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맘에게 이야기 할까요 말까요

고민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15-09-20 01:15:31
초6남자 아이인데요
오늘 다른반 진구생일였어요
아이들끼리 부폐 갔다가 생일 친구집에가서 놀았다고 해요
아이들끼리 10명정도 갔는데 친구집에는 5정도만 갔다네요
나머지 아이들은 부폐에서 딱 한접시 먹고는 pc방 갔다는데요
생일 포함 다른친구들은 pc방 한번도 안가봤던 친구들이라 밥 더 먹다가 놀다가 왔어요
Pc방 갔다는 아이중 한아이만 잘아는 아이인데 본인 아들 엄청 바르고 모범생으로 생각하고 자랑 많이 하는 집 아이에요
아이가 와서는 그아이 맨날 pc방 가서 산다고
친구들끼리 주말에 축구하는데 집에는 그리말하고는 운동장 왔다가
10분정도 하고는 같이 pc방 가는 멤버들과 가버린다는데요

오늘도 우연히 단지 안에서 만났더니 생일잔치 가서 놀다가 늦게 온다고 했다며 저희아이도 같이 노냐고 묻더라구요
그때는 같이 노는줄 알았지 저렇게 먼저 가버린줄 몰랐던 상황여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집에 돌아온 아이가 다른친구 생일때도 왔다가 밥도 거의 안먹고 또 몇명이서 pc방 가버렸다는데요
카톡 메인에 친구들과 노는걸 더 좋아하는 아들
이란 상태 메시지가 떠 있더라구요
그거보니 이번에도 pc방에 간건 모르나봐요
저랑 동갑인 엄마고 1학년때부터 알던 사람인데 제가 알려주면 기분 나빠할까요?
초등때pc방다니는 아이 있겠지만 여기 제가 아는 우리아이 친구들은 아직은 없어요 ㅠㅠ
저엄마는 아이가 저렇게 친구 생일잔치 갔다가
Pc방 중간에 가버린걸 정말 모르는것 같은데요
알려줘서 엄마가 알아야 할것 같은데 오지랖일까요?



IP : 112.154.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5.9.20 1:18 AM (1.238.xxx.210)

    얘기해주는 엄마가 정말 고마울것 같아요,
    문제다...식으로 아니라 그냥 담담하게 사실만 말한다면 충분히 괜찮을듯이오.
    요즘 남의 애들 뭐라면 욕 먹을까 너무 서로 쉬쉬하는거 너무하지 않나요?
    그 정도 충분히 말해줄수 있는거 아닐까요?

  • 2. ....
    '15.9.20 1:23 AM (115.139.xxx.108)

    아이엄마 카톡에 피씨방이 더 좋다는 아들 이라고 썼다면 알고 있을거예요..6학년 남학생은 생일 파티가 싫을수도 있어요..다 내 아이같지 않아요

  • 3. 글쓴이
    '15.9.20 1:23 AM (112.154.xxx.98)

    윗님 그정도는 친분이 6년이나 되니 말해도 되겠죠
    생일맞은 친구엄마도 너무 황당했나봐요
    아이들에게 다른친구들 정말 한접시만 먹고 pc방 갔냐며
    몇번을 아이들에게 묻더래요
    집에 케익도 사다놨는데 중간에 아이들 몇명이 없어지니
    난감한거죠

    이엄마가 본인아이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엄마에게 거짓말과 pc방까지 다른 엄마에게 전해 듵으면 기분 엄청 나빠할까 싶다가도 엄마가 알고는 있어야 할 문제 같아서 갈등되네요

  • 4. 글쓴이
    '15.9.20 1:26 AM (112.154.xxx.98)

    Pc방이 좋다는게 아니고 아이 자전거 타는 사진과 함께
    친구랑 노는걸 더 좋아하는 아들 이랍니다

  • 5. ...........
    '15.9.20 1:3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생일축하하러 왔다가 중간에 그렇게 사라지고.... 예의 또한 없네요.
    저 같으면 이런 말 해주는 엄마가 정말 고맙겠지만
    엄마따라 리액션도 천차만별일 듯 합니다.

  • 6. ++
    '15.9.20 7:27 AM (118.139.xxx.132)

    그 엄마랑 진~~짜 친하면 말하고 그냥 얼굴 알기만 하면 입 다물고 있기...
    그런 애들은 엄마도 보통 아니라서(?) 싫은 소리 들으면 어떻게 나올지 대략 그림 나옵니다...

  • 7. ..
    '15.9.20 7:53 AM (223.62.xxx.29)

    Pc방 가는 것도 일단 친구들과 노는 건 노는 거니까 거짓말 한 건 아니지요. 여럿이 최고 사양 컴퓨터로 게임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그런데 초대한 사람 무안하게 한 그릇 먹고 바로 가버린 건 진짜 잘못한 거예요. 얘기하시려거든 초딩이 불량스럽게 PC방을!!에 초점 맞추지 마시고 생일파티에서 먼저 가버린 것만 얘기하심이 어떨런지요.

  • 8.
    '15.9.20 11:40 AM (125.187.xxx.101)

    하지 마세요.

    그리고 애들 중학교 가면 pc방 안가는 애가 왕따 당할만큼 무리로 간다네요.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저런 일 얘기해 주면 상당히 불쾌해 하고 거리 두고 싶어한답니다.

    남의 아이말은 좋은거 말고는 얘기 하는게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70 “네가 뭘 아느냐” “교과서 읽어보셨어요?” 고교생 답변에 훈계.. 7 샬랄라 2015/11/05 1,836
497269 나만의 수능 도시락 반찬 올려요. 8 반찬 2015/11/05 3,682
497268 [혐] 김을동, "독립운동 전부 좌파" 49 혐주의 2015/11/05 2,972
497267 부산 반도보라 아파트, 경비원 인사 갑질 논란 6 dd 2015/11/05 2,498
497266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없습니다 12 ... 2015/11/05 2,795
497265 층간소음문제해결하고 벌받아서 밤샜어요 8 크하하 2015/11/05 4,620
497264 영어로 (만두속.빵속재료등) 이 음식안에 무엇이 있나요? 4 Oo 2015/11/05 2,177
497263 의사분들은ᆢ 3 기분나빠요 2015/11/05 2,310
497262 마트갔더니 과일, 야채값이 완전 똥값이네요~~~ 49 ... 2015/11/05 17,428
497261 남편분이 금형,mct cnc일 하는분 계신가요? 5 ㅎㄱ 2015/11/05 4,914
497260 제가 남자를 지나치게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7 내 이야기 2015/11/05 4,601
497259 양념된 돼지갈비랑 ㅇㅇ 2015/11/05 687
497258 뒤늦게 위기의 주부들에 빠졌어요 8 미드 2015/11/05 2,117
497257 재산있는사람 교사하는거요 15 그러면 2015/11/05 5,428
497256 동탄 2 신도시로 이사가는데요~ 6 로즈 2015/11/05 3,397
497255 캐나다 방한 준비물 4 달파란하늘 2015/11/05 1,609
497254 너무 외로와요ㅜㅜ 5 ㅗㅗ 2015/11/05 2,389
497253 이혼할때 아이들 주소지는 아빠로, 사는것은 엄마와 같이 살수있나.. 2 답변플리즈 2015/11/05 1,608
497252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11 메뉴 2015/11/05 1,915
497251 지인에게 받아온 육아용품 1 흠... 2015/11/05 1,375
497250 여자 사주 일주에 편재가 있으면 남편이 돈이 많나요? 5 제사주 2015/11/05 20,403
497249 사람을 재고 따지고 하는거.. 1 .. 2015/11/05 1,369
497248 코바늘 뜨기 질문!! 1 ㅏㅏ 2015/11/05 1,037
497247 강동원이 첨 나왔던 위풍당당 그녀 3 2015/11/05 2,151
497246 강황 복용량, 남은 강황 처리법 궁금합니다 6 궁금이 2015/11/05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