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유명사나 단어들이 갑자기 생각안나요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5-09-20 11:02:05
저에겐 정말 심각한데
이거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문의해요

저는 원래 길눈이나 숫자엔 어두워도
단어 기억력이나 영화 책 이런거 주인공이름 지명 등을 굉장히 잘 기억했어요. 잘 기억한다고 인지하기보단 그냥 잊혀지지않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얘기할때 누구더라 이러면 지가 다 대답해주고 그랬는데

책한번 읽으면 스토리같은게 활자가 머릿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 받았고요

근데 올해부터 너무 무서울정도로
알고지내던 사람이름이나 좋아하던 배우이름 지명 등등이
대회할때 분명 아는데 혀끝에 맴돌기만하고 생각이 안나서 너무 괴로워요. 대화할때 어쩔땐 써야하는 단어가 입에서 안나오고요. 벙어리 된거같아요.

39살이고요.



치매초기인가 염려까지 되는데
이거 두뇌영양제 먹음 좀 나아질까요?
자연스런 노화인가요?
어디 문제있나 너무 걱정도 되고
갑자기 바보되는 느낌이에요
병원가도 무슨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두뇌에 레시친 영양제 좋다는데
그런거라도 먹어볼까요?
IP : 61.79.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0 11:13 AM (61.79.xxx.50)

    왜이렇게 오바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일하는분야가 언어관련이고 순간 순간 단어가 바로 떠올라야해서요 ㅠ 충격중이라 ㅠㅠ

  • 2.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기억이 안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3.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아예 모르게 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4. tods
    '15.9.20 12:34 PM (59.24.xxx.162)

    치매증세는 아닌듯 한데...걱정되시면 종합병원에 정신과나 신경과쪽에 인지검사/치매검사하는 상담사가 있습니다. 검사하실수 있어요.

  • 5.
    '15.9.20 12:41 PM (61.79.xxx.50)

    아 그렇군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26 보관 중인 햇고구마 ㅡ싹이 나오네요 ㅠ 2 ㅇㅋ 2015/10/30 1,771
495625 12월초에 수영할수있는 동남아휴양지가있나요? 2 새벽 2015/10/30 1,152
495624 10년전 박근혜는 이랬는데..딱 걸렸네요 1 극과극 2015/10/30 842
495623 처음부터 보려고 하는데 재미있을까요? 2 학교다녀오겠.. 2015/10/30 395
495622 7살 나이차이 어때요? 8 ㅇㅇ 2015/10/30 4,810
495621 사무실인데 손시려워 죽겠어요 4 ㅇㅇ 2015/10/30 1,262
495620 초,중학생 체육학원 강사?? 에 대해 아시는분,, 2 mm 2015/10/30 635
495619 집에서 백숙해드실때요! 4 ... 2015/10/30 1,502
495618 ‘태극기 벗겨내니 일장기’가 나타났다 4 샬랄라 2015/10/30 1,250
495617 엄마 선물해드릴 코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새댁 2015/10/30 1,217
495616 전 인생이 허무하네요 5 갑자기 2015/10/30 2,818
495615 노트북에 마우스가 갑자기 멈췄어요. 2 마우스 2015/10/30 641
495614 1.9미터 짜리 코스트코 트리 몇구짜리 전구로 해야 이쁠까요? 전구 2015/10/30 1,064
495613 박근혜는 이대에 발도 붙이지마라 4 민족이대 2015/10/30 1,032
495612 9살아이 우리말 2 어휴 2015/10/30 688
495611 부모의 도움이 있어야 영재반 수업이 가능한가요? 3 초등 영재반.. 2015/10/30 1,066
495610 서울에 계신 님들~~ 5 동국대 2015/10/30 678
495609 지역카페에서 아이 교복 드림 받는데 뭘 드리면 좋을까요? 4 보통 뭘드리.. 2015/10/30 652
495608 글쓴이 성격과 실제 성격 5 ... 2015/10/30 830
495607 거위털 차렵이불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토토 2015/10/30 1,179
495606 정두언 "北 지령? 유치하고 천박하다" 3 샬랄라 2015/10/30 1,470
495605 네이버의 modoo가 뭔가요? 2 창업준비중 2015/10/30 927
495604 보통 청담어학원에서 초3이면 6 2015/10/30 4,182
495603 해피* 후라이팬 셋트 어때요? 10 궁금 2015/10/30 3,261
495602 박근혜, '경제 폭탄' 앞에 두고 교과서 타령 3 경제위기 2015/10/30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