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abc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5-09-20 14:09:25
마법 증후군이 심해 그날 직전에 화가 많이 나고
감수성도 엄청 심해지는데요.

제 표정도 어두워지고
괜히 애들한테 짜증도 내고 후회하구요

어제 왜이렇게 표정이 안좋냐 말하는 남편에게
솔직히 너무 힘들다 화가 나구 부수고싶은 욕구도
생긴다 했더니 마법때문이냐 하더라구요

꼭 그런 이유때문만은 아니고
이사하면서 지치고 친했던 사람들이랑
헤어지고와서 만나기도 힘들어지고
외롭기도 하다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나름 고민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 오후부터 먹지도않고
나오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자네요..
뭐 좀 먹으러 나오라고 말걸어도 나가라는
말만하고 화내고요ㅡㅡ

덕분에 육아 독박쓰고 더 우울한 상황이 됐어요ㅡㅡ
그냥 놔둬야하겠죠?

이 남자 참 살아보니 소심하고 참...ㅡㅡ
다른 남편들도 동굴에 자주 들어가서 안나오나요?
IP : 222.120.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덕분에7
    '15.9.20 2:20 PM (223.62.xxx.29)

    네 한번 들어가면 절대 스스로 안나와요
    그래서 한번은 쑥하고 마늘하고 방으로 넣어줬어요
    사람좀 되서 나오라구

  • 2.
    '15.9.21 10:15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친구하실래요?
    저는 제 남편이 아무말도 안하고 하루종일 오만상과 짜증을 내고 있어요
    하루종일 눈치만 살피다 그제야 물어보죠?
    무슨일 있냐? 내가 뭘 잘못했냐?
    대답은 그냥 귀찮고 두통이 있데요
    처음 몇번은 그냥 속터져도 눈치만 보고있었는데
    이제 그러면 속으로 그럽니다.
    지 생각만하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해 상대방 배려라곤 없는사람, 그러니 하루종일 이유없이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병이 또 도졌구나!
    저도 홧병날것 같고 같이있으면 기분 나빠서 같은공간에 있지 않아요
    감정소모 없으니 속편하니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957 이혼하자고 말했습니다. 6 무념무상 2015/10/13 3,586
489956 회사에서 일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10 ..... 2015/10/13 7,180
489955 어머니가 찾으시는 '감' 어디 없을까요? 침시감/우린감/울근감이.. 12 애타게 2015/10/13 3,709
489954 역시 여자는 여우같아야 잘 사나봐요 18 시끄러워 2015/10/13 9,106
489953 호텔 요리사들은 연봉이 어느정도 되나요..?? 5 ... 2015/10/13 9,091
489952 이 병장에게 가위 준 근무자…군 교도소 관리 엉망 1 세우실 2015/10/13 718
489951 카톡 이모티콘 결재가 바다짱 2015/10/13 699
489950 애인 있어요에서 그 청년 5 애인 2015/10/13 2,252
489949 양배추즙 먹는데요 혹시 명현현상일까요 1 소화잘되고파.. 2015/10/13 3,927
489948 거울 안봤음 큰일날뻔 2 아이고 2015/10/13 2,076
489947 집이 팔렸는데 매물이 없네요. 14 .. 2015/10/13 5,131
489946 엔자임소화제 알려주세요 미리감사 2015/10/13 419
489945 나만 알기 아까운 살찌는 음식 89 크림 2015/10/13 24,275
489944 40대분들 에센스 뭐 쓰세요? 13 피부피부 2015/10/13 5,802
489943 20년전 사립공립 둘다 다녀본 결과 6 ㄴ2 2015/10/13 2,221
489942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4 시좋아하세요.. 2015/10/13 2,341
489941 skt 멤버쉽어플 폰 2개에 깔 수 있나요? 5 ... 2015/10/13 689
489940 페이스북봤던페이지가 또보이네요 혹시해킹 총수조아 2015/10/13 345
489939 조희팔 ‘생존설’ 첫 구체 증거 나왔다 3 세우실 2015/10/13 1,330
489938 염색머리 수분 부족형에 고대기 추천 4 ,, 2015/10/13 2,097
489937 선배의 고기집 vs 후배 손님, 누구의 탓일지 49 고기먹다 2015/10/13 4,161
489936 세탁기 좋은가격에 잘 사는걸까요? 49 moving.. 2015/10/13 1,630
489935 백화점 문화센터 외국어 수업 들어보신 분 있나요? 1 쵸코덕후 2015/10/13 1,096
489934 남편이 입을 편한 면바지 브랜드 좀 추천 해주세요 가성비 짱!인.. 49 패셔니스타 2015/10/13 1,251
489933 광주요 사려는데... 광주요 2015/10/13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