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유명사나 단어들이 갑자기 생각안나요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5-09-20 11:02:05
저에겐 정말 심각한데
이거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문의해요

저는 원래 길눈이나 숫자엔 어두워도
단어 기억력이나 영화 책 이런거 주인공이름 지명 등을 굉장히 잘 기억했어요. 잘 기억한다고 인지하기보단 그냥 잊혀지지않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얘기할때 누구더라 이러면 지가 다 대답해주고 그랬는데

책한번 읽으면 스토리같은게 활자가 머릿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 받았고요

근데 올해부터 너무 무서울정도로
알고지내던 사람이름이나 좋아하던 배우이름 지명 등등이
대회할때 분명 아는데 혀끝에 맴돌기만하고 생각이 안나서 너무 괴로워요. 대화할때 어쩔땐 써야하는 단어가 입에서 안나오고요. 벙어리 된거같아요.

39살이고요.



치매초기인가 염려까지 되는데
이거 두뇌영양제 먹음 좀 나아질까요?
자연스런 노화인가요?
어디 문제있나 너무 걱정도 되고
갑자기 바보되는 느낌이에요
병원가도 무슨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두뇌에 레시친 영양제 좋다는데
그런거라도 먹어볼까요?
IP : 61.79.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0 11:13 AM (61.79.xxx.50)

    왜이렇게 오바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일하는분야가 언어관련이고 순간 순간 단어가 바로 떠올라야해서요 ㅠ 충격중이라 ㅠㅠ

  • 2.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기억이 안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3.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아예 모르게 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4. tods
    '15.9.20 12:34 PM (59.24.xxx.162)

    치매증세는 아닌듯 한데...걱정되시면 종합병원에 정신과나 신경과쪽에 인지검사/치매검사하는 상담사가 있습니다. 검사하실수 있어요.

  • 5.
    '15.9.20 12:41 PM (61.79.xxx.50)

    아 그렇군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85 저아래 글썼는데 오십견 2015/11/24 578
502984 왜 고시를 치고 의대를 가는지 알겠다고 6 ㅇㅇ 2015/11/24 3,988
502983 40대 미혼들 주변에 있으신가요? 23 hope 2015/11/24 7,588
502982 아래 글을 읽다가. 중문설치 2015/11/24 600
502981 미국 시민권자.. 한국에서 이혼하면? 5 미국 2015/11/24 2,108
502980 먹는거로 차별 받으니 참 기분 더럽네요 8 2015/11/24 3,254
502979 눈꺼풀 쳐져 잘라내신 분 계신가요? 9 .. 2015/11/24 2,406
502978 펌) 응팔 선우아빠 추측글이래요 12 ... 2015/11/24 6,848
502977 행복하세요? 26 .... 2015/11/24 3,885
502976 시원시원 결정을 잘하고싶어요 8 결정 2015/11/24 1,234
502975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47명 확정... 명단은 비공개 13 안알랴줌정부.. 2015/11/24 1,393
502974 배달된 절임 배추가 시어요. 2 김장 2015/11/24 1,363
502973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시겠어요? 7 음... 2015/11/24 1,285
502972 결혼식날 신부 가슴 파인 옷 49 나리맘 2015/11/24 25,558
502971 티비없앨려고하는데.. 동영상요가는 어디서 보죠? 2 집운동매니아.. 2015/11/24 2,456
502970 전세끼고 아파트 매매 하려고합니다 4 매매 2015/11/24 3,326
502969 초기유산... 49 별셋 2015/11/24 1,811
502968 욕실 타일 색 ... 바닥 어두운색 어떠세요? 10 ^^* 2015/11/24 3,097
502967 국민을 IS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정부보소 8 ㅇㅇㅇ 2015/11/24 1,231
502966 피셔 러닝홈이 좋을까요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가 좋을까요? 6 국민 문짝 2015/11/24 2,189
502965 아이들 수면잠옷 유용한가요? 2 2015/11/24 1,065
502964 울고싶을 때 어떤 영화 보면 좋을까요? 7 가끔은 하늘.. 2015/11/24 1,235
502963 혹시 신촌역 부근에 괜찮은 반찬가게 있나요? 2 반찬 2015/11/24 3,497
502962 김치냉장고에서 얼어버린 사과 어찌해야할까요? 3 사과고민 2015/11/24 1,721
502961 박수현군 아버님, '그날 대통령의 조치.. 조사해달라' 8 조사신청 2015/11/24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