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유명사나 단어들이 갑자기 생각안나요

조회수 : 818
작성일 : 2015-09-20 11:02:05
저에겐 정말 심각한데
이거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문의해요

저는 원래 길눈이나 숫자엔 어두워도
단어 기억력이나 영화 책 이런거 주인공이름 지명 등을 굉장히 잘 기억했어요. 잘 기억한다고 인지하기보단 그냥 잊혀지지않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얘기할때 누구더라 이러면 지가 다 대답해주고 그랬는데

책한번 읽으면 스토리같은게 활자가 머릿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 받았고요

근데 올해부터 너무 무서울정도로
알고지내던 사람이름이나 좋아하던 배우이름 지명 등등이
대회할때 분명 아는데 혀끝에 맴돌기만하고 생각이 안나서 너무 괴로워요. 대화할때 어쩔땐 써야하는 단어가 입에서 안나오고요. 벙어리 된거같아요.

39살이고요.



치매초기인가 염려까지 되는데
이거 두뇌영양제 먹음 좀 나아질까요?
자연스런 노화인가요?
어디 문제있나 너무 걱정도 되고
갑자기 바보되는 느낌이에요
병원가도 무슨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두뇌에 레시친 영양제 좋다는데
그런거라도 먹어볼까요?
IP : 61.79.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0 11:13 AM (61.79.xxx.50)

    왜이렇게 오바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일하는분야가 언어관련이고 순간 순간 단어가 바로 떠올라야해서요 ㅠ 충격중이라 ㅠㅠ

  • 2.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기억이 안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3.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아예 모르게 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4. tods
    '15.9.20 12:34 PM (59.24.xxx.162)

    치매증세는 아닌듯 한데...걱정되시면 종합병원에 정신과나 신경과쪽에 인지검사/치매검사하는 상담사가 있습니다. 검사하실수 있어요.

  • 5.
    '15.9.20 12:41 PM (61.79.xxx.50)

    아 그렇군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99 발바닥이 갈라져 아파요 9 2015/09/23 1,249
484598 베스트로 보냅시다. 4 먼나라 2015/09/23 845
484597 옛사랑의 근황을 알고 싶지 않는데.. 3 .. 2015/09/23 2,347
484596 뱃속에 애 어쩔거냐고 묻는 남편 49 죽고싶네요 2015/09/23 17,672
484595 스테이크 굽기 팁같은거 없을까요? 18 김효은 2015/09/23 3,756
484594 이거보면 우리 82식구들 기분 좋아질듯.. 2 아마 2015/09/23 1,143
484593 아이돌보미 바꿔야 할까요? 16 고민 2015/09/23 8,145
484592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49 아파트 2015/09/23 2,578
484591 단유하고 나서 이런 현상 정상인가요? 1 2015/09/23 1,046
484590 진~~~짜 보기싫은 애엄마 어떻게하죠.. 3 요리 2015/09/23 2,653
484589 부정적 남편인가요? 2 얼굴 2015/09/23 843
484588 채널 뉴스아시아, 병역 의무 피하려 한국 국적 포기하는 남성들 .. 3 light7.. 2015/09/23 823
484587 팟빵 새날들을려구 했더니 2015/09/23 664
484586 인생에 필요한 7가지 친구 유형 1 Jjkk 2015/09/23 2,281
484585 튀길때 녹밀가루 대신 1 삶의기준 2015/09/23 885
484584 자녀가 셋인맘들??? 둘과 셋은 천지차이겠죠??? 25 아이셋 2015/09/23 4,851
484583 벽지 스티커로 변화주는것이 도배 새로 하는 것보다 나을까요? 2 // 2015/09/23 1,109
484582 심상정의원의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자후 5 정의당승리 2015/09/22 1,521
484581 지금 PD 수첩에 로스쿨 음서제도 나오네요 49 PD 수첩 2015/09/22 2,698
484580 김포 재래시장에 갔는데...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팔데요 2 워매.. 2015/09/22 2,398
484579 맞춤법 지적 12 qas 2015/09/22 1,377
484578 생리예정일이 이틀 지났으면, 테스트기는.언제.해봐야 하나요 4 임신 2015/09/22 4,383
484577 오늘 라디오에서 살 감량 이야기로 웃김 1 웃겨 2015/09/22 1,477
484576 마누라랑 오늘 2세 가진다 하고 카톡하는 선배 10 헛헛헛 2015/09/22 3,945
484575 해경해체하겠슴다.나...재혼마라는 얘기나 똑같 6 해경해체나... 2015/09/22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