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기질은 평생 바뀌기가 쉽지않나요...?

SJ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15-09-19 18:49:49

전 좀 못쉬는 스탈이고 애아빠는 평소엔 성격급하고 욱하는데
주말만되면 늘어져요.
맞벌이이고 제가 근무시간, 출퇴근시간 훨씬 더걸립니다.
전 주5일 6시기상 밤11,12시 귀가 토욜도 한달에 두세번은 나가요
반면 아이아빠는 7시기상에 6시반 칼퇴하는 날도 주2회나있구요
친정어머니 주중에 아이봐주셔서 애아빠 칼퇴해도
육아부담 전혀없구요 본인 저녁잠 잡니다. 피곤하다구요
밤에 또자구요..
전 토욜에 출근하는 주면 일요일 하루 쉬는데도
일욜도 8시면 일어나 아침하고 10시반까지
밀린집안일 후딱 다해놓구
애아빠 깨워요. 그때까지 또 늘어지게 자구있구요...
그리고 밥먹이고 어디든 나가요.
애가 6세고 평일에 거의못보고 할머니랑 집에서만 지내니
주말하루는
아이데리고 경험시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또 이시기 잠깐이잖아요.
그래서 자전거들고 공원두가고 박물관 가까운바다 야영장 등등
진짜 자주다니는편이에요
근데 일욜에도 본인피곤하다고 어찌나 짜증내면서
쫒아다니는지...
누군 안피곤하나요...??
전 링겔맞으며 겨우 체력유지하고 그래도 나 피곤하다고
아이랑 안놀아주고 일욜에 집에서만있으면 애한테 미안한
마음도들구 애도 서운해하고요
주 5일 총 수면시간합치면
저보다 15시간은 더 자는 남편이
일욜에도 집에서 쉬고싶다고 하는게 이해가안되요
몇번 얘기하긴했는데 이건평생 좁힐수없는 갭인가요...?
ㅠㅠ
IP : 39.7.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력이
    '15.9.19 6:52 PM (112.173.xxx.196)

    사람마다 같을수가 없으니..
    저두 약골이라 남편 맘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배우자가 부지런하면 한쪽은 더 느긋해지는 건 있어요.
    내가 안설쳐도 일이 돌아가니깐.
    그래서 상대도 부려먹으려면 부지런한 사람이 적당히 설쳐야 해요.

  • 2. 호이
    '15.9.19 7:03 PM (117.111.xxx.157)

    주말엔 좀 쉽시다.
    아이도 주말에 집에서도 충분히 같이 놀수 있잖아요.
    어디 데리고 나가는건 한달에 한번씩만 나가도 되요

  • 3. ..
    '15.9.19 7:1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글 쓰신 내용은 뒤로하고
    제 목 : 게으른 기질은 평생 바뀌기가 쉽지않나요...?
    에만 대답하자면 네, 게으른거 평생 안바뀝니다.

  • 4. 건강
    '15.9.19 8:39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기질은 안 바뀌는데.
    이건 기질 문제보다 건강에 문제 일수도 있어요.
    저도 님처럼 쉬지않은 에너자이이저 였는데 최근 간 신장 위가 약해지는 밥만 먹어도 졸립고 너무 피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한때도 있어요.

    누워있음 되려 더 피곤하고 움직여야 몸 풀리니 가만히 있는게 게으르다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천성이 게으른 인간들은 직장자체를 제대로 못다녀요.

  • 5. ㅡㅡㅡ
    '15.9.19 8:44 PM (1.234.xxx.61) - 삭제된댓글

    오히려 원글기질이 강박이 있어 보이는데요.
    링거투혼에 주 시간까지 체크.
    좀 피곤한 성격일듯. 타인을 내맘대로보다
    이해하는 쪽으로 가는게 덜 예민

  • 6.
    '15.9.20 12:49 PM (180.229.xxx.156)

    남자들 많이들 퀴찮아하고 티비보고 잠만 자지 않나요? 같이가면 짜증내고 언제집에 갈꺼냐 묻고. 전 그래서 애넷데리고 혼자다닐때가 더 많아요. 여섯살이니 짜증나는 인간 데리고 다니지말고 둘이서 노는건 어때요?

  • 7.
    '15.9.20 3:31 PM (59.8.xxx.154)

    남편분이 정상이고, 원글님이 지나치게 부지런하시고 칼 같은 거 아니세요? ^^

  • 8. ㅇㅇ
    '15.9.20 11:26 PM (66.249.xxx.243)

    자식에 대한 책임감의 차이죠.
    남편들이야 나중에 애가 공부 못하거나 엇나가면 엄마탓 할 생각만하지 본인이 돌볼 생각을 안 하니까
    원글인들 사람한테 잔소리 해가면서 힘들게 살고싶어 사나요.
    남편이 나몰라라 하는 만큼 원글과 친정 어머니가 독박이 되니 문제지
    저런 인간들이 나중에 집안의 왕따되죠 뭐
    그래놓고 억울하다느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49 브라질 여검사 넘 멋있는듯 10 ㅇㅇ 2015/11/03 1,805
496548 고깃집 (삼원가든)에서 맛있게 먹으려면? 5 초보 2015/11/03 1,827
496547 '5인 미만 언론사 퇴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 2 오유펌 2015/11/03 911
496546 가톨릭 신자분 질문있어요_전대사 관련해서 4 ;;;;;;.. 2015/11/03 1,077
496545 초 악건성, 속당김 죽겠네요. 19 그린티 2015/11/03 8,575
496544 훈제굴 전 왜이렇게 비린데, 남편은 좋아하죠? 1 스파클롱 2015/11/03 630
496543 [조선] 김대중 "역사교과서 전쟁 지면 대통령 자리 지.. 6 샬랄라 2015/11/03 964
496542 전교조 경품.선물.수행평가 미끼로 학생 시위 강요 7 광우뻥때처럼.. 2015/11/03 1,015
496541 전자파차단스티커 제거 방법 알려주세요ㅜㅜ 2 걱정 2015/11/03 5,853
496540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3 math 2015/11/03 497
496539 고층아파트 탑층 전세 13 전세 2015/11/03 3,644
496538 카메라 추천해 주세요~~^^ 율리 2015/11/03 334
496537 문신( 눈썹, 아이라인) 잘 하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서울입니.. 26 눈썹 아이라.. 2015/11/03 5,930
496536 미국에선 에바롱고리아~같은 얼굴이 예쁜얼굴인가요? 18 미국에선 2015/11/03 4,916
496535 생리중 강아지가 2개월숫컷하고 놀았대요ㅜㅜ 10 헉쓰 2015/11/03 3,684
496534 방콕 여행 궁금한 게 있어서요.. 2 아무데도없는.. 2015/11/03 1,042
496533 영어권 학교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데 제가 영어가 안되요. 9 쌩초보 2015/11/03 1,451
496532 박정희 추모예배 영상 '한국은 독재해야해..하느님도 독재하셨어'.. 6 소시오패스들.. 2015/11/03 742
496531 자이언트 보신분? 5 2015/11/03 934
496530 괴팍한 친정엄마 1 땡땡 2015/11/03 1,384
496529 리플리 에서,디키의 아버지는 진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1 영화 2015/11/03 849
496528 초,중때 스스로 공부 열심히 하신분들은 어떤 내적 동기가 있으셨.. 18 열심열심 2015/11/03 3,464
496527 실력이 되도 자기 자식은 안가르치나요? 4 궁금 2015/11/03 890
496526 대법 “김미화 명예훼손 변희재 재판 다시 하라” 1 세우실 2015/11/03 1,122
496525 저 밑에 낚시나 사냥하는 사람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는분.... 13 ㅎㅎㅎ 2015/11/03 2,036