 공유하고 다니는거 정말 부러워요.

  • 9. 전 가족
    '15.9.20 4:22 PM (121.146.xxx.64)

    끼리 가는것 너무 좋아요
    함께 있기 때문에 집 걱정 없이

  • 10. 점둘
    '15.9.20 4:32 PM (116.33.xxx.148)

    저도 공감하기 어렵네요

    저한테는 가족여행 너무 소중해요
    좋은 풍광에 아이들 즐거운 모습 보면
    그곳이 천국인듯 뭉클하기까지 한데
    참 신기하네요

  • 11. ㅜㅜ
    '15.9.20 4:33 PM (58.124.xxx.181)

    몇일--> 며칠

  • 12. ..
    '15.9.20 4:34 PM (175.120.xxx.67)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공감이요.
    큰애 7살.작은애 5살때 괌 갔었는데, 정말 딱 그런 심정이었어요.
    밤에 나가 맥주 한잔을 마실수가 있나,애들만 두고 어른끼리 바나나 보트를 탈수가 있나,뭐 하나 먹어도 그저 애들입맛...

    그저 수영장 옆에 앉아 애들지키고 놀아주고 오로지 애들위한 봉사였어요.
    단 한가지의 보상은 내가 요리 안하는거...남이 해준밥 먹는걸로 위안삼았어요.

    근데 작년에 이제 4학년.2학년 데리고 싱가폴 갔었는데 확 달랐어요..
    애들 데리고 내가 먹고싶은 음식점가서 내 취향대로 시키고 먹자고 했는데 다 좋다고 하고, 저녁에 엄마 아빠 와인한잔하고 올테니 니들은 자라..했더니 자더군요..멀리는 못가고 호텔 스카이라운지로...

    재미있었어요. 사실 신혼때 아이 생기기 전에 남편하고 둘이 여기저기 다녔지만 그냥 조용하고 심심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가끔 애들땜에 막 큰소리로 웃을일도 생기고요. 남편보다 작은애랑 말이 더 잘 통하기도 하고요...남편이랑 둘이선 절대로 안갔을 쇼핑몰 작은아랑은 둘이서 시시덕거리며 들여다보고...

    원글님도 지금 그때를 넘기시면 다시 즐거운 날이 올듯요.

  • 13. ...
    '15.9.20 4:43 PM (116.38.xxx.67)

    왜요...전 좋던데..애들없이 가면 솔직히 재미 없더라구요..
    남편과 둘이가는거 사실..뭐..그닥일듯..
    전 그래도 애들이랑 가는게 좋더라구요.ㅎㅎ작년에 우리 네가족 갔었는데...
    올떄 우울해요..
    평생 해외 여행이나 하면서 살고 싶어요..

  • 14. ..
    '15.9.20 4:43 PM (221.149.xxx.59)

    작년에 남편 아이랑같이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가는건 또 다른 재미구요..아이랑 남편이랑 바닷가 신나게 놀고 맛있는 거 찾아다니고 너무 행복했어요..
    너무 싫으시다길래 시부모님 모시고가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신거고..누구와 가는게 좋을까요..

  • 15. ㅇㅇ
    '15.9.20 4:55 PM (121.165.xxx.158)

    지금은 고생이고 재미없지만 나중되면 그게 추억이 되는 거에요.

  • 16.
    '15.9.20 4:57 PM (122.32.xxx.136)

    시댁이랑 간다면 이해되지만, 가족끼린데 너무 하네요.

  • 17. 자유부인
    '15.9.20 5:06 PM (121.136.xxx.116)

    그럼 그럴거 왜 가세요. 차라리 어차피 재미없는거 돈 덜 쓰는데 가세요...
    쓰실 돈이 아깝네요.... 전.

  • 18. ..
    '15.9.20 5:11 PM (222.234.xxx.140)

    님 남편이 이 글 보면 " 이하동문 " 할겁니다 ㅋ

  • 19.
    '15.9.20 5:15 PM (220.72.xxx.48)

    가셔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렇게 재미없는데?
    혼자면 혼자인대로, 둘이면 둘인대로, 가족과 함께면 함께인대로 재미있는게 여행이예요
    아마 가 보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여행지에서는 가족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고 여행기분에 겨워 아이도 더 사랑스럽고 그럴거예요 낯선 여행지에서 함께 했던 시간은 우리 가족만이 공유하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평생 우리 가족을 결속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죠.

  • 20. 동감
    '15.9.20 6:38 PM (39.7.xxx.25)

    어느정도는 이해가요
    아이랑 가면 아이위주로 모든 일정을 짜게 되니까요
    여행의 이유도 아이를 위해서 이기도 하고.. 그 시간이 즐겁지 않은건 아니지만 아이가 초등때까지 십년넘게 그러다 보니 이젠 친구들하고
    여행가고 싶네요.

  • 21. 아이가
    '15.9.20 7:54 PM (211.195.xxx.121)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요??
    전 돌돌안된 아기랑 제주도도 재밌던데
    아 근데 하와이는 정말.. 남편이랑 둘이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아 다시 가고싶어라 ㅜㅜ

  • 22. 아이가
    '15.9.20 7:55 PM (211.195.xxx.121)

    몇살인데요??
    전 돌안된 아기랑 제주도도 재밌던데
    아 근데 하와이는 정말.. 남편이랑 둘이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아 다시 가고싶어라 ㅜㅜ

  • 23. 투정도 아니고
    '15.9.20 8:03 PM (121.157.xxx.217)

    가족이랑하와이씩이나 가면서
    재미없다 하는건
    방구석에서 뒹구는 입장에선
    호강에 겨운 투정으로 들리네요

  • 24. .0.0.0
    '15.9.20 10:33 PM (180.68.xxx.77)

    전.. 너무 이해되요
    지지난달에 괌에 가족여행 다녀왔는데
    캐리어부터 너무 싸기 싫더라구요..
    이건.. 애들 수영장 가면 짐이나 지키고 썬베드에 혼자 누워나 있고
    남편은 남편대로 딸 둘이 아빠 껌딱지라 애들이 양 팔 하나씩 딱 붙잡고 있고
    전 뒤에서 혼자 걸어가요..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윗 댓글들처럼 여행 가기나 했으면 좋겠다고 호강이라고 하고..
    이젠 가족여행 싫어요
    여름 휴가도 하이원 다녀왔는데 진짜 가기 삻더라구요..
    애들 뒷치닥거리 하기 싫고
    오롯이 남편이랑 둘이만 가고싶어요

  • 25. 좀더 나이들면..
    '15.9.20 10:53 PM (71.172.xxx.63)

    아이들 어릴때 여행 다니는것 하고 다커서 여행 다니는것 느끼는 감정이 좀 다르네요.
    어릴땐 좋기만 했는데 지금은 큰아이 직장 다니고 막내 대학 다니고하니 앞으로 몇년이나 이렇게 우리만의 가족여행을 할수 있을까 하는생각에 한순간이 아쉽고 소중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스페인으로 여행갔다 왔는데 솔직히 경치보단 식당, 까페에 앉아서 얘기하는거랑 차안에서 농담하고 웃고 하는게 전 훨씬 좋더라구요.
    갔다와서 저장해놓은 사진들 가끔보면서 아 참 재밌었네 하면서 보는 시간도 좋구요.
    봄에 남편과 둘이서 유럽 갔다 왔는데 그때도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같이 왔으면 너무 좋았겟다 하구요.
    어떤분들은 그렇게 다큰 아이들이 부모랑 같이 여행다니려고 하냐면서 부럽다고 하시던데 ..
    내년에는 둘째가 인턴쉽 때문에 가족여행 못갈지도 모른다고 해서 벌써부터 전 서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728 얼마전 남편이 최종합격한 후 연봉협상 시도했다고 글쓴이 입니다... 60 ㅇㅇ 2015/10/05 19,611
487727 불쌍한 울 신랑 위해 아이디어좀 주세요 2 ... 2015/10/05 975
487726 고.터 지하에서 파는 2만3만원대 신발들도 12 11 2015/10/05 3,394
487725 자동차 외형 전체 복구하는 데 얼마나 나올까요? 산타페 2015/10/05 419
487724 아파트 사이드 집에 살으시는 분들이 별로 안 계시나 봐요 ㅜㅜ.. 16 ... 2015/10/05 6,792
487723 내편 남편에서 러시아 비올리스트 아내분 한국인인가요? 1 …... 2015/10/05 1,517
487722 현미찹쌀로 무슨떡하면 맛있을까요?? 5 아이스블루 2015/10/05 1,366
487721 사실 전원주 불쌍한 여자에요 21 ... 2015/10/05 20,896
487720 부산영화제서 영화인들 '세월호 피켓 시위' 7 샬랄라 2015/10/05 1,039
487719 수지 분당 용인 중학교 교과서 구입처 부탁드려요 2 전학 2015/10/05 3,619
487718 명품가방 사려고 하니 돈이 아까워요.. 18 아줌마 2015/10/05 5,580
487717 월세 계산 잘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9 부동산 2015/10/05 1,304
487716 굴소스 없으면 게살볶음밥 맛 없나요? 49 2015/10/05 1,177
487715 마약혐의로 재판중인 범키 노래 진짜 좋네요. 2 나쁜연애 2015/10/05 832
487714 혀옆에 녹색점 까만점 같은것과 설하정맥이 ... 어느 과 2015/10/05 1,784
487713 가죽쇼파 몇년 쓰시나요? 3 다른 집들 2015/10/05 2,320
487712 오피스텔 전매 아날로그 2015/10/05 707
487711 미술잡지 추천해주세요. 1 ddddd 2015/10/05 1,228
487710 중등학원선택시. ㅇㅇ 2015/10/05 362
487709 빅뱅 미국 콘서트 사진 보니 대단하네요. 49 오.. 2015/10/05 4,186
487708 분당에서 과외를 하고 싶어요. 분당의 학원가는 어딘가요? 2 ... 2015/10/05 1,377
487707 유머사이트 재밌는데 아시는분? 3 ... 2015/10/05 952
487706 곤지암에 있는 소머리국밥 맛있나요? 5 소머리국밥 2015/10/05 1,768
487705 홍신자 무용가 결혼한복 누가 만든지 혹시 아세요? 2 리봉리봉 2015/10/05 1,229
487704 이들이나 남동생 이런 결혼 허락하실건가요? 14 뱁새 2015/10/05 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